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원장 24명 1년간 월급 10% 반납, 코로나19 극복 기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소관 연구기관 참여
  • 등록 2020-04-02 오후 6:26:44

    수정 2020-04-02 오후 7:48:19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책연구기관장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급여 반납에 동참한다.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사연) 이사장 및 소관 정부출연 연구기관장은 2일 코로나19 극복과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년간 월 급여의 10%씩 반납(총 120%)해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문재인 대통령과 장·차관급 공무원, 자치단체장 및 공공기관장 등의 급여 반납 릴레이에 동참한다는 취지라고 경사연은 설명했다.

급여 반납에 동참한 기관장은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조황희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강현수 국토연구원장 △장지상 산업연구원장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장 △김대희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장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장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장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김계홍 한국법제연구원장 △조흥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김유찬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나영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송병국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장영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안성호 한국행정연구원장 △한인섭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윤제용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 △박소현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 △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장 △백선희 육아정책연구소장으로 24명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통일연구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3개 기관장은 공석이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직원도 자율적으로 지역화폐 또는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사용하기로 했다. 또 직원 복지포인트 및 창립기념일, 근로자의 날 선물구매 등을 6월말까지 조기 집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세종시 국책연구기관은 세종시청 및 하나은행과 협업해 세종국책연구단지 로비에서 이달 중 지역화폐(여민전) 홍보 및 카드발급 행사를 이틀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성경륭 경사연 이사장과 정부출연연구기관장이 참여하는 ‘사회공헌위원회’를 이달 중 신설돼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경사연 및 소관 연구기관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맞춰 각 기관별로 긴급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간행물 및 연구보고서 발간, 기고문, 정부부처 자문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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