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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타 더 줄인 임성재 "마지막까지 내 샷, 내 스윙에만 집중할 것"
  • 8타 더 줄인 임성재 "마지막까지 내 샷, 내 스윙에만 집중할 것"
  • 임성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내 샷, 내 스윙에만 집중하겠다.”18번홀(파5)에서 기분 좋은 이글을 기록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달러) 3라운드를 마친 임성재(24)가 마지막까지 집중을 강조했다.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8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20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26언더파 193타를 쳐 공동선두를 이룬 존 람(스페인), 캐머런 스미스(호주)에 6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선두와 6타 차가 나지만,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마지막 날 대역전극으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역전 우승 기회가 열려 있지만, 이번엔 우승보다 마지막까지 집중할 뜻을 밝혔다. 3라운드 뒤 임성재는 “지난해 우승했을 때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우승 경쟁보다는 계속해서 내 샷과 스윙에만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첫날과 둘째 날 6타씩 줄였던 임성재는 이날 티샷 정확도가 46.67%까지 떨어지면서 1·2라운드와 비교해 정교함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다행히 그린적중률과 날카로운 퍼트 감각을 더욱 끌어올린 덕분에 이날 8타를 줄였다. 임성재는 “오늘 경기 초반에 잘 안 풀렸다가 그래도 후반에 3개의 버디와 이글을 기록하면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면서 “아무래도 오늘의 이글이 내일 경기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내일도 집중하면서 경기하겠다”고 좋은 마무리에 의미를 뒀다. 전반에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인 임성재는 후반에는 13번홀까지 버디 없이 파 행진을 했다. 283야드로 이른바 ‘서비스홀’로 불리는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이어 15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더 줄인 임성재는 가장 난도가 높은 17번홀(파4)에서 약 14m 거리의 버디를 홀에 넣으면서 상승세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마지막 18번홀(파5)은 임성재의 퍼트 감각이 예사롭지 않음을 보여줬다. 646야드의 긴 홀이지만, 2타 만에 공을 그린 앞까지 보냈다. 홀까지 남은 거리가 약 13m 정도 됐지만, 그린 밖에서 퍼트로 굴린 공이 홀 안으로 떨어지면서 이글로 이어졌다. 단숨에 2타를 더 줄인 임성재는 20언더파 고지에 오르며 3라운드를 마쳤다.김시우(27)는 이날 4언더파 69타를 더 줄였지만, 중간합계 14언더파 205타로 공동 19위로 전날보다 순위는 뒷걸음쳤다. 2라운드에서 8타를 줄였던 김시우가 마지막 날 다시 한번 몰아치기에 성공하면 톱10 이상을 기대할 만하다.이경훈(31)은 중간합계 7언더파 212타를 쳐 공동 34위로 마지막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022.01.09 I 주영로 기자
임성재, 14m 이글 '손맛' 공동 4위..12타 줄인 존 람, 공동선두 도약
  • 임성재, 14m 이글 '손맛' 공동 4위..12타 줄인 존 람, 공동선두 도약
  • 임성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2년 새해 첫 대회부터 날카로운 샷 감각을 이어가고 있는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달러) 사흘째 경기에서 8타를 줄이며 공동 4위로 순위를 더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8언더파 65타를 쳤다. 둘째 날까지 이틀 연속 6타씩 줄였던 임성재는 이날 8타를 더 줄이면서 중간합계 20언더파 199타로 매트 존스(호주),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나란히 26언더파 193타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선 존 람(스페인), 캐머런 스미스(호주)와는 6타 차다. 이날만 12언더파 61타를 친 존 람은 61타를 적어내며 먼저 경기를 끝낸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함께 코스 레코드를 새로 썼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03년 최경주(52) 등이 세운 62타였다. 이날 경기는 앞선 1~2라운드와 비교해 티샷이 페어웨이를 자주 벗어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 86.67%, 2라운드 66.67%로 티샷에서도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이날은 15번의 티샷 중 공을 페어웨이에 떨어뜨린 게 7차례에 불과해 46.67%에 그쳤다. 그러나 여전히 정교한 그린 공략과 날카로운 퍼트로 이글과 버디 사냥에 성공했다. 후반 14번홀부터 이어진 버디 행진이 돋보였다. 전반에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인 임성재는 13번홀까지 버디 없이 파 행진을 했다. 283야드로 이른바 ‘서비스홀’로 불리는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이어 15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더 줄인 임성재는 가장 난도가 높은 17번홀(파4)에서 약 14m 거리의 버디를 홀에 넣으면서 상승세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마지막 18번홀(파5)은 임성재의 퍼트 감각이 예사롭지 않음을 보여줬다. 646야드의 긴 홀이지만, 2타 만에 공을 그린 앞까지 보냈다. 홀까지 남은 거리가 약 13m 정도 됐지만, 그린 밖에서 퍼트로 굴린 공이 홀 안으로 떨어지면서 이글로 이어졌다. 단숨에 2타를 더 줄인 임성재는 20언더파 고지에 오르며 3라운드를 마쳤다. 공동선두 그룹에 6타 뒤져 있어 최종일 역전 우승이 쉽지 않지만, 지난해 공동 5위를 뛰어넘는 자신의 최고 성적을 뛰어 넘을 가능성은 커졌다. 지난해 우승자들만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38명만 참가해 새해 첫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임성재는 지난해 처음 출전해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김시우(27)는 이날 4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14언더파 205타로 공동 19위에 올랐다. 이경훈(31)은 중간합계 7언더파 212타를 쳐 공동 34위로 마지막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020년 이 대회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미국)은 2라운드까지 2언더파를 치는 데 그쳐 하위권으로 밀렸으나 이날 무려 12타를 줄이는 뒷심을 보이며 공동 8위(중간합계 17언더파 61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2022.01.09 I 주영로 기자
김시우, 버디만 8개 잡고 공동 8위 점프..임성재, 공동 5위(종합)
  • 김시우, 버디만 8개 잡고 공동 8위 점프..임성재, 공동 5위(종합)
