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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마시스, 짐바브웨 리튬광산 탐사…마테베레랜드사우스주 광구 확보
  • 휴마시스, 짐바브웨 리튬광산 탐사…마테베레랜드사우스주 광구 확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휴마시스(205470)는 2차전지 배터리의 핵심 원료광물 중 하나인 리튬 확보를 위해 짐바브웨 리튬 포텐셜 지역의 현지 탐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휴마시스에 따르면 짐바브웨에서 기본 조사의 일환인 노두조사와 샘플분석 등을 통한 유망 대상광구 확보를 위한 조사작업을 수행했다. 이를 위해 김성곤 휴마시스 대표와 전문통역사, 광산개발 엔지니어 및 현지 지질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임직원들이 짐바브웨에 체류했다.주요조사 지역은 짐바브웨 수도를 기점으로 동쪽의 마쇼날랜드이스트, 북쪽의 마쇼날랜드웨스트 그리고 남부의 마테베레랜드사우스 지역이다. 지표조사, 노두조사, 샘플분석 등으로 리튬광화대 확인작업을 진행했다.휴마시스마인솔루션은 짐바브웨 남부지역에 해당하는 마테베레랜드사우스주에서 광구를 확보했다. 이 지역은 짐바브웨 내에서 그린스톤벨트로 지칭되며, 금과 리튬 광물이 많이 발견되는 벨트다. 그린스톤벨트 내에는 사비스타리튬마인(2637헥타르, 중국 창신그룹 인수), 비키타리튬마인(1530헥타르, 중국 시노마인 인수), 아카디아리튬마인(1400헥타르, 중국 절강화유그룹 인수), 줄루리튬마인, 산다와나광산 등 세계적인 리튬광산들이 존재한다.휴마시스 관계자는 “휴마시스마인솔루션은 마테베레랜드사우스주에서 확보한 광구(3,000헥타르)에서 지표조사 및 노두조사 결과 양호한 샘플 결과를 확인했다”며 “향후 트렌치 및 시추조사 등 정밀탐사를 위한 이전 단계인 자력탐사 및 방사선조사 등 광체의 실체 파악을 위한 필수 기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2 I 이정현 기자
2028년 올림픽 앞둔 美 LA컨벤션센터…확장 계획 보류
  • 2028년 올림픽 앞둔 美 LA컨벤션센터…확장 계획 보류 [MICE]
  • 미국 LA컨벤션센터 (사진=ASM Global)[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시가 2028년 하계 올림픽에 맞춰 추진 중이던 LA컨벤션센터(LACC) 확장 계획이 잠정 보류됐다. LA시의회가 민간 투자사가 부담하는 예산 규모 등 계획이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제동을 걸면서다. 시의회는 이번 결정에 앞서 지난해 12월 LACC 확장 및 현대화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한 바 있다.LA시는 기존 웨스트홀과 사우스홀 사이에 연면적 6만 5000㎡ 규모의 연결 건물을 신축하는 확장 프로젝트를 2021년부터 추진해왔다. 전시장(1만 8000㎡)과 회의실(5600㎡), 다목적홀(9000㎡), 야외 이벤트 공간(930㎡) 외에 지하도 개발, 주차시설 확장 등 센터 일대를 재개발하는 게 골자다. 건물 외벽에는 고화질의 대형 애니메이션 디지털 스크린도 설치할 예정이다. 신축 홀(New Hall)이 들어서면 LACC는 지금보다 규모가 50% 늘어나 총 10만㎡의 전시장(7만㎡)과 회의시설(3만㎡)을 갖추게 된다.LA시는 LACC에서 연간 열리는 300건이 넘는 전시컨벤션 행사들로 인해 도시 전체가 얻는 직접 경제효과가 연간 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엔 다른 지역에 비해 작은 규모의 센터로 인해 2014년부터 2017년 사이 LA시가 다른 도시에 빼앗긴 숙박 수요가 호텔 객실 기준 260여만 실에 달한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미국 LA컨벤션센터 일대 전경 (사진=ASM Global)문제는 최소 50억달러(약 7조원)에서 최대 65억달러(약 9조원)까지 필요한 개발 비용이다. 시는 LACC를 포함한 일대 개발에 필요한 비용을 센터 운영과 투자를 맡고 있는 안슈츠 엔터테인먼트 그룹(AEG)과 플레너리 그룹(Plenary Group)을 통해 조달하려 하고 있다. 민간 기업이 비용을 대고 개발한 뒤 일정 기간 운영권을 보장받는 BTL(임대형민자사업) 방식이다. 1971년 개장 이후 40년 넘게 직접 센터를 운영하던 LA시는 2013년 연간 최대 50만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전문 운영회사인 AEG(現 ASM Global)에 센터 운영을 위탁했다.2028년 7월 중순 열리는 올림픽 이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의회 승인, 실시설계 확정 등이 지연돼 착공이 미뤄질 경우 마지노선인 올림픽 개막 1년 전 완공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LA시 계획상 최소 28개월인 공사기간을 감안하면 LACC 확장공사는 최소 내년 3월엔 착공해야 한다. 2028 LA올림픽 기간 LACC는 농구(여자)와 복싱, 펜싱, 태권도, 탁구, BMX 프리스타일 등 6개 종목 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4.05.29 I 이선우 기자
