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넵튠 CI. 넵튠 제공 |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넵튠(217270)은 이사회를 통해 100억원 규모의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발행대상자는 카카오게임즈이며, 전환가액은 1만2584원(액면가액 500원)이다. 표면이율과 만기보장이율 모두 연 0%이며, 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3년이다.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투자금은 게임, e스포츠, MCN(Multi Channel Network) 관련 사업 및 타법인 출자에 사용될 계획이다.
넵튠은 지난해 ‘보는 게임’ 시장에 집중하며 스틸에잇과 샌드박스네트워크에 각각 145억원과 121억원을 투자했다. 두 회사 소속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임단인 그리핀과 샌드박스게이밍은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에서 각각 준우승과 4위를 차지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의 2018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100% 증가한 280억원을 기록했다.
넵튠은 연내 일본 모바일 시장에 야구시뮬레이션 게임과 PvP(이용자 대전) 게임, 퍼즐 게임 출시를 계획 중이다. 또 자회사를 통해 스팀 PC게임 미니막스(MINImax)와 4종의 소셜카지노게임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