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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플의주인공] 핫플의 중심에서 '주인공'을 꿈꾸는 아나운서 이은주의 유쾌한 도전기
- [이데일리 이준우 PD] “핫플에 가면 다들 멋지고 예뻐 보여. 나도… 그 중심에 서고 싶다!” 이 솔직한 한마디에서 출발한 복덕방기자들 유튜브 채널의 신작 시리즈 ‘핫플의주인공’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핫플의주인공’은 단순한 동네 소개나 브이로그에 그치지 않는다. 이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진행자인 이은주는 경제·부동산 전문가로 잘 알려진 이데일리TV 아나운서다. 이번에는 ‘아나운서’라는 타이틀을 잠시 내려놓고, 사업을 꿈꾸는 ‘예비 핫플 사장님’으로 변신했다. “나도 언젠가 핫플의 진짜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품고, 부자가 되고 싶은 현실적인 욕망과 함께 핫플의 중심에 서기 위한 좌충우돌 여정을 시작한다.성수동을 시작으로 압구정, 신사, 서울숲, 을지로, 문래동 등 서울의 다양한 핫플레이스를 누비며, 은주는 각 공간의 분위기를 직접 체험하고 그곳의 주인공들을 만난다. 에피소드 00화에서는 성수동을 배경으로 월매출 6억 원을 자랑하는 소금빵집, 명품 브랜드 매장, 팝업스토어 등 성수동의 다채로운 매력을 가볍게 훑으며 도전을 위한 몸풀기를 펼친다.5월 23일 오후 5시에 공개되는 1화에서는 압구정 도산공원 일대를 무대로, 부동산 전문가 ‘빌딩내일’과 함께 핫플의 건물들을 탐방한다. 빌딩내일은 빌딩 투자 관련 유튜브를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는 인플루언서다. 특히 연예인 건물주 박서준 등 화제의 인물들이 실제로 엄청난 시세차익을 거둔 이야기도 다루면서 ‘돈 버는 공간’의 비밀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한다. 은주는 직접 현장을 누비며 “나도 이곳에 내 가게를 낼 수 있을까?”라는 현실적인 고민을 안고, 핫플 창업의 꿈을 구체화해 간다.은주가 직접 선정하는 ‘핫플 리스트’, 전문가와 함께하는 ‘부자의 비밀’, 그리고 핫플 사장님들에게 듣는 사업 꿀팁 등 다양한 코너도 시청자들의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은주가 직접 팝업스토어를 기획하는 도전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에게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한다.‘핫플의 주인공’은 핫플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정보와 공감, 그리고 도전의 용기를 전한다. 복덕방기자들 제작진은 “누구나 핫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희망과, 그 과정에서 겪는 좌충우돌을 진솔하게 담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과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꾸준히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핫플의 주인공’은 복덕방기자들 유튜브 채널에서 매주 공개된다. 핫플의 중심에서 진짜 주인공이 되어가는 은주의 도전기를 통해, 나만의 꿈과 현실을 마주할 용기를 얻어보는 건 어떨까.▶복덕방기자들 유튜브 구독하기▶핫플의 주인공 1화 에피소드 보기▶빌딩내일 유튜브 구독하기
- 문화예술로 시작하는 인생 2막…'新중년'으로 불러다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60대 A씨는 정년퇴직 이후 특별히 하는 일이 없다. 주변에선 “그동안 고생했으니 푹 쉬는 일만 남았다”고 말하지만, 막상 무엇을 하며 쉬어야 할지 고민이다. 하루는 아내로부터 “할 일 없으면 쓰레기 좀 버리고 와달라”는 말을 들었는데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A씨에게 앞으로 남은 인생은 길게는 30여 년.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하다.왼쪽부터 이두희 고려대 경영대학 명예교수(베테랑소사이어티 대표), 윤소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송용희 씨, 최은주 씨. (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초고령화로 100세 시대를 맞이한 지금, 50~60대라면 누구나 A씨와 비슷한 고민을 할 것이다. 