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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서울의 봄'·'파묘' 완성도 빛낸 색보정의 세계②
  • 천만 '서울의 봄'·'파묘' 완성도 빛낸 색보정의 세계[인터뷰]②
  • (위에서부터)영화 ‘파묘’의 DI(색보정) 작업 전, 작업 후. (사진=덱스터스튜디오, 쇼박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박진영 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 DI 사업 본부장이 천만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파묘’(감독 장재현)의 DI(색보정)를 작업한 과정과 의미, 비하인드를 밝혔다. 박진영 본부장은 최근 덱스터 사옥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1년 설립한 덱스터는 시각특수효과(VFX)와 DI, 음향 등 후반작업 기술 영역을 선도 중인 대표 기업이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덱스터는 K콘텐츠를 향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인 북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DI 본부는 덱스터에서 가장 많은 작업량을 소화하는 핵심 파트다. 2016년 이후 7년간 2배 가까이 규모를 키운 DI 본부는 지난해에만 40여 개 작품을 작업했다. 20년간 국내 최고의 컬러리스트로 업계를 선도한 박 본부장은 2015년 덱스터에 입사해 10년간 DI 본부를 이끌어왔다. 덱스터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상무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범죄도시2’, ‘범죄도시3’, ‘서울의 봄’, ‘파묘’ 등 그의 손길이 닿은 천만 영화만 7편이다. 넷플릭스 ‘수리남’, ‘마스크걸’, ‘기생수: 더 그레이’, 디즈니+ ‘삼식이 삼촌’ 등 다수의 OTT 히트작에도 참여했다. 영화 ‘서울의 봄’ 스틸들.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박진영 덱스터스튜디오 DI(색보정) 사업 본부장. (사진=덱스터스튜디오)박진영 본부장은 흥행성적을 떠나 영화 ‘서울의 봄’과 ‘파묘’가 컬러리스트로서 자신에게 많은 보람을 느끼게 해준 작업이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먼저 ‘서울의 봄’에 대해선 “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잘 맞는 옷을 입혔단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1979년 근현대사 시대적 배경에 맞는 색감과 콘트라스트 질감들이 영화와 제대로 하나가 됐다”며 “감독님들은 물론 관객분들도 분명 느끼셨을 거라 생각한다. 컬러리스트로서 정말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작품”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다른 작품에선 시도할 수 없던 도전을 할 수 있었다고도 전했다. 그는 “화면에 자글자글한 질감으로 느낌을 주게 할 수 있는 설정 중 ‘그레인’(입자)이란 효과가 있다. 필름 영화 효과를 주거나 과거의 시점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는데, 좋아하는 효과이지만 요즘의 콘텐츠엔 시기상 맞지 않아 많이 쓸 수 없는 효과”라며 “‘서울의 봄’은 시대적 상황을 담고 있어서 많이 활용했다. 강한 색채를 담은 콘트라스트와 그레인을 써서 풍부한 표현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떠올렸다. 특히 영화에서 추상적으로 드러난 표현을 실질적 색감으로 구현하는 과정이 가장 뿌듯하다고. 그는 “예술적 완성도를 올릴 수 있는 작업들이 주로 그렇다. 예컨대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은 CG(컴퓨터그래픽)와 VFX(시각특수효과) 구성의 비중이 적은 작품이라 스토리의 흐름과 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분위기를 담는데 주력했다”며 “인물의 감정부터 주변의 환경까지 모두 그 분위기에 녹아들 수 있는 톤 조절이 핵심이었다. 영화에 빠져들 수 있는 무드를 만들고자 영화에 맞는 색감과 옷을 입혔다. 영상, 미술, 소품, 음악 모든 구성요소와 어우러지는 색을 구현했다”고 회상했다. 그런 점에서 영화 ‘파묘’는 새로운 색깔을 구현해냈다는 점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작업이었다고도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색은 아무리 좋아도 영화의 본질을 앞서선 안 된다. 영화의 의도와 흐름에 맞는 톤을 위해 색감을 정말 많이 고민한 작품”이라며 “오컬트 장르의 특성을 살리되 기존 영화와는 다른 색감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그 결과 ‘마젠타’ 톤으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색감의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도 결국은 작품 안에 있었다. 박 본부장은 “‘파묘’에서 극 중 무당 화림(김고은 분)이 입고 나온 자줏빛의 긴 가죽 코트가 있다. 코트의 색에 착안해 톤을 잡아나갔다”며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의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의상 등 뭐 하나 그냥 설정된 건 없다. 여러 아이디어들을 고민하다 배우의 옷 색깔을 활용해보자고 결심했다. 실제로 영화가 공개된 후 업계 관계자분들과 관객분들이 영상미와 색감, 톤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2024.05.16 I 김보영 기자
