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속출에…강릉, 거리두기 2단계 1주일 연장

  • 등록 2020-10-12 오후 6:29:38

    수정 2020-10-12 오후 6:29:38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강원 강릉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1주일 연장했다.

(사진=방인권 기자)
12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확진자 2명에 이어 이날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40대 2명과 20대 1명, 10대 1명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40대와 20대는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입암동 30대와 지난 6일 같은 음식점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0대 1명은 40대 확진자(강릉시 지정 19번 확진자)의 자녀로 알려졌다.

10대 확진자가 재학 중인 관동중학교는 오는 2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12일 밤 관동중 2학년과 교직원을 시작으로 13일까지 학생 413명과 교직원 74명의 전수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10대 확진자는 지난 7∼8일 등교했으나 이날은 등교하지 않았다.

같은 확진자의 자녀가 다니는 명륜고는 해당 학생이 음성 판정을 받아 당사자만 자가 격리하기로 했다.

시는 추석 연휴부터 실시하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오는 18일까지 연장하고,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를 금지하기로 했다. 또 스포츠 행사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교회의 경우 예배 인원수 제한을 하지는 않았으나 관련 각종 모임과 단체 식사 등은 금지했다. 사회복지 이용시설 및 어린이집에는 긴급돌봄 등 필수 서비스는 유지한 채로 휴관과 휴원을 권고했다.

공공 기관은 유연 재택근무 등을 통해 근무 인원을 제한하고, 민간은 공공기관과 유사한 수준으로 근무 인원을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학교의 등교 인원 제한 여부는 앞으로 발표되는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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