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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위치정보 품질은 2020년 9월부터 12월까지 이통 3사 및 기타 단말기의 각 측위기술(기지국·GPS·와이파이)에 대해 단말기의 GPS와 와이파이(Wi-Fi) 기능이 꺼진(Off) 열악한 상태에서 긴급 상황발생 시 단말기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켜서(On)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위치정보를 제공하는지를 측정한 것이다.
이통 3사의 긴급구조 위치정보 제공 성공률은 GPS 방식이 82.9%, 와이파이 방식은 82.3%로 나타났다. 2019년 대비 GPS·와이파이·기지국 등 각 측위방식에 대한 위치정보 성공률·응답시간·정확도 모두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와이파이 방식 측정 결과 위치성공률은 KT 97.4%, SKT 97.2%, LGU+ 52.3%, 위치정확도는 SKT 30.2m, KT 33.0m, LGU+ 90.2m로 조사됐다. 이 역시 SKT와 KT는 양호하나, LGU+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방통위는 평가했다.
기지국 방식 측정의 경우 위치정확도는 SKT 70.0m, KT 142.4m, LGU+ 485.6m로, 위치응답시간은 SKT 1.6초, KT 1.9초, LGU+ 2.3초로 나타났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이번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측정 결과를 토대로 위급상황에서 구조자의 위치정보를 긴급구조기관 등에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긴급구조 표준 측위기술 적용을 위한 관계 부처 및 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