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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3053가구 대단지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완판
  • 롯데건설, 3053가구 대단지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완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건설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 일원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일반분양 3053가구가 100% 계약을 완료하며 완판됐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관망세가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14일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에 이어 이번 단지까지 완판에 성공하면서 ‘롯데캐슬’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는 설명이다.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조감도.(사진=롯데건설)이번 단지는 30개 동 3053가구로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20개 동, 1964가구(전용면적 59·84·108㎡),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1089가구(전용 84㎡)로 구성되며,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올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분양되는 단일 단지 중 단연 최대 규모다. GTX D·E노선, 대장홍대선 청라연장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검토 및 추진 중인 다양한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다. 또 축구장 11개 규모의 초대형 공원과 천마산이 인접해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는 평가다.롯데건설 관계자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3053가구의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과 우수한 입지로 성공적인 분양을 이끈 것 같다”며 “롯데캐슬 브랜드를 믿고 선택해주신 만큼 기대해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해 보답드리겠다”고 말했다.
'성수동 닮은꼴' 부산시민공원 일대 9천가구 주거타운 탈바꿈
  • '성수동 닮은꼴' 부산시민공원 일대 9천가구 주거타운 탈바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부산시민공원 일대가 정비사업을 통해 9000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을 예고하면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부산시민공원재정비촉진지구1구역 조감도.(사진=파크시티)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부산시민공원 일대 재정비촉진지구1~4구역은 올해 말 1구역을 시작으로 순차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2007년 5월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이후 현재 1~4구역까지 사업시행계획인가 및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득하는 등 전 구역 고른 사업 진행을 보이면서다.가장 진척이 빠른 1구역의 경우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자이’ 브랜드 단지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2-1구역은 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3구역은 DL이앤씨의 ‘아크로’ 등 각 사 하이앤드 브랜드가 적용될 예정이기도 하다.지역 부동산 업계에선 굵직한 하이앤드 브랜드 유치와 더불어 부산시민공원 입지가 시너지를 내면서 일대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과 같은 신흥 부촌으로 거듭날 수 것이란 기대감이 흘러나오는 모양새다. 부산시민공원 대지면적은 서울숲(48만 994㎡)와 비슷한 47만 1578㎡에 이른다. 왕벚나무 산책길 및 메타세콰이어 길 등 특화 산책로를 비롯해 하야리아 잔디광장, 기억의 숲, 기억의 기둥, 하늘빛 폭포(겨울연못), 미로정원, 에코브릿지, 전포천, 참여의 벽, 문화예술촌, 공원역사관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입주민들은 ‘도심 속 대형공원’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부산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부산시민공원을 중심으로 고급 주거단지가 속속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역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며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해운대구와 어깨를 견줄 수 있는 부산의 부촌으로 발돋움할 가능성도 큰 만큼 신규 공급되는 단지의 분양가 역시 3.3㎡당 4500만원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물밑 자금조달에 기댄 기업들…사모채 쏟아내는 속사정은
