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희 필콘미디어 사업전략실 부장은 28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에서 열린 ‘2020 IR 아카데미’의 ‘유튜브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 전략’이라는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본격적인 유튜브 시대를 맞아 콘텐츠와 브랜딩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고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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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리테일 분석 서비스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해 유튜브는 전 연령층에서 압도적인 사용 1위 플랫폼에 이름을 올렸으며, 특히 50대 이상 연령대에서도 유튜브 이용률이 급증하는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미디어 플랫폼이 됐다. 이에 따라 기업들 역시 경쟁적으로 홍보를 위한 유튜브 채널 개설에 나섰다.
유 부장은 “평범한 개인의 콘텐츠가 성공하는 한편 기존 방송사를 비롯한 미디어 콘텐츠 전문 기업, 대기업 등의 콘텐츠가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며 일반 기업들이 브랜딩에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고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명확한 채널 특성과 운영 목적 등을 명시하고, 팬들의 일상과 함께 하며 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몰입 요소를 활용해 콘텐츠 자체가 성공적인 브랜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튜브를 브랜딩에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결국 구독자들과 함께하는 콘텐츠에 대한 꾸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진실하지 않거나, 소통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에는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진솔하고 공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