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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 수해 등 생활 속 재난서 현장 임무 수행 역할 강화
  • 민방위, 수해 등 생활 속 재난서 현장 임무 수행 역할 강화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우리나라 만 20~40세 남성(약 342만명)을 대상으로 편성되는 민방위대가 최근 서울 강남권 등에 발생한 집중호우 등 재난에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개선될 전망이다. 민방위복도 기존 노란색에서 짙은 녹색이나 청색, 회색 등으로 바뀌고 방수·난연 등 기능 및 디자인 등이 개선된다. 또 교육시간 및 횟수를 줄이는 대신 생활 속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숙달 훈련이 병행된다.민방위복 시범적용 시안 5종. (사진=행안부)행정안전부는 민방위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안부는 민방위 편성·교육 등에서 전자적 고지방식 연내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 적용한 후 점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등기우편(3회)으로 본인이나 가족(대리인)이 직접 수령하고, 해외 장기 체류시 증빙자료를 첨부해 직접 신청하는 등의 본인 신고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또 국민비서(모바일 앱) 등을 활용한 민방위 알림서비스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방위 관련 기관 간 병무, 출입국기록 등 정보 공유를 통해 편성·교육 제외 사유가 확인되면, 담당자 직권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민방위의 실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개선방안도 추진된다.행안부는 기존 강의식 교육을 벗어나 2025년까지 스마트 민방위 체험 교육장 2개소를 구축, 민방위 1~2년차 대원들에게 체험교육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또 3~4년차 대원은 기존 교육시간을 4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한다. 교육방식도 안보와 재난 등 비상상황 대처를 위해 알아야 할 사항을 사이버 교육으로 제작·교육해, 집합교육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고 교육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한해 4회 실시해 온 전국단위 민방위훈련은 연 2회로 조정한다. 행안부는 횟수를 줄이면서도 화재·지진 등 생활 속 재난 상황 시 민방위 대원의 역할 및 활용 장비 숙달 훈련을 병행해 실제 대응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정주 행안부 민방위과 과장은 “수해·화재 현장에서의 기능이나 역할에 대해 민방위 대원들이 훈련 돼 있어야하지만, 그동안 안보 중심으로 교육이나 강의가 이뤄져왔다”며 “민방위 교육을 내실화해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여건과 복장·장비 등을 갖추도록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민방위가 동원된 사례는 2004년 산불과 2010년 연평도 포격 이후 없는데, 동원 주체가 지자체장이고 직주가 분리된 경우가 많아 대원소집이 어려웠다”며 “현장 동원의 거부감이나 불참시 과태료 부과 등으로 인해 지자체장이 동원을 꺼려하는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민방위복도 재난 상황에 적절히 활동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행안부는 방수·난연 등 민방위 대원의 현장 활동에 필요한 기능성을 강화하고, 정부의 국민보호라는 민방위의 상징성을 고려한 색상·디자인을 반영한다. 또 국민 선호도 조사 등 여론 수렴 등을 거쳐 마련된 시제품에 대해 을지연습기간(8월 22~25일) 중 을지국무회의, 행안부 및 일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적용한다. 기장은 점퍼형에서 사파리형으로 바꾸고, 소매여밈은 단추형에서 스냅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색상은 다크그린, 네이비, 그린, 그레이, 베이지 등 총 5종이다.행안부는 시범적용 후 현장활동복에 대한 기능성 개선 연구, 계절별 차별화된 복제 추가 도입 여부 등 검토, 민방위기본법 시행령 등 관련 법령 개정 등을 거쳐 내년까지 복제 개편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민방위제도 개선은 민방위 참여에 대한 국민 부담과 불편은 줄이면서, 훈련은 보다 실질화 해 실제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 보호로 민방위 개념이 발전하고 있는 만큼 국민 스스로가 나와 내 이웃을 지킬 수 있는 민방위로 발전시켜 나아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2.08.17 I 양희동 기자
서경덕·김대년, 세계유산 '제주해녀' 국내외에 알린다
  • 서경덕·김대년, 세계유산 '제주해녀' 국내외에 알린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 사무총장 김대년 작가와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를 국내외에 알린다고 17일 밝혔다.김대년 작가(왼쪽)와 서경덕 교수(사진=서경덕 교수 제공).김 작가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제주 ‘돌하르방미술관’에서 제주해녀를 주제로 한 ‘해녀랩소디(Rhapsody)Ⅰ-비기닝’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무궁한 콘텐츠를 품고 있는 제주해녀 캐릭터를 그린 펜수채화와 펜드로잉 작품 등 20여 점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검은 고무 잠수복에 감춰져 있는 제주해녀의 다양한 가치와 내면을 우리 민족의 고유색인 ‘색동’으로 표현함으로써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이끌어 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회 수익금은 전액 제주해녀 단체에 기부를 할 계획”이라며 “이번 제주 전시에 이어 하반기에는 서울에서, 내년에는 세계 주요 도시로 나가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이번 전시회를 공동 기획한 서 교수는 “지난해 가수 윤도현과 함께 제주 해녀문화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에 널리 알려왔다”며 “올해 말 제주해녀 역사에 관한 또 다른 영상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2022.08.17 I 이윤정 기자
