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많아서"…서민 영상 비공개 한 국립중앙박물관

'책은 왜 읽어야 하는가' 저자와의 대화 영상
지난 24일 비공개 했다 공개 전환
  • 등록 2020-09-28 오후 8:55:40

    수정 2020-09-28 오후 8:55:40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최근 서민 단국대 교수의 특강 영상을 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 전환했다가 논란이 일자 다시 공개로 전환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유쾌하게 명랑하게 떠나 돌아오는 독서여행’의 저자인 서 교수를 이달의 특강 인물로 선정, 매주 수요일 유튜브 채널에 서민 교수의 특강 영상을 공개해 왔다.

하지만 박물관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에서 ‘저자와의 대화-서민 교수편, 책은 왜 읽어야 하는가’ 영상 3개를 모두 비공개 전환했다. 지난 23일 올릴 예정이었던 4번째 영상도 제 날짜에 올리지 않았다.

박물관 관계자는 “서민 교수의 강연 내용과 관계 없이 좋지 않은 댓글과 인신공격성 댓글이 너무 많았다”며 “(공개여부를)내부 검토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비공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서민 교수가 정권을 비판한 ‘조국 흑서’로 불리는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천년의 상상)를 공동 집필해서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서민 교수는 지난달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 4명과 함께 책을 펴냈다. 책은 한달만에 7만부 넘게 팔리며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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