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證, 시애틀 프라임급 빌딩 인수에 참여

현대해상 등 기관투자자와 부동산 펀드 통해 매입
  • 등록 2016-07-14 오후 7:31:04

    수정 2016-07-14 오후 7:31:04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이 국내 기관투자가와 함께 펀드를 통한 미국 랜드마크급 빌딩 인수에 나섰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해상화재보험, 신협중앙회 등과 금주 내 베스타스자산운용이 설정하는 부동산 펀드를 통해 세이프코 플라자 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세이프코 플라자는 미국 시애틀 도심에 위치한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이다. 7만1000여㎡, 지하 5층~지상 50층 규모로 1969년 준공됐으며 2014년 두번째 리모델링을 마쳤다.

전체 인수대금은 4400억원이다. 이 중 국내 기관투자가와 2000억원 규모를 공동 지분 투자하고 잔금은 현지 금융권 대출로 조달할 계획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중 1200억원 가량을 부담하고 3개월내 셀 다운(인수 후 재매각)하는 방식으로 거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 기대수익률은 6% 후반대다. 세이프코가 향후 12년간 장기 임차할 예정이어서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앞서 이달 초에도 한화자산운용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소재 아마존 물류센터를 인수한 바 있다. 인수금액은 약 1200억원이다. 이번 시애틀 빌딩건과 마찬가지로 전체 인수금액 중 절반 가량을 부동산 펀드 수익증권 형태로 투자했다. 그룹 계열사인 메리츠화재를 비롯해 연기금·공제회·보험사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에 셀 다운하는 방식으로 최근 두 건의 부동산 인수가 비슷한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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