삼성전자, 소액주주 600만명 육박…주가부진에도 85만명 '쑥'
  • 삼성전자, 소액주주 600만명 육박…주가부진에도 85만명 '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 소액주주가 600만명에 육박했다. 올 상반기 85만명 이상 늘어나면서다. 이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약 27% 하락했지만 개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15조원 넘게 사들였다.16일 삼성전자가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소액주주(지분율 1% 이하) 수는 592만269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506만6351명)보다 85만6342명 늘어난 규모다.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올 연초(1월3일) 7만8000원대에서 6월 말 5만7000원대를 기록하며 27.20% 하락했다. 이 기간(1~6월) 개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15조161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9조230억원, 기관이 6조4430억원 순매도 팔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각종 매크로(거시경제) 악재가 맞물리면서 실적 펀더멘털 대비 큰 폭 조정받아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 위기, 중국 봉쇄, 인플레이션 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경기 둔화 우려가 번졌다. 하반기 들어선 국내 증시가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일시적 반등)를 이어가는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는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1.33% 오르며 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1일 종가 기준 7.02% 상승한 것이다. 개인과 함께 외국인이 동반 ‘사자’세를 보이며 주가 반등세를 이끌었다. 하반기 같은 기간 개인은 4960억원, 외국인은 3880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9700억원을 팔아치웠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하반기 들어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과 함께 2분기 기업 실적과 전망이 우려보다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주요국 증시와 반도체 섹터가 큰 폭 상승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달엔 법무부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발표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별복권을 공식화하는 등 상승 모멘텀이 작용하기도 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재용 부회장 복권을 계기로 향후 경영 복귀가 현실화된다면 이 부회장, 태스크포스(TF), 전문 경영인 등과 협의해 2016년 11월 하만 이후 부재한 대형 인수합병(M&A)과 핵심 전략 사안에 대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전체 영업이익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 반도체 지원법 (Chips Act)에 따른 해외 생산거점 확대와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협력체인 칩4(Chip 4) 참여 등의 현안 해법 모색, 반도체 선단공정 투자 확대 등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여전히 주가 불안 요소도 남아있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우면서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이 실적 가이던스 하향과 캐팩스(시설투자) 축소 계획이 연달아 발표되면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D램 현물가는 지난 주까지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 리서치센터장은 “유가가 크게 튀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은 내년 3~4월을 지나면서부터는 더욱 의미있는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 중 하나는 최소한 점차 개선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제 기업 실적이 중요한 주가의 변수로 부각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반도체 업체들과 연관성이 높은 엔비디아, 마이크론, AMD, 인텔, 퀄컴 등의 업데이트된 가이던스는 확실히 별로 좋지 않다는 점에서 낙관만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2.08.16 I 이은정 기자
포포비치, 전신수영복 벽 또 넘었다…자유형 200m 세계신기록
