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장, 백신 국제기구 CEPI 대표에 "한국 시설 활용을"

세계 백신 공급망 구축 `백신 협력` 강화 논의
  • 등록 2021-11-15 오후 8:49:35

    수정 2021-11-15 오후 8:49:35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15일 감염병혁신연합(CEPI·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 리처드 해쳇 대표를 만나 “세계 백신 공급망 구축에서 한국 바이오 기업의 생산시설이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15일 오후 의장실을 예방한 감염병혁신연합(CEPI·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 리처드 해쳇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박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해쳇 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SK 바이오 사이언스 등 한국의 기업들과 CEPI가 함께 백신을 개발하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CEPI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의 백신 개발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2017년 노르웨이 정부 주도로 출범한 국제민간기구다.

박 의장은 “세계보건기구(WHO) 주관으로 추진 중인 대륙별 백신허브 구축 사업에서 한국이 백신 개발 기술과 관련한 교육·훈련의 허브가 되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국은 백신 2차 접종률이 80%에 가까워지면서 베트남 등에 백신을 나눠주고 있다”면서 “특히 북한에 인도적 차원에서 어떠한 정치적 고려 없이 백신을 제공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해쳇 대표는 “백신 허브로 기술을 공유하고 다른 나라가 개발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는 일이 중요하다”며 “한국과 CEPI의 파트너십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세피 등이 주도하는 `코백스`(COVAX AMC·코로나19 백신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에 지난해 1000만 달러를 지원했고, 올해에는 2억 달러를 더 내놓을 예정이다.

이날 예방에는 그로 아넷 니콜레이슨 감염병혁신연합 기금 담당 선임 매니저, 김병관 의장 비서실장, 고윤희 공보수석비서관, 조구래 의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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