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생일 앞두고'…박지선, 자택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

  • 등록 2020-11-02 오후 5:00:00

    수정 2020-11-02 오후 5:00:00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개그우먼 박지선 (사진=이데일리DB)
■ 개그우먼 박지선, 자택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


개그우먼 박지선씨가 모친과 자택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1시 44분께 박씨가 마포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돼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들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박씨의 부친이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과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간 결과 이미 둘 다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씨는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으며 그의 모친은 서울로 올라와 박씨와 함께 지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특히 생일(11월 3일)을 하루 앞두고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 WHO 총장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가격리할 것”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오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과 접촉했다고 밝혔는데요. 접촉한 확진자가 누구인지는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증상은 없지만 WHO 규정에 따라 앞으로 며칠 동안 자가 격리를 하고 재택 근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사슬을 끊고 바이러스를 억제하며 의료체계를 보호하기 위해선 건강 지침을 준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횡령 및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 위해 이동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명박 전 대통령 구치소 수감…친이계 ‘사실상 종신형’


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재수감되는 건 지난 2월 25일 석방 후 251일 만인데요. 이날 오후 1시 47분쯤 서울 논현동 자택을 나선 이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뒤 서울동부구치소로 이동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구속돼 미결수로 1년 동안 수감 생활을 했던 곳과 같은 13㎡ 크기의 독거실을 쓸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남은 수형 기간은 16년으로 만기 출소시 96세에 다시 사회로 나오게 됩니다. 이를 두고 친이계에서는 ‘사실상 종신형’이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 윤석열 대권 선호도 17.2%…이낙연·이재명에 이어 3위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바짝 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성인 25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총장에 대한 선호도는 17.2%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각각 21.5%로 공동 선두를 차지한 이낙연 대표·이재명 지사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4.9%), 무소속 홍준표 의원(4.7%), 오세훈 전 서울시장(3.6%),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3.3%), 추미애 법무부 장관(3.1%), 원희룡 제주지사(3.0%), 김경수 경남지사(2.2%), 유승민 전 의원(2.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6.1%, 모름·무응답은 2.2%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입니다.

■ 법정에 등장한 이춘재 “사건 영원히 묻힐 거라 생각 안 해”

이춘재가 1980년대 화성과 청주지역에서 벌어진 14건의 연쇄살인사건에 대해 자신이 진범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춘재는 오늘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연쇄 살인 8차 사건’의 재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는데요. 그는 짧은 스포츠머리를 한 채 파란색 수의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법정에 등장했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그의 사진과 영상 촬영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이춘재는 “이 사건이 나고 나서 영원히 묻힐거라는 생각을 안했다”며 “제가 사건을(범행을) 하면서 증거를 은폐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수사가 금방 올 줄 알았는데 그렇게 안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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