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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앞당긴 모델2 출시 일정…더 큰 고통 초래할수도(영상)
  • 테슬라, 앞당긴 모델2 출시 일정…더 큰 고통 초래할수도(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TSLA)가 저가형 차량 `모델 2`를 포기하기는커녕 출시 일정을 가속한다는 발표에 투자자들은 환호했다. 1분기 실적은 충격적일 만큼 부진했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다만 월가에서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투자자 달래기에 성공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더 많은 불확실성을 남긴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24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일대비 12% 급등한 162.13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가 모델2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데 대한 안도 랠리다. 앞서 23일 테슬라는 장마감 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9% 감소한 213억달러로 예상치 222억7000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이는 2012년 이후 최대 매출 감소폭이기도 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대비 48% 급감한 0.45달러로 예상치 0.49달러를 밑돌았다. 총마진도 전년대비 1.9%포인트 하락한 17.4%에 그쳤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실적보다 일론 머스크의 메시지에 반응했다. 일론 머스크는 “올해 말은 아니어도 내년 초 새로운 모델(모델2)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올해 생산량 성장세는 눈에 띄게 둔화하겠지만 새로운 모델 출시가 시작되면 50%의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연간 300만대 생산을 의미한다. 그는 이어 “새로운 모델 출시 가속화를 위해 새로운 제조 라인에 투자하기 전 현재 생산 능력을 완전히 활용키로 했다”며 이를 ‘효율적 생산’으로 자평했다. 이 밖에도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의 라이선스 판매와 관련해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상 중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존 머피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메시지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실적 부진에도 목표주가 220달러를 유지했다. 그는 “테슬라는 팩트와 합리적인 설명을 통해 최근의 부정적 촉매제를 완전히 해소시켰다”며 “새로운 모델 출시 전까지 판매량 성장이 둔화하겠지만 이 기간 가격 인하로 판매량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가격 인하에도 비용 절감 노력으로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나은 마진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존 머피는 “예상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출시될 신차 모멘텀과 8월로 예정된 로보택시 이벤트, 인력 구조조정 등 비용절감, FSD 라이선스 가능성 등 긍정적인 촉매제가 형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어드의 벤 칼로 역시 “부정적 피드백 루프(악순환 고리)를 완전히 깨뜨렸다”며 “약화된 투자심리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반면 월가에선 부정적 평가가 더 우세했다. HSBC, UBS, RBC, 트루이스트, 캐나코드 제뉴이티, 미즈호는 물론 대표적 테슬라 강세론자인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마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특히 저가형 모델 출시 가속화 약속이 투자자에게 더 큰 고통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마저 나왔다. 저가형 모델의 가격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당초 예상됐던 2만5000달러보다 가격이 높게 책정될 수 있고, 이 경우 중국 비야디(BYD)와의 경쟁이 힘들 것이란 평가다. 비야디는 1만달러 미만으로 시작하는 소형 전기차를 이미 판매 중이다. 실제 테슬라는 주주 서한을 통해 “업데이트로 인해 이전에 기대했던 것보다 비용 절감 효과가 적을 수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혁신적인 언박스형 제조 전략을 기반으로 생산 비용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자신한 바 있다. 이러한 계획이 일부 흔들리고 있다는 얘기다. UBS의 조셉 스파크는 “테슬라의 메시지는 완전히 새로운 질문을 일으켰다”며 “새로운 모델이 많은 측면에서 여전히 유동적인 상황으로 판단되며 내년 초라는 출시 일정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언박스형 제조 전략에 대해 보여줄 것이 많은지도 궁금하다”며 “생각보다 어려운 것임을 시사했고 이는 결국 비용 절감도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제프리스의 필립 우슈아도 “신모델 출시 가속화 계획으로 투자자 달래기에 성공했지만 가속화를 위해 타협(기술, 가격 등에서 후퇴)의 위험을 높였다”고 지적했다. 한편 월가에서 테슬라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54명으로 이 중 21명(39%)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85.8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4.6%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25 I 유재희 기자
