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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이날 열린 최순실 및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대한 2차 공판에서 최씨 쪽 변호인인 최광휴 변호사는 의견서를 통해 변희재 전 대표 등 9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변희재씨와 김아무개씨를 제외한 나머지는 증인신문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하면서도 “변씨에 대해서는 태블릿PC 전문가인지 진정성을 보겠다. 정호성 전 비서관 공판을 본 다음 추후 결정할 것”이라며 보류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화 변호사(54·사법연수원 28기)는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순실의 변호인은 재판을 장난판으로 만들고 있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변희재가 태블릿PC 전문가라?”며 “피고인이 정신 못 차리면 변호인이라도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둘이 똑같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