  • 물밑 자금조달에 기댄 기업들…사모채 쏟아내는 속사정은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 조달금리 하락에 공모시장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지만 일부 기업들은 조용한 자금조달 수단인 사모채 발행을 이어가고 있다. 거액 확보가 쉽지 않고 금리 부담이 높음에도 공모절차 없이 조용하고 빠르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재무 건전성이 저하된 기업들 사이에서 발행이 빈번해지는 분위기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096770)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지난 13일 300억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했다. 만기는 3년, 금리는 4.031%로 A+급 신용등급을 감안하면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 사모채 발행으로, 숨가쁜 자금 운용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2차전지 업황 둔화와 대규모 적자 기조 속에 공모 시장에서 우호적인 투심을 기대하기 어려운 까닭으로 풀이된다.건설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재무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건설 및 유관기업들도 사모채에 기대 자금을 모으고 있다. 3년째 연속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이수건설도 지난 11일 70억원 규모 사모채를 75일물 초단기로 발행했다.다.단기자금임에도 7.8%의 고금리를 주고 자금을 끌어다 썼다. 지난 1월에도 세차례나 7~8%대 금리에 단기 사모채를 발행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지난 2023년 미매각 이후 공모채 시장에 명함을 내지 못하고 있는 신세계건설(034300)도 지난 2월19일 이자율 7%대에 320억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했다. 건설경기 둔화와 미분양 위험, PF부담 등으로 자금 운용에 부담이 큰 상황이다. 부동산 디벨로퍼인 SK디앤디(210980)도 지난 3월 7%대 고금리를 주고 820억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했다. 회사는 2022년 공모채 수요예측 흥행에 실패한 이후, 자금 조달 창구를 사실상 사모 시장으로 옮긴 상태다. 기업들이 사모채를 선호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수요예측 실패에 대한 부담 없이, 짧은 시간 안에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공모채는 증권신고서 제출과 신용등급 평가, 수요예측 등 여러 절차가 필수적이고, 선별적인 시장 투심에 따라 미매각에 따른 평판 훼손 리스크 부담도 상당하다. 반면 사모채는 20인 미만의 기관과 개별 협의를 통해 빠르게 발행할 수 있으며, 공시 의무도 면제돼 투자자와의 조율만 이뤄지면 신속하고 조용히 발행이 가능하다.그러나 편리한 사모채는 단점도 적지 않다. 대체로 공모채보다 금리가 높고 만기가 짧다. 특히 투자자 풀도 제한적이라 대규모 조달에 한계가 있다. 리파이낸싱이 지속적으로 요구될 경우 금리 부담은 누적되고, 신용등급 하락 리스크도 적지 않다. 단기 사모채 조달이 반복될수록 더 높은 금리로 재조달해야할 위험성도 적지 않다.한 채권시장 관계자는 “사모채는 유연한 구조 덕분에 적자기업이나 위험부담이 높은 비우량 기업의 숨통을 틔워주는 수단이 될 수는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신용과 수익성에 대한 근본 개선 없이는 오히려 조달비용을 높이는 부메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5.18 I 지영의 기자
임대수익보장 위탁관리계약의 법리와 실무사례
  • 임대수익보장 위탁관리계약의 법리와 실무사례[김용일의 부동산톡]
  • [김용일 법무법인 현 부동산전문변호사] 임대인이 관리업체와 임대차관리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임대차 업무 전반을 맡기는 경우가 있다. 상가를 분양받고 공실을 대비하여 관리업체로부터 임대수익을 보장받는 내용으로 위탁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있는데, 관리업체의 불법 사기 또는 부실 등의 문제로 법적 분쟁이 생기기도 한다. 관련하여, 이번 시간에 관련 법리와 구체적 사례를 정리해 보겠다.◇ 임대차 위탁관리계약의 문제점과 법리부동산 소유자가 임대관리업체에게 부동산의 임대 관련 업무 전반을 위탁하는 계약을 하는 경우, 임대관리업체는 임대홍보, 임차인 물색 및 선정, 임대차계약 체결 및 관리, 임대보증금 수금 및 관리, 임대차기간 동안의 임대료 등 임대관련 사항 전반을 임대인으로부터 위임받는다는 내용으로 한다. 이때 관리위탁계약서의 주요 특징을 보면, ①관리업체가 임대인에게 위탁수수료를 받는대신에 “임대인에게는 약정된 보증금과 월세를 보장해준다”는 것, ②관리업체는 사전에 임대인과 약정된 보증금 금액을 한도로 임차인과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며, 임대차종료시 관리업체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한다는 것, ③관리업체가 임차인과 임대차계약시 받는 보증금 및 월세는 관리업체가 임대인에게 보장하는 금액과 상이할 수 있다.”