과거엔 이들을 생산적인 활동과 무관한 ‘노년층’으로 구분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지금의 50~60대는 높은 교육 수준과 적극적인 정보 수용력, 자발적인 건강 관리와 지속적인 사회 참여와 함께 여가와 문화 활동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욕구가 누구보다도 강하다. 50~60대를 ‘신(新)중년’으로 명명하고 이들이 생산적인 여가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문화예술을 통해 신중년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아보기 위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진흥원) ‘생애전환기 문화예술교육 사업’에 참여했던 송용희(68), 최은주(61)씨를 최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만났다. 윤소영(60)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이두희(68) 베테랑소사이어티 대표(고려대 경영대학 명예교수)를 함께 만나 신중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들어봤다.◇바쁜 일상에 지친 삶, 문화예술로 돌아보다송용희 씨는 독서 소모임 ‘마고의 이야기 공작소’를 통해 글쓰기를 접한 뒤 마음속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어느 가수가 나이를 먹는 건 ‘익어가는 것’이라고 노래를 했는데요. 주부에겐 익어가는 게 아니라 ‘곪아 터져가는 것’이더라고요.”송용희 씨의 이야기다. 식당을 운영했던 송 씨는 집과 식당만 오가며 바쁜 엄마이자 아내이며 주부로 평생을 살아왔다. 52세 때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건강 문제로 식당 일을 그만두면서 자신의 인생을 뒤늦게 되돌아보게 됐다. 송용희 씨는 자신의 삶이 곪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그런 송 씨의 삶은 문학을 만나 180도 바뀌었다. 익산여성의전화를 통해 독서 소모임 ‘마고의 이야기 공작소’에 참여하면서였다. 처음엔 사람들과 함께 책을 읽고 토론을 주로 했다. 그러다 같이 소설을 써보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진흥원의 ‘생애전환기 문화예술교육 사업’ 중 ‘문학과 한 달 살아보기’, ‘자연과 함께 한 달 살아보기’ 등에도 참여하면서 곪아 있던 삶도 조금씩 치유됐다.송 씨가 지닌 마음속 상처는 의료사고로 돌아가신 어머니였다. 자신 때문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생각에 우울증을 겪었다. 그러나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마음속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게 됐다. 이제 송 씨는 시인으로 등단해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해에는 대학에 들어가 미술도 배우고 있다. 송 씨는 “문화예술이 내 인생에 새로운 싹을 틔워줬다”며 “다른 50~60대들도 문화예술과 가까워질 방법만 안다면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송 씨에게 문학이 삶의 치유가 됐다면, 최은주 씨에게는 연극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 교사로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던 최 씨는 2023년 은퇴한 뒤 지금은 건강 스포츠 자격증을 취득해 복지관 등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다. 인천 지역에서 활동 중인 ‘커뮤니티 시어터 우라통’에서 연극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커뮤니티 시어터 우라통’의 이름은 ‘울화통’을 소리 나는 대로 발음한 것이다. 마음에 쌓인 것들을 연극을 통해 다 끄집어내자는 뜻이다.최은주 씨는 연극 활동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상처를 치유하고 가족과도 더 깊이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최 씨에게도 송 씨처럼 어머니에 대한 상처가 있었다. 어릴 적 어머니가 일찍 세상을 떠난 것이 마음에 깊은 상처로 남아 있었다. 최 씨에겐 ‘어머니’라는 단어가 일종의 금기였다. 우연한 기회로 ‘커뮤니티 시어터 우라통’에서 활동하면서 진흥원의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사업’ 중 하나인 ‘새 어른의 연극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자신의 살아온 이야기를 연극으로 선보이면서 마음속 상처를 직시하게 됐다.