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로 뜬 인기여행지 1위 '산 호세 델 카보'

트립어드바이저 최근 발표
멕시코 로스 카보스 산 호세 델 카보 1위 차지해
  • 등록 2016-12-22 오후 3:02:28

    수정 2016-12-22 오후 3:39:43

멕시코 로스 카보스 고래 체험(사진=멕시코관광청)
멕시코 로스 카봇의 ‘아치’(사진=멕시코관광청)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멕시코 로스 카보스의 산 호세 델 카보가 올해 새롭게 뜬 인기 여행지 1위를 차지했다.

멕시코관광청은 최근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한 ‘2016년 새롭게 떠오르는 인기 여행지’에서 로스 카보스의 산 호세 델 카보가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산 호세 델 카보가 위치한 로스 카보스는 바다와 사막이 만나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춘 멕시코의 휴양지로, 특별한 여행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따뜻한 코르테스 해와 차가운 태평양이 만나 이루는 짙푸른 바다, 끝없이 펼쳐진 뜨거운 사막이 만나 연출하는 이국적인 풍경은 매우 낭만적이면서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또한 스노클링, 카약, 낚시 등의 바다 액티비티나 파도가 치는 사막에서의 낙타 라이딩과 ATV 등 이색적인 투어를 즐길 수도 있다. 로스 카보스의 럭셔리 호텔들은 신혼 여행객을 위해 로맨틱한 비치 웨딩과 둘만의 오붓한 해변 정찬을 제공해 잊을 수 없는 허니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요즘 로스 카보스에서는 세계 어느 곳보다 많은 종류의 고래를 볼 수 있다.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수 백 마리의 고래가 차가운 북극해를 벗어나 바하 칼리포니아 반도의 따뜻한 바다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해변가는 물론, 고속정을 타고 바다에 나가면 아주 가까이에서 고래의 이동을 관찰할 수 있다. 고래들은 매년 19,312km에 달하는 머나먼 여정을 지나 이 곳에서 겨울을 보내고 다시 북쪽으로 되돌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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