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이사`에 동원?…경호처 "보안 점검 대상, 당연한 절차"

김건희 여사 사무실 이전 경호처 동원 의혹에 즉각 반박
"경호 대상 장소 몰래 촬영 위법…엄정 대처할 것"
  • 등록 2022-11-08 오후 10:45:39

    수정 2022-11-08 오후 10:45:39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이 김건희 여사 사무실 이사에 동원됐다는 더불어민주당 측 의혹에 경호처가 즉각 반박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미사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사진= 뉴스1)
대통령경호처는 8일 오후 늦게 입장문을 통해 “경호처 직원이 ‘사적 이사’에 동원됐다는 의혹을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서울 동작을)이 제기하고 특정 언론사가 이를 보도하였으나,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경호처는 “경호 대상 인사가 사용하거나 주재 중인 사무실은 경호처의 보안 점검 대상임이 명백하다”며 “경호처 직원들은 정당한 경호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고, 직무 수행 과정에서 물건을 일부 옮기거나 점검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저 이사는 대통령 비서실의 소관 업무로서 경호처 직원들이 이사에 동원됐다는 식의 의혹 제기는 터무니 없다”고 해당 의혹을 제기한 이 의원을 비판했다.

특히 경호처는 “오히려 경호 대상 장소를 몰래 촬영한 것은 위법한 것으로, 출처불명의 불법 영상을 언론사에 흘려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하여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이 의원이 확보한 영상을 인용해 “대통령경호처 공무원들이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앞을 지키고, 집기류를 옮기는 등 사적 업무에 동원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바나콘텐츠 앞에서 경호원들이 지키고 있는 것을 온 주민이 다 알고 있다”며 “김건희 여사가 코바나콘텐츠 대표직을 그만뒀는데 왜 경호원들이 지금까지 6개월 이상 경호를 맡았느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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