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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법 1년만에 전세 줄고 월세 ‘7%P’ 늘어
  • 임대차법 1년만에 전세 줄고 월세 ‘7%P’ 늘어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난해 7월 임대차보호법 시행 이후 반전세 등 월세를 낀 임대차 거래가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인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간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총 17만6163건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이 중 월세를 낀 물건의 거래는 6만1403건으로 전체 임대차 거래의 34.9%를 차지했다. 이는 새 임대차법 시행 직전 1개월(재작년 8월~작년7월)간 28.1%였던 것과 비교하면 6.8%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서울시 분류 기준에 따르면 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치 이하인 임대차 거래이며 준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240개월 치인 거래, 준전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치를 초과하는 거래다. 서울 자치구 모두 월세를 낀 거래 비중이 증가했다. 금천구는 법 시행 전 22.2%(2333건 중 517건)에서 시행 후 54.7%(3635건 중 1988건)로 32.5%포인트나 급증했다. 강동구는 같은 기간 25.1%에서 41.3%로 16.2%포인트, 마포구는 32.4%에서 43.8%로 11.4%포인트 증가했다. 지난달 기준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 낀 계약 비중이 30%에 미치지 못하는 지역은 은평구(29.2%), 양천구(28.9%), 노원구(28.6%), 강북구(28.1%), 광진구(28.0%), 도봉구(26.0%) 등 서울 25개 구 중 6곳에 불과했다. 전셋값이 큰 폭으로 뛰면서 월세, 반전세 등의 임대료로 올랐다. 일례로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는 지난달 임대차 거래 36건 중 월세 낀 거래가 16건(44.4%)이었다.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84㎡의 경우 작년 상반기 보증금 1억원·월세 250만원 안팎에 다수 거래가 이뤄졌지만 법 시행 이후인 작년 10월에는 보증금 1억원에 월세 300만원이던 것이 올해 1월 보증금 1억원에 월세 330만원 수준까지 올랐다. 올 하반기와 내년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세난 해소에는 부족한 수준이라는 우려도 나온다.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입주자 모집공고 기준 3만864가구로 작년(4만9411가구)보다 37.5% 적다. 올해 하반기 입주 물량은 상반기보다 25.9% 적은 1만3141가구에 그치고 여기에 내년도 입주 물량도 2만463가구로, 올해보다 33.7% 줄어들 전망이다.
2021.08.01 I 강신우 기자
숨진 채 발견된 기초생활수급 노부부…"스스로 도움 거부"
  • 숨진 채 발견된 기초생활수급 노부부…"스스로 도움 거부"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서울 도봉구의 한 임대주택에서 살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 부부는 고령과 질환으로 자립할 수 없어 지역사회의 보호와 도움이 필요한 상태였지만, 당사자들이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거부해 인권문제 등으로 손 쓸 수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사진=이미지투데이)30일 경찰과 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 37분께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A(87)·B(76)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노부부의 사망은 누수 문제를 살피러 왔다가 창문 너머로 보이는 이들의 모습이 이상하다고 판단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이 112신고를 하면서 알려졌다. 이들이 숨진 채 발견된 곳은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LH의 매입임대주택이다. 도봉구청에 따르면 숨진 부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였고, 남편은 알코올 중독과 당뇨병, 아내는 조현병을 각각 앓고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었다.이에 구청의 담당 직원이 2∼3일에 한 번씩 노부부를 찾았으며, 알코올 중독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병원에 방문하는 등 복지 지원을 받도록 권했다. 영양 죽이 주기적으로 배달되기도 했다.또 노부부는 매달 받은 기초생활수급비는 술을 사는데 주로 썼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료와 수도료, 주민세도 내지 않아 체납 중이었으며, 구청의 담당 직원이 단전·단수를 우려해 요금을 대납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이미지투데이)그러나 노부부가 지역사회의 이러한 각종 복지 지원을 거부해 병원 치료 등의 조처를 할 수 없었다는 게 구청 측 설명이다. 남편은 당뇨병 합병증으로 신체 일부가 괴사하고 있어 사회복지사가 간호사와 함께 방문해 치료를 받자고 설득했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고 돌려보낸 것으로 전해졌다.또 노부부는 평소 주변 이웃과도 교류가 드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숨진 채 발견되기 이틀 전인 25일에도 집으로 찾아온 통장과 안부만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노부부처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은 정부와 지역사회 등의 복지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이를 스스로 거부하는 경우 인권문제 등으로 법적으로 강제할 방법이 없다는 한계점이 있다.경찰 관계자는 “조현병 등으로 상태가 급격히 악화한 중증 정신질환자라도 본인이 완강히 거절하면 인권문제로 비자의(강제) 입원이 어렵다”고 말했다. 구청 관계자도 “병원에 가자고 권유했지만, 완강하게 거부해 추가적인 조치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사망한 노부부를 부검한 결과 범죄에 희생되거나 사고를 당해 숨진 것으로 의심할만한 이유가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곧 장례가 치러질 예정이다.
