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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하드카본 음극소재 개발
  • 애경케미칼, 하드카본 음극소재 개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애경케미칼이 4월 30일 나트륨 이온 배터리(Sodium Ion Battery·SIB)용 음극재 주소재로 사용되는 고성능 하드카본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양산 설비에서 고성능 제품을 실제 생산하는데 성공하며 차후 대량 생산을 위한 모든 준비도 끝마쳤다.애경케미칼은 2012년 국내 최초로 이차전지 음극재용 하드카본을 개발·양산해 온 기업이다. 2022년부터 SIB용 고성능 하드카본 개발을 위한 별도 연구 조직을 신설·운영하는 등 이차전지 시장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이번에 개발한 하드카본은 방전용량과 효율에서 각각 300mAh/g, 90%를 초과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SIB는 리튬 이온 배터리(Lithium Ion Battery·LIB) 대비 뛰어난 경제성과 친환경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미래 대체 전지로서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에 따르면 2027년 전 세계 SIB 시장은 5억달러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세계 각국 배터리 제조사들 또한 급성장 중인 SIB 시장에 진출, 제품 상용화에 힘쓰는 모습이다.애경케미칼 관계자는 “고성능 하드카본 개발을 마치고 시제품 생산까지 성공하면서 고성능 하드카본을 필요로 하는 고객사들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후 설비 증설 등 양산 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하드카본 음극소재.(사진=애경케미칼.)
2024.05.08 I 김성진 기자
NDF, 1356.8원/1357.2원…0.8원 하락
  • NDF, 1356.8원/1357.2원…0.8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57.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56.8원, 1357.2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0.1원) 대비 0.8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시장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시기와 횟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연준 내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나왔다.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7일(현지시간) 밀컨 컨퍼런스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질문에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현재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추가로 발생할 때까지 현재 상황을 더 오래 유지하는 것”이라며 “고용시장이 약해지고 있거나 인플레이션이 꺾이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가 있으면 금리를 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준의 매파 발언에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7일(현지시간) 오후 7시 37분 기준 105.4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5 초반대에서 중반대로 오른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2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4.05.08 I 이정윤 기자
금리 인상 가능성 ‘매파 발언’…환율 1360원대 안착
  • 금리 인상 가능성 ‘매파 발언’…환율 1360원대 안착[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60원대로 안착이 예상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밀컨연구소)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57.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0.1원) 대비 0.8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시장에서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시기와 횟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연준 내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나왔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7일(현지시간) 밀컨 컨퍼런스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질문에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현재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추가로 발생할 때까지 현재 상황을 더 오래 유지하는 것”이라며 “고용시장이 약해지고 있거나 인플레이션이 꺾이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가 있으면 금리를 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금리 경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3월 기준으로 나는 올해 연말까지 2회 금리 인하로 적어냈다”며 “6월엔 내가 어디에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2회 인하에 머물 수 있고 0회 인하까지 갈 수도 있지만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더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전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를 비롯해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가 현재 금리는 충분히 제약적이라며 올해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비하면 카시카리 총재는 여전히 매파 색채를 고수한 것이다. 연준의 매파 발언에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7일(현지시간) 오후 7시 24분 기준 105.4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5 초반대에서 중반대로 오른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2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칸다 재무성 재무관은 전날 외환시장이 질서 있게 움직인다면 개입이 필요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해당 발언 이후 엔화 약세 배팅이 재개되면서 달러·엔 환율은 154.84엔까지 상승했다. 이날 달러 강세와 위험선호 둔화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출업체 이월 네고(달러 매도) 등에 환율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4.05.08 I 이정윤 기자