최 씨는 “평소 건강에 예민한 편이었고 남편이 조금이라도 아프면 잔소리를 많이 하기도 했다”며 “연극을 하면서 어릴 적 엄마가 아파서 돌아간 것이 마음속 상처로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남편도 어머니처럼 먼저 내 곁을 떠날까봐 그게 두려워 잔소리를 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연극을 통해 마음도 치유하게 됐고 가족들도 서로 더 잘 이해하고 소통하게 됐다”며 “남편도 최근 퇴직 이후 나처럼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며 후배들에게 은퇴 이후의 삶을 설계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고 전했다.송 씨와 최 씨처럼 지금의 ‘신중년’은 문화예술을 통해 여가를 즐기고 싶은 욕구는 누구보다 강하지만 정작 그 방법을 잘 알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신중년이 원하는 것을 제공해주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여가 통해 자존감 회복…건강한 사회 만들어윤소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은 정책에서 소외된 ‘신중년’을 위해 커뮤니티 기반의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고령층 문화누림 정책방안 연구’를 진행해온 윤 연구위원은 “신중년은 평생 일을 중심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은퇴 이후 여가와 문화생활도 일하듯이 성실하게 참여하며 생산적으로 채우려고 한다”며 “처음엔 강의 등을 들으며 문화예술을 배우지만 어느 순간이 지나면 배움과 삶이 괴리돼 있다는 생각에 한계를 느낀다. 삶을 스스로 재편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경험과 기회가 부족하다”고 분석했다.이어 “지금의 신중년은 정책에서도 소외돼 있다”며 “새로운 무언가를 하는 걸 두려워하는 신중년에게는 일방적인 문화예술교육보다 이들이 살아온 경험을 잘 살릴 수 있는 커뮤니티 기반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중장년층을 위한 교육과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테랑 소사이어티’를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신중년’에게 ‘소비하는 즐거움’과 ‘생산하는 즐거움’을 모두 제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대표는 “신중년이 자신이 배운 것을 바탕으로 무언가를 생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 자존감과 사회적 존재감을 회복하고 더 나아가 사회에도 많은 부분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이 대표는 “신중년을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디지털 정보 격차 등으로 이러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신중년이 제대로 파악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라며 “일종의 ‘복덕방’처럼 신중년이 자신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고, 또한 신중년이 가진 재능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두희 베테랑소사이어티 대표는 ‘신중년’에게 ‘소비하는 즐거움’과 ‘생산하는 즐거움’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신중년에 대한 이 같은 교육과 정책은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다는 것이 이들 전문가의 생각이다. 윤 연구위원은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신중년은 적극적으로 여가를 즐기는 능동적인 주체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며 “개인에게는 행복 수명을 연장해주는 효과가 있고, 더 나아가 사회 전체를 보다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배움을 통해 지식을 얻은 신중년이 자신의 배움을 사회로 전파하는 선순환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공동기획 :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데일리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HBM 지렛대, 정부가 GPU 확보 나서야"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HBM 지렛대, 정부가 GPU 확보 나서야”가맹점에 재료 팔아 돈 번 ‘더본’ 투자자들은 미래 성장성에 의문“한·베, 첨단제조 손잡고 美 관세장벽 함께 넘어야”산불·美관세·내수 대응…10조 추경 추진 [사설]커지는 산업공동화 우려, 반기업 법률부터 손봐야[사설]성장률 전망 