등을 들 수 있다. 즉 관리업체가 임대인에게 지급하기로 한 월세보다 적은 금액의 월세로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그 월세분만큼은 자신이 손해를 부담하는 대신에 임차인에게 더 많은 보증금을 받는 계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인데, 만일 관리업체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해주지 않는 경우 임대인이 그 책임을 부담해야 하는지가 문제된다.예를들어, 관리업체가 임대인에게 보증금 500만원, 월세 60만원을 보장하여 지급해주는 것으로 관리위탁계약을 하고, 임차인과는 보증금 4,000만원, 월세 20만원으로 임대차계약을 하는 경우, 임대차계약 종료시 관리업체가 보증금을 반환해주지 않는다면,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보증금 4,000만원을 요구할 수 있는지 여부이다. 이 경우 법원의 입장은, 일단 임대차계약서에 부동산의 소유자가 임대인으로 명시되어 있고, 임대관리업체가 대리인으로 기재된 경우, 소유자가 임대인으로서 임차인에게 보증금반환의무가 있음이 원칙이라는 것이다.아래에서는 법원이 임대인에게 보증금반환 의무를 인정한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해 보겠다.◇ 임차인과의 임대차계약서에 관리회사가 보증금반환 책임이 있다고 기재되었지만, 임대인에게도 보증금반환 책임이 인정된 경우1. 수원지방법원 2024가단537422 판결피고(건물 소유자)가 A와 임대관리위탁계약을 체결하여, A가 원고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했고, 임대차종료시 원고가 건물소유자인 피고에게 보증금반환청구를 하였는데, 임대차계약서 특약사항에 “임차인의 보증금 반환에 대한 책임은 관리회사인 A에게 있다.”는 조항이 있지만, 임대차계약서의 임대인란에 피고의 기명날인이 있고, 대리인란에 A의 기명날인이 있던 사안에서, 건물 소유자인 피고는 자신의 임대차보증금반환 채무가 면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법원은, 임대차계약서의 특약사항에 “임차인의 보증금 반환에 대한 책임은 A에게 있다”는 기재가 있기는 하지만, 위 특약사항에는 임대인인 피고가 면책된다는 것이 명확하게 기재되어 있지 않고, 임대차계약서를 보면“피고가 임대인이고, A는 피고의 대리인이라는 점이 명확히 드러난다.”고 하면서, 건물 소유자인 피고에게도 임대차보증금 반환책임을 인정하였다. 2. 서울중앙지방법원 2023가단5419173 판결피고(건물 소유자)가 A와 임대관리위탁계약을 체결하여, A가 원고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했고, 임대차종료시 원고가 건물소유자인 피고에게 보증금반환청구를 하였는데, 위 사안과 마찬가지로, 임대차계약서 특약사항에 ”임차인의 보증금 반환에 대한 책임은 관리회사인 A에게 있다.”는 조항이 있지만, 임대차계약서의 임대인란에 피고의 기명날인이 있고, 대리인란에 A의 기명날인이 있던 사안에서, 법원은, ①임대관리위탁계약에서 A가 원고에게 임차인과의 계약 체결을 전후하여 계약 내용을 보고하고 임대차계약서를 교부하도록 정하고 있고, A가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때 정할 수 있는 보증금 상한이 정해져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원고는 A에게 원고를 대리하여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보증금을 수령할 권한을 부여했다고 볼 수 있음, ②임대차계약서에 원고가‘임대인‘으로 명시되어 있고, A는‘대리인’으로 기재되어 있으므로, 임대차계약은 원고가 A에 부여한 대리 권한의 범위에서 임대인인 원고와 임차인인 피고 사이에서 유효하게 체결되었다고 판단함, ③임대차계약의 특약사항에 A가 보증금반환의 책임을 부담한다는 취지의 기재가 있으나, 이는 원고와 A 사이의 내부적 관계에서 A가 보증금반환 책임을 진다는 취지일 뿐이며, 원고의 임대차보증금 반환채무를 면제하거나 A가 원고의 채무를 면책적으로 인수하기로 하는 약정이 체결되었다고 평가하기 어려움 등을 근거로, 결국 임대인에게 임차인에 대한 보증금반환의무를 인정하였다.△김용일 변호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졸업- 사법연수원 34기(사법고시 2002년 합격)- 법무법인 현 부동산/상속팀 대표- 대한변호사협회 공식 인증 부동산전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공식 인증 상속전문변호사
2025.05.17 I 양희동 기자
260회 출동해 4명 목숨 구한 구조견 '전진' 명예로운 은퇴
