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러시아 금 수입…우크라 전쟁 이후 처음

  • 등록 2022-06-21 오후 8:14:00

    수정 2022-06-21 오후 8:14:00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스위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 금을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스위스는 러시아에서 3t이 넘는 금을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양은 같은 달 스위스로 들어온 금 수입분의 약 2% 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의 루한스크주의 한 도시인 세베로도네츠크에서 검은 연기가 나고 있다. (사진=AFP)
스위스가 러시아 금을 수입한 것은 지난 2월 이래 처음이다. 이는 러시아 귀금속에 대한 업계의 입장 완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지난 3월 영국 런던금시장연합회(LBMA)가 러시아 금·은 거래를 사실상 금지한 이후 전 세계 제련업계에서는 러시아 금을 사지 않기로 했다. 스위스도 대러 제재 일환으로 러시아산 금 수입을 금기시해왔다.

스위스는 세계 7대 제련업체 중 4곳 본사가 있는 곳으로 대표적인 금 제련 허브국가다. 스위스 4개 기업이 전세계 금 70% 제련을 담당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스위스는 러시아 대신 아랍에미리트(UAE) 금 거래를 늘리는 등 공급선을 다변화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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