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연저점 하루 만에 반등한 위안화..원화도 강세

11일 원·달러 환율 1180.40원 마감…4.80원↓
  • 등록 2019-06-11 오후 3:59:05

    수정 2019-06-11 오후 3:59:05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11일 원·달러 환율이 1180원 초반대로 하락 마감했다. 전날 연중 최고치 상승했던 달러·위안 환율이 이날 하락 전환하면서(위안화 가치 상승) 원·달러 환율도 동반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80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118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1178.60원) 이후 3거래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이 반락한 영향이 컸다. 장 마감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9300위안에 거래됐다. 전날 한 때 달러당 6.95원을 상회했던 것에 비해 하락한 수준이다.

전날만 해도 중국 외환당국이 달러당 7위안 환율을 용인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는데, 결국 달러·위안 환율이 달러당 6.95위안대를 넘어서지 못 하면서 이같은 심리가 반감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인민은행이 홍콩에서 달러·위안 환율 상승을 제지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할 것이라는 계획이 전해진 것도 위안화 약세에 제동을 걸었다.

아울러 이날 국내 금융시장도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우세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0.59%, 1.06%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도 68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2거래일 연속 매수세다.

시중의 한 외환 딜러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위안 환율과 동조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66억96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86.47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8.65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31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9300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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