  • 260회 출동해 4명 목숨 구한 구조견 '전진' 명예로운 은퇴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각종 사고·재난 현장에 260회 출동해 경기도민의 생명을 지켜낸 구조견 ‘전진’이 16일 평범한 반려견으로의 삶을 시작했다.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5년 1월생 벨지안 마리노이즈인 구조견 ‘전진’은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견교육대 훈련견 과정을 거쳐 2018년 12월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 구조견으로 배치됐다.16일 은퇴한 구조견 전진.(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전진은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 구조견 배치 이후부터 올해 4월까지 실종자 수색 등 소방 현장에 260회 출동해 4명의 생존자를 구조하고 6명을 발견해 도민의 생명을 지켜냈다.은퇴를 얼마 남기지 않은 지난해 8월 전진은 숲에서 길을 잃어 탈진했던 80대 노인을 실종 이틀째 현장에 투입돼, 수색 40여분 만에 실종자를 찾아내는 등 활약을 펼쳤다.또 전진은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119 구조견 분야에서 남풍(4세), 태공(7세)과 단체전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올해 10살의 나이로 은퇴를 맞은 전진은 인천에 거주하는 여성에게 분양돼 남은 생을 보내게 됐다.그동안 전진이 해왔던 구조 업무는 2021년생 벨지안 마리노이즈인 ‘대찬’이 이어받게 된다.강대훈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이날 남양주시 119구조견센터에서 열린 은퇴행사에서 “경기소방의 여덟번째 구조견으로서 충실히 임무를 수행하고 퇴역하는 구조견 전진의 그간 수고를 치하한다”며 “반려견으로서도 행복하게 생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6 I 정재훈 기자
신길2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지상 45층·1332가구 조성
  • 신길2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지상 45층·1332가구 조성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시 영등포구는 기존 민간 재개발로는 추진이 어려웠던 노후 주거지인 신길동 205-136번지 일대 신길2구역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통해 지상 최고 45층, 1332가구 대규모 주거공간으로 빠르게 탈바꿈한다고 16일 밝혔다. 신길2구역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조감도.(사진=영등포구)30년 이상 노후 주택 밀집 지역인 신길2구역은 2008년 뉴타운으로 지정됐다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2014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되며 개발이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 전반을 주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선정되면서, 일반 재개발·재건축 사업보다 절차가 간소화되고, 신속한 개발이 가능해졌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역세권이나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등 기존 민간 사업으로는 개발하기 어려운 저이용·노후 지역을, 공공이 주도해 신속하게 개발한 뒤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다.이에 따라 신길2구역은 2026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지상 최고 45층, 18개 동, 1332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용적률 300%가 적용돼 공공분양·임대 등을 아우르는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조합 관계자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덕분에 불과 3년 8개월 만에 절차를 완료할 수 있었다”며 “이는 영등포구청과 LH의 적극적인 법률검토와 행정지원, 그리고 조합원의 부담 완화에 따른 높은 협조 덕분”이라고 말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에는 현재 80여 개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면서 영등포 미래가 달라지고 있다”며 “행정력을 집중해 주민 부담은 줄이고 사업이 힘 있게 추진되도록 불필요한 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0년 방치된 오산 세교터미널부지, 랜드마크 개발 추진
  • 10년 방치된 오산 세교터미널부지, 랜드마크 개발 추진
  • [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오산시가 10년 간 방치된 1호선 세마역 인근 세교터미널 부지 자체 개발에 나선다.세교터미널 부지 개발 예상 조감도.(사진=오산시)16일 경기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세교동 585번지 일원 2만2897㎡ 규모 터미널 용지를 매입하는 계약을 지난 15일 체결했다. 매입비용은 515억원으로 2년에 걸쳐 분할 납부한다.해당 부지는 세마역과 국도 제1호선에 인접해 있어 광역교통망 접근성이 뛰어나고, 북오산권과 외곽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평가되는 곳이다. 그럼에도 세교1지구 택지개발 사업이 완료된 직후인 2012~2016년 5차례에 걸친 분양 공고를 냈지만, 지속 유찰돼 장기간 미매각 상태로 방치된 상황이었다.