MS 나델라가 찾은 가우디오랩, AI 소음제거로 SXSW서도 주목
  • MS 나델라가 찾은 가우디오랩, AI 소음제거로 SXSW서도 주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AI 오디오 전문 기업 가우디오랩(대표 오현오)의 ‘Just Voice(저스트 보이스)’가 세계 최대 규모 종합 예술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의 이노베이션 어워즈(Innovation Awards, 이하 혁신상) 오디오 경험 부문 파이널 리스트로 선정됐다. SXSW 2024 혁신상 finalist에 오른 가우디오랩 Just Voice가우디오랩은 네이버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으로, AI오디오 기업이다. 이 회사는 CES 2024에서 MS 사티아 나델라 CEO의 방문과 혁신상 수상으로 주목받았는데, 오는 3월 텍사스에서 열리는 SXSW 2024(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의 혁신상 파이널 리스트로 선정된 것이다.SXSW 혁신상은 11개 부문별로 5개 제품씩, 총 55개 제품만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으며, 최종 우승자는 SXSW 2024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가 먼데?SXSW는 1987년 미 텍사스 주 오스틴 지역의 작은 음악 축제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기술, 영화, 음악, 교육, 문화의 융합이 어우러진 콘퍼런스 및 페스티벌의 형태에 이르렀다. 전 세계 스타트업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펼쳐지는 곳으로 평가되며, 매년 특정 분야 내 가장 혁신성을 갖춘 제품이나 기술 등을 선정해 혁신상을 시상하고 있다.CES 혁신상의 경우 29개 부문에서 총 500개 이상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반면, SXSW는 총 11개 부문에서 각 카테고리 당 최대 5개의 제품만 파이널 리스트로 선정된다. 이에 따라 최대 55건의 제품만이 파이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으며, 최종 우승자는 SXSW 현장에서 공개된다.나델라 CEO도 극찬한 AI소음제거 기술…웨일 브라우저 적용 예정SXSW 2024 혁신상 오디오 경험 부문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가우디오랩의 Just Voice는 실시간으로 소음을 제거하여 깔끔하고 또렷한 목소리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다.이 기술은 화상 회의부터 각종 스트리밍, VOD 시청, 콘텐츠 감상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불편한 소리를 혁신적으로 개선합니다. 매우 가볍고 빠르기 때문에 다양한 디바이스 및 플랫폼에 쉽게 탑재되어 매끄럽게 작동하며 사용자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이러한 특징으로 Just Voice 기술은 네이버클라우드의 웨일 브라우저에도 적용될 예정이다.Just Voice는 올 초에 열린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뒤, SXSW 2024의 혁신상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어 기술의 혁신성, 우수성, 활용성을 인정받았다.가우디오랩은 오는 2월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24에 참가하여 유럽 시장을 겨냥할 계획이며, 3월에는 텍사스에서 열리는 SXSW 쇼케이스 무대에도 참여할 예정이다.지난 1월에 열린 CES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CEO가 가우디오랩 부스를 직접 방문하여 소리 생성 AI인 폴리(FALL-E)를 체험하고 가우디오랩의 기술에 감탄하며 “놀랍다(Amazing)”고 평가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오현오 가우디오랩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가진 가우디오랩 오디오 장인들이 AI를 결합하여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냈고, 이것이 소리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이는 최고의 예술 축제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인정을 받아 기쁨이 두 배”라면서 “미주와 유럽을 넘어 더 넓은 세계에 가우디오랩이 만든 좋은 소리를 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2024.01.30 I 김현아 기자
