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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선박에 전세기 투입도'…"수출 도와라" 물류대란 해소 총력전(종합)
  • '임시선박에 전세기 투입도'…"수출 도와라" 물류대란 해소 총력전(종합)
  • HMM 상하이호. (사진=HMM)[이데일리 문승관 김정유 기자] 정부가 수에즈 운하 사고 이후 급등하고 있는 운임 문제와 수출기업의 물류 애로 해결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정부는 경제 회복 견인차인 수출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추가 지원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 ‘비상대응TF’ 구성…물류 적체 해소 방안 ‘총동원’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최근 가중되는 수출기업의 물류관련 애로 해소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출입물류 동향 점검 및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물류 적체가 기지개를 펴고 있는 경기 회복세에 찬물을 끼얻을 수 있다는 우려에 물류대란 해소에 위해 쓸 수 있는 수단은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관계부처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이달 중 미주 동·서안에 임시선박 총 6회(3만2800TEU) 투입하기로 했다. 유럽 항로에 6월까지 신조선박(1만6000TEU급)을 매주 1척씩 총 6척 투입하기로 했다. 중소화주에 매주 미주 동안향(向 )선복을 50TEU씩 신규 배정하고 한시 배정 중인 미주 서안향(向) 350TEU, 유럽향(向) 50TEU는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중소·중견화주 운임지원 규모를 현 70억원에서 121억원으로 상향하고 기업당 지원 한도를 최대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두 배 늘리기로 했다.부산신항에 대체장치장을 제공하고 필요하면 인접 부두와 배후단지까지 추가로 활용해 컨테이너 적치공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자동차 운반선 일시 양륙 시 신고절차 생략, △7월부터 인천공항 계류장 내 환적화물 창고 운영 등 인프라·제도 개선을 통해 물류 처리가 원활해질 수 있도록 돕고 기업의 세관 신고·물류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물류 상황과 업계 수요를 토대로 국적항공사와도 협의해 이달 중 미주노선 대상 특별전세기 추가 운항을 검토하기로 했다. 올해 연말까지 컨테이너 박스 6만개를 조속히 공급하기로 해 물건을 실어 나를 빈 컨테이너 수급상황이 나아질 전망이지만 미 서부 주요항구에서 여전히 적체가 해소되지 않아 당분간 고운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420여개 중소기업에 기업당 500만원 규모로 추가적인 운임을 지원하고 기존 수출바우처로 제공하던 물류비 지원 한도도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수출 현장의 물류애로 해소를 위해 임시선박 투입 등 물류 공급규모 확대, 중소기업 전용 선복(적재) 배정과 운임지원 등의 지원 노력을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 3월 말 수에즈 운하 사고 이후 미주 동안·유럽 항로 중심으로 운임이 다시 급등하고 물류 공급부족 상황도 지속하는 등 수출 현장의 물류 차질이 여전하다”고 설명했다.◇현 지원책 한계…물류프로세스 개선 시급하지만 이러한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물류애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물류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체질을 바꿔야한다고 입을 모았다.해상운임의 고공행진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어 수출기업이 다양한 물류비 절감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를 통해 지난달까지 물류애로를 접수한 결과 선박공급 확대(36%), 운임 지원(33%), 컨테이너 확보(8%) 순으로 어려움을 제기했고 특히 수에즈 운하 사고 이후 수출기업의 선복 부족 애로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관행적으로 유지해온 거래조건을 변경하거나 물류프로세스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대 무역협회 연구위원은 “최근 해운업계가 늘어난 물동량 해소를 위해 컨테이너선 신규 발주를 늘리고 있지만 선복량이 이른 시일 내에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고운임 상황을 새로운 표준으로 받아들이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적극적인 물류 프로세스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조 연구위원은 “수출물량이 적은 영세화주는 공동물류를 통한 운임협상력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고 수수료율 네고를 통한 통관수수료 절감도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며 “전문기관과 전문가집단의 도움으로 물류 컨설팅을 진행하거나 공공기관의 지원사업, 공동물류를 활용해 물류비 부담을 줄일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국적 해운사인 HMM도 국내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목적 선박까지 쓸 수 있는 배를 총동원한다. HMM은 미주 서안과 동안에 각각 2척과 1척씩 총 3척의 임시 선박을 투입해 중소 수출기업 물량을 실어나른다. 새로 투입하 3척을 포함하면 임시선박은 총 24척으로 늘어난다. HMM은 “현재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임시 선박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다”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수출기업의 화물을 차질없이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5.13 I 문승관 기자