박진영 덱스터 본부장 "K콘텐츠 주목도 높인 DI…해외 러브콜 활짝"①
  • 박진영 덱스터 본부장 "K콘텐츠 주목도 높인 DI…해외 러브콜 활짝"[인터뷰]①
  • 박진영 덱스터 DI 사업 본부장(사진=덱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작품을 바라보는 대중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콘텐츠를 뒷받침하는 디테일을 봐주시는 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DI(색보정) 기술을 향한 세계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이런 시대적 흐름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박진영 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 DI 사업 본부장은 최근 덱스터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K-디테일’의 중심에 DI 기술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 본부장은 “한국의 기술력이 할리우드에 밀리는 단계는 지났다”며 “오히려 해외에서 먼저 러브콜을 보내 (국내 기업이) 현지 작품에 참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1년 설립한 덱스터는 시각특수효과(VFX)와 DI, 음향 등 후반작업 기술 영역을 선도 중인 대표 기업이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덱스터는 K콘텐츠를 향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인 북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DI 본부는 덱스터에서 가장 많은 작업량을 소화하는 핵심 파트다. 2016년 이후 7년간 2배 가까이 규모를 키운 DI 본부는 지난해에만 40여 개 작품을 작업했다. 20년간 국내 최고의 컬러리스트로 업계를 선도한 박 본부장은 2015년 덱스터에 입사해 10년간 DI 본부를 이끌어왔다. 덱스터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상무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범죄도시2’, ‘범죄도시3’, ‘서울의 봄’, ‘파묘’ 등 그의 손길이 닿은 천만 영화만 7편이다. 넷플릭스 ‘수리남’, ‘마스크걸’, ‘기생수: 더 그레이’, 디즈니+ ‘삼식이 삼촌’ 등 다수의 OTT 히트작에도 참여했다.박 본부장은 “DI는 영상의 색감과 톤을 결정하는 일”이라며 “상상의 영역과 실제 겪은 현실을 결합하고 추상적 느낌과 사실적 묘사를 구분해 디테일을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작품 특유의 분위기와 개성이 DI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구축되는 셈이다. 박 본부장은 “20년간 쌓은 자체 노하우와 경쟁력 덕분에 해외 작품 수주 및 의뢰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일본 영화 ‘시티헌터’가 대표적이다. 박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를 향한 관심이 뜨거워진 결과”라면서 “작업 후 현지에서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다”고 귀띔했다. DI 영역이 예능 및 뉴미디어 콘텐츠로 확대되는 추세라고도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 ‘데블스 플랜’도 작업했다”며 “최근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이 VR(가상현실) 콘텐츠에 주목하는 만큼 관련 문의도 받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DI가 색깔의 톤을 보정하는 개념을 넘어 콘텐츠에 담는 모든 경험과 분위기의 질을 높일 핵심 ‘K-디테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도 덧붙였다. 덱스터 최초의 여성 상무란 타이틀에 대해선 “회사가 노력을 인정해줬다는 생각이 들어 기쁘다”며 “덱스터의 남녀 직원 성비는 45:55 정도인데, 많은 여성 아티스트들이 일하는 환경에 최초의 여성 상무가 존재한다는 자체가 갖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근 콘텐츠 업계를 강타한 AI(인공지능) 도입 및 기술 확산 이슈가 DI 분야에 끼칠 영향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전망도 덧붙였다. 그는 “아직 DI 기술을 완벽히 대체할 AI 도입 기술은 없다”고 단언해 눈길을 끌었다. 박 본부장은 “DI 작업은 보통 한 작품의 전체를 담당한다. 처음과 끝을 모두 전담하는 만큼 흐름의 연속성이 중요한 작업”이라며 “작품의 스토리와 연출자의 의도, 배우의 표정, 음향의 분위기 등 모든 요소를 하나하나 고려하며 완성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또 “연출자 및 촬영감독과의 소통 과정, 여러 변수에 대응하고 감수성을 시각화하는 맥락적 요소까지 AI 기술이 따라잡긴 어렵다”며 “콘텐츠 제작의 궁극적 목적은 시간 축소가 아닌 퀄리티의 완성도이기 때문”이라고도 힘주어 말했다.
