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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지선씨가 모친과 자택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1시 44분께 박씨가 마포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돼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들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박씨의 부친이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과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간 결과 이미 둘 다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씨는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으며 그의 모친은 서울로 올라와 박씨와 함께 지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특히 생일(11월 3일)을 하루 앞두고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 WHO 총장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가격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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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재수감되는 건 지난 2월 25일 석방 후 251일 만인데요. 이날 오후 1시 47분쯤 서울 논현동 자택을 나선 이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뒤 서울동부구치소로 이동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구속돼 미결수로 1년 동안 수감 생활을 했던 곳과 같은 13㎡ 크기의 독거실을 쓸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남은 수형 기간은 16년으로 만기 출소시 96세에 다시 사회로 나오게 됩니다. 이를 두고 친이계에서는 ‘사실상 종신형’이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 윤석열 대권 선호도 17.2%…이낙연·이재명에 이어 3위
■ 법정에 등장한 이춘재 “사건 영원히 묻힐 거라 생각 안 해”
이춘재가 1980년대 화성과 청주지역에서 벌어진 14건의 연쇄살인사건에 대해 자신이 진범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춘재는 오늘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연쇄 살인 8차 사건’의 재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는데요. 그는 짧은 스포츠머리를 한 채 파란색 수의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법정에 등장했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그의 사진과 영상 촬영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이춘재는 “이 사건이 나고 나서 영원히 묻힐거라는 생각을 안했다”며 “제가 사건을(범행을) 하면서 증거를 은폐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수사가 금방 올 줄 알았는데 그렇게 안 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