0%대까지…말로만 ‘위기’ 외칠 때 아니다 △2면 종합 “중소 이커머스 거르겠다” 쿠팡·네이버로 더 몰릴 듯기업 64% “경영부담 크다”‘속도가 생명’…여야 이견 없는 3대 사업에 추경 집중 △3면 프랜차이즈 IPO 잔혹사 가맹점 죽쒀도 본사는 유통마진 두둑…‘매출 연동 로열티’로 윈윈해야 점포수 제한해 상권 보장한 교촌…폐점률 1% 불과 “식자재 유통업 전락한 韓프랜차이즈, 진입장벽 높여야”△4면 제14회 국제 비지니스·금융 컨퍼런스 IBFC디지털금융 밀착해야 시너지 가능 공급망 협력 강화로 위기 돌파해야“해외진출 韓 기업의 세르파 역할할 것”“형님 리더십으로 선수들 마음 열었죠”“문화적 닮은꼴 많은 한·베, 최고 파트너”△5면 ‘핫’한 중국 증시 ‘팹4’ 끌고 시진핑 밀고…물 들어온 中시장, 중학개미 컴백 러시 中 경기부양 훈풍에…화장품·여행·엔터株 ‘들썩’中 뜨니 인도 풀썩…증시 투자금 썰물△6면 종합 데이터센터 없으면 생존 불가…韓도 ‘AI 국가펀드’로 적극 투자해야 유가·농수산물 가격 안정세…석 달 연속 물가 상승률 2%대트럼프 “관세로 車값 올라도 신경 안 써”…커지는 ‘S 공포’오늘부터 공매도 재개…코스닥 하락장 구원투수될까△8면 정치 尹 선고 4월로 지연되자…‘헌재·정부’ 공세 수위 높이는 野한덕수 권한대행 상법개정안 거부권 행사 여부 주목 러 “전승절 亞 지도자 초대” 김정은 5월 방러 여부 촉각“이재명 무죄 판결로 허룡 된 민주당 잠룡들…우리와 통합해 시너지 내야”△경제·금융전세 수요자 한숨 커진다…보증비율 내리고 보험료율 인상 보험가입 사전시스템 도입 푸본현대, 고객 편의성 ‘쑥’보기 편하게…공정위, 소비자정보 전문지 개선美 관세전쟁 속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FTA 추진 논의”△10면 글로벌 ‘관세 전에 사자’…美 자동차 대리점 북적 “日이 바른 결정 내릴 것”…방위비 증액 압박한 美국방장관 인텔 구할 해법은 립부 탄 입에 주목 “무력 사용해서라도 그린란드 가져올 것” △12면 산업 트럼프발 관세 여파에…철강재 美수출 21% 뚝車에 이어…K반도체도 관세폭탄 위기 더 쉬워진 제어, 더 강력해진 보안…삼성 ‘AI 가전 솔루션’ 공개 특허청 손잡고…LG전자, 장애인 가전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 발굴 제네시스. 美서 ‘프리미엄 입지’ 굳힌다 허태수 GS그룹 회장 “변화·도전 통해 더 큰 성장” △13면 ICT 북미 AMR 시장 진출…고정밀 자율주행 이끌 것ai 들어간 인터넷주소 선점 나선 기업들 해수부, 세계 최초 AI 원양어선 조업 감시 시동 엔씨, 리니지M 소송 2심 승소…저작권 분쟁 판례 나왔다△14면 성장기업 실전처럼 꼬리질문 압박, 연습 땐 웃으며 가이드 든든하네 중소기업 경기전망 두달 연속 소폭 개선 보일러 회사가 만든 주방요리·냄새·매연 걱정 끝 따로 또 같이…중소·중견기업 ‘각자대표체제’가 뜬다 △16면 생활경제 옷부터 발끝까지…‘러닝’ 겨냥 나선 패션업계무신사, MBA 학생 초청 글로벌 세미나 “먹어보니 속편하고 맛있어…줄 선 보람 있네”파우치 죽·누룽지…쿠팡, ‘건강식’ 중소 식품사 입점 확대△18면 기속가능 경영 기업들 소프트웨어 인재 연 2000여명 양성 취약계층 교육·차량 인프라 지원 세계 최초 고망간강 개발 ESG 경영, 배터리 기업 넘버원 변압기용 전선 수주 급증 복지 사각지대 해소 압장 신소재로 미래 불확실성 대비 올해 R&D에만 2조 투자 △19면 부동산 입주 407가구, 분양 전멸…씨 마른 서울 신축 “압구정2구역은 기필코”…삼성물산 vs 현대건설 수주전 재격돌‘두산 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내달 분양 “에너지 사업으로 2030년 매출 40조 달성” △20면 증권 美관세, 尹선고…바람 잘 날 없는 코스피 트럼프 무풍지대 뜨는 엔터주외인 업은 삼성, 6만전자 방어선 상폐 심의 돌입한 삼영이엔씨…내부 갈등 ‘현재진행형’‘고객에 귀기울여야죠’…콜센터 전화받는 하나증권 CEO△21면 7연승 신바람난 LG, 무적행진 누가 막으랴 평균 계약기간 6.8년…끈끈함으로 재무장 했다 ‘역스윕 기적’ 대한항공, KB 꺾고 8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 “몸싸움·골 넣는 희열 뜨거워” 맥 끊긴 대형 공격수 등장하나 △22면 문화 임윤찬이 격정적으로 그려낸 위로…다시 흐르는 봄 “재단대표는 ‘문화복덕방’ 주인장…영등포, 공연의 새 메카 될 것”함박웃음·쓴 웃음 다 담은 ‘코믹’ 연기 종합선물 세트△24면 오피니언 자체 핵무장론의 한계를 넘어 법대로 하기는 반으로, 방법 찾기는 두배로 역대 최악의 산불, 재발 방지책 마련 서둘러야 △25면 오피니언 도전과 혁신이 사라져가는 나라 범용 관광·여행시대의 거버넌스 혁신 한부모가정 양육비 독박 해결의 출발점 김시안 ‘정물352’△26면 평생 일해도 집 못사는데 연금도 불리…청년세대 희망 무너질 것조현준 “아버지 뜻 이어 단단한 회사로 거듭날 것”프란치스코 교황, 한국 산불 피해 위로 “축복이 함께하길” 진옥동 “신한금융 주주환원율 50% 목표” LH, 10억 성금…긴급거처 858가구 마련한경협 5억 기부…“피해복구 적극 도울 것”차바이오텍대표에 최석윤 토스페이먼츠 CEO에 임한욱 우리銀 ATM기기에 ‘굿윌기부함’ 설치완료 △27면 사회 담배 피우며 등산, 곳곳에 꽁초…역대 최악 산불에도 ‘안전불감증’ 여전 열흘 만에 잡힌 ‘괴물 산불’ 서울 면적의 80% 잿더미로한부모가족 양육비 월 58만원 10명 중 7명 “한 번도 못받아”‘윤 탄핵심판’ 평의 막바지…이번주 선고하나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의대생 전원 복학 대학들 “등록 후 수업 거부시 엄정 대응”