택배노조 파업 수위 조절…업계 "택배대란 현실화 가능성 낮아"
  • 택배노조 파업 수위 조절…업계 "택배대란 현실화 가능성 낮아"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신선식품 위주로 배송을 거부해 택배사를 압박하는 부분파업을 결정했다. 하지만 파업 돌입시기를 못 박지 않은 데다 예상했던 인원보다 파업 참여인원도 줄면서 택배업계는 ‘우려했던 택배대란이 현실화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판단했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조 관계자들이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민주노총 서비스산업 연맹에서 열린 ‘아파트 지상차량 출입금지 택배사, 노동부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7일 택배노조는 지난 6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재적인원 5835명 가운데 5298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들 중 4078명이 총파업에 찬성했다고 발표했다. 투표율은 90.8%이며 찬성률은 77.0%다.일견 압도적인 투표 결과지만, 택배노조는 ‘강공’ 대신 수위 조절을 택했다. 애초 11일로 예고했던 파업 돌입시기는 “위원장이 시기를 정할 것”이라며 한발 물러섰으며, 파업 참가인원도 찬성자의 절반에 불과한 2000명으로 추렸다. 이미 단체협약을 체결해 쟁의권이 없는 우체국 조합원들과 노동위원회 조정 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파업권 미확보 조합원들을 파업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다. 택배노조 전체 조합원은 약 6400명이다. 아울러 택배노조는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되 택배사들에 부담을 주기 위해 전체 택배 물량 중 10% 남짓한 당일 배송 신선식품 위주로 배송을 거부하기로 했다.이번 사태는 지난달 1일 고덕동의 한 아파트 단지 입주자대표회의가 안전을 이유로 지상에 택배 차량을 들어오지 못하게 막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택배 기사들은 한동안 입구에서 택배 물량을 하차한 이후 단지 내로 수레를 이용해 배달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뀔 조짐이 보이지 않자 택배노조 소속 기사들은 ‘문앞 배송’을 중단하고 택배 상자를 아파트 단지 입구에 쌓으면서 맞섰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해당 아파트 측과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하는 저상차량을 이용한 지하 주차장 배송에 합의했다면서 강신호 대표이사 등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고발하며 판을 키웠다.김태완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비스연맹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택배사는 문제 해결 당사자임을 인정하고 책임 있게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택배노조는 해당 아파트를 배송 불가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구체적인 해법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현재로서는 실제 택배노조가 파업을 강행할지 여전히 미지수인 가운데 설령 파업이 이뤄지더라도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체 택배기사 5만명 중 일부만 파업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택배배송을 둘러싼 노사 대립이 반복하면서 택배사들과 대리점들도 대응 노하우가 축적됐다.한 택배회사 관계자는 “일부 영향이 있겠지만, 고객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별 영향이 없겠으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
2021.05.07 I 유현욱 기자
시멘트 '공급절벽' 장기화…건설현장 초비상
  • 시멘트 '공급절벽' 장기화…건설현장 초비상