이에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은 취임 직후 장기 미활용된 부지를 공공이 직접 확보해 도시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시작했다.2023년 9월 오산시청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이 이한준 LH 사장과 ‘경제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상생협력 체계구축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오산시)이런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시는 지난 2023년 9월, 이한준 LH 사장과 함께 ‘경제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상생협력 체계구축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부지 매입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향후 매입된 부지는 오산도시공사에 현물 출자돼 도시공사를 중심으로 주거, 업무, 상업 등 생활 SOC 기능이 집약된 오산 대표 랜드마크형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특히 인근 주민들은 문화·생활 복합시설 및 대중교통 연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생활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오산시 관계자는 “이번 부지 매입은 공공이 중심이 되는 도시개발의 출발점으로, 민간 개발이 어려웠던 부지를 시가 주도해 공익적 개발로 전환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도시 기능과 시민 삶이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이권재 오산시장은 “세교터미널 부지 매입을 계기로 복합개발이 추진되면 오산 북부지역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도시 브랜드가치 향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5.05.16 I 황영민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본청약 경쟁률 최고 39.5대 1
  • DL이앤씨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본청약 경쟁률 최고 39.5대 1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DL이앤씨가 경기 부천 대장지구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이 본청약에서 최고 39.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투시도. (사진=DL이앤씨)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에 따르면 지난 14~15일 진행된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신혼희망타운 본청약 접수 결과, 최종 배정물량 670가구 공급에 1만4951명이 몰려 평균 2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A-6블록 전용 면적 55㎡는 177가구 공급에 6986건이 접수돼 39.5 대 1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이후 공급된 신혼희망타운 중 최다 접수 기록이다.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지상 15층, 27개 동, 전용면적 46·55㎡, 총 1640가구(A-5블록 952가구, A-6블록 688가구) 규모다. 이 중 1099가구(A-5블록 638가구, A-6블록 461가구)가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물량이다.당첨자 발표는 내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정당계약은 9월 25일부터 29일까지다.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다. A5블록 평균 분양가는 3.3㎡당 2083만원이다. 전용 55A타입 기준 평균 5억 176만원 수준이다. A6블록 평균 분양가는 3.3㎡당 2066만원으로, 전용 55A타입 기준 평균 5억 330만원선이다.여기에 정부정책자금대출을 통해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LTV(주택담보인정비율)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오는 7월 예고된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미적용으로 대출 걱정도 덜 수 있다.총 1만 9000가구 규모의 3기 신도시 대장지구는 서울 강서구, 양천구와 연접해 뛰어난 서울 접근성을 자랑한다. 단지는 대장~홍대선 오정역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만의 혁신설계 ‘C2하우스’를 적용해 스마트한 주거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빼어난 입지는 물론 차별화된 상품성,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두며 인기를 입증했다”며 “향후 대장지구 시범단지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16 I 이배운 기자
"한남4구역 뛰어 넘었다"…HDC현산, 용산정비창에 파격 조건
