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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02건

원더클럽, 회원 대상 KPGA 투어 프로암 무료 초청 이벤트
  • 원더클럽, 회원 대상 KPGA 투어 프로암 무료 초청 이벤트
  • (사진=원더클럽)[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플랫폼 원더클럽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프로암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원더클럽은 오는 27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에서 열리는 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 대회에 회원을 초청해 남자 프로골퍼와 라운드할 수 있는 프로암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대회는 총상금 7억 원을 놓고 펼쳐지며, 김홍택과 이정환 등 국내 정상급 선수가 대거 출전한다. 프로암 초청 대상은 원드플래티넘 신규가입 추천 상위 회원과 추첨을 통해 9명을 선발한다. 참가자는 프로와 라운드하며 원포인트레슨은 물론 그린피와 카트피, 캐디피 등 모든 비용을 지원받고, 거리측정기와 골프용품 등의 기념품도 받는다. 이와 함께 원더클럽은 오는 6월 5일 첫선을 보이는 쇼핑몰 ‘원더몰’ 오픈을 기념해 추첨을 통해 3명에게도 프로암 초청 기회를 제공한다. 원더몰은 골프클럽, 용품, 의류 등 다양한 골프 상품을 판매하는 원더클럽의 새로운 서비스로 프로암 초청 이벤트뿐만 아니라 전 품목 5% 할인 및 1만원 이상 구매 고객 골프공 추첨 증정 등 다양한 오픈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원더클럽은 클럽72, 신라CC, 파주CC, 떼제베CC, 파가니카CC, 알펜시아700, 알펜시아CC와 기타 제휴 골프장 등 전국 11개 골프장의 예약이 가능한 통합 플랫폼이다.원더클럽 관계자는 “처음으로 KPGA 대회를 개최하면서 프로암에 회원을 초청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라며 “온라인 회원이면 누구라도 프로암 무대를 밟아보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클럽72는 KPGA 투어 대회가 끝난 뒤 7월1일부터 7일까지 하늘코스의 그린과 러프 등을 대회수준으로 유지해 고객들이 프로 대회 코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24.06.05 I 주영로 기자
'골때녀'로 시작된 여풋 열풍…일자리 늘고 시장 활기
  • '골때녀'로 시작된 여풋 열풍…일자리 늘고 시장 활기
  • ‘골 때리는 그녀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여자도 축구할 수 있다니. ‘골 때리는 그녀들’을 보고 용기를 얻어 풋살팀을 결성했고 2년째 꾸준히 하고 있어요.”(여자 풋살 동호인 윤인선 씨·26)2021년부터 방송되고 있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로 시작된 여자축구·풋살의 인기가 4년째 이어지고 있다. 방송의 화제성은 사회에 그대로 반영돼 열풍을 몰고 왔다. 여자 풋살 동호인이 증가했고 여자 풋살 대회도 늘었으며 관련 용품 시장에도 활기를 가져왔다. 지도자로 전향한 체육인도 늘었다. 축구·풋살은 남자 스포츠라는 인식을 깨고 생긴 변화라 더 유의미하다.취미로 풋살을 시작한 윤인선 씨는 “‘골때녀’를 보고 커뮤니티에 무작정 ‘축구할 사람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는데 그 글을 보고 공을 차본 적 없는, 축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스무 명이 모였다”며 “다들 공을 차고 싶다는 마음만 있었을 뿐 어떻게 시작할지 몰랐는데 ‘골때녀’가 용기를 줬다. 그 스무 명이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재미있게 같이 공을 차고 있다”고 말했다.◇‘골때녀’ 인기 롱런→팝업 진행·시청자 참여 고민‘골때녀’는 2021년 첫 방송된 이후 방송가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방송 초반엔 공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도 모르는 여자 연예인들이 오합지졸 공을 몰고 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면, 현재는 프로 선수 못지않게 긴장감 있게 펼쳐지는 경기력과 뛰어난 기량이 재미를 주고 있다. 넘어지고 부딪혀도 공 하나만 보고 뛰는 선수들의 모습은 한 편의 성장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골때녀’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시즌5까지 이어지며 SBS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중이다.