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제약, 3Q 누적 영업익 9.5억원…전년比 0.3%↑

3Q 누적 매출액, 전년比 16% 증가한 약 295억원
"신제품 출시 효과, 원가율 개선 등 긍정적 작용"
  • 등록 2020-11-16 오후 5:42:11

    수정 2020-11-16 오후 5:42:11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전문 개발사인 에이치엘비제약(047920)이 16일 공시를 통해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이 약 9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이치엘비제약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94억6700만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보합세(0.3% 증가)에 머문 9억48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출시한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로수듀오’, 고혈압 치료제 ‘트윈스텔’ 등 신제품들의 매출이 활성화됐고 꾸준한 원가율 개선으로 3분기 실적이 성장했다”라며 “당기순손실(85억4300만원)은 전환사채 발행 및 주가 급등으로 인한 평가 손실과 이자분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에이치엘비제약은 상반기에 8개의 신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 7개의 신약 출시와 영업조직 확대 등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해왔다. 이에 지난 2분기 95억8500만원의 단일 매출에서 3분기 단일 매출액은 107억2600만원으로 늘어났다.

회사는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위탁생산(CMO) 제품 중 마진율이 낮은 제품 생산을 중단하는 원가율 개선 전략이 실적 성장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호흡기 질환 관련 제품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 질환 대상 환자들을 타깃으로 시장을 다각화한 전략이 성과를 거두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추후 판매대행(CSO)과 위탁생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제네릭(복제) 의약품의 매출을 극대화하고 국내에서 유일한 희귀질환치료제인 척수소뇌 변성증 치료제의 보험급여 적용을 통해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신약 개발 부분에서도 장기지속형주사제(SMEB) 개발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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