  • 포포비치, 전신수영복 벽 또 넘었다…자유형 200m 세계신기록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세계 수영계의 ‘신성’ 다비드 포포비치(18·루마니아)가 전신수영복 착용 금지 이후 자유형 200m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다비드 포포비치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2022 유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건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포포비치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2022 유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2초97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세계주니어 신기록으로 우승했다.이는 지난 6월 2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직접 작성했던 세계주니어기록(1분43초21)을 0.24초 줄인 결과다. 당시 포포비치는 한국신기록(1분44초47)으로 은메달을 딴 황선우를 1.26초 차로 제치고 세계선수권 첫 메달을 금빛으로 물들였다. 이로써 자유형 200m에서 둘의 개인 최고기록 격차는 1.50초까지 벌어졌다.이날 포포비치의 레이스는 압도적이었다. 2위 안토니오 디야코비치(스위스·1분45초60)와의 차이는 2.63초에 달했다. 펠릭스 아우뵈크(오스트리아·1분45초89)가 로 3위로 뒤따랐다.자유형 200m에서 1분42초 기록이 나온 건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와 현재 세계기록 보유자인 파울 비더만(독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펠프스는 2008년 8월 베이징올림픽 결승에서 1분42초96을 기록해 처음 고지를 넘었고, 비더만이 이듬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는 비더만이 1분42초00으로 세계신기록을 경신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더만의 기록은 13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다만 펠프스와 피더만의 기록은 전신 수영복이 허용됐던 시절 나온 기록이다. 당시 100% 폴리우레탄 소재의 전신 수영복을 입은 선수들은 각종 종목에서 세계기록을 쏟아냈고, ‘기술적 도핑’이라는 비판이 높아지자 2010년 1월 FINA가 규제를 결정했다. 전신 수영복이 퇴출된 이래 이날 포포비치가 최고 기록을 세운 것이다.다비드 포포비치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2022 유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레이스를 출발하고 있다.(사진=AP Photo)‘AFP 통신’에 따르면 포포비치는 경기가 끝난 뒤 “힘든 레이스였고 얻을 자격이 충분한 기록이었다. 훌륭한 기록”이라며 “마침내 내가 1분43초 아래 기록을 냈다”고 소감을 밝혔다.앞서 포포비치는 지난 14일 열린 자유형 100m 결승에서도 46초86으로 우승하며 전신 수영복 시대에 작성된 세계 신기록을 다시 썼다. 2009년 7월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세자르 시엘루 필류(브라질)가 작성한 종전 기록(46초91)을 0.05초 단축했다.이로써 포포비치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100m·200m 금메달을 모두 차지하며 차기 수영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역대 단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종목 모두 휩쓴 선수는 1973년 제1회 대회 짐 몽고메리(미국) 이후 49년 만이다.
2022.08.16 I 이지은 기자
폭우에 농작물 1700여ha 잠겨…정황근 장관 “신속 피해복구”
  • 폭우에 농작물 1700여ha 잠겨…정황근 장관 “신속 피해복구”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최근 지속된 집중호우로 대규모 농작물 침수와 가축 폐사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농업 관련 기관의 역할 분담을 통해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정황근(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충남 부여군 폭우 피해농가를 방문해 농민과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오후 충남 부여군을 방문해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정 장관은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군 고추, 멜론 시설하우스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피해 복구 관련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며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8일부터 지속된 호우로 이날 오전 8시 기준 농작물은 1773.8ha(1ha=1만㎡), 가축 폐사 8만1879마리, 꿀벌 1099군, 저수지 둑 유실 3개소 등 피해가 집계됐다.농작물 침수는 충남이 1110.7ha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강원(274.5ha), 경기(134.9ha), 전북(134.8ha) 등 순이다. 작물별로는 벼가 991.5h의 재배면적이 물에 잠겼고 채소(458.7ha) 등 피해도 컸다.주요 노지 밭작물인 배추·무·고추·감자의 직접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농식품부가 주재한 작황관리팀 회의 결과를 보면 이번 호우로 신고된 노지 밭작물 침수 피해는 강원, 충남 등에서 건고추 28.6ha, 강원 감자 10.3ha, 배추 1.4ha 등으로 피해 면적이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가축 폐사는 충남이 4만8327마리, 경기 3만3302마리로 피해가 컸다. 산란계(알 낳는 닭)가 8만1600마리 폐사해 가장 많았다.농식품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난 6월부터 여름철 재해에 대비하는 재해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재해 발생 위험이 큰 지역을 점검하고 사전 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며 피해가 발생한 지역·작물 농가 기술지도와 영양제 할인공급 등을 진행 중이다. 신속한 피해 조사를 통해 재해 복구비와 재해대책 경영자금도 지원한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농촌진흥청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노지 밭작물의 직접 생육피해는 적지만 앞으로 기상 여건에 따라 작황이 부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정 장관은 “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해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보험금과 복구비를 추석 전 지급하고 농업 관련 모든 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신속한 피해 복구에 총력 지원하라”며 “병해충 확산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추석 성수품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수급 상황을 꼼꼼히 챙길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미지=농식품부)