카시카리의 매파 발톱…국고 3·10년 스프레드, 한 달래 최저치
  • 카시카리의 매파 발톱…국고 3·10년 스프레드, 한 달래 최저치[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이 주목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공개 발언을 통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며 여전히 매파적인 스탠스를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전거래일 국고채 10년물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고채 3·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는 8.8bp(1bp=0.01%포인트)까지 좁혀지며 지난달 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밀컨연구소)간밤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내린 4.46%,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보합인 4.8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4.5%를 기록했다.이날 미국에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이 단언 화두였다. 비록 투표권에서 제외되지만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매파적인 스탠스, 통화긴축 선호를 유지하는 인물이다. 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스에서 열린 밀컨연구소의 2024 글로벌 콘퍼런스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은 횡보하는 반면 경제 성장은 탄력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 같다”며 “통화정책이 예상했던 만큼 수요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이어 “현재의 3%대 인플레이션이 고착된다면 우리는 필요할 경우 금리를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이게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 역시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간밤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0.10달러(0.13%) 하락한 배럴당 78.3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장 중에는 1조9000억원 규모 국고채 2년물 입찰과 7000억원 규모 통안채 1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전 거래일 채권 대차잔고는 5거래일 연속 감소, 전일 대비 1조4268억원 줄어든 141조8649억원을 기록했다. 비록 대차잔고는 양방향 재료지만 146조원대 최대치를 찍은 이후 지속적인 감소 흐름을 보이는 만큼 어느 정도 시장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2거래일 연속 축소됐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11.4bp서 8.8bp로 축소,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마이너스 18.3bp서 마이너스 15.9bp로 좁혀졌다.한편 오는 9일 새벽 2시30분에는 리사 쿡 미 연준 이사의 발언 등이 예정됐다.
2024.05.08 I 유준하 기자
경이로운 '범죄도시4', 해외 수익 5000만불 돌파…글로벌 흥행 경신 중
  • 경이로운 '범죄도시4', 해외 수익 5000만불 돌파…글로벌 흥행 경신 중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봉 3주차에도 굳건히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북미, 인도네시아, 싱가폴, 베트남, 몽골 등 해외 박스오피스에서도 흥행 신기록을 쌓으며 선전하고 있다. 해외 수익 50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식지 않는 글로벌한 흥행 가도를 이어갈 것을 예고한다.2024년 최단 기간 흥행 기록, 시리즈 최단 기간 흥행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는 ‘범죄도시4’가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등 신작들이 개봉에도 꺾이지 않는 예매율 1위를 수성했다.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압도적인 수치로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개봉 3주차에도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매서운 흥행 기세를 보여 주고 있는 ‘범죄도시4’는 조만간 9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어 시리즈 최단기간 흥행 기록을 또 한번 새롭게 쓸 것을 예고한다.이 가운데 ‘범죄도시4’의 해외 흥행 기록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개봉주 글로벌 박스오피스 수익 1위를 거머쥔 ‘범죄도시4’는 북미,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영국, 홍콩, 호주, 뉴질랜드, 몽골, 대만 등 다양한 국가에서 개봉하며 글로벌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북미 41개관에서 개봉해 개봉 1주차 약 20만 달러(한화 약 2억 7174원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던 전편 ‘범죄도시3’(2023)보다 더 확장돼 북미 전역 74개관에서 개봉한 ‘범죄도시4’는 북미 개봉 1주차에 37만 9109만 달러(한화 약 5억 1509만원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전편의 흥행 기록을 뛰어넘었다. 뿐만 아니라 몽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베트남에서도 개봉 2주차 만에 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돌파하며 전편보다 더 빠른 속도로 흥행 중이다. 특히 전 세계 박스오피스 사이트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개봉 2주차까지 약 5687만 달러(한화 약 772억 6204만원 이상) 이상의 글로벌 수익을 기록한 ‘범죄도시4’는 전편보다 빠른 속도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흥행 기세를 보여 주고 있다.이처럼 국내외에서 압도적인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5.08 I 김보영 기자
"트럼프, 멜라니아와 결혼 후 나와 성관계"…前 성인영화 배우 증언