  • (사진=한국시멘트협회)[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시멘트 공급절벽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수도권 중소 건설현장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일부 시멘트 업체 시설 보수 공사가 아직 진행 중인데다가, 봄철 건설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시멘트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3일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시멘트 생산공장 및 유통기지 재고량은 66만t으로 집계됐다. 최근 하루 20만t가량 시멘트가 출하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재고는 사흘치만 남은 셈이다. 업계에서는 적정 시멘트 재고량을 총 저장능력(210만t) 60% 수준인 126만t으로 본다. 한국시멘트협회 관계자는 “시멘트 생산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기가 무섭게 현장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건설현장이 휴무인 주말에는 시멘트 재고량이 60만t대로 회복했다가, 주중 다시 50만t까지 떨어지는 형세로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시멘트 수급난이 일어나기 시작한 건 올 초부터다. 통상 시멘트 공장은 비수기인 겨울 보수에 돌입하는데, 지난해 겨울 평균 기온이 높아 건설현장이 계속 돌아가면서 시멘트 재고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시멘트 업계는 생산설비를 최대로 가동하고 수출 물량을 내수로 전환하는 등 대응에 나섰지만, 여전히 수급 불안은 이어지는 상황이다. 최근 주요 시멘트 업체들이 수급난으로 미뤘던 보수 공사에 또다시 돌입하면서 최악의 경우 건설 성수기인 봄~가을철 공사가 멈추는 사태까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쌍용C&E 동해공장 소성로. (사진=이데일리DB)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시멘트를 실어나를 운송수단 부족 문제까지 겹쳤다. 지난해 말 주요 시멘트 철도운송기지가 폐쇄하면서 업계는 육상운송인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로 대체했다. 그러나 최근 BCT 기사들이 근로여건과 처우가 좋은 택배업으로 대거 전직하면서 운송수단까지 차질을 빚는 것이다. 시멘트 업계는 성수기인 2분기 제품 출하에 차질을 빚으면서 올 한 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특히 시멘트 생산 연료인 유연탄 가격은 지난 1분기 두자릿수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이익률도 나빠졌다. 지난해 건설경기 부진에도 시멘트 업계가 비교적 선방할 수 있었던 데에는 유연탄 가격 안정세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계에서는 시멘트 수급난이 더 길어질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분주하지만, 아직으로선 뾰족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각 업체가 시멘트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올 한 해 공급 불안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운송수단이 여의치 않은 데다 수출 물량을 내수로 전환하는 것 역시 한계가 있어 하반기 전망 역시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2021.05.14 I 김호준 기자
  • [사설]부동산 실패 놓고 대선 주자 '네 탓' 공방, 볼썽 사납다
  •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책을 놓고 여권 대선 주자들이 벌이는 신경전이 점입가경이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통령이 강조하신 ‘부동산으로 돈 벌 수 없게 하겠다’ 등의 말씀에 모든 답이 들어 있음에도 해당 관료들이 신속하고 성실하게 임무를 수행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하자 정세균 전 총리는 그제 “지자체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었을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이 지사의 측근 의원이 “청년들의 내집마련 꿈이 사라진 것은 독선적이고 무능한 정책이 누적된 탓”이라고 지적하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측도 발끈하며 “강 건너 불구경하는 사람 같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할 주거권을 명시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빅3간 ‘네 탓’ 공방전의 배경은 뻔하다. 문 대통령이 최근 “정신이 번쩍들 만한 심판을 받았다”며 정책 실패를 인정하자 지지층 확보를 겨냥한 당내 경쟁에 불이 붙은 것이다. 하지만 책임 공방을 떠나 이들이 잘못된 정책 때문에 망가진 부동산 시장의 현실과 국민이 목말라하는 것을 정확히 짚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주택 공급을 틀어막고, 수요자를 투기꾼 취급한 것도 모자라 돈줄까지 조인 문재인 정부의 규제종합세트가 부동산 대란의 큰 원인이었기 때문이다.대선 주자들의 부동산 정치는 뜬금없는 책임 공방보다 왜곡된 현실을 바로잡을 의지에서 출발하는 것이 맞다. 전·월셋값 급등을 부른 임대차3법과 공공 위주 주택 공급 등 시장 혼란을 초래한 정책들의 재검토가 더 우선돼야 한다. 송영길 신임 민주당 대표가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대출 완화, 종부세 완화 등 민생과 직결된 정책 수정에 목소리를 높인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 4·7 재보선 참패에 놀란 여당이 개선을 약속해 놓고도 달라진 것이 없어 국민은 당장 6월부터 주택보유세 폭탄을 피할 수 없게 됐다.실패를 인정했지만 문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 기조는 달라질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빅3의 부동산 정치가 추구해야 할 목표와 방향은 이미 정해졌다. 국민이 바라는 대선 주자는 비틀린 시장을 정상화하고 주거 안정을 도모할 정책 비전으로 승부하는 지도자일 뿐 말싸움과 포퓰리즘에 매달리는 이들은 아니다.