2021.07.30 I 이소현 기자
머쓱한 '집값상투' 경고‥수도권 집값 또 역대급 상승
  • 머쓱한 '집값상투' 경고‥수도권 집값 또 역대급 상승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집값 고점”을 경고하는 상황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과 전세가격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7월 넷째 주(26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7%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수도권(0.36→0.36%) 역시 상승폭을 지켰다.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서울(0.19→0.18%)은 상승폭을 조금 줄였고, 지방(0.19%)과 5대 광역시(0.20%)도 한 주 전과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세종은 0.09% 하락했다. 서울 강북 지역에서는 노원구(0.35%)의 오름폭이 두드려졌다. 정비사업 기대감이나 저평가 인식 있는 상계ㆍ하계ㆍ공릉동 중소형 아파트가 큰 폭으로 뛰었다. 도봉구(0.26%)는 창ㆍ쌍문동이, 중랑구(0.19%)는 면목ㆍ상봉동을 포함한 중저가 지역이 힘을 발휘했다. 마포구(0.16%) 역시 성산ㆍ용강동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 강남구에서는 서초구가 0.19%나 올랐다. 반포동 신축이나 서초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 흐름을 탔다. 강남구(0.19%)는 압구정ㆍ대치동 재건축 위주로, 송파구(0.18%)는 신천ㆍ방이동 재건축이나 잠실동 인기단지 위주로 올랐다. 인천에서는 연수구(0.55%)와 서구(0.45%)처럼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움직였다. 경기도는 0.45%로 지난주 강세를 이어갔다. 군포시(0.89%), 오산시(0.89%) 안성시(0.85%), 안양 동안구(0.8%)가 많이 뛰었다. 전국 평균 전셋값은 한 주 동안 0.22% 올랐다. 서울(0.15→0.16%), 수도권(0.25→0.28%)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서울은 새 임대차법 시행 직후인 작년 8월 첫째 주(0.17%)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재건축 2년 실거주 규제 철회 영향 있거나 신규 입주물량 있는 지역은 매물이 증가하며 상승폭 소폭 축소됐으나, 그 외 지역은 학군지나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 지역에서는 노원구(0.23%)가 가장 많이 올랐다. 학군이 좋은 중계·상계동 대단지가 이런 흐름을 이끌었다. 서초구(0.23%)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방배ㆍ잠원ㆍ반포동 위주로, 강남구(0.13%)는 대치ㆍ일원동 위주로 상승했다. 이밖에 양천구(0.29%)는 학군수요 있는 목동 위주로, 동작구(0.23%)는 대방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도 시흥시(0.82%)는 정왕동 중소형과 배곧신도시쪽에서 많이 올랐다. 군포시(0.65%)는 산본 신도시와 금정동 구축 위주로, 평택시(0.62%)는 상대적 저가 인식 있는 안중읍ㆍ지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 전세상승폭은 6년여만에 최대 규모다. 반면 성남 분당구(-0.17%)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지속하며 하락폭 확대했다. 세종시(-0.09%) 신규입주 물량과 매매가격 안정화 영향 등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2021.07.29 I 장순원 기자
“세입자 주거불안 심화”…서울 전셋값 1년만에 1.3억 ‘폭등’
  • “세입자 주거불안 심화”…서울 전셋값 1년만에 1.3억 ‘폭등’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임대차2법 시행 1년만에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1억3000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27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7월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3483만원으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작년 7월(4억9922만원)보다 1억3562만원(27.2%) 올랐다. 이는 임대차법 시행 직전 1년(2019년7월~2020년7월)간 상승액 3568만원과 비교해 3.8배 높은 수준이다. 