‘골때녀’ 박성훈 CP는 “방송 초반엔 여자가 축구한다는 게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시청하고 선수들이 조금씩 공에 익숙해지는 모습으로 즐거움을 얻었다면, 지금의 ‘골때녀’는 수요일마다 찾아오는 스포츠 경기가 됐다”며 “월드컵이나 아시안컵을 보듯이 치킨과 맥주를 준비해 놓고 보는 사람들도 많다”고 전했다. 박 CP는 예능적인 재미와 스포츠 경기로서의 재미를 모두 잡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도 말했다.‘골때녀’는 연애·여행 등 리얼리티 예능에 편중된 현 방송가에 등장한 차별화된 IP(지식재산권)로 장르 다양성에 기여했다. 박 CP는 “‘골때녀’는 시청률을 떠나 SBS 예능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의 색깔”이라며 “스포츠 예능이고 드물게 여자 스포츠를 다루고 있는 만큼 시청률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킬러 콘텐츠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골때녀’는 방송의 인기로 시작된 여자 풋살 열풍이 더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여러 방향을 고민 중이다. 대표적인 것이 팝업스토어다. 박 CP는 “단순히 상품만 파는 것이 아니라 관심을 두고 계신 분들이 만나 즐겁게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시청자 참여 방법도 고민 중이다. 박 CP는 “저희 프로그램을 즐겁게 봐주시는 분들을 중심으로 팬덤이 생겼다”며 “한발 더 들어가서 최우수 선수를 뽑는데 참여를 한다든지 해볼 수 있는 것들이 생겨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여자 풋살, 사회적 열풍으로‘골때녀’로 시작된 여자 풋살 열풍은 사회 곳곳에 확산하고 있다. 50회째 남자기자 축구대회를 열어온 한국기자협회에서도 지난해부터 여자 풋살대회를 시작했다. 참가팀도 지난해 12팀에서 올해 29개팀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대한축구협회(이하 협회)에 등록된 통계를 살펴보면 ‘골때녀’ 방송 전인 2020년 2412명이었던 여자 풋살 동호인 선수는 방송 이후인 2023년 5242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여자 풋살팀도 12개(2020년)에서 75개(2023년)로 3년새 5배 뛰었다. 협회 동호인 인구는 연간 1만원을 내고 협회 시도협회에서 개최하는 승인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필수적인 등록 절차를 거친 인구에 국한되기 때문에 그 외 비승인 대회나 사설대회, 자체적인 경기를 하는 집계되지 않은 여자 동호인축구 인구들은 이보다 더 많다는 것이 협회 설명이다.여자 풋살 열풍에 따라 지도자로 전향하는 체육인이 늘면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협회에 등록된 여자 풋살 지도자는 33명(2020년)에서 157명(2024년)으로 대폭 상승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급하는 1급 생활스포츠지도사 풋살 종목 자격증은 2020년 1명에서 2023년 3명으로,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은 25명에서 73명으로 늘었다.협회 관계자는 “여자축구에 대한 열기는 ‘골때녀’ 전후로 나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크게 확산했다. 협회는 프로그램을 론칭한 SBS 이승훈 PD와 개그우먼 김민경에게 감사패를 줬다”라며 “여자 축구에 대한 열기는 이후 꾸준히 유지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여자 풋살 열풍은 풋살용품의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치며 시장에 활기를 가져왔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풋살화 검색량의 성비는 여자 19%·남자 81%이었고, 2023년 여자 32%·남자 68%로 여성의 비율이 상승했다. 이런 검색은 실제 구매로도 이어졌다. 온라인 오픈마켓 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골때녀’ 방송 전인 2020년 대비 2023년에는 풋살화 65%, 축구조끼 73%, 축구양말 50%, 신가드 33%, 축구공 18%, 골키퍼장갑 102%가 증가했다.여자 풋살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협회에서도 노력 중이다. 협회 관계자는 “과거에는 여자가 축구한다는 것 자체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면 현재는 미디어의 영향, 여러 여자 축구·풋살 참여자들 간의 교류 등을 통해 여자의 축구 참여에 대한 장벽이 많이 없어졌다”며 “성인 여자 동호인과 유·청소년 여자아이들의 축구 참여를 독려하고, 평생 스포츠로서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2021년부터 추가로 사업을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방송이 방송으로만 끝나지 않고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이런 효과들이 선순환돼 다시 방송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남자의 전유물로만 생각했던 스포츠 영역이 깨지고 있는 것인데 풋살 외의 다른 종목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면 또 다른 반향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5.24 I 김가영 기자