  • "한남4구역 뛰어 넘었다"…HDC현산, 용산정비창에 파격 조건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올해 초 한남4구역에서 경쟁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제안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수준의 제안을 했다고 16일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의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HDC현산)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공사비 △금융조건(사업비) △이주비 △공사기간 △분양책임(대물변제) 등 핵심 항목에서 한남4구역은 물론 경쟁사보다 우위의 조건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만이 보유한 용산역 전면지하개발권을 활용해 용산역과 직접 연결을 책임지고 완수하겠다는 제안도 밝혔다.(자료=HDC현산)세부적으로 대안설계(안) 기준 평당 공사비는 약 858만원으로 포스코이앤씨(894만원)보다 36만원 낮게 책정됐다. 한남4구역 경쟁입찰 당시 현대건설(881만원), 삼성물산(938만원)의 조건과 비교하면 월등한 조건이다.가장 눈에 띄는 항목은 금리 조건이다.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의 사업비는 조(兆) 단위 규모이기 때문에 금융비용은 조합원들의 분담금과 큰 연관성을 갖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CD+0.1%’ 고정금리라는 업계 최저 수준을 제시했다. 금리 경쟁이 치열했었던 한남4구역의 현대건설 CD+0.1%(고정금리)과 동일하며, 삼성물산 CD+0.78%(변동금리), 포스코이앤씨 CD+0.70%(변동금리) 보다 월등히 낮다.금융비용은 사업기간이 길어질수록 누적되는 구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사기간 42개월을 약속했다. 포스코이앤씨의 47개월 대비 5개월 짧기 때문에, 사업 추진의 신속성과 금융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이주비도 정비업계 역대 최고인 조합원 세대당 최저 20억원, LTV 150%를 제안했다. 한남4구역의 삼성물산(938만3000원)이나 경쟁사인 포스코이앤씨(894만원)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는 공사기간 동안 조합원의 이주 안정성을 극대화한 조건으로 평가된다.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업무시설 등 모든 분양대상 건축물을 대물변제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원들의 미분양 리스크 우려를 사전에 해소시키겠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대물변제 금액은 최초 일반분양가 또는 준공 시 감정평가액 중 높은 금액이다. 조합의 분양수익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도다. 반면 포스코이앤씨는 상가의 대물변제 조건으로 관리처분계획(안) 가격을 제안했으며, 업무시설은 대물변제를 제안하지 않았다.업계 관계자는 “한남4구역이 그동안 업계에서 가장 좋은 조건으로 회자됐다면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시한 용산정비창의 조건은 그 수준을 훨씬 뛰어넘은 도시정비 사상 최고 조건”이라며 “단순히 비용 절감과 사업기간 단축에 초점을 맞췄다기보다 정비사업의 구조적 리스크를 해소하고 조합 수익의 실현가능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2025.05.16 I 최영지 기자
현대건설, 입주민 전용 플랫폼 ‘마이 힐스’ 적용 단지 확대
  • 현대건설, 입주민 전용 플랫폼 ‘마이 힐스’ 적용 단지 확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이 입주민 전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적용 범위를 기존 입주단지로 확대한다.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입주민 전용 종합 서비스 플랫폼인 ‘마이 힐스’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힐스테이트 인덕원역 베르텍스’에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마이 힐스’는 분양·계약정보 조회부터 스마트홈 제어, 커뮤니티 예약, 애프터서비스(AS) 접수, 차량 및 방문자 관리,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 총 38가지의 스마트홈 기술과 주거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다.특히 이 앱에서 지원하는 선호 주차구역 설정, 주차 가능 여부 알림, 전기차 충전기 현황 조회 등의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는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이 서비스를 선보인 뒤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등 9개 신축 준공 단지에 적용했으며 이번에 기존 단지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힐스테이트 인덕원역 베르텍스는 지난해 말 준공됐다.현대건설은 이를 시작으로 ‘마이 힐스’ 도입을 희망하는 힐스테이트 단지에 우선 적용하고, 현대건설이 주관사로 참여했던 아파트 단지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계속 확장할 계획이다.
2025.05.16 I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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