‘머스크의 꿈’ 베이거스 루프…교통체증 ‘비켜’
  • [영상]‘머스크의 꿈’ 베이거스 루프…교통체증 ‘비켜’[CES 2024]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야심차게 시작한 베이거스 루프. 지하 터널을 뚫어 테슬라 전기차로 정체 없이 라스베이거스 핵심 지역을 이동할 수 있게끔 한다는 목표에서 시작해 지금은 CES 기간 ‘명물’이 됐다.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 앞에 위치한 베이거스 루프 스테이션. 지하로 내려가면 테슬라 차량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 앞 베이거스 루프 스테이션에서 이를 직접 타 봤다.지하로 내려가니 마치 놀이기구를 타듯 테슬라가 칸칸이 서 있고, 안내 직원이 어디로 가는지를 물었다. 행선지를 말하자 테슬라 모델 Y의 문을 열어 줬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운영 중인 베이거스 루프를 테슬라 모델 Y를 타고 달려 봤다. (영상=이데일리 이다원 기자)화려한 네온 조명으로 꾸며진 스테이션과 이어진 지하 터널은 특이한 인상을 줬다. 하얀 타일과 좁은 터널이 끊없이 이어져 있어서다. 미래의 교통수단을 미리 체험해 본 느낌이었다.하지만 지하로 이동하는 만큼 빠른 속도로 갈 수 있는 점은 큰 장점이었다. 약 5분 만에 목적지에 도착했기 때문이다.걸어서 10~15분 거리인 센트럴홀과 행선지인 웨스트홀은 심한 교통 체증 때문에 차로도 10분이 걸렸다.베이거스 루프는 올해 CES 기간 동안 사우스·센트럴·웨스트 등 LVCC와 리비에라·리조트 월드 스테이션 등 다섯 개 구간에서 운행했다. 기존 2.7㎞ 구간에서 총 4.7㎞ 구간으로 노선이 연장됐다.베이거스 루프 관계자는 “유료 구간(리조트 월드 스테이션)도 일반 도로로 가려면 지금은 30분 이상 걸릴 것”이라며 “CES 기간 동안 차량이 많이 다니기 때문에 이것(베이거스 루프)을 타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운영 중인 ‘베이거스 루프’ 내부로 테슬라 차량이 줄이어 들어가고 있다. (영상=이데일리 이다원 기자)특히 올해는 테슬라가 지난해 출시한 첫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운행을 예고해 기대감이 컸다. 아쉽게도 사이버트럭은 탑승 당시 운행하지 않았다.올해 CES 기간 동안 베이거스 루프에 투입된 테슬라 차량은 모두 80대다.머스크는 베이거스 루프를 라스베이거스 곳곳과 연결해 총 46㎞까지 연장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2024.01.12 I 이다원 기자
박진 장관 “G7도 한국·호주 참여 필요성 있어”
  • 박진 장관 “G7도 한국·호주 참여 필요성 있어”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6일 “주요 7개국(G7)은 충실한 민주주의와 선진 경제를 달성한 한국과 호주 같은 나라들의 지원과 참여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싱크탱크 니어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콘퍼런스 ‘세계, 어디로 가고 있는가·파편화된 세계 속 질서를 위한 경쟁’를 개최했다.박진 외교부 장관이 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세계, 어디로 가고 있는가: 파편화된 세계 속 질서를 위한 경쟁’을 주제로 열린 2023 NEAR 글로벌 서베이 보고서 발표 국제콘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박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G7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8강 수준의 위상과 국력을 가진 국가로서 국제적인 역할과 책임을 확대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제사회의 변화가 자유, 민주, 인권, 법치 등 보편적인 가치에 유리한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선진 민주주의 국가들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고 역설했다.최근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경제국 모임)가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들을 포함해 11개 국가로 확대된 사실도 언급했다. 