배민도 ‘배민클럽’ 출격 …배달앱 구독 경쟁 본격화
  • 배민도 ‘배민클럽’ 출격 …배달앱 구독 경쟁 본격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이 조만간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한다. 쿠팡이츠와 요기요와 같은 유료 구독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25일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은 자사 앱 화면 정중앙에 ‘배민클럽이 새롭게 찾아옵니다’라는 제목의 이벤트 화면을 올렸다. ‘배민클럽’은 무제한 배달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배민의 새로운 서비스다. 알뜰배달 배달료 무료, 한집배달 배달료 할인(1000원 이하로 책정) 등이 골자다. 더불어 1인분만 주문하더라도 최소주문금액만 맞추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타 쿠폰과 중복할인도 가능하다. 배민클럽 혜택은 일부 지역 및 가게는 제외된다.이에 배민 관계자는 “배민에서 구독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데 아직 구체적인 일시와 방식, 금액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간 배민은 쿠팡이츠(와우), 요기요(요기패스X)와 달리 유료 구독 서비스 없이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배달(묶음배달 기준) 등을 제공해왔다.최근 무료배달 경쟁에 배달 플랫폼 3사가 일제히 뛰어든 가운데 확고한 시장 1위를 지키려는 배민의 의지로 풀이된다. 더불어 구독 서비스를 확장시켜 사업 범위를 연계·확장할 수 있는 여지도 생긴다. 다만 배민마저 유료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게 되면 배달 시장 전반이 유료 기준으로 혜택 등을 설정하는만큼 기존 무료 이용자들에게 여파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배민의 구독 서비스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배달앱 시장 전반이 유료 구독자를 중심으로 짜여지게 되면 혜택 등에 있어서 일반 이용자들은 뒷전으로 내몰릴 수도 있다”며 “균형있는 이용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4.25 I 김정유 기자
‘과학자도 보는’ 어린이과학동아, 20년 콘텐츠 e북으로 본다
  • ‘과학자도 보는’ 어린이과학동아, 20년 콘텐츠 e북으로 본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과학 전문 미디어 동아사이언스는 ‘어린이과학동아’ 20주년을 맞아 미래세대의 온라인 과학지식 플랫폼 ‘d라이브러리’를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먼저 ‘과학자도 참고하는’ 것으로 알려진 6만여개의 과학 콘텐츠와 1200여 종의 잡지, 학습만화 등을 바탕으로 전자책과 e매거진(과월호) 형태로 제작했다. d라이브러리의 콘텐츠는 일반 독자뿐만 아니라 교사나 학생들도 편리하게 학습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동아사이언스는 전용 e북 뷰어도 전문 업체와 함께 개발했다.특히 어린이과학동아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야구왕 허슬기’, ‘인공지능 로봇, 마이보’ 등의 과학 학습 만화는 전자책으로 발행한다. 현재 연재 중인 만화를 한데 모은 ‘연재만화’ 코너에서는 스토리 전체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동아사이언스는 과학 출판브랜드 ‘과학동아북스’를 출시했다. 전문 편집자가 선별한 재밌고 유익한 과학 정보를 주제별로 각색해 전자책으로 제작한 오리지널 작품 60종을 4월에 선공개한다. 연말까지 100종 이상을 전자책 형태로 출간해 독자를 만날 예정이다.‘과학동아’, ‘어린이과학동아’, ‘어린이수학동아’를 구입한 소비자는 잡지의 이벤트 QR코드를 통해 1개월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정기구독 중이라면, 구독기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잡지를 구입하지 않은 경우, 5월 31일까지 회원가입 및 다양한 활동에 제공되는 포인트를 활용하거나 월 5900원에 무제한 이용권을 구매하여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이용 및 구독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d라이브러리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이현희 동아사이언스 DX팀장은 “d라이브러리에서는 초중고 학습부터 대중 교양에 이르는 모두를 위한 과학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며 “모든 콘텐츠는 교육과정 단원과 연계돼 있으며, 고교학점제에 맞춘 추천 학과 정보까지 포함돼 있어 과학의 재미와 함께 이과 문해력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동아사이언스는 누적 29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유일 과학교양지 ‘과학동아’와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과학언론상을 2회 수상한 ‘어린이과학동아’, 국내 최초의 수학 교양잡지 ‘수학동아’, ‘어린이수학동아’ 등을 발간 중이다.