2021.05.13 I 양승득 기자
원스토어, 11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 기록
  • 원스토어, 11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 기록
  • 원스토어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앱마켓 원스토어는 11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을 실현했다고 13일 밝혔다.원스토어의 올해 1분기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했으며,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4분기 기록을 경신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원스토어는 외산 앱마켓들의 과도한 수수료 부과와 불공정 행위 논란 속에 원스토어가 대안으로 떠올라 입점이 가속화된 결과라고 분석했다.특히 올해 하반기 글로벌 앱마켓의 인앱결제 강제화 추진 및 비게임 앱 수수료 부과 등이 예고된 상황에서 개발사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부문별로 원스토어의 게임 분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7% 증가했다. 모바일인덱스 기준 1분기 원스토어의 게임 시장 거래액 점유율은 14.2%로 7.2%인 애플 앱스토어와 약 2배 격차를 벌리며 2위 앱마켓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했다.비게임 앱 분야에서도 올해 ‘웨이브’ ‘플로’ ‘벅스’ 등이 잇따라 원스토어에 입점했다.원스토어 북스로 서비스 중인 스토리콘텐츠 분야도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원스토어는 최근 장르소설 전문출판사 로크미디어 인수, 예스24와의 조인트벤처 설립,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콘텐츠 스튜디오 설립, 포털사이트 네이트 내에 ‘툰앤북’ 서비스 제공 등을 동시에 추진하며 스토리콘텐츠 사업을 대폭 강화했다.쇼핑 분야에서는 지난 2월 ‘닌텐도 전문관’을 열어 닌텐도 스위치 및 인기 패키지 전량 판매를 달성하고, 몬스터 헌터 라이즈 에디션 한정 판매를 진행해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3월에는 게이밍 기능을 탑재한 48인치 ‘LG 올레드 TV’를 한정 판매해 단시간 내 품절을 기록하기도 했다.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가 매번 최대 실적을 거듭 경신하며 대안 앱마켓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업계와 상생하고, 타 앱마켓과 차별화된 혜택 제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본다”며 “앞으로도 국내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는 한편 독점 환경과 싸우며 ‘국가대표 앱마켓’ 역할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2021.05.13 I 노재웅 기자
안철수 “與, 암호화폐 시장 대책 세워야”
  • 안철수 “與, 암호화폐 시장 대책 세워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3일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눈치 보지 말고, 청와대 눈치 보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여당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금 여당이 해야 할 가장 급한 일 중 하나가 국민적 우려의 시선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암호화폐 시장 투자자가 500만명을 넘어섰고, 하루 거래 규모가 코스피 시장의 2배인 30조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정부는 부동산 폭망, 경제 폭망으로 들끓는 비판 여론을 의식해 암호화폐 시장의 과열과 불공정행위를 방치하고 있다는 게 안 대표의 지적이다. 그 결과, 암호화폐 시장은 복불복 야바위 투기판이 됐다는 것이다.