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서 또 확진…코로나 재확산 조짐에 '긴장'

  • 등록 2020-12-29 오후 4:18:41

    수정 2020-12-29 오후 4:18:4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심상치 않다. 여기에 최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베이징에서는 7명의 확진자가 추가 보고됐다.

29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전날 중국 전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7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 12건 외 15건은 본토에서 발생했다.

중국 본토 확진자가 하루에 15명을 넘긴 건 지난 10월 28일 신장위구르자치구 카슈가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처음이다.

감염자는 각각 랴오닝성에서 8명, 베이징에서 7명이 나왔다. 특히 베이징은 지난 25일 2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날까지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AFPBNews)
이에 베이징시 문화여유국(관광국)은 지난 27일 열린 코로나19 방역 정부 합동 기자회견에서 신정(1월1일), 구정(2월12일) 연휴 타지 주민의 베이징 여행을 엄격히 통제한다고 밝혔다.

베이징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진 것은 지난 6월 신파디 농수산물 도매시장 집단감염 이후 6개월 만이다.

베이징 보건당국은 주요 확산 지역인 순이구와 한국인 최대 밀집지역 차오양구 왕징 등의 주민 120만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핵산검사를 벌여 90만 명에 대해 음성 판정했다. 또 순이구 등 3곳을 중위험군으로 경계 수준을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중국 본토 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 7003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4634명으로 지난 5월 이후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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