여배우 히잡 안씌운 죄...이란 영화감독, 태형에 재산 몰수까지
  • 여배우 히잡 안씌운 죄...이란 영화감독, 태형에 재산 몰수까지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받은 이란의 유명 영화감독이 여배우에 히잡을 씌우지 않았다는 이유로 8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사진=모하마드 라술로프 SNS)8일(현지시간) 미 CNN등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란 법원은 모하마드 라술로프(52) 감독에 ‘국가 안보 범죄 혐의’로 징역 8년형에 태형, 벌금형, 재산몰수형을 함께 선고했다.라술로프의 변호인인 바바크 파크니아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성명서를 올리고 이란 법원이 라술로프의 작품을 두고 “국가 안보에 반하는 범죄를 저지르려는 의도로 공모한 사례”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파크니아 변호사는 영국 일간 가디언에 라술로프의 영화에 출연한 여배우가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거나 히잡 없이 촬영한 혐의를 받았다고 부연했다.라술로프는 지난 2020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데어 이즈 노 이블(악은 없다)’로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받았다. 그러나 이란 당국에서 라술로프의 정치 성향을 문제 삼아 출국금지를 당해 직접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라술로프는 지난 2017년 뇌물 상납을 거부하다가 박해를 당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집념의 남자’로 제70회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에 꼽히기도 했다. 당시에도 이란 당국은 라술로프의 여권을 몰수했다. 라술로프의 최신 작품인 ‘성스러운 무화과 씨앗’은 올해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라술로프는 과거에도 이란 법원으로부터 여러 차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010년에는 당국 허가 없이 영화를 촬영했다는 이유로 6년형을 선고 받은 뒤 1년으로 감형 받았다. 지난 2022년 7월 아바단 쇼핑몰 붕괴 사고 당시에는 이란 당국을 비판했다가 악명높은 에윈 교도소에 갇혔다. 이후 건강이 악화돼 지난해 2월 석방됐다.
2024.05.09 I 김혜선 기자
BYD 부스 들이받은 경쟁사 전기차, 5명 병원 실려가
  • BYD 부스 들이받은 경쟁사 전기차, 5명 병원 실려가[중국나라]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의 쇼핑몰을 가보면 크기와 관계없이 여러 브랜드의 전기차들이 전시된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전기차를 통한 산업 혁신에 나선 중국은 수많은 업체들이 관련 산업에 뛰어들어 전시장은 물론 길거리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전기차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최근 한 전시회에서 안전 사고가 일어나 화제가 됐다.지난 24일 중국 난징 행사장에서 지커 브랜드의 전시차량의 급출발 사고로 부상을 입은 사람이 쓰러져 있다.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25일 중국 현지 매체와 소셜미디어에서는 지난 24일 장쑤성 난징에서 열린 신에너지(전기차) 전시회에서 지커(ZEEKR) 브랜드의 전시차가 예상치 못한 출발로 5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보도에 따르면 이곳에 전시돼 있던 지커 자동차는 갑자기 출발해 모여있던 관람객들이 부딪혔으며 인접한 비야디(BYD) 전시장으로 돌진했다. 이번 사고로 5명의 관람객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영상과 사진을 보면 차량 옆에는 작업복을 사람들과 땅에 쓰러진 아이가 있었다. 아이의 가족으로 보이는 한 남자는 사고를 일으킨 차의 창문을 두드리며 차 안에 타고 있던 사람들에게 이유를 묻고 있었다.