안 대표는 “저는 이미 2018년부터 암호화폐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부의 관리 감독 기능 확립과 투자자 보호 장치 마련을 주문했다”면서 “그런데도 금융위원회 수장은 ‘세금은 받고, 보호는 못하겠다’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책임 회피에만 급급했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건달들도 보호비를 뜯으면 완전히 나 몰라라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지금 정부·여당의 인식과 태도는 건달만도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안 대표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과열과 정부의 감독책임 방기를 보며 자신이 기업경영을 하면서 직접 겪었던 2000년대 초반 코스닥 사태를 떠올렸다. IMF 외환위기 극복을 고심하던 정부는 신용카드 대란을 방조하고 코스닥 거품을 조장했다는 것이다.그 결과 정치권력과 결탁한 사기꾼들이 중심이 된, 소위 무슨 무슨 게이트 사건 등으로 명명된 각종 시세 조작, 뇌물 사건이 판을 쳤고 신뢰를 잃은 시장의 거품은 순식간에 붕괴됐다고 안 대표는 강조했다.그는 “이런 일이 지금 암호화폐 시장에서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나. 시세 조작을 하며 선량한 투자자들을 폰지 사기극의 잠재적 피해자로 만드는 대형 게이트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안 대표는 “국정운영의 책임을 지고 있는 여당은 암호화폐 시장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는지 지금 당장이라도 책임 있는 입장을 밝혀야만 한다”고 말했다.안 대표는 청와대와 금융당국을 향해서도 지금 당장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관리 감독체계부터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거래소 운영에 필요한 자격과 요건을 명기하고, 거래소에 대한 허가제를 실시하고, 거래소의 투자자 보호 의무를 명시한 법도 시급히 제정,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과세 문제에 대해서는 지극히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섣불리 시세 차익에 대해 과세한다면 시장의 혼란은 불을 보듯 뻔한데 다, 보호는 하지 않으면서도 세금을 매긴다는 것도 말도 되지 않는 접근 방법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시장의 규모에 비해 암호화폐 시장의 성숙도는 주식시장보다 훨씬 낮다는 점도 지적했다.안 대표는 “저는 지금 상황에서 암호화폐 양도세 부과에 반대한다”면서 “정 세금을 매기겠다면 거래의 투명성 향상과 투자자 보호장치 마련을 전제로, 충분히 사전 고지 기간을 거친 후 주식처럼 거래세만 매기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밝혔다.
2021.05.13 I 박태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비메모리 투자 확 늘린 삼성·SK K반도체 '초격차전략' 승부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비메모리 투자 확 늘린 삼성·SK K반도체 ‘초격차전략’ 승부수- 3%대 물가 9년 만에 가시권 한은, 기준금리 인상 앞당기나- 박준영 자진사퇴…與 김부겸 총리 인준안 단독 처리- 금융시장 급변…재테크 전략 따져봅니다- [사설]‘빛투’ 광풍에 대출 폭증, 금융시장 뇌관 제거 시급하다- [사설]경계해야 할 백신의 정치 도구화, 불신 해소 힘 합쳐야△줌인&- ‘비트코인 팔아 1억달러 챙기고 뒤통수’ 시세조종 사기꾼인가, 혁신적 CEO인가- 44개 개발지역서 탈세 289명 세무조사 착수△인플레 공포에 긴축설 솔솔- 4%대 성장전망, 눈덩이 가계빚에 물가 압력까지…고심 깊어지는 ‘한은’- 연준 2인자 클라리다 “물가 상승 놀랐지만 일시적일 것”- KDI “내수부진 여전…한은 기준금리 연말까진 동결해야”△초격차 속도내는 K반도체- 삼성 “시스템 반도체, 38조 추가”…SK “M&A로 파운드리 생산 2배로”- 경쟁력 강화 밑거름 환영…최고급 인재 양성은 보완해야- ‘JY 사면’ 고심 드러낸지 3일 만에…文대통령 삼성 방문 ‘해석 분분’△초격차 속도내는 K반도체- 글로벌 반도체大戰 전방위 지원…화관법·수도권 규제마저 풀었다- 대기업 시설투자 稅공제 2배 확대…‘1조+α’ 금융지원- 10년간 핵심인력 3만6000명 확보…‘반도체 명인’ 양성△법무법인 대륙아주-이데일리 라운드테이블- “주택공급 부족한데 수요만 틀어막다 집값 급등…정책방향 틀어야”- 홍기원 “다주택자 규제 기조 유지한 채 일부 수정” 김현아 “첫 단추부터 잘못 꿰…전면적으로 바꿔야”- “주택 정책 전담하는 주택부 신설하고 LH 쪼개야”△정치- 與 “박준영 낙마 선에서 마무리 짓자”…野 “임혜숙·노형욱도 지명철회”- 국민의힘 당권 주자 주호영 “최단시간에 尹 입당시킬 것”- 