2022.08.16 I 이명철 기자
불붙은 럭셔리 골프웨어 전쟁…양극화 심화
  • 불붙은 럭셔리 골프웨어 전쟁…양극화 심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패션업계가 골프 호황에 럭셔리 골프웨어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스포츠 특성상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강조되는 만큼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이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이다. 반면 과시 소비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중저가 브랜드는 오히려 외면받는 추세다. 한섬 랑방 블랑. (사진=한섬)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069960)그룹 계열 패션전문업체 한섬(020000)은 지난 8일 골프웨어 브랜드 ‘랑방블랑’을 출시했다. 랑방블랑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랑방’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기능성을 극대화했다. 원단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 스포츠 라인에 사용하는 이탈리아·스위스 등의 프리미엄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다. 가격대는 아우터 49만원~200만원, 상의 23만~89만원, 모자 12만~30만원 등으로 프리미엄 골프웨어 축에 속한다. 한섬은 랑방블랑은 2025년까지 연 매출 300억원, 2027년에는 500억원대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코로나19 이후 골프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골프웨어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업계는 올해 국내 골프웨어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한 6조3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특히 고가 브랜드 대부분은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PXG의 매출은 지난 2019년 431억원에서 2020년 710억원, 지난해 1090억원으로 2년 새 매출이 153% 가까이 뛰었다.파리게이츠와 마스터바니 등을 판매하는 크리스에프앤씨(110790)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59억원, 871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75% 증가했다. 타이틀리스트를 보유한 아쿠쉬네트코리아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2914억원, 49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1.8%, 6.9% 늘었다.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브랜드의 경우 고전을 면치 못했다.까스텔바작(308100)의 경우 지난해 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8년 145억7414만원, 2019년 90억1878만원, 2020년 75억3466만원 등으로 점점 하락세를 타다가 지난해 적자전환한 것이다. 루이까스텔을 판매하는 브이엘엔코도 지난해 3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폭이 커졌다. 두 브랜드의 반팔 티셔츠 가격은 10만원 이하다. 구호 2022 가을 겨울 골프 라인. (사진=삼성물산)골프웨어 시장의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패션기업들은 ‘럭셔리’ 전쟁을 벌이고 있다.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은 올해 가을·겨울(F/W)부터 ‘구호 골프’를 정식 출시키로 했다. 구호 골프의 긴팔 티셔츠 제품 가격은 50만원대 수준의 고가지만 상반기 출시 제품 모두 품절됐다. 삼성물산은 하반기 남성을 타깃으로 한 ‘란스미어 골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지난 3월 스위스 패션 브랜드 ‘필립플레인’의 골프복 브랜드 ‘필립플레인 골프’를 론칭했다. 필립플레인의 피케 티셔츠는 35만~70만원대, 팬츠는 40만~70만원대, 아우터 65~90만원대, 클럽백 180만~200만원대다. CJ ENM(035760)도 지난 6월 프리미엄 골프복 브랜드 ‘바스키아 브루클린’을 론칭하며 럭셔리 골프웨어 시장 경쟁에 진입했다.바스키아 브루클린 2022 F/W. (사진=CJ ENM)국내 골프웨어 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한국 골프 시장의 특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명품 구매에 쉽게 지갑을 여는 것처럼 골프복에서도 ‘과시 소비’ 또는 ‘보복 소비’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홍승완 CJ ENM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는 “외국과 달리 한국·일본은 골프가 스포츠 자체보다는 관계, 사업과 연결된 하나의 문화로 보는 경향이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2030 세대 ‘골린이’와 여성 골퍼가 대거 유입되면서 골프웨어를 명품처럼 소비하는 트렌드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골프의류 업계 한 관계자는 “골프장에서는 커다란 브랜드 로고가 들어간 제품이나 한 번에 알아보기 쉬운 디자인 브랜드 제품이 인기가 높다”며 “골프웨어 브랜드가 향후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 버금가는 단일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2022.08.16 I 백주아 기자
