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출사표]핸디소프트 "커넥티드 카 등 IoT서비스 속도낸다"

그룹웨어 솔루션, 공공시장 점유율 1위
상장 후 커넥티드 카 서비스개발에 박차
이달 15~16일, 일반 청약
  • 등록 2016-11-08 오후 3:01:32

    수정 2016-11-08 오후 3:01:32

이상산 핸디소프트 사장. 사진=핸디소프트 제공.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코스닥시장 상장 후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등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

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이사는 8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다산그룹 계열사인 핸디소프트는 협업 소프트웨어(SW) 개발기업으로 협업 소프트웨어와 인터넷 통신장비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전자결재와 이메일, 사내게시판, 일정관리 등을 지원하는 그룹웨어 솔루션에서 고객사 1000여 곳과 사용자 100만명을 확보해 국내 공공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엔 클라우드 기반의 그룹웨어 솔루션을 개발·출시하며 기업과 금융시장 진출에 힘쓰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이 대표는 “중국 클라우드업체와 제휴를 맺고 클라우드 그룹웨어 시범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는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클라우드 시대 개막은 핸디소프트 같은 기업에 새로운 기회”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클라우드시장 규모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19.4%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핸디소프트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 206억원2600만원, 영업이익 13억7800만원을 각각 기록했고 올 상반기엔 매출액 171억원, 영업이익 14억1400만원을 올렸다. 이 대표는 “적자가 나는 시스템통합(SI)사업을 정리한 뒤 매출액이 줄었지만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말했다.

핸디소프트는 IPO로 조달한 자금으로 IoT서비스 개발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IoT시장 성장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국내 IoT시장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32.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핸디소프트는 도난·분실방지를 지원하는 IoT 자전거 ‘알톤스포츠’, 원격으로 보일러 작동이 가능한 IoT 보일러 ‘귀뚜라미 보일러’ 등 다양한 IoT 서비스를 개발했다. 또 IoT 서비스중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커넥티드 카는 정보통신기술과 자동차를 연결시킨 것으로 양방향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 등이 가능한 차량을 말한다. 핸디소프트는 자동차 위치 추적, 원격 차량 진단 등의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개발해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핸디소프트 공모 희망가는 4500~5600원이다. 신주 190만주를 발행해 최소 85억5000만원을 조달한다. 오는 7~8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받아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 15~16일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24일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KB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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