독주하는 이재명, 뒤쫓는 이낙연·정세균…호남 쟁탈전 불붙어- 美 ‘北 백신지원 거절’ 보도에 통일부 “공식 제안한 적 없어”- “손실보상법 처리 더 지연되면 소상공인 살릴 골든타임 놓쳐”- 文대통령, 산재사망 이선호씨 빈소 찾아 유족 위로△경제- KDI “올해 경제성장률 3.8% 전망…코로나 백신 보급 속도가 변수”- 시중 통화량 38.7조 늘어…계속되는 유동성 파티- 시저형 고소작업대 관련 사고로 최근 9년간 66명 사망△금융- 대출 이자 ‘꿈틀’…주식·코인 빚투 2030 초비상-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 산은, 실리콘밸리에 VC 세워- 체질 개선 통했다…손보사 1분기 성적 ‘굿’△산업&기업- “풀어야 할 건 풀어야” 국회 찾은 최태원 회장, 규제개혁 호소- “대표노조 총파업은 자충수 르노삼성의 현실 직시해야”- 전기차 등장에도 끄떡없는 ‘기아 니로EV’ 비밀은…- HMM, 1만6000 TEU급 5호선 ‘한바다호’ 명명식-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익 5025억 ‘적자 탈출’△산업·바이오- 코로나 백신 개발 CEO “비교임상·백신 선구매” 한목소리- 모더나 백신, 2차 관문 통과 식약처, 최종 판단만 남았다- “NFT 기반 게임, 산업 혁신 모델”…첫 연구논문 발표- 사흘치 재고밖에 없다…건설현장 ‘시멘트 대란’ 초비상△과학카페- CO₂로 합성가스 만들고, 수소충전 플랜트 국산화…‘탄소중립’ 박차- 콜라겐 먹으면 피부가 탱탱? 과학적 근거 아직 없어요- 햇빛 받아 전기 생산, 오염수 정화…‘태양광 사회’ 앞당긴다△손태호의 그림&스토리- 코로나 시대 희망 등불 밝혀라△증권&마켓- “F&F·롯데칠성…인플레 영향 덜 받는 내수소비株 주목”- 外人 사흘새 6조 팔때 동학개미 8조 사들여- 하락세 이어지는 증시…씨젠 공매도 했다면 11% 수익△증권- 액티브 ETF도 친환경·BBIG 바람…운용사 출시경쟁 후끈- 하이즈항공, 업계 유일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이베이코리아 매각 본입찰 내달로 연기- ‘마스턴프리미어 리츠’ 상장 재시동…“연내 입성”△부동산- 팔 사람도 살 사람도 없다…깊어지는 ‘거래 절벽’- 서울 땅 8%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市 “투기 차단·시장 안정화 우선”- 공시가 반발 46배 늘었는데…조정률 ‘1%’- DMC역세권 ‘삼표에너지 부지’에 36층 선다△여행- 바다로 둘러싸인 ‘섬 아닌 섬’…뭍에 닿아 내게로 오다- [강경록의 미식로드]시원한 국물맛이 끝내주는 칼국수에 듬뿍- [여헹+]스키장은 겨울 아닌 다른 계절에 뭐하지△스포츠- 우리가 알던 류현진이 돌아왔다-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 광주에 둥지- “조금씩 발전하는 게 느껴져…골프가 너무 재밌어요”- 존 람 “도쿄올림픽 출전 결정 너무 어려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멀지만 먼저 가야 유리”…‘탄소중립 리더’ 한국 역할에 기대 커- “낮엔 강의, 밤엔 화상회의”…24시간 쉼 없는 ‘기후변화 글로벌 리더’△오피니언- [양승득 칼럼]고위공직자의 과태료 훈장- [기고]국가교육위 출범, 더 미룰 수 없다- [기자수첩]국토부장관 공석에 꼬여만 가는 공급대책△피플- 제자가 작은 선생님으로 돌아와 나눔 실천…뿌듯하죠- 법무법인 광장,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 3명 영입- 호반그룹, 양배추 농가 돕기- 떠나는 에이브럼스 “실사격 훈련 제한 문제 해결해야”- 대유에이피 이석근 대표 자동차의 날 대통령표창- 한림대 신임 총장에 최양희 전 미래부 장관△사회- 이해충돌방지법에 고무줄 잣대 우려…집 장만 포기하는 ‘무주택 공무원들’- ‘김학의 사건 외압’ 연루 檢간부들 ‘피내사자’ 신분으로 공수처 이첩- 전동킥보드 규정강화 첫날…‘노 헬멧’ ‘보도주행’ 무더기 적발- 연간 7억 적자 ‘경찰골프장’ 혈세 줄줄- 서울시내 ‘100ℓ 종량제봉투’ 아웃…50~75ℓ로 하향
2021.05.13 I 장병호 기자
만도, 반도체 공급 대란에도 호실적…성장 기대감↑-대신
  • 만도, 반도체 공급 대란에도 호실적…성장 기대감↑-대신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대신증권은 3일 만도(204320)에 대해 반도체 공급 대란을 뚫고 1분기 훌륭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원가 절감과 북미 매출 호조 영향에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만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1.5% 증가한 1조50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4% 늘어난 71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영업익 634억원)를 13% 상회했다. 1분기 호실적은 반도체 공급 부족에도 원가절감과 중국지역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평가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적극적으로 진행한 원가절감 활동으로 원가구조를 개선하며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성공적인 구조조정으로 글로벌 인력이 4%(460명) 줄어들며 1분기 매출 대비 고정비 비중이 2.9%포인트 감소한 점도 주목할 요소다. 