집중호우로 학교·교육기관 159곳 피해…“재난복구 지원”
  • 집중호우로 학교·교육기관 159곳 피해…“재난복구 지원”
  •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12일 집중호우 피해학교 중 한 곳인 서울 관악구 남강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교육부)[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집중호우로 교육기관 159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재난복구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16일 이러한 내용의 집중호우 관련 교육시설 피해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8개 시도교육청 내 159개 학교·교육기관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집중호우 피해는 서울·경기·인천 등 주로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 동작구의 동양중학교는 축대가 붕괴되고 토사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관악구의 삼성중은 정문 앞 지반이 침하됐으며 신림초에선 운동장에 폭 3.5미터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경기도 하남의 도궁초에선 교사동 컴퓨터실 바닥이 침수됐으며, 인천 서부의 금곡초에선 교실 등 9곳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교육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학교·교육기관은 시도교육청의 현장 점검을 거쳐 복구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재난복구비를 지원하고 필요 시 교육부가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16 I 신하영 기자
'임창정♥' 서하얀 "기사보고 걱정하는 분 많아…아프지 않다"
  • '임창정♥' 서하얀 "기사보고 걱정하는 분 많아…아프지 않다"
  • 서하얀(사진=서하얀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가수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이 근황을 전했다.서하얀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사 보고, 또 수액 맞는 장면 보고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 근데 저 아프지 않다. 괜히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라는 글과 함께 거울 셀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이어 서하얀은 “엄마로서 아내로서 여자로서 제 몫을 다 하려고 노력하지만, 그 모습이 과했나 보다”라며 “제가 오롯이 바깥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곁에는 든든한 친정엄마와 준표(다섯째 아들) 신생아 때부터 쭉 정이 들어 이제는 한가족이 돼버린 베이비시터 이모님이 계시기에 늘 저희 셋이서 전투적으로 분담하면서 움직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그 복 평생 감사해야 한다”며 “지금도 이삿짐 정리하면서 동상이몽 본방사수 기다린다. 오늘은 준성이(둘째 아들) 기특한 모습 기대해달라. 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이날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서하얀이 남편 임창정과 병원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는데, 서하얀은 해당 회차의 예고편 관련 기사를 미리 접해 걱정하는 지인과 누리꾼들을 위해 근황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서하얀, 임창정 부부는 지난 2017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다섯 아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2022.08.16 I 조태영 기자
삼성전자, 1% 넘게 상승해 6.1만원대…외인·기관 '사자'
  • 삼성전자, 1% 넘게 상승해 6.1만원대…외인·기관 '사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장중 1% 넘게 상승하면서 6만1000원대에 안착해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경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1.66%) 오른 6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 시각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 합계 순매수 상위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법무부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발표를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별복권을 공식화한 가운데 1% 미만 상승해 6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62%,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3% 올랐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 금리가 하락하자 기술주들이 지수 상승 반전을 이끌었다”고 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주가는 기업 실적이 주요한 변수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다만 국내 반도체 업체들과 연관성이 높은 엔비디아, 마이크론, AMD, 인텔, 퀄컴 등의 업데이트된 가이던스는 확실히 별로 좋지 않다는 점에서 낙관만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부회장은 스웨덴 스톡홀름의 외교부 청사에서 안나 할베리 외교부 통상장관을 접견하고 ‘순환경제’와 ‘녹색전환’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양측은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스웨덴 경제통상 발전을 지원하기로 했다.