또 아프리카연합(AU)이 지난 9월 G20 정상회의 때 G20 회원으로 가입한 것을 들며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개발도상국)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박 장관은 “한국은 글로벌 노스(북반구 선진국)와 글로벌 사우스, 그리고 글로벌 이스트(중국·러시아 주축 진영)와 글로벌 웨스트(서방 진영) 간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한국의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은 글로벌 노스와 사우스, 글로벌 웨스트와 이스트 사이에서 규범 기반 국제 질서의 수호와 확대라는 국제사회 목표 달성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서방 진영이 글로벌 사우스에 속하는 개도국들의 지지를 얻고자 중·러 등 권위주의 진영과 각축하는 상황에서 자유민주주의 국가에 해당하면서도 개도국 경험을 지닌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취지다. 이런 차원에서 G7에도 한국이 참여하거나 역할을 늘려야 한다고 비교적 명확하게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G7에 한국과 호주를 넣자는 주장은 박 장관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론 클레인 전 백악관 비서실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인 카네기국제평화재단에 올린 기고를 통해 “일본이 G7 중 유일한 아시아 회원국인데 중국의 도전을 고려할 때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을 G9으로 추가하는 게 타당하다”며 “이 지역 국가 중 브릭스(BRICS)에 속해 있지 않으면서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 규모가 가장 큰 두 나라인 한국과 호주가 적합하다”고 말했다.
2023.12.06 I 윤정훈 기자
이석호 대표 “LPGA 투어 개최 위해 통 큰 투자…고객들과도 가치 공유”(인터뷰)
  • 이석호 대표 “LPGA 투어 개최 위해 통 큰 투자…고객들과도 가치 공유”(인터뷰)
  • 이석호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대표(사진=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제공)[파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티잉 에어리어, 그린만 빼고 골프장 전체를 다 바꿨죠.”이석호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대표는 19일 경기 파주시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1라운드를 앞두고 ‘진인사대천명’을 되새겼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으니 하늘의 뜻을 기다렸다는 것이다. 오전 일찍부터 대회장 인근에 내린 비에 지금까지의 노력이 헛수고가 될지 걱정했던 이 대표는 오전 9시 이후부터 비가 걷히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서원힐스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를 위해 국제 규격에 맞는 토너먼트 코스로 ‘대변신’했다. 대회 코스인 웨스트, 사우스 코스 18개 홀의 56개의 벙커를 메워 잔디를 심고 81개 벙커를 다시 만든 것이 가장 눈에 띈다. 공사 비용, 공사 기간 내장객을 받지 못한 비용 등을 포함해 50억원을 통 크게 투자했다. 지난 4월부터 6월 10일까지 기초 공사를 끝냈지만 8월에 닥친 폭염과 폭우 때문에 양잔디가 다 타죽자 9, 10월에 다시 잔디를 심어 잔디 상태가 최상이다. 이 대표는 “그야말로 미친 짓”이라고 말하며 껄껄 웃었다. 그러면서 “코스 관리 직원들의 피와 땀을 쏟은 코스”라고 담당자들을 치켜세웠다. 이 대표의 영혼을 갈아 넣은 코스이기도 하다. 이 대표 역시 매일 10시간 이상씩 골프장에서 직원들과 땀을 흘렸다.이 대표는 “코스가 입체적이다”, “벙커 립스가 예술이다”라는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골프 설계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다. 이 대표가 설명하는 코스 리노베이션의 키워드는 ‘도전과 보상’이다. 도전적인 샷을 성공했을 때 그에 따른 보상을 주는 코스라는 것이다. 81개의 새로운 벙커도 그렇다. 그린 주변과 페어웨이 샷 안착 지점에 벙커를 팠다. 이 대표는 “의미 없는 벙커는 하나도 없다”고 말한다. 벙커 모양도 위협적인 호랑이 발톱 모양이다. 평면적이었던 코스를 더욱더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서다.