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 경상자 두명만 병원에 남아 추가 검사를 받았다. BYD 전시장에 있던 차량 3대도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지커측은 전시차량은 모두 전원이 꺼진 상태여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 상태였고 자세한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지에서 사고 원인을 자체 검사한 결과 전시차는 관리 실수로 규정에 따라 전시 모드를 활성화하지 않았으며 시동을 걸 수 있는 자동차 키가 유효 사용 범위 내 있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이에 직접 키를 꽂아 차를 출발한 것이 아니라 차량이 차 키를 인식한 상태에서 시동이 걸리면서 사고가 난 게 아니냐는 추측이다.지커는 비슷한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전국 전시 차량에 대한 긴급 자체 검사를 시작했다. 또 주최측은 사고 당사자들과 협의해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4월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지커 브랜드 자동차가 전시돼있다. (사진=AFP)중국 지역 한 행사장에서 열린 작은 소동일 수 있지만 예기치 않은 전기차의 급출발은 우려를 사고 있다. 지커는 비야디, 리오토(Li AUTO) 등과 함께 중국에서 대형 전기차 업체로 성장한 지리(Geely)의 자동차 브랜드다. 대기업 전기차 또한 안전사고에서 안심할 수 없다는 경각심을 준 것이다.지커측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를 통해 교훈을 얻어 경고로 삼고 내부 운영 관리와 직원 보안 의식 교육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땅도 넓고 사람도 많은 중국에서는 매일매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국나라(중국나라)’는 온라인 밈으로도 활용되는 ‘오늘도 평화로운 ○○나라’를 차용한 시리즈입니다. 황당하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뿐 아니라 감동과 의미도 줄 수 있는 중국의 다양한 이슈들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2024.03.25 I 이명철 기자
'고딩엄빠4' 고현정 "전 남편이 데리고 간 두 딸, 4년 동안 못 만나" 눈물
  • '고딩엄빠4' 고현정 "전 남편이 데리고 간 두 딸, 4년 동안 못 만나" 눈물
  • ‘고딩엄빠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고딩엄빠4’에 출연한 고딩엄마 고현정이 “전 남편이 두 딸을 데리고 가, 4년간 딸들을 못 봤다”며 오열해 스튜디오를 먹먹하게 만든 가운데 아들을 위해 변화를 다짐했다.20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34회에서는 18세에 엄마가 된 후 세 아이를 낳은 고딩엄마 고현정이 친정아버지와 동반 출연해 술에 의존하게 된 남모를 아픔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두 딸과 생이별을 하게 된 고현정의 사연에 이인철 변호사는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오면 (법적)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먼저 고현정이 ‘고딩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를 통해 공개됐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동갑내기 남친과 사귀다 임신하게 된 고현정은 임신 6개월 차가 되어서야 부모에게 이를 알렸다. 고현정의 부모는 화가 났지만, 남자친구를 집에 들여서 가정을 꾸리도록 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혼인신고를 미루며 ‘무직’에 게임중독 생활을 이어갔고, 결국 갈등이 커져 헤어졌다. 미혼모가 된 지 1년이 지났을 무렵, 고현정은 중학교 후배와 우연이 연락이 닿았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이후 두 사람은 결혼해 둘째, 셋째까지 낳았지만 고현정은 “남편이 잦은 음주 사고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 폭력적으로 돌변해 결국 이혼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런데 남편은 3개월 뒤 아이들을 위해 재결합을 하자고 연락해 왔으며, 다시 합친 뒤에도 외도를 해 고현정을 충격에 빠뜨렸다. 고현정은 “전 남편이 이혼 후 혼인신고를 다시 하지 않았으니 바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으며, 그러다 아예 집을 나가서 완전히 관계가 끝났다”고 말했다.재연드라마 후 고현정과 친정아버지가 나란히 스튜디오에 동반 출연했다. 직후, 3대가 함께 사는 일상이 카메라로 공개했다. 고현정의 친정아버지는 전날 과음한 딸을 위해 아침부터 해장국을 끓였다. 반면 고현정은 자기 방에 누워 일어날 줄 몰랐으며 큰아들 민준(11세)이가 깨우러 오자 겨우 일어나 식탁에 앉았다. 그러다 아버지가 만든 동태탕을 한 숟가락 뜬 고현정은 “이거 술안주인데?”라며 소주병을 땄다. 