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답` 없는 유튜브…꾸준한 고민만이 성공비결"

28일 이데일리 IR 아카데미 '유튜브 활용' 브랜딩 강연
"정답 없는 유튜브, 구독자 위한 꾸준한 업로드부터"
"콘텐츠가 곧 브랜딩 되는 시대… 소통 등 고민해야"
  • 등록 2020-05-28 오후 6:28:21

    수정 2020-05-28 오후 6:28:21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유튜브에는 아직 정해진 답도, 최고의 전문가도 없습니다. 이제 막 열리기 시작한 플랫폼인만큼 기업들 역시 꾸준한 고민을 이어가야 성공적인 브랜딩이 가능합니다.”

유진희 필콘미디어 사업전략실 부장은 28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에서 열린 ‘2020 IR 아카데미’의 ‘유튜브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 전략’이라는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본격적인 유튜브 시대를 맞아 콘텐츠와 브랜딩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고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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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필콘미디어 부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린 ‘2020 이데일리 IR 아카데미’에서 ‘투자자 사로잡는 유튜브 콘텐츠 만들기’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유 부장은 지난 2007년을 기점으로 유튜브가 새로운 주류 플랫폼으로 떠올라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짚었다. 그는 “2007년 유튜브에 광고가 삽입되면서 하위문화에 그쳤던 개인 제작자들의 콘텐츠가 새로운 미디어 산업의 주류로 떠올랐다”며 “관련 비즈니스 모델이 확대되며 주류 기업들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리테일 분석 서비스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해 유튜브는 전 연령층에서 압도적인 사용 1위 플랫폼에 이름을 올렸으며, 특히 50대 이상 연령대에서도 유튜브 이용률이 급증하는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미디어 플랫폼이 됐다. 이에 따라 기업들 역시 경쟁적으로 홍보를 위한 유튜브 채널 개설에 나섰다.

다만 이처럼 유튜브 플랫폼이 주류가 됐음에도 여전히 어떤 콘텐츠가 성공할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준을 알기 어렵다고 했다.

유 부장은 “평범한 개인의 콘텐츠가 성공하는 한편 기존 방송사를 비롯한 미디어 콘텐츠 전문 기업, 대기업 등의 콘텐츠가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며 일반 기업들이 브랜딩에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고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 부장은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꾸준한 업로드’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유튜브는 자발적으로 시청에 나서는 적극적인 구독자(팬)이 일정한 수준까지 쌓여야 효과가 드러나는 플랫폼”이라며 “어느 정도의 지점까지는 꾸준한 콘텐츠 업로드 등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명확한 채널 특성과 운영 목적 등을 명시하고, 팬들의 일상과 함께 하며 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몰입 요소를 활용해 콘텐츠 자체가 성공적인 브랜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튜브를 브랜딩에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결국 구독자들과 함께하는 콘텐츠에 대한 꾸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진실하지 않거나, 소통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에는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진솔하고 공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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