2024.05.16 I 김보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급등락 막으려던 ‘따따블’ 단타만 부추겨‘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급등락 막으려던 ‘따따블’ 단타만 부추겨-입맛에 국경은 없다 K농식품 역대급 수출-美정부, 대중 관세폭탄...韓전기차·철강 불똥 우려-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노동약자보호법 적용’-[사설]위협받는 국회의장 중립성 의무...민주, 이래도 되나-집값 더 올린 양도세 중과세, 언제까지 더 놔둘 건가△‘범죄도시’ 한국영화 첫 트리플 천만-빌런 2명·사이버범죄까지 쓸어버렸다...마동석, 거침없는 흥행 펀치-‘자가복제’ 권성징악 원맨쇼 식상하네...스크린 독과점 논란도△상장일 가격제한폭 확대 1년-공모가 부풀리고 쏙 빠지는 기관...손느린 개미만 ‘단타장’서 허우적-따따블 다음날 하한가...주가 널뛰기 더 심해졌다-“IPO 주관사 자율·책임 동시 강화해야”△종합-홍콩 ELS손실 ‘최대 65% 배상’ 선그은 당국...가입자 “집단소송 불사”-뛰는 전셋값에 갭투자 꿈틀 서울 아파트가격 자극 우려-규제 사각지대 ‘합성 니코틴’도 담배로 규제한다-4년째 동일인 지정 피한 김범석 쿠팡 의장...역차별·특혜 논란△美대중국 관세 폭탄-부품사 ‘걱정’, 완성차는 ‘에의주시’...반도체, ‘中반도체 굴기’ 자극 우려-바이든 ‘관세 폭탄’에 트럼프 “부족해”...中때리기 경쟁-中“제조업서 우리 비중 커...美소비자가 결국 피해” 경고△정치-‘당심 100%’ 전대 룰 놓고 신경전...친윤 “그대로”, 비윤 “민심 50%”-尹대통령 “부처님 마음 새겨 어려운 곳 더 챙길 것”-“양극화 문제, 시장경제에 맡기되 사회안전망으로 틈새 보강해야”-추미애 “당심이 명심”, 우원식 “형님이 적격”...저마다 친명 마케팅△경제-수출액 20년간 4.9배 쑥...시설 현대화 등 농가 경쟁력 강화 숙제-프리랜서·배달 기사도 ‘일하는 사람’으로 보호-오렌지 농축액 등 가공품 할당관세 검토...물가잡기 총력전△금융-신한 슈퍼SOL, AI 분석기술로 슈퍼앱 시장 선도-“수익성 좋은 장기보험이 효자” 손보사, 1분기 순익 ‘사상최대’-홍콩H지수 반등에 일부 ESL 투자자 손실 면해-저축銀, 부동산PF 정상화 2차 펀드 2000억 조성△글로벌-안경 어딨지?‘ 물어보면 AI가 대답...감정 담아 목소리 톤 바꾸기도-파월 “인플레 올해 안에 둔화 금리는 당분간 동결 가능성”-버핏 손절에 투심 꽁꽁...파라마운트 새주인 찾기 난항-푸틴, 오늘 방중...“중·러 관계, 역사상 최고 수준”△산업-어머니 움직임 없으면...로봇청소기로 상태 확인-LG전자 AI로봇, 의료 서비스 공략-현대글로비스·제주도,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 ’맞손‘-바닥 물청소 최적화...다이슨 ’워시G1’ 공개-고 조석래 회장 “우애 지켜달라”유언...차남, 상속 소송 멈출까-HD한국조선해양, 필리핀에 해상풍력 제작기지 구축△ICT-“대화 잘하고 다재다능”...두뇌 바꾼 애플AI 주목-‘큰형님’ 엔씨만 빼고...K게임사 선방-“정부 자료 작성에 LG AI 활용 의미 커”-고용안정 약속한 라인야후...韓직원 달래기 안간힘△제약·바이오-콜레라에 장티푸스·수막구균ᄁᆞ지...글로벌 백신 강자될 것-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송영숙 공동대표 해임-신약개발 벤처 저평가 매력↑...제약사 인수 눈독-지오영, 동물용 의약품 유통 강화...180종·210만개 공급△과학카페-“우주개발 후발주자 韓, 국제 연대·협력 적극 나서야”-세계기술전쟁 한창인데...향우연·천문연 등 출연연 8곳 수장 공석△증권-밸류업發 지각변동...배터리 자리 꿰찬 금융주-“7일내 갚으면 이자 0%” 증권사 빚투의 유혹-불확실성 시대, 뜨는 ‘커버드콜ETF’...올해 순자산 1.6조 급증△증권-역대 최대 대기자금...美 CPI 발표에 갈 곳 정한다-자동차 달리니 부품주도 ‘레디’-주가 올렸지만...철강주, 못 웃는 이유-“주춤한 롯봇주, 하반기 다시 상승세 탈 것”△부동산-광진구 1.3억, 반포 7500만원...분양가 격차, 왜-용산 개발 땅에 ‘6·25 불발탄’ 수두룩 코레일, 추가 발견 감안 정화 계획 마련-오피스텔, 매매가 상승 전환...온기 지속될까-방배13구역·길음역세권 2791가구 공급△엔터테인먼트-티빙, 프로야구·눈여 업고 ‘토종 OTT 1위’ 탈환-YG, 블랙핑크 디지털 콜렉터블 출시-BIFAN, 국내 영화제 첫 ‘AI 경쟁부문’ 도입-뉴진스, 대영박물관 오디오 가이드 재능기부-박진영 덱스터 본부장 “K디테일 중심은 DI 기술...뉴미디어로 영토확장”-고든램지, 美폭스와 손잡고 ‘바이트’론칭△이데일 리가 만났습니다-“문화재→국가유산 대전환...유무형·자연유산 아울러 가치 높일 것”-“보존에서 공유로...규제 풀어 ‘모두가 누리는 문화유산’으로”△피플-학부모가 교사 믿어야 교육 질 향상...몰래 녹음은 안돼-‘빠떼루 아저씨’ 김영준 레슬링 해설가 별세-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구리 생산 5배 늘릴 것”-동원그룹 ‘김남정 시대’ 본격 개막...55년 만에 동일인 첫 변경-박정원 두산 회장, 체코 원전수주 지원 앞장선다-야노스 슈타커 탄생 100주년, 韓·日 함께 기린다-하나금융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동참△오피니언-1년 내내 K팝 시상식-獨·日기업들의 중국 이용법-[e갤러리] 장은규 ‘건축산수I’△전국-李 “도둑이사한 이사장 사퇴” VS 朴 “유독 소진공만 발목”-동두천 국가산단 난항 “정부의 특단 조치 절실”-“공항·산단있는 인천, UAM 육성 최적지”-종합장사시설, 양평·포항 반응 ‘온도차’△사회-그때는 되고 지금은 안되고...똑같은 정신병력에도 ‘피의자 공개’ 제각각-수업 빠진 의대생 위해 학칙 변경?...“차라리 휴학처리 해라”-김여사 수사팀 꾸리자마자 ‘인사 패싱’ 맞딱뜨린 검찰-오동운 ‘아빠찬스’ 사과...野, 내일 공수처장 청문회 ‘송곳검증’ 예고