또한 고현정은 술기운에 아버지한테 신세 한탄을 했으며 이를 보다 못한 민준이가 소주병을 개수대에 버리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욱이 고현정의 친정 부모는 “딸이 간 수치 급상승으로 병원에 20일 입원한 적도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으며, “전 남편과 헤어진 후 술에 의존하는 생활이 계속됐다”며 시커멓게 탄 속내를 드러냈다.친정 부모 앞에서 ‘모닝 해장술’을 한 고현정은 이후 방으로 다시 들어갔다. 친정어머니는 그런 딸에게 “밖에 나가라”면서 속상해했다. 얼마 후, 고현정은 자신이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 사무실로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 그러다 사무실을 찾아온 친구와 대화를 나눴는데, 고현정은 전 남편과의 이혼에 대해 “반복되는 폭행으로 첫 이혼을 했고 재결합 후엔 남편이 외도를 했다. 그런데 나한테 발각되니까 아예 대놓고 연애를 해서 완전히 이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고현정은 세 자녀 중 아들 민준이만 함께 살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전 남편이 두 딸을 모두 데려가 4년간 딸들을 못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와 휴대폰 사진첩에 있는 두 딸의 4년 전 사진을 들여다 보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협의 이혼 당시 두 딸의 친권을 전 남편이 가져간 것에 대해 고현정은 “당시 친권의 무게에 대해 잘 몰랐다. 잘못된 선택을 한 것 같아서 너 무 후회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이혼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고 헤어진 상황이 아니었다”며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면접교섭권을 강하게 요청하지 못했다”고 자책했다.결국 그날 밤에도 고현정은 딸들을 향한 그리움을 잊기 위해 술을 마셨고, 이를 지켜보 던 친정아버지는 “네가 자식을 생각하는 만큼, 아빠한테도 네가 내 자식”이라며 “큰아들 민준이를 생각해서라도 정신을 차려라”고 말했다. 늘 어른스럽던 민준이는 엄마의 고통을 곁에서 지켜봐서인지, ‘아빠’ 이야기만 나오면 강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심리 상담을 진행했고, 민준이는 “헤어질 당시, 아빠와 동생들이 잠깐 마트에 간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후, 동생들을 영영 만나지 못했다. 이후, (가족들에게) 동생들을 보고 싶다는 말도 못 했다”고 가슴 속 깊은 곳에 자리한 속상함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조영은 심리상담사는 “민준이 입장에서 불안감과 혼란이 심했을 것”이라며 “아이에게 가족 모두가 같이 살 수 없게 된 상황을 잘 설명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뒤늦게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은 고현정은 “이제라도 내가 바로 서야 민준이의 분노가 가라앉을 것 같다. 민준이에게 올바른 엄마가 되기 위해 수면 패턴을 바로 세우고, 술도 끊겠다”라고 약속했다. 직후 고현정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금주 20일 차”라고 밝혀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칭찬을 받았으며, MC 박미선은 “제작진이 전 남편과 ‘면접교섭권’에 대해 논의한 결과, 법적 요청이 오면 응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알려줬다. 마지막으로 이인철 변호사는 “앞으로 건강한 모습을 유지한다는 약속을 지킨다면 두 딸을 보는 절차를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런 뒤, 모두가 보는 앞에서 고현정에게 ‘금주 각서’ 사인을 받아 희망을 기대케 했다.MBN ‘고딩엄빠4’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4.03.21 I 김가영 기자
모던 워크웨어 STCO, 24년 봄 화보 선보여
  • 모던 워크웨어 STCO, 24년 봄 화보 선보여