- ‘호가 15억’ 뛴 분당…실제 거래는 얼마나 이뤄질까[르포]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분당은 선도지구로 선정된 단지들이 호가를 너무 높게 부르며 실제 거래까지 이어지진 않는 분위기다. 오히려 다음번 선도지구 선정 가능성이 큰 옆 단지들을 실거주 목적으로 미리 들어오려는 거래가 늘고 있다.”분당 선도지구로 선정된 시범우성 아파트를 담은 복덕방 기자들 영상 캡처(사진=복덕방기자들)28일 ‘복덕방 기자들-떳다박’에서 직접 찾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시범우성 아파트 상가 내 한 A공인중개소 대표는 이같이 말하며 “선도지구 단지들은 호가가 너무 높아 오히려 거래가 쉽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공급확대 정책의 일환인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위한 선도지구를 발표한 데 이달 중순에는 구체적인 이주대책까지 내놓았다. 1기 신도시 중 선도지구 지원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분당은 샛별마을, 양지마을, 시범마을 우성·현대 등 3개 단지가 선도지구로 선정됐다. 총 1만 948가구 규모다.이 단지들은 선도지구로 선정되자마자 호가가 수 억원이상 뛰어오른 상태다. 선도지구로 선정된 시범우성 아파트 전용면적 193㎡는 지난달 말 기준 19억 6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으나 현재 동일 면적 매물의 호가가 최고 35억원으로 올랐다. 호가만 15억원 넘게 오른 것이다. 이 외에도 샛별마을 라이프단지도 전용면적 126㎡ 매물이 지난 9월 기준 14억 5000만원에 거래됐으나 현재는 호가가 최고 20억원으로 올라오며 5억 5000만원 올랐다. 호가는 빠르게 오르고 있지만 실제 거래로까지 이어지진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선도지구 발표 이후 거래 문의는 늘면서 호가는 한 달째 내려오지 않고 있다. 게다가 일부 매물들은 되려 선도지구 지정 이후 거둬들여지고 있다. A 공인중개소 대표는 “급하지 않은 사람들은 향후 조합설립과 시공사 선정 등 재건축이 본격 시작되면 가격이 더 오를 것을 예상해 오히려 선도지구로 선정된 이후 매물을 거둬들이는 경향도 있다”며 “선도지구 지정 이후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문의는 많이 오는데 갑작스럽게 호가가 뛰다 보니 실제 거래로 이어지진 못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복덕방 기자들이 직접 분당의 한 공인중개소를 찾아 분위기를 물어보고 있다.(사진=복덕방기자들)오히려 ‘실거주’를 목적으로 다음번 선도지구가 될 만한 단지를 매수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분당의 또 다른 B공인중개사는 “얼마 전 다른 지역에서 분당으로 이사 오려는 한 신혼부부가 실거주 목적으로 매수할 집을 알아보면서, 지금 선도지구로 선정된 곳은 얼마 안 있어 이주도 해야 하고 호가도 너무 올라 부담이라면서 다음번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단지를 추천해달라고 하더라”며 “실거주를 목적으로 이사 오는 사람 중에 다음번 선도지구 유력단지가 어디냐고 문의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고 전했다. 실제 높은 주민동의율로 선도지구로 선정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단지 중 하나인 분당 효자촌 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128㎡가 현재 호가 16억원에 올라와 있는데, 이는 선도지구 발표 이전 거래가인 15억 8000만원과 2000만원 차이를 보이는 정도다. 특히 분당의 경우 다른 도시들과 달리 공공기여 추가, 장수명주택, 이주대책 지원 등에 ‘풀베팅’한 곳 들이 선도지구로 선정되며 자칫 ‘승자의 저주’로 이어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 세 요소들을 모두 조합에서 부담 질 경우 분담금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 결국 사업 지연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단 이유에서다. 