  • "트럼프, 멜라니아와 결혼 후 나와 성관계"…前 성인영화 배우 증언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니 대니얼스가 법정에 출석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성관계 과정과 이후 입막음을 위해 돈을 받은 경위를 증언했다.(사진=SNS)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열리는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 법정에 대니얼스가 증인으로 출석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직전 대니얼스와의 과거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을 통해 13만 달러(약 1억 7000만 원)를 주고, 해당 비용과 관련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대니얼스는 이날 증언에서 2006년 타호 호수 인근에서 열린 골프 대회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호텔 스위트룸으로 저녁 식사를 초대받았고, 이후 성관계를 했다고 말했다.(사진=로이터)대니얼스가 주장한 성관계 시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멜라니아 여사와 결혼한 지 약 1년이 지났을 무렵이다. 이에 대해 대니얼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인과 잠을 따로 잔다며 유부남이라는 사실에 개의치 말라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또 그날 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이 진행하는 유명 TV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에 출연할 것을 제의했다고 설명했다.대니얼스는 성관계 사실을 침묵해 달라고 요구한 코언과의 협상이 돈 때문은 아니었다고 부인하면서 코언과 트럼프 전 대통령 탓에 돈을 제때 받지도 못했다고 말했다.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시큰둥한 표정으로 대니얼스의 증언을 지켜봤고, 때때로 변호인에게 무언가 속삭이거나 고개를 가로젓기도 했다고 NYT는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니얼스와의 성관계 사실 자체를 부인해왔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재판 시작 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니얼스의 증인 출석 사실을 알리며, 변호인이 이에 대비할 시간조차 주지 않았다고 분노하는 글을 올렸다가 약 30분 뒤 삭제하기도 했다.
2024.05.08 I 김민정 기자
美, 中화웨이 압박 강화…"인텔·퀄컴 칩 수출 허가 취소"
  • 美, 中화웨이 압박 강화…"인텔·퀄컴 칩 수출 허가 취소"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이 중국의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나섰다.2023년 9월 7일 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에서 사람들이 메이트 60 시리즈 스마트폰 광고가 걸린 화웨이 매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수출 허가를 취소했다.화웨이가 지난달 자사의 최초 AI 노트북 ‘메이트북 X 프로’에 인텔의 새로운 코어 울트라 9 프로세서를 탑재한다고 발표한 뒤 나온 조치다. 미공화당 의원들은 이를 놓고 상무부가 인텔에 민감한 반도체 수출 허가를 해 줬기 때문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노트북과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반도체로 추정되지만, 미 상무부는 허가를 취소한 회사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부 업체들은 이날 수출 면허가 즉시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파이낸셜타임스(FT)는 같은 날 바이든 행정부가 인텔과 퀄컴이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한 수출 허가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미 상무부는 “화웨이에 대한 특정 수출 허가를 취소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미국 기업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FT는 전했다.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 상무부의 이번 조치로 화웨이의 노트북과 스마트폰용 칩 공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미 국무부는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위협된 환경과 기술 환경을 고려해 우리의 통제가 국가 안보와 외교정책 이익을 가장 잘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평가한다”며 “이 과정의 일환으로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수출 허가를 취소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미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2019년부터 화웨이를 수출 통제 명단에 올려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 이 명단에 포함된 업체에 미국에서 생산된 부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매우 까다로운 별도의 수출 면허를 획득해야 한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를 포함한 역대 정부는 그간에도 화웨이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등을 수출할 수 있는 허가를 내주고 있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마르코 루비오 미 상원 정보위원회 공화당 부위원장은 FT와 인터뷰에서 “이것은 옳은 결정이었지만, 애초에 허가를 내주지 말았어야 했다”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 기업이 실제로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의원들에 의해 지적을 받았을 때 사후 대응할뿐만 아니라 핵심 기술을 거부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컨설팅업체인 비컨 글로벌 스트래티지스의 매건 해리스 수출통제 전문가는 FT에 “미국 정부가 중국 기술의 국가 안보 위협으로 간주하는 것에 얼마나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으며 물러서지 않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조치”라고 말했다.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정부가 화웨이 견제를 위해 이 회사와 협력 관계에 있는 중국 반도체 업체들을 제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기존 미국 기업과 화웨이의 거래를 제한하는 데서 더 나아가 화웨이 제품에 필요한 반도체 공급선에 타격을 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미국의 전면적인 수출통제에도 화웨이는 작년 자체 설계한 7나노(나노미터·10억분의 1m) ‘기린9000S’ 프로세서를 탑재한 ‘메이트60 프로’를 선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미국 정가에서는 미국의 제재가 중국의 핵심기술 발전을 막는 데 실패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화웨이는 지난달엔 더 향상된 ‘기린9101’ 프로세서가 탑재된 최신 스마트폰 퓨라(Pura) 70 시리즈를 출시했다.
