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두문불출 끝낸다… 29일 의혹 해명 기자회견

21대 국회의원 임기 시작 전 의혹 해명 결심
  • 등록 2020-05-28 오후 6:51:27

    수정 2020-05-29 오전 5:10:07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정의기억연대 전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오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횡령·배임 등 각종 의혹에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28일 민주당 관계자가 이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이 29일로 기자회견 일자를 정한 것은 21대 국회의원 임기 시작일(30일) 전 관련 해명을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그동안 두문불출하며 본인의 예금 계좌와 사용처 등을 살피는 등 의혹을 소명하기 위한 자료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의원직 사퇴 의사가 없다고 밝힌 이후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다. 27일 열린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도 불참했다.

민주당은 윤 당선인이 공식석상에 나서기로 한 만큼 그동안 불거진 의혹이 해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21대 국회 개원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더 이상 당에 부담이 되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자칫 개혁 입법 동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전날까지도 “신상털기식 의혹제기에 굴복해서는 안된다”며 윤 당선인을 적극적으로 두둔했다. 당내 일부 인사들이 윤 당선인에 비판적인 의견을 내기도 했으나 이 대표의 함구령 이후 잦아들었다.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은 라디오에서 “(윤 당선인에 대한)공과를 정확히 나눠서 따져야 한다”며 “국민이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소명이 나오면 그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익표 의원 역시 “사실관계가 확인될 때까지는 공당으로서 좀 더 엄밀하고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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