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洪·劉 공세에 "보수가 잘했으면 윤석열 나왔을까"

  • 등록 2021-10-14 오후 5:12:52

    수정 2021-10-14 오후 5:12:52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윤석열 캠프 종합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보수가 그동안 잘했으면 윤석열 후보가 나올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날 권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 게이트의 실체를 밝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전선을 집중해야 하는 지금, 당내 일부 후보들이 오로지 윤석열만 쓰러뜨리면 대통령이 된다는 생각에 내부 비판에 치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후보의 이른바 ‘당 해체 발언’ 이후 같은 당 경쟁 후보인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의 맹폭이 이어지고 있다. 윤 후보는 유 전 의원과 홍 의원이 무속 논란 등으로 연일 몰아세우자 “정권을 가져오느냐 못 가져 오느냐는 둘째 문제이고 정말 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것이 맞다”고 불쾌감을 표현했다

이를 두고 홍 의원은 “못된 버르장머리를 고치지 않으면 앞으로 정치를 계속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맞섰고 유 전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충견 노릇을 한 덕에 벼락출세를 하더니 눈에 뵈는 게 없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궤멸 수준의 타격을 입었고 2020년 총선에서는 180석을 민주당에 내주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를 비롯한 우리 당의 구성원들, 특히 당시 당 지도부를 했던 정치인들은 민주당 정권이 국정을 마음대로 농락하도록 원인을 제공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우리 보수가 잘했으면 윤 전 총장이 나올 일도 없었을 것”이라며 “국민의 바람은 더불어민주당의 실책에 기대는 것을 넘어 더 잘하라는 것이다. 비록 당내경선이 치열하지만 우리 모두는 함께 가야할 동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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