2024.04.23 I 정병묵 기자
누적 조회수 9억회 육박…‘비짓서울 TV’ 개국 이벤트 개최
  • 누적 조회수 9억회 육박…‘비짓서울 TV’ 개국 이벤트 개최
  • 비짓서울 TV 개국 6주년 기념 이벤트 포스터[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5월 1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 ‘비짓서울 TV’의 개국 기념 이벤트를 연다. 올해 6주년을 맞은 비짓서울TV는 2018년 4월 23일에 개국한 이래 1503여편의 영상을 송출하며 누적 조회수 8.8억회를 기록하고 있는 채널로,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영상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구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비짓서울TV 개국 기념 이벤트는 4월 22일부터 5월 1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되며, 전 세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10세대, 서울 마이 소울 굿즈, 아마존 기프트카드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이벤트 참가를 위해서는 비짓서울 TV 공식 유튜브 채널의 이벤트 영상 댓글에 본인이 가고 싶은 서울의 관광지 및 보고 싶은 콘텐츠를 적으면 된다. 이번 이벤트 결과를 바탕으로 구독자가 선호하는 서울의 관광지 및 희망 콘텐츠를 바탕으로 향후 비짓서울 TV 콘텐츠 제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윤화 스마트관광팀장은 “비짓서울 TV는 ‘23년 팔로워 50만 명을 달성하며 서울에 대한 관광정보 및 서울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는 글로벌 채널로 거듭나고 있다”며 “’24년에는 구독자와의 소통을 더욱 늘리고, 서울만의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비짓서울 TV의 구독자 중 96%는 해외구독자로, K-콘텐츠 소비량이 높은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일본, 구미주 등의 잠재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을 홍보하고 있다.
2024.04.22 I 김명상 기자
“성수는 ‘입장료 없는 테마파크’, 팝업도 ‘고효율’로 진화”
  • “성수는 ‘입장료 없는 테마파크’, 팝업도 ‘고효율’로 진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근 ‘입장료 없는 테마파크’로 불리고 있는 성수의 팝업스토어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임대료 등이 비싸지면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들이 모색되고 있어요. 팝업 트렌드의 진화죠.” (사진=성수교과서)◇성수 2㎞ 반경 상권 소개, 성수지킴이 ‘제레박’박진우(사진) 성수교과서 대표는 18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성수가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부상한 지 긴 시간이 지났다”면서도 “상권 자체가 넓은데다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지역으로 바뀌고 있다. 전략정비구역 재개발도 앞두고 있어 상권의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고 전했다.박 대표는 2019년부터 성수동 상권의 주요 이벤트와 소식을 온라인 매거진을 통해 전달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다. 성수동에 실제 거주하며 ‘제레박’이라는 별칭으로 연무장길 동쪽부터 서쪽 서울숲까지 약 2㎞ 반경의 상권을 소개하고 있다.국내 주요 유통기업들과 성수동 팝업스토어 오픈 과정에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는 등 ‘성수 전문가’로 불린다. 현재 그가 운영 중인 성수교과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독자 수는 11만명 이상으로 지난달 게재한 콘텐츠들만으로 총 700만뷰를 기록하기도 했다.광고대행사 카피라이터 출신인 박 대표는 화장품 브랜드 마케터 등을 거쳐 최근까지 식음료(F&B) 스타트업 삼초마을에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일했다. 그는 직장을 다니며 성수동 소개 업무도 병행했는데 성수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몸으로 체감하게 되면서 전업을 결정했다. 지난 2월 성수교과서를 설립하게 된 배경이다.그성수는 언제부터 팝업의 성지로 거듭나게 됐을까. 여기엔 성수의 지역적 특성도 한 몫을 했다. 박 대표는 “수제구두 공장 등이 많았던 지역이다보니 330㎡(100평) 이상 건물 중 기둥이 없고 천장도 높아 브랜드들이 원하는대로 공간을 꾸밀 수 있는 것”이라며 “다른 지역에선 이 정도 넓이의 빈 공간을 찾기 어렵다. 성수는 대부분 평지여서 사람들의 도보이동이 쉬운 점도 팝업 문화를 만드는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박진우 성수교과서 대표가 성수동 상권에 대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성수교과서)◇여러 곳 임대로 거리를 바꾸는 팝업 늘어날 것하지만 성수동 일대는 최근 팝업 성지로 인기를 끌면서 임대료도 폭등하고 있다. 비용상 기업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보니 팝업스토어 트렌드도 바뀔 것이란 게 박 대표의 전망이다.그는 “이제 특정 공간을 단기간 임대해 인테리어를 거창하게 꾸미는 팝업의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며 “지난해 버버리가 팝업 공간을 3곳이나 임대해 연계해서 구경할 수 있는 팝업을 진행했는데 매우 반응이 좋았다”고 했다. 이어 “비용이 늘면서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브랜드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여러 곳을 임대해 거리 분위기 자체를 바꾸는 팝업들이 올해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 지역상권과 연계한 팝업 등이 늘어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또한 고비용에 팝업 방식을 달리한 브랜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브랜드가 직접 팝업을 운영하지 않고 인플루언서를 통해 지원하는 식으로 간접적인 팝업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예컨대 인플루언서의 팔로워들에게 제품을 나눠주는 행사 등인데 이 경우 브랜드는 비교적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성수의 임대료가 폭등한 상황이지만 한동안 상권의 인기는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그는 “높은 임대료 때문에 구간별로 비싼 상권은 공실이 생길 수밖에 없겠지만 주변부로 상권이 더 확장될 것”이라며 “최근 오피스 공급이 늘고 있는데다 대기업 게임사 크래프톤(259960)이 오는 2028년 사옥을 짓는 만큼 유동인구가 증가해 성수상권을 지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4.19 I 김정유 기자
