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갤럭시 S8과 동시에 지난해 11월 인수계약 체결, 지난 3월11일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M&A 사상 최고 금액(80억달러)를 기록하며 삼성전자에 최종 인수된 미국 전장기업 ‘하만’의 제품도 등장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번들이어폰이 스마트폰 품질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 이번 갤럭시S8에는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브랜드 AKG의 고성능 이어폰을 번들로 제공한다.
현재 AKG는 1000건 이상의 음향 관련 특허와 300건이 넘는 전자 음향 분야 발명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에도 삼성전자와 기술협력을 통한 강력한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갤럭시 S8은 거의 모든 부분에서 ‘풀 체인지’ 됐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보안, 디스플레이, 음질, 속도, 충전, 카메라, 확장성 등 모든 기능들이 갤럭시 S8에서 업그레이드 됐기 때문에 삼성전자도 ‘완성이자 새로운 시작’이라는 거창한 문구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