임대차법 시행 후 1년간 서울에서 아파트 전셋값(전용면적 93.62㎡ 기준)이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도봉구로 상승률이 35.4%에 달한다. 이어 동대문구(32.2%), 노원구(31.7%), 송파구(31.4%), 강북구(30.1%) 순이다. 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은 지난해 7월 3억3737만원이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이달 4억3382만원으로 1억원 가량 뛰었다. 직전 1년 동안 상승액이 2314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2배 높은 수준으로 서울보다 상승 폭이 가팔랐다.같은 기간 경기는 2억6969만원에서 3억5430만원으로 8462만원, 인천은 2억961만원에서 2억5559만원으로 4598만원 올랐다.임대차2법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으로 이뤄진 계약갱신청구권(1회·2년 연장)과 전월세상한제(갱신시 임대료 증액 5% 제한)이다. 당시 부동산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임대차2법은 일명 ‘조삼모사법’으로 전셋값 상승 시기만 앞당길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 그러나 정부는 입대차법이 ‘서민이 안심하고 사는 주거환경조성’이라는 국정과제라는 점을 들며 작년 7월31일 시행을 강행했다.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 때문에 집주인들은 아예 임대를 안 주고 비워 놓는 경우도 발생했다”며 “결국 임대 매물은 줄고 세입자의 주거 불안 문제는 더욱 심화됐다”고 했다.
2021.07.27 I 강신우 기자
자하문로 문화예술거리로…서울시, 도시경관사업 추진
  • 자하문로 문화예술거리로…서울시, 도시경관사업 추진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일대는 대림미술관 등 개성있는 중소규모 갤러리가 자리하고 있지만 주변은 특색 없는 구도심이다. 서울시는 2023년까지 큐레이터, 설치미술가 등이 참여해 거리 자체가 갤러리가 되는 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1970년대부터 형성된 서울의 대표적인 음식거리인 북창동 먹자골목은 이곳만의 특성을 살려 골목길을 재정비한다. 서울시는 역사·문화적 가치나 지역활성화 요소를 품고 있지만 소외·낙후돼 있는 주요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도시경관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시경관사업은 경관 개선이 필요한 주요지역에 대한 공공의 직접 지원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매력있는 서울경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가로환경 정비·개선, 녹화, 야간경관 정비, 역사·문화적 경관 형성 등 경관개선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각 사업지별 특성에 맞게 종합적으로 추진한다.시가 올해 선정한 5개소는 △금천구 시흥행궁 역사문화 보존 △중구 북창동 먹자골목 △종로구 자하문로 일대 △도봉구 창동 골목시장 주변 △강동구 진황도로 등이다. 내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3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역별로 최대 15억원, 총 59억원(시비 35억·구비 24억)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지 중 중구 북창동 먹자골목 경관 사업은 1970년대부터 형성된 서울의 대표적인 음식거리이자 외국인 관광객 필수 코스인 먹자골목만의 개성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둔다. 디자인적 요소를 적용해 건물 입면과 무질서한 간판을 정비하고, 열악한 보행환경을 개선해 침체된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북창동 먹자골목 경관 사업 위치도.도봉구 창동 경관개관 사업 위치도.도봉구 창동골목시장 주변 경관사업은 창동골목시장, 신창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안전한 보행공간을 조성해 시장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등과 연계해 무질서한 시장 주변의 이미지를 새롭게 변화시킬 예정이다.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 곳곳이 동네 대표 경관이 될 수 있도록 경관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7.25 I 김기덕 기자
LH, 2·4대책 전담조직 신설…“인력 강화로 주택 공급 박차”
