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신세계면세점, 사드 충격 염려 없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대통령-기업인 간 간담회 참석
정 부회장 "중국 의존도 낮아 신세계면세점 염려 없음"
  • 등록 2017-07-27 오후 7:54:03

    수정 2017-07-27 오후 8:26:16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대통령-기업인 간담회에서 문재인(왼쪽) 대통령과 정용진(오른쪽 두번째) 신세계 부회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 간 간담회에 참석한 정용진 신세계(004170) 부회장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충격과 관련해 충격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27일 간담회에 참석한 정용진 부회장은 사드 충격에 대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질문에 “저희(신세계)는 중국 의존도가 높지 않아 염려 없다”며 “경쟁사(롯데)는 높다”고 말했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롯데면세점과 HDC신라면세점을 겨냥한 답변으로 풀이된다.

실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매출은 지난해 5월 개장 이후 일평균 매출이 올해 3월까지 점점 증가해 38억원 정도 찍었다가 2분기 약 30억~35억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현황을 묻는 문재인 대통령의 질문에는 “신세계가 호텔도 조그맣게 하는데 (중국인 관광객들이) 완전히 빠지고 면세점에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완전히 없어졌다”며 “(사드 충격이) 전혀 완화될 기미가 없다”고 답했다.

경기동향과 관련된 문재인 대통령의 질문에는 “연초 경영계획을 긴축으로 잡았는데 (최근) 소비가 살아났다”며 “여름 들어 더워지면서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미국 전기차 테슬라와 관련된 대통령 질문에 “첫번째로 테슬라 매장을 유치했고, 잘 할려고 애쓰고 있다”며 “한번 타본적 있고, 한번 충전으로 380㎞를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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