북미 T사 전기차 기업의 중국 매출 호조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분기 2조9000억원 규모의 폭스바겐 서스펜션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가운데 IDB(Integrated Dynamic Brake) 수주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만도의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에 주가수익비율(PER) 20x(글로벌 탑 부품업체 12MF 평균PER)를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만도 헬라를 지난 3월 1일로 인수 완료하며 3월부터 손익에 반영(매출 95억원)할 예정으로 2분기부터는 온기로 반영될 예정이다”며 “2분기가 반도체 공급 부족 최고조에 달하고 하반기부터는 모든 것이 정상화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2분기 4월까지는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이 적다가 5~6월부터 다소 악화되겠지만 반도체 및 고객사 차량 판매량은 하반기부터 정상 수준으로 회귀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2021.05.03 I 김성훈 기자
장제원 "황교안, 美까지 가서 어설픈 백신정치로 나라 망신"
  • 장제원 "황교안, 美까지 가서 어설픈 백신정치로 나라 망신"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방미 중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장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단체장이 있는 서울, 부산, 제주에라도 한미동맹의 상징적 차원에서 백신 지원을 요청했다’는 황 전 대표의 발언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사진=연합뉴스)이날 장 의원은 “아무리 대권행보가 급하다지만 미국까지 가서 국민의힘 단체장이 있는 서울·부산·제주라도 백신을 달라니요”라며 “국민의힘 단체장이 있는 지역 국민만 국민있냐, 나라 망신도 이런 망신이 어딨냐”고 개탄했다.황 전 대표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특파원 간담회와 보도자료 등을 통해 “방미 기간에 미국 주요 업체 백신 1000만 회분을 한미동맹 혈맹 차원에서 한국 측에 전달해줄 것을 정·재계, 각종 기관 등에 공식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또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이 면담 과정에서 황 전 대표 요청에 “회의 후 백악관에 직접 보고하겠다. 미국은 한국 백신 대란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한미동맹에 입각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이해해달라”라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장 의원은 “문재인 정권도 신물이 나는데, 이제는 명색이 대권 후보라는 전직 국무총리의 희한한 편 가르기에 국민들은 백신으로 장난하느냐고 묻는다. 낯 뜨겁다”고 비판했다.(사진=연합뉴스)이후 황 전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 의원께 제 진의를 말씀드리겠다“며 해명의 글을 올렸다.황 전 대표는 “이번 방문으로 미국이 우리나라에 백신을 지원해 줄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제가 노력한 부분도 있겠지만 동맹의 가치가 발현된 것 같아 반가웠다”며 “그런데 여당은 ‘백신외교를 함께 하자’는 야당의 제안을 거절했다. 의원 몇 명이 가서 되는 게 아니라고 하면서 말이다. 