2024.05.08 I 이소현 기자
뉴욕증시, 엇갈린 금리 인하 전망에 보합 마감…나스닥 0.1%↓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엇갈린 금리 인하 전망에 보합 마감…나스닥 0.1%↓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뉴욕증시가 거의 변동 없이 보합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시기 및 횟수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관망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특히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당분간 고금리를 유지하고, 금리 인상 배제할 수 없다는 발언에 뉴욕 증시가 상승 폭을 반납했다. 쿠팡이 중국계 이커머스 공세에 7분기 만에 순손실을 기록했다. 틱톡이 미국 워싱턴DC법안에 소장을 제출하며 미국내 사업권 강제매각법에 대한 소송을 공식 제기했다. 다음은 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뉴욕증시 보합 마감…연준 위원 발언에 관망-카시카리 총재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면서 뉴욕 증시가 보합 마감.-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3만8884.26을 기록.-대형주 벤치마크인 S&5P500지수는 0.13% 상승한 5187.70으로 집계,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0% 빠진 1만6332.56에 거래를 마쳐.◇ 카시카리 총재 “당분간 고금리 유지…금리 인상 배제 못 해”-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7일(현지시간) 탄력적인 경제 성장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당분간 금리를 현 수준에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카시카리 총재는 7일(현지시간)밀컨연구소의 2024 글로벌 콘퍼런스 대담에서 “많은 소비자와 기업이 저금리에 부채가 묶여 있기 때문에 연준의 제약적인 통화정책이 이번 사이클에서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전해.-그러면서 “현재의 3%대 인플레이션이 고착된다면 우리는 필요할 경우 금리를 높일 필요가 있다”며 “이게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여.◇ 틱톡, ‘강제매각법’ 맞서 소송제기-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7일(현지시간) 미국내 사업권 강제매각법에 대한 소송을 공식 제기.-틱톡은 워싱턴 DC 법원에 소장을 제출하며 “틱톡 금지는 명백한 위헌”이라며 “강제 매각은 상업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법적으로도 가능하지 않다”고 반발.-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틱톡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270일 안에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한 바 있어.◇ 일론 머스크 “인간지능 99% 디지털 될 것…AI, 유익하게 구축해야”-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밀컨연구소 2024 글로벌 콘퍼런스의 대담에서 AI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해.-그는 “거의 모든 지능은 디지털화될 것이고, 생물학적 지능의 비중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줄어들어 1%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해-그러면서 “인공지능(AI)를 인간에게 유익한 방식으로 구축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최대한 진실을 추구하는 AI를 만들고 싶고, 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한편 머스크는 자신의 새로운 인공지능 회사 엑스에이아이(xAI)를 설립해 AI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 쿠팡, 알리·테무공세에 7분기 만에 순손실-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000만달러(약 531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677만달러)보다 61% 감소했다고 밝혀.-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2022년 3분기의 사상 첫 분기 흑자 전환 이후 처음. 당기순손실은 2400만 달러를 기록해, 7분기 만에 적자전환.-중국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의 공격적인 공세 때문인 것으로 풀이.◇ 北 김기남 전 선전선동 비서 사망…김정은, 국가장의위원장 맡아-조선중앙통신이 8일 북한 체제 선전에 앞장섰던 김기남 전 노동당 선전선동 담당 비서가 사망했다고 보도.-통신은 “2022년 4월부터 노환과 다장기기능부전으로 병상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김기남 동지가 끝내 소생하지 못하고 2024년 5월 7일 10시 애석하게도 94살을 일기로 서거했다”고 밝혀.-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국장을 치르기로.◇ 5대 은행 자영업자 대출 연체 1조 돌파-고금리에 대출 원리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이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8일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1개월 이상 연체된 개인사업자(소호) 대출 총액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1조35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이는 지난해 1분기 말(9870억원)보다 3690억원(37.4%) 급증한 수치.
