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대화록]文대통령 "테슬라 타본적 있나요?"

  • 등록 2017-07-27 오후 8:23:40

    수정 2017-07-27 오후 8:23:40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소상공인 수제맥주로 건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을 초청해 호프미팅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기차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과 기업 총수들의 ‘전기차 대화록’



-구본준 LG부회장= 저희가 배터리하는데요. 전기차용요. (중국이) 아예 일본 업체 것은 오케이하면서 한국거는 안된다고 합니다. 명문화 비슷하게 만들어놨어요, 중국 차에 못팝니다.저희가 현대차하고 같이.

-문 대통령= 전기차 얘기 하니까 정용진 부회장 테슬라 1호 고객 아닌가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저희가 1호로 매장 유치했는데 잘 할려고 애쓸려고 하니

-문 대통령=직접 타시기도 하세요?

-정 부회장= 한번 타본적 있어요.

-문 대통령= 한번 충전으로 얼마나 탑니까?

-정 부회장= 380킬로미터 갑니다..

-문 대통령= 우리는 다른 부분 몰라도 밧데리 만큼은 세계적 경쟁력 있지 않나요?

-구본준 부회장= 중국이 중국산 배터리 키우려고 일본은 와도 된다 우리가 들어가면 중국 로컬 경쟁력 떨어지니까 아니면 돈으로 줘야하니까 한국업체 못들어오게 명문화합니다.무슨 모델은 안된다 그럽니다.

-손경식 CJ 회장= 베트남도 그런 압력 있는 모양이든데. (중국과) 사이 안좋으니까. 베트남 수입 막고 중국 원래 그래요. 머리를 써서.

-문 대통령= 이 문제 해결에 다들 사명감 가져야 합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배터리는 LG 삼성 만들지만 거기 들어가는 양음극재는 포스코가 만듭니다. 새로 사업 시작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생각입니다.

-한 참석자= 현재 세계 1 2위가 전부 일본 업체입니다.

-문 대통령= 우리도 그동안 차세대 자동차 하면서 약간 좀 수소차 쪽에 비중 뒀습니다. 전기차 하면 (그 부분에) 집중하면 빠르게 배터리 기술 금방 따라잡을 것입니다. 배터리 같은 게 괜찮기 때문에.

-구 부회장=LG하고 현대차 같이 협력해서 배터리 같이하고, 저희들 현대차에 공급 많이하는데 중국형 모델 중국 정부 막으니까 우리 배터리 현대차에 못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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