능선처럼 굽이치는 벙커립스를 만드는 데도 많은 신경을 썼다. 벙커 주변의 잔디가 햇빛 방향에 따라 음영이 걸리도록 설계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벙커 모양이 바뀌는 듯한 착각을 느낀다. 이 대표는 “코스 리노베이션을 담당한 데이비드 데일 설계가의 의도다. ‘데블스 인더 디테일(Devils in the detail)’ 악마는 구체성이 있다는 말이 저의 신조다. ‘디테일’이 차별화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아낌없는 투자, 코스의 대대적인 공사 등을 거행한 만큼 골프장 입장에서는 손해 보는 장사였을 수도 있다. LPGA 투어 대회 개최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모기업 대보그룹의 최등규 회장은 LPGA 투어 대회를 열어보자고 결정했다. 관리 기법, 코스 품질, 변별력 등을 LPGA 투어 수준으로 높여보자는 의지가 결정적이었다.퍼블릭 골프장 중 하나였던 서원힐스 코스는 L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면서 명품 인증 마크를 단 셈이 됐다. 한국에 수준 높은 퍼블릭 코스가 생겼다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 대표는 “명품 코스로 만드는 과정에 있다”며 몸을 낮췄다. 이 대표는 “서원힐스는 우리나라에서 내장객이 가장 많은 골프장이다. LPGA 투어 선수들이 느끼는 경험과 가치를 고객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내장객들이 관리, 서비스가 훌륭하고 도전과 보상이 확실한 코스라고 느껴주면 좋을 것 같다. 또 우리 코스의 18번홀 이름이 IBB(I‘ll be back)다. 이름처럼 고객들이 다시 오고 싶은 골프장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위협적인 호랑이 발톱 모양의 벙커(사진=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제공)
2023.10.20 I 주미희 기자
정유미·이선균의 부부 서스펜스, 오늘(18일)부터 안방에서 보'잠'
  • 정유미·이선균의 부부 서스펜스, 오늘(18일)부터 안방에서 보'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3년 최고의 웰메이드 작품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장기 흥행 열풍을 일으킨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바로 오늘, 10월 18일(수)부터 IPTV 및 디지털케이블 TV에서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잠’이 바로 오늘 10월 18일(수)부터 IPTV 및 디지털케이블 TV에서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손익분기점 돌파에 이어 147만 명의 관객을 동원, 올가을 극장가에 독보적인 흥행 바람을 불러일으킨 영화 ‘잠’을 이제 IPTV(KT olleh, SK Btv, LGU+TV), 디지털케이블 TV(홈초이스), 위성TV(스카이라이프), 네이버 시리즈온, 웨이브, 쿠팡플레이, 구글플레이, 애플TV, 씨네폭스, Playy, 왓챠, imbc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영화 ‘잠’은 ‘잠’이라는 가장 일상적인 소재에 ‘수면 중 이상행동’이라는 독특한 컨셉을 더해 탄생한 현실 공포로 많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 같은 공포를 마주한 두 캐릭터 ‘수진’과 ‘현수’를 완벽하게 그려낸 정유미와 이선균의 미친 열연은 폭발적인 입소문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 ‘잠’을 관람한 봉준호 감독이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라고 극찬한 바 있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을 시작으로 제56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18회 판타스틱 페스트 그리고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 시드니(SXSW Sydney)에 연이어 초청되기도 한 ‘잠’은 국내외를 막론한 화제성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영화적 재미와 완성도를 모두 갖춘 ‘잠’은 이번 IPTV 및 디지털케이블 TV VOD 서비스를 통해 스크린을 넘어 안방극장의 관객들까지 완벽하게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인 ‘잠’은 10월 18일(수)부터 IPTV 및 디지털케이블 TV에서 VOD 서비스로도 관람할 수 있다.
