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기도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총선 부천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의 등록을 무효 처리했다고 밝혔다. 부천시선관위는 이날 통합당으로부터 차 후보 제명 공문을 받아 후보등록 무효를 의결해 처리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정당추천후보자가 당적을 이탈하거나 변경하면 후보자 등록이 무효화된다. 차 후보는 후보 자격을 잃음에 따라 지난 10~11일 열린 사전투표에서 받은 표 역시 무효처리된다.
앞서 차 후보느 방송사 후보자 토론회에서 ‘세월호 텐트 막말’로 파문을 일으킨 뒤 당의 탈당 권유 조치를 받았으나 선거 완주를 선언하고 선거운동을 계속 진행했다.
그러나 관련 발언을 유세 현장에서 반복하는 등 논란 발언을 멈추지 않아 결국 선거를 이틀 앞두고 통합당이 제명 결정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