2024.05.08 I 이용성 기자
고려아연, 본업 수익성 개선…업종 내 최선호주 -유진
  • 고려아연, 본업 수익성 개선…업종 내 최선호주 -유진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이익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고려아연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고려아연 주가는 7일 종가 기준 47만3000원이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판매량, 금속가격, 원달러 환율은 모두 고려아연 수익성에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썬메탈(SMC)과 연 설비 정상 가동으로 인한 생산·판매량 증가와 금속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본업의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된다고 봤다.이어 “2023년 7월 부터 아연 가격의 회복과 생산 정상화로 작년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영업이익이 회복했던 것을 복기해봤을 때 올해 내내 수익성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3754억원, 영업이익은 184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863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금속 가격 안정화와 생산량 정상화에 따른 결과다.대체로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고려아연 이익에는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매출액을 대부분 달러로 인식하고 있고, 아연·은 등은 내수보다 수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원달러의 상승은 원가보다 판가에 먼저 반영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고려아연은 2028년까지 구리를 총 15만톤까지 증설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올해 구리 생산량 가이던스를 3만8000톤으로 제시했고 내년부터 구리 생산량 규모는 더 큰 폭으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자원순환 부문은 올해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내년부터 상업 생산이 전망된다. 자원순환부문은 올해 중으로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차전지부문은 아픈 손가락이다. 이 연구원은 “다만 아직까지 이차전지 부문의 부진은 불확실하다”며 “전기차 시장 성장률이 둔화됐기 때문에 계약과 판매 시점이 미뤄지고 있다는 점은 아쉽다”고 설명했다.
2024.05.08 I 김소연 기자
디즈니, 순이익 시장 전망 상회에도…TV사업 등 부진에 9.5%↓
  • 디즈니, 순이익 시장 전망 상회에도…TV사업 등 부진에 9.5%↓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월트디즈니 주가가 10% 가까이 하락했다. 1분기 순이익이 시장 전망을 웃돌았으나 TV사업과 영화 사업 부진으로 매출이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면서다. 기대를 모았던 스트리밍 서비스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사진=이데일리 DB)디즈니는 지난 1분기(회계연도 2분기)에 220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주당 순이익은 1.21달러로 시장 조사업체 LSEG의 예상치(1.10달러)를 웃돌았다. 디즈니의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와 훌루가 처음 분기 이익을 내면서 디즈니의 총 영업이익은 17% 증가했다. 다만 ESPN 플러스와 합친 스트리밍 사업은 18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6억5900만달러) 대비 크게 줄어든 것이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실적발표에서 “우리는 수익성에 이르는 우리의 길이 선형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줄곧 말해 왔다”고 설명했다.디즈니 플러스 코어 구독자는 600만명 이상 늘어나며 1억1760만 명의 글로벌 고객을 기록했다. 훌루 전체 구독자는 1% 증가한 520만 명, ESPN 플러스 구독자는 2% 줄어든 2480만 명을 각각 기록했다.테마파크가 포함된 체험 부문은 영업이익이 12% 증가했다. 전통적인 텔레비전 사업 매출은 1년 전보다 8%, 영업이익은 22% 급감했다.디즈니는 이번 회계연도에 조정 주당순이익이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 증가할 것이라는 이전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테마파크의 실적 호조와 스트리밍 사업의 개선에 따른 변화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거 CEO는 “인도 스포츠 상품의 계절적 요인으로 스트리밍 서비스가 2분기에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트리밍이 향후 회사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조치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디즈니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51% 급락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도 0.36% 내리고 있다.
2024.05.08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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