2024.05.15 I 이건엄 기자
서울시, 400만 시민참여 ‘엠보팅’ 이용 편한 포털형태로 개편
  • 서울시, 400만 시민참여 ‘엠보팅’ 이용 편한 포털형태로 개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대표 전자투표시스템인 ‘엠보팅’을 10년 만에 새단장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자인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은 물론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위변조를 차단, 신뢰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사진=서울시)‘엠보팅(mVoting)’은 모바일(Mobile)과 보팅(Voting)의 합성어로 서울시와 시민들이 의견을 주고받는 쌍방향 소통창구다. 2014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10년을 맞은 엠보팅은 서울시 중요 정책과 행사 등에 관련된 설문조사와 실시간 투표·결과공개 등에 활용하고 있다.엠보팅의 투표참여자는 4월 현재 누적 390만명이며 가입자 수는 54만명이다. 이번 개편은 모바일 기기 일상화와 고령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한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것으로 글자 크기를 확대하고, 메뉴 아이콘 등을 포함해 친숙한 포털 형식으로의 변화가 핵심이다. 시민들의 편리하고 빠른 이용을 돕고 더 활발한 의견수렴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아울러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투표정보의 위변조를 차단하고 전자투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투표 종류도 △정책투표 △우리끼리투표 △위치기반 지정투표(장소, 구역 설정 가능) 등으로 다양화해 소통방식을 확대했다.정책투표는 서울시 주관으로 시·자치구 참여예산, 작품선정, 만족도 조사 등을 한다. 우리끼리투표는 시민 주관으로 일상 주제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한다. 위치기반투표는 특정장소에 모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투표와 의견 수렴에 사용할 수 있다.투표 참여방법도 간단하다. 엠보팅에 접속해 투표과제를 선정하고 회원가입 없이도 간단한 본인인증 과정만 거치면 된다.서울시는 시·자치구, 교육청 등에서 일반 시민 대상 전자투표나 콘퍼런스, 지역축제 등의 특정 장소 및 특정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깜짝 이벤트 투표, 시민들끼리 하는 소규모 모임 투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도록 엠보팅을 적극 홍보하고 지원해나갈 계획이다.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엠보팅을 통해 시민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정책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엠보팅을 시민의견 수렴창구로 활발하게 활용하고 시즌별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15 I 함지현 기자
"박진영 아빠미소"…JYP 新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마침내 세상 밖으로
  • "박진영 아빠미소"…JYP 新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마침내 세상 밖으로[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건일, 정수, 가온, 오드, 준한, 주연)가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왔다. 데뷔 이후 2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완성한 정규 앨범인 ‘트러블슈팅’(Troubleshooting)이 ‘플랫폼’(♭form)에서 벗어나 현실 세계에 발을 내딛게 해준 작품이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독자 세계관을 통해 방구석 소년들이 가상의 공간 ‘플랫폼’에서 만나 온라인 합주를 하며 음악을 통해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고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려왔다. 