2023.10.18 I 김보영 기자
136만 돌파 '잠', 판타스틱 페스트 극찬→SXSW 시드니 초청 겹경사
  • 136만 돌파 '잠', 판타스틱 페스트 극찬→SXSW 시드니 초청 겹경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손익분기점 돌파에 이어 130만 관객을 넘어서며 9월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는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판타스틱 페스트 상영 후 쏟아진 호평 세례부터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 시드니(SXSW 시드니) 공식 초청까지, 해외에서도 계속되는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2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잠’은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전날 2만 3076명을 기록하며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36만 2232명이다. 여기에 “올해의 발견”, “올해 본 영화 중 최고”, “두고두고 생각날 영화” 등의 쏟아지는 호평과 함께 올해 최고의 웰메이드 한국 영화이자 장르 영화로 손꼽히고 있는 ‘잠’을 향한 해외 영화계의 뜨거운 반응 또한 계속되고 있다.먼저, ‘잠’은 지난 9월 21일(현지 시각) 개막한 제18회 판타스틱 페스트에 공식 초청돼 21일과 25일 양일간의 상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판타스틱 페스트는 공포, 판타지, 공상 과학, 액션 등 전 세계의 환상적인 영화를 전문으로 다루는 미국 최대의 장르 영화제다. ‘잠’ 상영 이후 해외 평론과 매체에서는 유니크한 공포를 향한 호평 세례를 보내오고 있다. “‘잠’ 은 한국 영화의 새로운 목소리와 밀실공포 영화에 있어 다른 종류인 것을 보여준다. 정유미와 이선균의 뛰어난 테크닉과 훌륭한 연기를 넘어, 냉소적인 유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Pierce Conran), “다크 유머와 공포를 상상력 있게 혼합하는 작품이다” (Emily Zhang) 등의 반응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제대로 사로잡고 있는 웰메이드 작품 ‘잠’의 진가를 엿보게 한다.기쁜 소식은 이뿐만이 아니다. ‘잠’ 은 오는 10월 15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될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 시드니(SXSW Sydney) 장편 섹션에도 공식 초청을 받았다.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는 영화부터 음악, 게임, 기술 등을 주제로 텍사스에서 펼쳐지는 종합 예술 축제로 올해 처음으로 시드니에서 확장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부터 제56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18회 판타스틱 페스트 그리고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 시드니(SXSW Sydney)까지 쏟아지는 러브콜과 함께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잠’의 글로벌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잠’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09.27 I 김보영 기자
메디포스트, 미국·일본 임상 ‘승부수’...글로벌사업본부 인력 9배로
  • 메디포스트, 미국·일본 임상 ‘승부수’...글로벌사업본부 인력 9배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메디포스트(078160)가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미국 임상시험 3상 진입을 앞두고 관련 인력을 대대적으로 충원했다. 당분간 미국과 일본에서 카티스템 임상 3상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23일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4명이었던 글로벌사업본부 인력은 8개월 사이 약 9배 늘어 35명 규모가 됐다. 충원 인원의 주요 업무 영역은 현지 임상 시험 절차 확립, 규제위험 분석, 보건당국과의 미팅, 공정 기술이전 등 글로벌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데 집중돼 있다. 글로벌사업본부 산하에는 글로벌 임상개발 태스크포스(TF)도 신설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는 지난해 8월 오원일 연구개발본부장이 대표이사로 공식 부임한 이후 진행한 첫 조직개편이다. 22년간 메디포스트를 이끌어 온 창업주 양윤선 전 대표이사(현 메디포스트 이사회 의장)는 지난해 3월 사모투자펀드(PEF)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로 구성된 스카이메디 컨소시엄에 최대주주 지위를 넘기고 대표이사에서도 사임했다.메디포스트는 내년 하반기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해, 2025년 상반기 중 환자 등록 및 투여 개시를 목표로 한다. 일본법인인 에바스템에서는 지난 1월 카티스템 임상 3상의 첫 환자 투약을 마친 후, 지금까지 30명의 환자가 등록됐다. 미국과 일본에서의 임상 3상 종료 목표 시점은 각각 2028년, 2025년이다.카티스템은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은 1세대 줄기세포치료제로, 회사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하는 주력 사업이다. 관절 사이 연골이 마모되면서 통증을 겪는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주사로 1시간 이내 1회 시술로 제대혈 줄기세포를 채워넣어 관절연골을 재생시키는 원리다. 