때문에 분당 주민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번에 분당 선도지구로 선정된 단지들이 ‘풀베팅’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는지를 참고한 후 다음번 선도지구로 선정되는 게 나을 수 있단 의견도 나오고 있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대규모 도시를 일괄적으로 재정비하는 사업 자체가 처음하는 것으로, 선도지구로 선정되는 것이 이점도 있지만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닐 수 있다”며 “특히 아무리 사업성이 나온다고 해도 분당과 같이 공공기여, 장수명, 이주대책 지원을 조합에서 지원한다는 조건으로 선도지구로 선정된 곳들은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또 문제가 되고, 이를 다 이행하자니 분담금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서 이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을 다음 선도지구 후보 단지들이 참고해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탄핵정국에 따른 사업지연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은 분위기다. 분당 시범우성 아파트에 거주 중인 C씨는 “이번 정권에서 진행한 사업이라고 해도 여야가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킨 만큼 사업 무산에 대한 불안감은 없다”며 “국토부에서도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안심시킨 만큼 탄핵정국 불안도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전했다.
- 하나증권, 유튜브 채널 새단장…MZ세대 공감 콘텐츠 확대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하나증권은 투자를 시작하는 MZ(밀레니얼+제트)세대 고객을 위한 공감형 콘텐츠를 추가 확대해 유튜브 채널 ‘하나TV[하나증권]’를 전면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하나증권 제공]하나증권의 유튜브 채널은 2019년부터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의 매일 아침 자체 미팅을 실시간 방송으로 전달하며 기존 투자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개편으로 정보형 콘텐츠 뿐 아니라 예능형, 소통형, 공감형 콘텐츠 등을 통해 브랜드 채널로 거듭난다는 목표다.개편 이후 가장 큰 관심을 얻고 있는 ‘모두의 해답소’는 지난 8월 론칭한 하나증권의 디지털 광고캠페인 ‘해답하라, 하나증권’ 시리즈 광고와 연계해 일상과 투자에 관한 ‘공감’과 ‘해답’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개그맨 신규진과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MZ세대들의 공간인 성수동과 상수동을 오가며 ‘해답’을 건네는 상담자로 활약한다.두 번째 메인콘텐츠인 ‘테니스에 진심인 편’은 이제 막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한 하나증권 아나운서 편다송 사원이 주인공으로 출연하여 테니스 스승들을 찾아 기본기를 습득하며 테린이(테니스+어린이)로 발전해가는 성장 드라마 스포츠 콘텐츠다. 지난달 15일부터 연재된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40만 회를 넘어서기도 했다.이밖에도 인문학과 투자를 연결한 ‘인문학이 Money?’는 문화, 예술, 요리,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섭외해 색다른 시선에서 투자의 아이디어를 발굴해보는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로 흑백요리사의 데이비드 리 세프, 이광수 광수네복덕방 대표 등이 출연한다.이번 개편으로 새로 올라온 영상 콘텐츠들이 이목을 끈 만큼 구독자 수도 빠르게 늘어나 하나TV[하나증권]의 구독자 수는 20만명을 상회, 총 누적 조회수도 2900만회를 넘어섰다.갈상면 하나증권 ESG본부장은 “투자자를 위한 정보 콘텐츠 위주의 기존 하나TV를 일상에서의 공감, 다양한 주제와 관점에서의 소통을 담을 수 있는, 하나증권의 브랜드 채널로 변모시키기 위해 전면적인 개편을 진행했다”며 “하나증권의 브랜드를 알리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투자에 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일상과 스포츠,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하나증권만의 해답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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