이번 앨범에는 ‘플랫폼’에서 존재감을 찾던 여섯 멤버가 현실 세계에서도 괜찮은 사람이란 걸 깨닫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에 맞춰 앨범명은 ‘문제 해결’이라는 뜻을 지닌 컴퓨터 용어 ‘트러블슈팅’으로 택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라운드 인터뷰로 만난 가온은 “불안감과 사사로운 감정 때문에 힘들어하던 소년들이 현실 세계로 나와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 이야기를 앨범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어두운 지하 공간에서 합주하던 여섯 멤버가 지상으로 나와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자유를 만끽하게 되는 과정을 다룬 팝 펑크 장르 타이틀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 뮤직비디오에 이번 앨범의 핵심 주제와 내용이 잘 녹아있다. 팬들 사이에서 ‘어부바’로 통하는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은 질주감이 돋보이는 짜릿한 록 사운드와 캐치하고 서정적인 멜로디, 그리고 “‘완벽한 나’는 아닐지라도 ‘완벽한 우리’는 될 수 있다”고 외치는 섬세한 노랫말이 잘 어우러진 곡이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전작 타이틀곡들에 비해 서정성의 농도가 가장 짙은 곡이라는 점이 감상 포인트다. 주연은 “전작인 ‘라이브록’(livelock) 앨범 작업을 하면서 ‘우리 음악이 이 정도로 하드해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고, 동시에 바운더리를 넓혀 더 다채로운 곡들까지 소화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건일은 “타이틀곡은 다크하고 선 굵은 곡들이었지만 서정적이고 밝은 노래도 수록곡들로 선보여왔고 그런 곡들 또한 팬분들이 좋아해주셨다”면서 “멤버들 또한 서정적인 노래를 만드는 것도 좋아한다. 정규 앨범 작업을 통해 다양한 음악을 만들면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음악의 새로운 면 또한 발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을 비롯해 ‘노 매터’(No Matter), ‘언디파인드’(UNDEFINED), ‘페인트 잇’(Paint It), ‘머니 온 마이 마인드’(Money On My Mind), ‘꿈을 꾸는 소녀’, ‘언틸 디 엔드 오브 타임’(until the end of time), ‘워킹 투 더 문’(Walking to the Moon), ‘머니볼’(MONEYBALL), ‘불꽃놀이의 밤’ 등 10곡을 수록했다. 여섯 멤버가 전곡 작업에 참여해 팝 펑크, 헤비 록, 하이브리드 록 등 다채로운 색깔의 밴드 음악을 담아냈다. 주연은 “‘전곡을 타이틀곡급으로 만들자’는 생각으로 최대한 많은 곡을 써내는 데 집중하며 컴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가온은 “기승전결이 있는 앨범을 완성하기 위해 멤버들과 상의를 하면서 트랙 배치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부연했다. 오드는 “데뷔 이후 2년 반이란 시간 동안 쌓은 무대 경험을 살려 라이브 무대에서 선보일 퍼포먼스까지 고려해 곡 작업을 했다”고 말을 보탰다. 정규앨범 제작이라는 고된 여정을 이어가던 멤버들에게 소속사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JYP) 수장인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박진영과 직속 선배 보이밴드인 데이식스의 영케이가 해준 조언은 큰 힘이 되어주었단다. 주연은 “박진영 PD님께서 ‘조급해하지 마라, 언젠가는 저 위에 가 있게 되어 있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불안감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주연은 “앨범 타이틀곡을 들으시면서는 ‘K팝스타’ 심사위원 시절 관심 있는 참가 팀을 발견했을 때의 ‘아빠 미소’를 지으며 칭찬을 하셨다고 한다”는 뒷이야기를 꺼내며 웃어 보였다. 아울러 정수는 “데이식스 영케이 선배에게 가사 자문을 구한 적이 있다”면서 “‘진심을 담아 나의 이야기를 적어내는 것이 많은 분이 이해하는 좋은 가사가 되는 길’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우린 종착점을 정하고 나아가는 밴드가 아니다”. 