  • LH, 2·4대책 전담조직 신설…“인력 강화로 주택 공급 박차”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대책, 사전청약, 3기 신도시 건설 등을 차질없이 수행해 도심 주택을 적기에 공급하고자 조직과 인력을 현장중심으로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자료=LH)우선 2·4대책 현장전담조직인 ‘도심복합사업처’를 수도권주택공급특별본부에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확충했다. 서울 도봉구 쌍문역 등 역세권과 수색동 등 저층주거지 등 도심 주택건설, 신설 1구역 등 공공재개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다.또한 수도권 주택공급에 집중하기 위해 본사 지원인력 60여명을 사전청약과 보상· 인허가 협의 등이 한창 진행 중인 3기 신도시 건설 현장부서에 보강했다.LH 관계자는 “현재 정부가 지난 6월 7일 발표한 LH 혁신방안 이행과 함께 2.4대책 등 도심주택공급을 동시에 이행해야 하는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해 있다”며 “실제로 2·4대책, 3기 신도시 건설 등 부동산 안정화 정책의 성과창출이 시급한 상황으로, LH 혁신안에 따라 채용 등 신규사업에 대한 인력 증원이 중단돼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조직 개편의 배경을 설명했다.김현준 LH 사장은 “당면 과제인 3기 신도시 사전청약과 2·4 대책 등 주택공급 정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정책 로드맵에 맞게 도심 주택공급이 흔들림 없이 이뤄진다는 신호를 시장과 국민들에게 전달해야 한다”며 “앞으로 LH는 그 어느 때보다 주택공급, 주거복지, 지역균형발전, 도시재생 등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6 I 김나리 기자
수원 권선·오산·평택 ‘불장’…집값 1%대 ‘급등’
  • 수원 권선·오산·평택 ‘불장’…집값 1%대 ‘급등’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수원 권선구, 오산, 평택시 등 경기도 일부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큰 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자료=KB리브부동산)24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주택시장동향(19일 기준)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서울은 도봉구(0.72%)와 동대문구(0.63%), 경기도에서는 수원 권선구(1.45%)과 오산(1.32%)이, 인천에서는 연수구(1.04%)와 남동구(0.67%) 등의 집값이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먼저 서울은 0.36% 상승하면서 지난주 상승률(0.27%)보다 확대했다. 자치구별로 도봉구(0.72%), 동대문구(0.63%), 금천구(0.63%), 송파구(0.51%), 중랑구(0.50%)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경기는 전주 대비 0.60%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0.59%)과 유사하다. 수원 권선구(1.45%), 오산(1.32%), 평택(1.1%), 수원 장안구(1.08%), 안성(1.03%)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0.63%)은 연수구(1.04%), 남동구(0.67%), 부평구(0.61%), 서구(0.58%), 계양구(0.55%) 등이 올랐다. 전셋값은 서울은 0.27%를 기록하며 지난 주 상승률 0.22%보다 확대했다. 마포구(0.55%), 종로구(0.54%), 중랑구(0.44%), 구로구(0.43%), 강동구(0.43%)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하락지역은 없다.경기도는 0.44% 상승했고 인천(0.37%)은 지난주 상승률(0.31%)보다 확대됐다. 경기도에서는 안산 단원구(1.91%), 오산(1.51%), 광명(0.95%), 안성(0.90%), 평택(0.77%), 안산 상록구(0.76%), 고양 덕양구(0.68%)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연수구(0.96%), 부평구(0.51%), 계양구(0.42%), 미추홀구(0.25%), 동구(0.23%) 등이 올랐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104.9)보다 미미하게 하락한 103.4를 기록했다. 인천(116.8)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가 108.8로 가장 높다. 대전 97.7, 부산 93.6, 울산 81.0, 대구 48.6으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