회사측은 최소 5년 이상의 치료 효과를 담보한다. 지난해 약 19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올 상반기 매출액은 118억원인 국내시장의 블록버스터 의약품(국내 매출 연 100억원 이상)이기도 하다.오원일 메디포스트 대표는 “미국과 일본에서의 카티스템 임상 3상을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 사업이 메디포스트의 우선순위 1위가 될 것이기 때문에 글로벌사업본부를 확대개편했다”며 “이밖에 다른 본부들은 효율성을 위해 통폐합해 제대혈 보관사업과 줄기세포치료제 두 부문으로 나눴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사업본부의 글로벌 임상개발 태스크포스(TF) 산하 조직은 인허가담당 그룹 △공정 및 품질기술개발 그룹 △임상시험관리 그룹 △에바스템 △메디포스트 Inc. △옴니아바이오 등 총 6개 부문으로 재편됐다.이승진 메디포스트 글로벌사업본부장(사진=메디포스트)글로벌사업본부는 2011년 메디포스트에 합류한 이승진 전무가 계속 수장을 맡으면서 글로벌 임상에 필요한 주요인력을 충원했다. 이 전무는 메디포스트의 미국법인과 일본법인 대표이사도 겸직한다. 이 전무는 뉴질랜드 오타고대학에서 인체해부학 학사, 구조생물학 석사 학위를 받고 동대학원에서 발달생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호주 시드니의 웨스트미드 소아병원 및 어린이 의학연구소(CMRI)에서 선임연구원을,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UNSW) 의과학연구소 성체줄기세포연구팀 팀장을 역임한 바 있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글로벌 인더스트리 애널리스트의 지난 4월 보고서는 미국 골관절염 시장 규모가 지난해 22억 달러(약 3조원) 규모에서 2030년까지 44억 달러(5조9000억원) 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글로벌 골관절염 시장(2022년 79억 달러)의 30%에 육박하는 규모다. 일본의 경우 2022년 기준 골관절염 환자 수는 3200만명, 이중 카티스템 시술이 가능한 환자는 약 7%(230만명)로 추산된다. 여기에 미국과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받으면 자국내 임상을 생략하거나 품목허가 절차를 단축하는 경우가 많아 미국·일본 임상 3상 결과가 향후 카티스템의 글로벌 확장을 좌우하는 열쇠가 될 전망이다.한편 메디포스트는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지난달 25일 공시했다. 유증 후 조달자금 전액은 미국법인을 통해 카티스템 임상 3상 진행에 집행한다고 밝혔다.오 대표는 “미국 임상 3상은 환자 수만 최소 몇백명 단위로 진행할 것이고 이는 일본 임상 3상 환자 수(130명)보다도 훨씬 큰 규모”라며 “많은 비용이 드는 만큼 글로벌 임상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진행했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3.08.29 I 나은경 기자
"美·中 신뢰 이미 바닥…바이든 '시진핑 독재자' 발언 영향 미미"
  • "美·中 신뢰 이미 바닥…바이든 '시진핑 독재자' 발언 영향 미미"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독재자’라고 지칭한 것과 관련, 미·중 사이의 신뢰도가 이미 낮은 수준이어서 양국관계를 더 악화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1일 전문가들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성사되는데 영향을 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국제관계학자들의 학술 네트워크 이스트웨스트브릿지 설립자 고경기 회장은 “중국은 바이든 정부하에서 미·중 관계에 대한 환상이 없다”며 “양국의 오해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귀결되지 않도록 가드레일을 구축하려는 것뿐, 내년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중국의 희망은 낮다”고 말했다. 칭화대 일대일로 전략연구소의 준 아흐메드 칸 연구원도 “중국 당국은 오랫동안 미국의 언행 불일치를 봐왔다”며 “중국은 바이든 행정부에 더 나은 정치적 수사를 기대하는 것이 비현실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내년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을 달래기 위한 차원이라고 해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 후보 시절에도 시 주석을 두고 ‘깡패’라고 표현한 바 있다. 칸 연구원은 “바이든이 반중 발언을 누그러뜨릴 경우 국내외 지지를 잃을 위험이 있다”며 “실용적인 측면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을 포용할 용의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찬가지로 동맹국들에 자신들이 민주·자유 진영의 지도자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분석했다.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교 외교정책학 조교수 딜런 로도 “바이든 대통령은 즉흥적이고 대본에서 벗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그의 발언이 이미 취약한 양국관계를 악화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한 모금 행사에서 “지난 2월 중국 정찰풍선 사태가 벌어졌을 때 시 주석이 경위를 몰라 매우 당황해 했다”며 “무엇이 벌어졌는지 모르는 것은 독재자들에게는 난처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공개적인 정치적 도발”이라고 즉각 반발했다.
2023.06.22 I 김겨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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