데뷔 후 첫 정규앨범이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운 여섯 멤버는 팀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 같이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멤버들은 “이번 앨범 타이틀곡의 경우 강렬한 색채와 대중성을 어떻게 조합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 끝에 나온 결과물인데, 앞으로 계속해서 특정 장르와 색깔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해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열심히 노력해서 완성한 앨범인 만큼 첫 정규앨범에 대한 자부심이 커요. 많은 분께서 사랑해주시고, 큰 에너지를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도전을 무서워하지 않는 실험적인 음악을 해내가는 밴드,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라이브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밴드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건일)아이돌 기획사가 론칭한 보이밴드로 활동하며 팬덤을 넘어 록 음악 애호가들과 대중에게 두루 사랑받는 것은 쉽지 않은 일. 멤버들은 “좋은 음악을 하다 보면 언젠가는 알아줄 것”이라는 생각으로 활동을 해나가겠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가온 “아이돌과 밴드의 장점을 모두 살리면서 활동하는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건일은 “정체성은 결국 음악에서 나온다는 생각”이라면서 “재미있게 음악을 만들어 나가다 보면, 우리의 음악을 통해 많은 분이 힘을 얻는 날이 올 거라고 믿는다”고 했다. “근본적으로 생각했을 때 아이돌은 누군가의 워너비이자 모범이 되는 대상이잖아요. 밴드씬에서도 모범과 동경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 나가겠습니다.”(준한)
2024.05.13 I 김현식 기자
문화·콘텐츠 주식 100억 클럽 30명…1위는 2.6조 방시혁
  • 문화·콘텐츠 주식 100억 클럽 30명…1위는 2.6조 방시혁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국내 주요 문화·콘텐츠 관련 주식종목 중 주식재산 ‘100억 클럽’에 해당하는 개인주주는 30명으로 나타났다. 문화·콘텐츠 종목 주식부자 1위는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으로 조사됐다.(사진=한국CXO연구소)한국CXO연구소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주요 문화·콘텐츠 주식종목 중 주식평가액 100억원 이상의 개인주주 현황 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상장사 중 영화, 음반, 드라마, 웹툰, 웹소설 등에서 문화·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유통하는 곳 가운데 주식가치가 100억원을 상회하는 개인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주식평가액은 이달 2일 보통주 종 기준이다.조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문화·콘텐츠 관련 주식종목 중 주식평가액이 100억원 이상인 개인주주는 모두 3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대비 4명 줄었다. 이번에 1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30명 중 26명은 지난 1월 2일 대비 주식평가액이 감소하기도 했다. 이번 주식재산 100억 클럽에 가입한 30명의 주식평가액 총액은 이달 초 기준 3조847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초 4조7057억원 대비 18.2% 감소했다.이들 중 주식평가액이 가장 높은 인물은 방시혁 의장으로 조사됐다. 방 의장이 보유한 주식재산은 2조6302억원이다. 100억 클럽 30명의 주식평가액 총액 중 68%에 해당한다. 방 의장은 하이브 주식을 1315만1394주 보유하고 있다.다만 방 의장 역시 올해 초 3조1760억원보다 17.2% 감소했다. 지난 2월 초 2조6171억원에서 3월 초 2조5342억원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이사간 갈등이 드러나기 전부터 하이브 주가 흐름은 좋지 않았다는 분석이다.(사진=한국CXO연구소)방 의장 뒤를 이은 문화·콘텐츠 종목 주식부자 2위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최대주주 겸 창의성총괄책임자(CCO)로 나타났다. 박 CCO의 이달 초 주식평가액은 3657억원이었다.3위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다. 