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전남)=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쉐보레 레이싱 팀이 2007년 창단 이래 7승째를 거뒀다.
20일 한국GM에 따르면 쉐보레이싱 팀은 지난 18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린 자동차경주대회 ‘2015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클래스 7차전(최종전)에서 올 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GT클래스는 슈퍼레이스 경기 중 하나다. 배기량 5.0리터 이하 양산차 기반 레이싱카로 승부를 겨룬다. 쉐보레는 1.8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한 쉐보레 크루즈로 승부에 나섰다.
안재모 선수는 이날 2위를 차지하며 머신 트러블로 부진했던 같은 팀 이재우 감독 겸 선수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데뷔 2년 만에 챔피언에 오른 것이다.
시즌 내내 독주했다. 안재모·이재우 선수는 앞선 여섯 차례의 경기에서 우승을 세 번씩 나눠가졌다. 최종전에서 정경훈 선수(원레이싱)에게 1위를 내준 게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안재모 선수와 새 크루즈 레이스카가 최고의 팀 워크를 보여준 덕분에 좋은 기록을 세웠다”며 “내년 시즌에도 최고의 성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쉐보레 레이싱 팀 이재우·안재모 선수(오른쪽부터)가 지난 18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대회 CJ 슈퍼레이스 GT클래스 7차 최종전에서 시즌 우승 확정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GM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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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 레이싱 팀 이재우·안재모 선수의 크루즈 1.8 터보 레이싱카(파랑 무늬 흰색 차량)가 지난 18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대회 CJ 슈퍼레이스 GT클래스 7차 최종전에서 역주하고 있다. 한국GM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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