순천향대, `아산시 청소년 중국문화·독립운동 역사탐방` 진행

10~15일 5박6일간 중국 상하이 등 방문
임정 수립 100주년 맞아 순국선열 뜻 되새겨
  • 등록 2019-08-14 오후 2:51:55

    수정 2019-08-14 오후 2:51:55

지난 13일 오후 충남 아산시 초중생 29명이 제74주년 8.15 광복절을 앞두고 상하이 홍커우공원에 위치한 ‘윤봉길의사 생애사적전시관’ 앞에서 이번 글로벌 연수 주제인 ‘역사의 현장에서 미래를 찾다’ 플래카드를 펼쳐 외치면서 항일독립운동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역사탐방 체험을 가졌다. (사진=순천향대)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가 지난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아산교육지원청과 함께 5박6일간 `2019 아산시 청소년 중국 언어문화&독립운동 유적답사 체험학습`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역사탐방은 제74주년 8.15 광복절을 앞두고 `역사의 현장에서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로 중국 상하이 재경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체험학습에는 아산시 지역 5·6학년 초·중학생 29명이 참가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 임시정부청사를 찾았다.

학생들은 항저우 임시정부청사,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홍커우공원 등을 방문해 일제에 독립운동을 펼친 선열들의 뜻을 되새겼다. 특히 13일 오후에는 상하이 중심지에 위치한 홍커우공원을 찾아 윤봉길 의사가 일본 고관을 향해 폭탄을 던졌던 장소에 세워진 `윤봉길의사 생애사적 전시관`을 관람했다.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탐방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나라의 역사와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깨닫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 밖에 명나라 때 만들어진 중국의 전통 남방식 정원인 상하이 예원을 방문하고 상하이의 먹거리와 생활품들을 둘러보는 체험활동을 가졌다. 항저우의 인공호수인 서호와 청하방 옛거리를 방문해 항저우의 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체험학습 기간 동안 중국어와 중국문화 수업도 진행됐다. 상하이재경대학교 교수들이 3개반 강의를 맡아 멘토링 형태의 일상생활 중국어, 부채만들기 등의 수업을 진행했다.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매년 아산시, 아산시교육지원청과 함께 `아산시 청소년 글로벌 해외연수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부터 아산 지역 청소년들의 중국 언어문화 체험학습을 진행해오고 있다.

정지영 아산교육지원청 장학사는 “이번 연수는 현지 문화를 접하고 체험을 통해 중국어 실력 향상은 물론 중국을 이해하고 국제화시대에 적합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아산시 청소년 중국어 공교육을 정착시키고 중국 현지에서의 언어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며 “멘토링 형태의 중국어와 다양한 문화수업, 역사문화탐방이 어우러진 효과적인 연수를 운영해 국제화시대에 적합한 인재양성에 협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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