그가 보유한 주식재산은 15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이사회 의장(957억원)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사내이사(724억원) △박성찬 다날 회장(472억원) △김우택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회장(335억원) 등이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7명도 최근 4개월 새 주식평가액이 17% 넘게 떨어졌지만, 이달 초 기준 전부 100억원대 주식재산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별로 살펴보면 △김태형·민윤기·박지민·전정국 각 136억원 △정호석 125억원 △김남준 116억원 △김석진 104억원 등이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문화·콘텐츠 주식 종목 중 대다수는 최근 4개월 새 주식가치가 모두 하락했다”며 “통상 문화·콘텐츠 종목이 실물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주식시장과 경기 상황은 아직 냉기류가 다소 강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9 I 김응열 기자
서울 시민이 꼽은 랜드마크는 '한강'…외국인의 선택은?
  • 서울 시민이 꼽은 랜드마크는 '한강'…외국인의 선택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민은 ‘한강’을,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광화문광장’을 서울의 랜드마크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서울시)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시민의 생활상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지표를 조사한 결과를 담은 ‘2023년 서울서베이’를 9일 발표했다. 조사는 총 2만 가구(15세 이상 가구원 3만5881명)를 대상으로 진행했다.먼저, 시민이 생각하는 서울의 랜드마크 1위는 ‘한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광화문광장, 고궁, N서울타워가 2~4위를 차지했다. 서울에 거주(91일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광화문광장’을 랜드마크 1위로 꼽았으며 고궁, DDP, 한강이 뒤를 이었다.서울의 매력을 묻는 질문 중 ‘도시접근성’ 측면에서는 편리한 교통이 1위를 차지했다. ‘도시편의성’은 다양한 쇼핑, 다양한 먹거리가 상위에 올랐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문항인 ‘도시환경’은 시내 활동의 안전성이 1위를 차지했다.서울시민은 여가 생활에 할애하는 시간은 다소 부족하게 느끼지만 ‘여가 생활 만족도’는 2020년 5.27점에서 2023년 5.70점으로 점차 높아지고 있었다. 또 일과 여가 생활 간 균형을 묻는 질문에는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는 응답이(35.3%)이 가장 많았다.주말·연휴 동안 야외활동 중심의 여가 생활을 희망(71.0%)하지만 실제로는 야외활동(나들이·여행+운동, 51.3%)과 실내 활동(영상시청+컴퓨터 게임, 52.7%)이 비슷하게 이뤄지고 있었다. 평일 여가 시간에는 영상 시청(46.2%)을 가장 많이 희망했다. 서울시민은 휴식(42.8%), 여가 활용(17.8%), 건강증진(17.0%), 자연 감상(14.1%)을 위해 ‘공원’에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개월 사이 88.5%가 공원을 방문했고, 자주 찾는 공원 유형으로는 집 주변 소규모공원(82.8%), 둘레길·숲길 등 산림(52.3%), 대형 공원(47.5%) 순이었다. 특히, 집 주변 소규모공원은 모든 연령대에서 80% 이상을 차지하며 높은 방문율을 보였다.공원뿐 아니라 수변 공간을 포함하는 ‘하천’도 서울시민의 3명 중 2명(68.6%)의 여가 생활이 이루어지는 공간이었다. 하천은 걷기, 산책, 자전거 타기, 체조 등 건강증진과 친목 도모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다.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이번 서베이 결과를 통해 오늘날 서울시민의 삶의 모습과 가치관을 면밀히 들여다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서울시 정책과 사업에 실질적인 시민 삶과 생각을 담아내기 위해 다방면으로 조사·분석, 기초자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09 I 함지현 기자
서울시 "다음달까지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신청하세요"