시청률 0%였지만…유니스·아일릿이 재입증한 아이돌 서바이벌의 힘
  • 시청률 0%였지만…유니스·아일릿이 재입증한 아이돌 서바이벌의 힘[스타in 포커스]
  • 유니스(사진=F&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유니스(UNIS·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와 아일릿(ILLIT·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이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힘을 재입증했다. 두 팀 모두 0%대 시청률에 머문 프로그램 출신인데 우려와 달리 성공적인 데뷔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유니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송한 SBS ‘유니버스 티켓’ 데뷔조다. 지난달 27일 첫 번째 미니앨범 ‘위 유니스’(WE UNIS)로 데뷔했다. 이들은 5만5000장 이상의 음반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해 걸그룹 데뷔 음반 기준 8위 성적을 내고 필리핀과 카타르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빠르게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앨범 타이틀곡 ‘슈퍼우먼’(SUPERWOMAN)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1000만뷰를 가뿐히 넘었다.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방송한 JTBC ‘알유넥스트’ 데뷔조인 아일릿의 기세도 매섭다. ‘엔터 대장주’ 하이브 레이블인 빌리프랩 신인을 뽑는 프로그램임에도 0%대 시청률을 기록해 우려 시선이 있었는데 음반과 음원 분야에서 모두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이 지난달 25일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 음반 초동 판매량은 38만장을 돌파했고, 앨범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은 국내 최대 음악 플랫폼 멜론에서 정상 자리를 꿰차고 있다. 아일릿은 ‘마그네틱’으로 미국 빌보드 송 차트 핫100에 91위로 진입하며 ‘K팝 가수 최초 데뷔곡 핫100 입성’이라는 의미있는 이정표도 남겼다.유니스와 아일릿의 인기 질주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데뷔조 성패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아님을 보여준다. 한 아이돌 기획사 관계자는 “비슷한 포맷의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잇따르면서 대중적 관심도와 시청률이 저조해졌으나, 성장 서사 구축과 열성 팬덤 확보 측면에서는 여전히 효과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일릿(사진=빌리프랩)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해외 시장 공략이 가능하다는 점도 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 연이어 나오는 상황에서도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제작 열기가 식지 않는 요인 중 하나다. 유니스를 선발한 ‘유니버스 티켓’은 일본 OTT 플랫폼 아베마를 통해서도 방송됐고, 플랫폼 내 K팝 프로그램 중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일릿 탄생기를 그린 ‘알 유 넥스트’ 역시 아베마에서 동시 송출됐고, 구독자가 7000만명대인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해외 K팝 팬들의 마음을 두드렸다.‘유니버스 티켓’ 제작사이자 유니스 매니지먼트사인 F&F엔터테인먼트 최재우 대표는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꼭 ‘본방 사수’를 해야만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시대가 아니고, 최근 들어서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시청률이 1%를 넘기는 경우가 거의 없기에 처음부터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대표는 “시청률은 높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유니버스 티켓’은 아시아는 물론 북미, 남미 등 전 세계 시청자들이 투표에 참여한 글로벌 프로그램이 되었기에 목표점에 잘 도달했다는 생각”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유니스는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이달 21일 ‘유토 페스트 2024 인 후쿠오카’에 참석해 일본에서 첫 공연을 펼친다. 28일부터 30일까지는 현지 프로모션을 진행해 팬 이벤트와 언론 인터뷰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5월 4일부터 6일까지는 ‘유니스 팬사인 필리핀 투어’(U&iS Fansign Philippine Tour)를 통해 세부와 마닐라를 방문한다. 아일릿은 17일 앨범 수록곡 ‘럭키 걸 신드롬’(Lucky Girl Syndrome)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추가 히트곡 탄생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이번 주부터 해당 곡으로 음악방송 활동에 나선다. 아이돌 서바이벌의 힘을 재입증한 두 팀이 계속해서 활약세를 이어갈지 관심이다.‘아이랜드2’(사진=Mnet)이 가운데 또 다른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론칭 및 데뷔조 출격도 줄줄이 이어진다. 18일에는 Mnet ‘아이랜드2’가 첫방송한다. CJ ENM 레이블 웨이크원 소속으로 활동할 걸그룹 멤버를 뽑는 프로그램이다. 5월 15일에는 보이그룹 탄생기를 다루는 KBS 2TV ‘메이크메이트원’(MA1)이 시청자들과 만난다. KBS가 약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 눈길을 끈다. 이밖에 K팝 여성 보컬 그룹을 뽑는 JTBC ‘걸스 온 파이어’가 16일 방송을 시작했고, 다수의 트롯 오디션을 제작한 크레아 스튜디오는 걸그룹 멤버 선발을 위한 ‘언더15’을 론칭한다고 예고한 상태다. 출격을 앞둔 데뷔조로는 Mnet ‘빌드업’의 B.D.U(훈민제빛), MBC M ‘팬픽’의 피커스 등이 있다.