  • (사진=STCO)[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모던 워크에어 브랜드 STCO(에스티코)가 최현욱과 함께한 2024년 봄 화보를 공개했다.올해 봄 남성복 트렌드 중 하나는 오버사이즈로, 남자들의 핏과 실루엣이 더 크고 대담해질 것으로 보인다. 넓은 어깨핏의 재킷과 통이 넓은 팬츠, 팬츠 안에 넣지 않고 빼서 입은 오버사이즈 셔츠 등 몸에 딱 맞는 수트 대신 자유롭게 연출 가능한 개성 있는 셋업 스타일의 요소가 24SS 남성복 트렌드로 사랑받고 있다. ‘오피스 코어’를 선도하는 STCO는 일과 여가의 경계를 허물고, 일하는 방식이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화보 속 소년의 매력부터 젠틀한 남성의 매력까지 양면적인 매력을 모두 갖고 있는 최현욱과 함께 3가지 컬러의 오버핏 셋업을 선보였다.최현욱이 입은 블레이저 3종은 수트보다 편한 착용감과 여유로운 실루엣을 자랑하며, 24SS 시즌에는 ‘최현욱 에센셜 블레이저 셋업 시리즈’로 선보인다. 회색 도시를 배경으로 한 화보 속 차가운 도시 남자를 온몸으로 연기한 최현욱이 입은 아이템은 ‘4WAY 스트레치 에센셜 셋업’이다. 블랙, 차콜, 베이지 컬러 셋업을 각각 다른 아이템과 코디하여 서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최현욱을 볼 수 있다.STCO의 ‘4WAY 스트레치 에센셜 셋업’은 신축성이 좋은 이중직 사방스판 소재를 사용했으며, 어깨와 품이 비교적 여유롭고 기장감이 길어 오버사이즈 핏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테이퍼드핏 팬츠, 와이드핏 팬츠로 교차 착용이 가능하여 STCO의 제품을 소장하고 있다면 믹스앤매치를 통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브랜드 관계자는 “클래식 스타일, 셋업 패션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STCO는 변화하는 시대적 코드를 반영하면서도 오랫동안 착용할 수 있는 베이직 스타일을 지향한다”며 “착용감도 편하고, 개성에 녹여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하기 좋은 오버핏 셋업으로 24년 봄 오피스룩을 준비해 보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STCO 모델로 활동 중인 최현욱은 도심 속 일상과 여유로운 주말을 향유하는 남성들의 ‘모던 워크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작년에 종영한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이후, 지난 1월 공개된 가수 이하이의 디지털 싱글 ‘그대가 해준 말’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STCO 24SS 화보 속 최현욱이 입은 제품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과 에스티코 홍대입구역 매장 및 전국 매장, 무신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3.04 I 이윤정 기자
16살 학생과 사랑에 빠진 여교사, 발칵 뒤집힌 中사회
  • 16살 학생과 사랑에 빠진 여교사, 발칵 뒤집힌 中사회[중국나라]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국토 면적이 넓고 인구수도 많은 중국에서는 매일매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국나라(중국나라)’를 통해 중국에서 일어나는 이슈들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며 온라인에 사진이 유포된 중국의 한 교사. 온라인에는 모자이크 없이 실제 얼굴 사진이 퍼지고 있다.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중국 고등학교 남학생과 여자 교사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소식에 현지 여론이 들끓었다. 이미 결혼을 한 여자 교사가 미성년자인 남학생과 연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일으켰고 교사 윤리와 도덕에 대해서도 문제가 제기됐다.20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상하이의 한 여교사가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라는 소식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현지 게시물들을 보면 한 남성이 고등학교 교사인 아내가 학생과 나눈 부적절한 메시지를 캡처한 여러 장의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유포했다. 부적절한 관계의 당사자는 장씨성을 가진 상하이 쉬구이구의 한 고등학교 여교사와 한 남학생이다. 유포된 대화 내용을 보면 장씨와 남학생은 마치 사랑하는 연인인 듯 애정을 속삭인 것으로 알려졌다.메신저 대화 뿐만 아니라 개인 공간이나 버려진 쇼핑몰, 과수원 등 다양한 곳에서 사적인 만남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남학생은 장씨가 이미 결혼을 한 상태라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었고 장씨 또한 남학생이 어린 미성년자임을 인식했다. 25세인 장씨는 16세인 학생과 대화에서 조금이라도 어려 보이는 셀카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중국 온라인상에서 유출된 여자 교사(대화창 중 오른쪽)와 남자 학생간 메신저 대화.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번역본)이미 온라인에는 장씨의 사진이 모자이크 없이 유출되고 있는 상황이다.