해보지도 않고 무조건 ‘안된다’고 하니 답답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그래서 더욱 적극적으로 협상을 하라고 압박을 하고자 몇 가지 예를 든 것”이라며 “오로지 청와대, 정부, 여당을 독려하기 위한 수사였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황 전 대표는 “‘국민 편 가르기’ 생각은 전혀 없다. 장 의원을 비롯해 이 일로 마음 상하신 분이 계신다면, 사과드린다”며 “다급하고 절박한 마음에서 한 절규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에 장 의원 역시 같은 날 페이스북에 “편 가르기 의도가 아니었다니 무척 다행입니다”라면서도 “그러나 본인의 의도와 달리 황 전 대표의 모든 발언이나 행동은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간과한 것은 아닌가. 외교라는 무대에서 백신 문제를 다룰 때는 더더욱 정치적 오해의 소지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이 있는 지역 백신 지원 부탁’ 발언이 해명하신 것처럼 ‘다급하고 절박한 마음에서 한 절규’이거나 ‘문재인 정권에 대한 압박’이라고 느껴지기보다는 정치적 외교적 경솔함으로 비치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라며 “황 전 대표의 해명에 대해 국민들께서 얼마나 공감하실지 모르겠다”고 했다.
2021.05.13 I 김민정 기자
삼천리자전거, 2Q도 자전거 판매 호조 기대 -NH
  • 삼천리자전거, 2Q도 자전거 판매 호조 기대 -NH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삼천리자전거(024950)에 대해 자전거 업황 호조 덕택에 지난 1분기 호실적을 거뒀으며, 성수기인 2분기를 맞아 판매 호조가 이어질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전기자전거 매출 역시 향후 주가 재평가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1분기 삼천리자전거의 매출액은 440억원, 영업이익은 95억원이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3.2%, 518.1%씩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였던 73억원을 웃돌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이러한 호실적의 원인은 삼천리자전거 내 주력 브랜드들이 대부분 매출 신장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주력 브랜드인 레스포, 아팔란치아, 팬텀, 첼로 등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00% 내외의 매출액 성장을 달성했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전반적인 자전거 소비의 저변이 확대됐고, 이에 따라 지난해 기준 자전거 재고가 대부분 소진된 상황”이라며 “이에 비수기에도 일부 대리점은 재고 확보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본격적인 성수기인 2분기에도 이같은 판매 호조는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NH투자증권은 올 2분기 삼천리자전거의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한 132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나 연구원은 “4월에도 자전거 판매 데이터 호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수금률이 125%에 달할 정도로 수요가 강한 상황”이라며 “첼로와 팬텀 등 고가 자전거 라인업의 성장이 전사 성장에 의미있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물류 대란으로 수입 브랜드의 공급 부족 심화가 일어나고 있어 국산 브랜드로의 관심 전환, 일정 부분 반사 이익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전기자전거 브랜드인 ‘팬텀’에도 관심을 둘 만하다는 분석이다. 나 연구원은 “팬텀은 평균 가격이 70만원 이상으로 일반 자전거 대비 약 3배 이상의 매출액 증가 효과가 있다”며 “지난해 12월 도로교통법 개정을 통해 전기자전거의 자전거 도로 활용이 확대된 만큼 매출 호조에 따른 성장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2021.05.12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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