  • 서울시 "다음달까지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신청하세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시각, 지체·뇌병변, 청각·언어 등 장애유형에 적합한 정보통신보조기기 구매를 지원하는 ‘2024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이 사업은 장애로 인해 정보접근 및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적합한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을 통해 이들의 정보접근성 및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올해에는 지난해 (740대)과 유사한 수준인 745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수혜대상이 소폭 증가할 예정이다.지원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 또는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이며, 보급기기 제품 가격의 80%를 지원한다.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제품가격에 따라 최대 94%까지 지원이 가능하다.보급품목은 점자정보 단말기 등 시각장애인용(72종), 특수마우스 등 지체·뇌병변장애인용(23종), 영상전화기 등 청각·언어장애인용(48종) 등 총 143종이며, 본인의 장애유형에 적합한 제품을 골라 신청할 수 있다.보조기기 보급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5월 7일부터 6월 21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거주지(주민등록지 기준) 관할구청 또는 동주민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서울시는 신청접수자에 대해 서류평가 및 전문가 심사 등 엄밀한 과정을 거쳐 최종 보급대상자를 선정하고, 그 결과는 7월 18일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정보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경제·사회 활동 참여를 촉진하여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 확대를 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6 I 함지현 기자
JYP 신인 넥스지, 'Ride the Vibe' 콘셉트 비주얼 최초 공개
  • JYP 신인 넥스지, 'Ride the Vibe' 콘셉트 비주얼 최초 공개
  • (사진=JYP)[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신인 보이그룹 NEXZ(넥스지)가 데뷔 싱글 재킷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NEXZ(토모야, 유우, 하루, 소 건, 세이타, 휴이, 유키)는 오는 20일 데뷔 싱글 ‘Ride the Vibe’(라이드 더 바이브)를 정식 발매한다. JYP는 지난 1일 공식 SNS 채널에 게재한 영상 ‘NEXZ “Ride the Vibe” Trailer’(‘라이드 더 바이브’ 트레일러)를 통해 NEXZ의 정식 데뷔를 공식화하고 여러 티징 콘텐츠를 선보이며 데뷔 열기를 달구고 있다.NEXZ(넥스지) 세이타.NEXZ(넥스지) 소건.5일 0시에는 일곱 멤버의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티저 포토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사진 속 NEXZ는 레더와 데님 소재를 매치한 트렌디한 스타일링으로 영하고 힙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패기 가득한 이들의 눈빛에서는 강인한 아우라가 물씬 느껴져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감각적인 무드로 연출된 4분할 컷에서는 멋스러운 분위기까지 더해지며 이목을 붙잡는다.NEXZ(넥스지) 유우.NEXZ(넥스지) 유키.데뷔 싱글 ‘Ride the Vibe’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Starlight’(스타라이트) 총 2곡이 실린다. 데뷔곡 ‘Ride the Vibe’는 처음이기에 느낄 수 있는 설렘, 두근거림 등 마음속 일렁이는 감정의 파동을 그린 노래로 NEXZ만의 색다른 음악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토모야.하루.휴이.NEXZ는 지난해 JYP와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이 합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 시즌 2를 통해 탄생한 신인 보이그룹이다. 그룹명 ‘NEXZ’는 ‘Next Z(G)eneration’의 준말로 JYP 대표 프로듀서이자 ‘니지 프로젝트’ 심사위원 박진영이 “앞으로의 미래를 새로운 세대와 함께 열어 갔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이름 붙였다.한편 ‘글로벌 신예’ NEXZ의 데뷔 싱글 ‘Ride the Vibe’는 오는 5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5.05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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