2021.07.24 I 강신우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절벽인데 신고가 속출..이유는?
  • [뉴스+]서울 아파트 거래절벽인데 신고가 속출..이유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줄어들었는데 신고가가 속출하는 기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 집값 상승 부담으로 매수자가 감소했지만 각종 규제로 매도자는 더 많이 줄었다. 매물 절벽 속에서도 신고가가 터지면서 계단식 상승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노원구·구로구 등 중저가 아파트에 대한 매수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거래절벽에 신고가는 여전…노원·도봉구 1위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5~6월 신고가 행렬 지속 22일 이데일리가 지난 5~6월 5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내 전용 85㎡ 기준 매매거래 내역을 전수조사한 결과 5월 신고가는 183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6월 신고가는 176건으로 나타났다. 실거래가 신고기한이 30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6월 신고가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가장 많은 신고가가 나타난 곳은 노원구·구로구로 나타났다. 5월에는 구로구가 15건, 노원구가 14건을 기록했고, 6월에는 노원구가 14건, 구로구가 11건이었다. 실제로 노원구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KB리브온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조사에 따르면 노원구는 1~6월 아파트값 상승률이 11%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도봉구(10.31%) △동작구(9.58%) △마포구(8.11%) △구로구(7.8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들어 계속 부진하다.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1월 5789건을 기록한 이후 △2월 3867건 △4월 3658건 △5월 4789건 △6월 3551건으로 평균 4000건을 밑돌고 있다. ◇매수자 줄었지만, 매도자는 ‘더’ 줄었다전문가들은 주택 시장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한다. 가장 큰 이유는 단기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매수자가 줄었다. KB리브온에 따르면 6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11억4283만원이다. 지난해 9월 10억원을 돌파한 이후 7개월만인 지난 4월 11억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매도자 우위’이다. 매수자가 줄었지만 매도자가 더 줄었다는 얘기다. 한국부동산원 매매수급동향을 살펴보면 7월 둘째주 기준 105.1을 나타냈다. 매매수급지수는 1∼200 사이 숫자로 표현되며 수치가 높을수록 공급 부족을, 낮을수록 수요 부족을 뜻한다. 지난 4월 첫째주 96.1을 기록했지만 이후 14주째 공급 부족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6월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세 중과가 시행된 이후 집을 서둘러 팔 요인이 사라졌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거래량이 줄었다는 것은 매수세가 줄어든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현 시장 상황을 보면 매도자가 더 줄었다”면서 “집을 파는 것을 포기하고 증여하거나 관망하는 매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실에 따르면 5월 초 4만8000건에 이르던 매물은 현재 4만1000건으로 줄었다. 그러다 보니 적은 거래량 속에서도 신고가가 튀어나오는 것이다. 지난해 7월 매매 시장을 강타했던 ‘패닉바잉’ 열풍과는 결이 다르다. 거래는 부진하지만 매물이 없다보니 하나가 거래되면 계단식으로 가격이 오르는 모습이다. ◇거래 부진·신고가 당분간 이어질 듯 최근 거래 절벽 현상이 집값 조정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점도 이 때문이다. 박 수석위원은 “최근 주택 시장의 거래량 감소를 두고 숨고르기 또는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규제가 강화되면 부작용으로 동결 효과가 나타나는데 매물 절벽 현상으로 시장가격이 비정상적으로 형성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거래 부진과 신고가 행렬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강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노원구 월계동 꿈의숲 SK뷰 84.9㎡는 지난달 9일 10억4000만원(5층)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한달 전 신고가 9억8000만원을 갈아치웠다. 금천구 시흥동 남서울힐스테이트 84.7㎡도 지난 12일 10억3900만원에 거래되면서 한달 만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거래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금리 인상 부담으로 주택시장 오름세가 둔화될 수 있지만 전세시장 움직임이나 대선 이슈 등 집값 상승 요소가 많다. 중저가 아파트들은 아직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2021.07.23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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