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녹색채권 회사채 1500억 모집에 1.2조 몰려

  • 등록 2021-02-18 오후 5:36:03

    수정 2021-02-18 오후 5:36:03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SK건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발맞춰 건설사 최초로 국내에서 공모하는 녹색채권이 수요예측 결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SK건설은 18일 진행한 제166회 회사채(신용등급 A-)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 1500억원의 8배를 뛰어넘는 약 1조21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18일 밝혔다. 약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SK건설은 최대 3000억원 규모로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이다. SK건설 관계자는 “발행금리는 1500억원 발행 기준 민간채권평가회사에서 제공한 개별민평금리 대비 약 0.60%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2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사채는 친환경 사업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되는 녹색채권이다. 한국기업평가에서는 ESG 인증평가를 통해 최고등급인 G1을 부여했다. SK건설은 조달한 자금을 태양광, 연료전지, 친환경 건축물 등 신규 프로젝트에 활용할 계획이다.

SK건설의 무보증 공모사채(녹색채권, A-)는 3년 만기물로 다음주 26일 발행된다. 대표주관사는 SK증권과 NH투자증권이고, 인수단은 키움증권, DB금융투자, 한양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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