2022.08.16 I 이은정 기자
휠라코리아, 윔블던 14세부 챔피언 조세혁과 공식 후원 협약 체결
  • 휠라코리아, 윔블던 14세부 챔피언 조세혁과 공식 후원 협약 체결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휠라코리아는 윔블던 14세부 초대 챔피언인 ‘한국 테니스의 미래’ 조세혁 선수를 공식 후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2일 휠라코리아 조세혁 선수 후원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김지헌 휠라코리아 대표, 조세혁 선수,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휠라코리아)휠라코리아는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대한테니스협회에서 남자 테니스 14세 이하 국가대표 조세혁 선수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후원 협약식은 조세혁 선수와 김지헌 휠라코리아 대표이사,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후원 협약으로 휠라코리아는 오는 2030년까지 8년간 조세혁 선수에게 경기복을 포함한 테니스 의류, 신발, 용품(라켓 제외) 일체를 제공한다.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하고 경기에 임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조세혁 선수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대회 참가 시 휠라 경기복과 브랜드 기술력이 집약된 테니스화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하게 된다. 또 휠라코리아는 이날 후원 협약식에 이어 대한테니스협회에 테니스 꿈나무를 위한 ‘유소년 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테니스 유소년과 종목 발전에 기여하고자 전달한 이번 기금은 향후 대한테니스협회를 통해 테니스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조세혁 선수. (사진=휠라코리아)2008년생으로 올해 만 14세인 조세혁 선수는 2022년 7월에 처음 개최된 윔블던 14세 이하 챔피언십 남자 단식 부문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화제를 모은 유망주다. 윔블던 우승 직후 지난 7월 프랑스와 독일에서 열린 주니어 대회도 연달아 석권하며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롭게 기록 중이다. 현재 아시아테니스연맹(ATF) 14세 이하 남자 선수 1위에 랭크돼있는 조세혁 선수는 ‘14세 테니스왕’이라는 별칭 아래 한국은 물론 세계 테니스계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공식 후원 선수가 된 조세혁 선수를 위해 111년 휠라 브랜드 역사 속 글로벌 정상급 선수를 후원하며 쌓아온 테니스 분야 고유 기술력과 노하우를 적용, 선수 기량 향상 지원은 물론 테니스 종목 발전에도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휠라는 1970-80년대 윔블던 5연속 신화의 주인공인 스웨덴 비외른 보리(현 브랜드 엠버서더), 1990년대 슈퍼맘 플레이어 킴 클리스터스(미국), 올해 윔블던 여자 복식 우승자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 등 글로벌 정상급 선수들을 후원하며 축적한 테니스 관련 노하우, 검증된 제품 기술력 등을 중심으로 테니스 DNA를 더욱 강화해가고 있다. 김지헌 휠라코리아 대표는 “뛰어난 실력으로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을 놀라게 한 유망주 조세혁 선수와 함께 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테니스 정통 브랜드로서 오랜 시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세혁 선수가 세계무대에서 꿈을 펼쳐나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휠라는 현재에도 글로벌 그룹 차원에서 총 23명의 세계 정상급 테니스 선수를 후원 중이며, 올해 2월 공개한 글로벌 5개년 중장기 전략을 통해 테니스를 핵심 종목으로 선정해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최근 국내 테니스 인기 속 테니스 정통 브랜드로 각광받고 있고 올 하반기 테니스 제품 라인업과 물량을 확대해 관련 마케팅 활동 등을 본격화하며 MZ세대를 위한 테니스 리딩 브랜드로서의 활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2.08.16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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