2024.04.18 I 김현식 기자
투비소프트, 넥사크로 N 활용 등 유튜브서 소개
  • 투비소프트, 넥사크로 N 활용 등 유튜브서 소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디지털 전환(DX) 전문기업 투비소프트는 대표 UI/UX 솔루션 넥사크로 N의 숨어 있는 기능과 활용법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넥사크로 캘린더 날짜 선택 방법 영상 화면 (사진=투비소프트)넥사크로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개발자는 물론 넥사크로 기초 사용법을 익히고 있는 사용자들을 위해 기획한 이번 영상은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내용을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숏폼(Short-form) 형태로 제공한다.숏폼 영상은 넥사크로의 수만 가지 기능 중 사용자들이 몰라서 못 쓰는 ‘핵심 기능’을 선정해 1분 미만의 짧은 영상으로 제작되며, 투비소프트 공식 유튜브 채널 ‘TOBESOFT’에서 2주 간격으로 소개한다. 투비소프트는 앞서 ‘넥사크로 캘린더 날짜 선택 방법’을 주제로 첫 번째 숏츠 영상을 공개했으며 ‘넥사크로 멀티콤보 기능’ 등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향후 투비소프트는 넥사크로 편의기능 외 회사(브랜드) 소식, 투비소프트 웹(Web) 이용법, 제품 소개 등 콘텐츠를 지속 추가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투비소프트 관계자는 “넥사크로의 유용하고 숨겨진 기능들을 사용자가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숏폼을 새롭게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유튜브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투비소프트의 다양한 모습을 전달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투비소프트 유튜브 채널에서는 넥사크로와 X-PUSH 온라인 교육 영상, 온라인 컨퍼런스 등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2024.04.18 I 이윤정 기자
삼성證 유튜브 라이브 동접자 1000명 돌파…구독자 이벤트
  • 삼성證 유튜브 라이브 동접자 1000명 돌파…구독자 이벤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의 동시접속자 1000명 돌파를 기념해 구독자 10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삼성증권에 따르면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이 ‘AI 사이클 2막’이라는 주제로 2분기 주식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한 ‘마켓셰프’가 공식 유튜브 채널인 ‘Samsung POP’을 통해 방송된 지난 3일 동시접속자 1000명을 넘어섰다. 증권사 유튜브 라이브 방송의 통상 동시접속자는 백여명대다.삼성증권은 이를 기념해 시청자를 위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17일부터 7일간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고 채널을 구독하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삼성증권의 리서치 라이브 방송은 삼성증권의 대표 애널리스트들이 출연해 시황을 분석하고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콘텐츠로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4시에 라이브로 진행된다. 방송 주제는 요일별로 각기 다르게 편성된다. 월요일에는 한주를 시작하며 국내증시 관련 투자 아이디어를 알아보는 ‘주간유망종목’, 화요일에는 해외증시의 주요 이슈와 대응전략을 살펴보는 ‘글로벌 마켓토크’, 수요일에는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주요 산업과 종목들의 주요 동향과 이에 따른 전략을 짚어보는 ‘마켓셰프’, 목요일은 글로벌 테크산업의 트렌드를 진단하는 ‘텍톡(Tech Talk)’, 그리고 금요일은 ETF 투자 아이디어 및 투자 전략을 소개하는 ‘ETF 찍먹 라이브’로 운영중이다.방일남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은 “다양한 투자 관련 유튜브 채널, SNS 채널이 난립하며 검증되지 않은 투자 정보가 유통되고 최근에는 종목 추천이나 매수 매도 타이밍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끌어 모으는 ‘리딩방’ 등의 불법 유사투자자문 피해사례가 늘고 있는데, 삼성증권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의 동시접속자 1천명 돌파는 이러한 무분별하고 불건전한 정보의 홍수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삼성증권의 신뢰있는 투자정보에 시선을 돌린 것이라 생각한다”며 “투자자들이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뢰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즐기고 투자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7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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