장씨의 남편은 소셜미디어에서 “학교 교사이자 1~2학년 담임을 맡기도 했던 장씨(아내)는 학생을 속이고 미성년자와 관계를 맺었다”며 “이렇게 타락한 도덕 윤리를 지니고 있는 사람이 어떻게 남을 가르칠 자격이 있는가”라며 분통을 터트렸다.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학교 측은 장씨를 정직 처분하고 수사 결과와 법령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사 윤리와 스타일의 엄중성을 단호히 견지하고 직업 윤리 위반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전했다.온라인에서는 미성년자와 만난 교사를 비판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교사와 학생 사이에 부적절한 관계가 있을 경우 교육의 공정성과 공정성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정신건강과 인격 발달에도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국내에서도 어린 학생들을 꾀어 부적절한 관계를 맺거나 성폭행을 하는 인면수심의 교사들의 범죄 사실이 종종 알려져 사회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중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많이 발생하는 것이지만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처벌 수위는 일부 높은 경향도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의 한 현지 매체는 아동 성폭행, 성추행, 강제추행 혐의를 받은 60대 남성에 대해 사형을 선고하고 같은 날 형을 집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우리나라에서 인기 그룹으로 활동하다가 조국인 중국으로 돌아간 엑소 출신의 크리스 우(활동명 크리스)는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3년과 추방을 선고 받기도 했다.한 중국 네티즌은 “물질주의가 만연하고 탈선이 도처에 널렸고 법을 어기는 대가는 너무 낮다”며 “위법과 범죄에 대한 고압적인 상황을 유지하는 것이 법과 도덕을 유지하기 위한 올바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0 I 이명철 기자
“캐리어 없어도 1년치 충분하네”…달라진 올영어워즈
  • “캐리어 없어도 1년치 충분하네”…달라진 올영어워즈[르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아…아깝다. 조금만 더 빨리 칠걸.”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찾은 30대 여성 임모 씨가 아이소이(ISOI) 부스의 이벤트에 참여한 뒤 탄식을 터뜨렸다. 제한시간 동안 두 주먹을 많이 두드린 횟수만큼 경품을 주는 이벤트에서 ‘1등 세럼’을 놓치고 샘플 선물을 받아서다. 임씨는 “에스트라 부스에서 1등해 본품을 받았는데 그때 오늘 운을 다 써버린 것 같다”면서 “모든 부스를 돌면서 ‘득템’하는 게 오늘 목표”라고 웃었다.코덕(코스메틱 덕후)들이 1년을 기다려온 ‘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이날 개막했다. 햇수로는 다섯번째다. 올 한해 동안 올리브영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 79개 브랜드가 참여해 오는 17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올해 티켓 1만5000장은 판매를 시작한 지 30초 만에 완판됐다.1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막한 ‘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부스들 모습(사진=김미영 기자)올해 올영 페스타는 예년과는 조금 다른 풍경이었다. 판매 시작 후 30초만에 티켓이 완판되는 등 경쟁은 치열했지만, 캐리어를 든 ‘열혈 관람객’은 사라졌다. 행사에서 워낙 많은 샘플 등을 제공하는 까닭에 ‘1년치 화장품 쓸어오자’는 식으로 일부 고객이 캐리어를 가져오자 CJ올리브영은 안전을 이유로 올해부터 캐리어 반입을 금지했다. 대신 CJ올리브영은 작년 타포린백에 이어 올해는 대형 더플백을 제공했다.관람객은 하루 3000여명, 행사기간 총 1만5000여명으로 제한했다. 이들은 79개 브랜드 단독 부스와 4개 연합관, 스킨케어존, 메이크업존, 헬스케어존, 퍼스널케어존, 럭스에디트존 등을 돌면서 브랜드와 제품 설명을 듣고 이벤트에 참여했다. 영화관, 연구실 등 독특한 콘셉트로 준비한 브랜드 부스들이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엔 예전에 ‘올영 페스타’를 경험해본 뒤 다시 찾았다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그만큼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다. 인천에 거주하는 20대 직장인 윤다빈 씨는 “작년에 화장품을 쏠쏠하게 챙겨서 올해는 친구랑 휴가를 맞춰서 같이 왔다”고 했다. 여성 관람객이 압도적인 가운데 ‘남자끼리’ 행사장을 찾은 모습도 눈에 띄었다. 대학생 백 모씨는 “예전 후기를 읽어보고 재밌겠다는 기대가 들었다”며 “화장품 뿐 아니라 구강케어 부스도 있고 구성이 다양해서 좋다”고 말했다.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모습(사진=CJ올리브영)VIP 서비스 강화, 해외 뷰티 관계자들의 참여도 올해 달라진 대목이다. 올리브영은 일반티켓을 3만원에, VIP티켓을 5만원에 판매했다. VIP 티켓 소지자는 일반 관람객보다 1시간 30분 빠른 오전 9시부터 따로 입장해 부스마다 긴 줄을 서지 않고도 맞춤형 화장품 추천 등을 즐겼다. 사진가 하시시박,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등이 진행하는 라운지 프로그램에도 VIP만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충성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도다.올해는 특별히 해외 유수 플랫폼 기업과 글로벌 브랜드 60개사의 관계자 200명 이상이 초청됐다. 미국 아마존, 동남아 대표 온라인 유통채널인 큐텐,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라쿠텐 등 온라인 플랫폼과 일본 로프트·프라자 등 오프라인 채널 업체, B2B 유통업체 관계자들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뷰티 브랜드와 소비자 간 접점 마련에 그치지 않고 유망 브랜드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까지 돕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CJ올리브영은 ‘올영페스타’를 ‘글로벌 K뷰티 컨벤션’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영 측은 “뷰티업계의 한 해를 결산한다는 의미를 담아 시작했던 행사가 이제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 창업 희망자, 해외 바이어 등 산업 전반의 참여자들이 모여 트렌드를 공유하는 컨벤션으로 거듭나는 중”이라며 “국내 중기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확산을 지원하고 건강한 뷰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3 I 김미영 기자
“미모의 아내, 출산 후 돌변…쇼핑몰 연다더니 이혼하잡니다”
  • “미모의 아내, 출산 후 돌변…쇼핑몰 연다더니 이혼하잡니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의 아내의 출산 후 달라진 태도에 대해 남편이 고민을 나타냈다. 몸매와 외모에 집착하던 아내는 쇼핑몰을 연다더니 이혼을 요구했다고.남편 A씨는 11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를 통해 이같은 사연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A씨에 따르면 A씨는 아내의 외모에 반해 적극적인 구애를 했고 나중에는 시원하고 똑 부러진 성격에 더 반했다.결혼한 지 1년쯤 됐을 무렵, 아내와 닮은 딸이 태어났고 A씨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가 됐다그런데 A씨의 아내는 출산 후 유독 외모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180도 다른 모습으로 돌변했다.A씨는 “내가 보기에는 아이를 낳기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는데 아내는 ‘망했다’고 하더라”며 “쇼핑몰 사업을 준비하며 아내는 더욱 다른 사람이 됐다”고 전했다.특히 A씨의 아내는 사업을 핑계로 술자리가 잦아졌고 그 자리에는 매번 이성들이 함께였다고. A씨의 아내가 바빠질수록 딸은 A씨와 A씨의 어머니가 주로 양육했다.아내는 급기야 이혼 얘기를 꺼냈고 A씨가 이를 거부하자 아내는 집을 나간 후 한 달에 한 번씩 밤늦게 술 취한 모습으로 딸을 만나러 왔다. 1년 가량 별거가 이어지자 A씨의 아내는 이혼소송을 제기했다.A씨는 “곧 쇼핑몰을 연다고 들었는데 양육비를 적게 주려고 이혼을 서두르는 것 같다”며 “지금 판결받으면 아내는 소득이 없어 양육비가 적게 나올 것 같다. 아내가 쇼핑몰로 돈을 많이 벌면 양육비를 증액할 수 있느냐”고 조언을 구했다.A씨의 사연에 김소연 변호사는 “이혼 시 책정된 양육비가 있더라도 이혼 시와 다른 사정이 있다면 양육비 증액 청구가 가능하다”며 “이혼 시에는 거의 무직이나 다름없었던 전 배우자가 이혼 후 소득과 재산 상황이 크게 좋아진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김 변호사는 “소송 전 과거의 양육비도 받을 수 있지만 법원은 과거 양육비의 경우 그 전액을 일시 지급하도록 명하면 상대방에게 지나치게 가혹한 결과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사연자의 아내는 수입이 없어도 최소한의 양육비는 주게 돼 있지만, 본인이 당장 큰돈을 일시 지급하기는 힘들다는 점을 강조해 양육비 감액을 호소할 것”이라며 “판례의 취지대로 대개는 약간은 (양육비가) 깎여 나오게 된다”고 덧붙였다.
2023.12.11 I 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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