  • 김시우가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라운드 2번홀에서 샷을 한 뒤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시우(27)가 2022년 새해 처음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달러) 둘째 날 ‘노보기’로 무결점 경기를 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날 하루에만 무려 8타를 줄였다.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골라내며 8언더파 65타를 쳤다. 특히 15번홀부터 18번홀까지 마지막 4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무서운 뒷심이 돋보였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1타를 쳤던 김시우는 이날 8언더파를 더해 중간합계 10언더파 136타를 적어내 공동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17언더파 129타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존 람(스페인)과 대니얼 버거(미국)이 스미스에 3타 뒤진 공동 2위(이상 14언더파 132타)에 자리했다.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시작한 김시우는 4번(파4)과 5번(파5) 그리고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전반을 끝냈다. 7번홀 버디 이후 14번홀까지 8개홀 동안 버디가 나오지 않는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으나 15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m에 붙이면서 파 행진을 끊고 버디를 추가했다.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막판 상승세를 탄 김시우는 이어진 17번홀(파4)에서도 약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넣으면서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이 홀은 550야드의 긴 파4 홀로 버디가 잘 나오지 않는 난도가 높은 홀이어서 상승세에 더욱 탄력을 받았다. 기세가 오른 김시우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약 3.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넣으면서 보기 없는 경기로 완벽한 마무리를 했다. 이날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적중률은 66.67%로 높지 않았지만, 그린적중률이 88.89%에 이를 정도로 정확한 그린 공략이 돋보였다. 이날 퍼트수는 전날 31개보다 7개나 적은 24개만 적어냈다. 이 대회는 지난해 우승자들만 나오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이 대회에 세 번째 참가하는 김시우는 2017년 처음 출전해 공동 30위, 2018년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상위권 도약에 성공한 김시우는 “어제는 새해 첫 경기라 조금 긴장했는데, 오늘은 조금 더 편안하게 경기하면서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며 “남은 경기에선 퍼트가 중요할 것 같다. 어제도 샷이 나쁘지 않았으나 퍼트를 많이 못 넣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내일과 모레도 이런 점에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재(24)는 이틀 연속 6타씩을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143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며 깔끔한 스코어 카드를 제출했다. 페어웨이 적중률이 66.67%로 전날 86.67%보다 낮아졌으나 그린적중률은 94.44%로 더 정교한 경기력을 선보였다.이경훈(31)은 중간합계 2언더파 144타, 공동 36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2022.01.08 I 주영로 기자
김시우, 버디만 8개 무결점 샷..'노보기'로 상위권 도약
  • 김시우, 버디만 8개 무결점 샷..'노보기'로 상위권 도약
  • 김시우가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라운드 2번홀에서 샷을 한 뒤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시우(27)가 2022년 새해 처음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달러) 둘째 날 ‘노보기’로 무결점 경기를 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날 하루에만 무려 8타를 줄였다.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골라내며 8언더파 65타를 쳤다. 특히 15번홀부터 18번홀까지 마지막 4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무서운 뒷심이 돋보였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1타를 쳤던 김시우는 이날 8언더파를 더해 중간합계 10언더파 136타를 적어냈다. 오전 9시 45분 현재 2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시우를 포함해 9명이 두자릿수 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16번홀까지 12언더파를 기록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선두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시작한 김시우는 4번(파4)과 5번(파5) 그리고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전반을 끝냈다. 7번홀 버디 이후 14번홀까지 8개홀 동안 버디가 나오지 않는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으나 15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m에 붙이면서 파 행진을 끊고 버디를 추가했다.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막판 상승세를 탄 김시우는 이어진 17번홀(파4)에서도 약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넣으면서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이 홀은 550야드의 긴 파4 홀로 버디가 잘 나오지 않는 난도가 높은 홀이어서 상승세에 더욱 탄력을 받았다. 기세가 오른 김시우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약 3.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넣으면서 보기 없는 경기로 완벽한 마무리를 했다. 이날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적중률은 66.67%로 높지 않았지만, 그린적중률이 88.89%에 이를 정도로 정확한 그린 공략이 돋보였다. 이날 퍼트수는 전날 31개보다 7개나 적은 24개만 적어냈다. 이 대회는 지난해 우승자들만 나오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이 대회에 세 번째 참가하는 김시우는 2017년 처음 출전해 공동 30위, 2018년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이경훈(31)은 이날 2타를 줄였지만, 중간합계 3언더파 143타를 쳐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상쾌한 출발을 시작한 임성재(24)는 이날 11번홀까지 2타를 더 줄여 8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2022.01.08 I 주영로 기자
'호랑이띠' 임성재 "우승, 투어 챔피언십에 P컵까지 출전하면 100점"(신년인터뷰)
  • '호랑이띠' 임성재 "우승, 투어 챔피언십에 P컵까지 출전하면 100점"(신년인터뷰)
  • 임성재가 이데일리와 신년 인터뷰를 마친 뒤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2년 만에 돌아온 호랑이띠의 해, 더 값진 결실 맺겠다.”‘한국 남자골프의 에이스’로 우뚝 선 임성재(24)가 2022년 임인년(壬寅年) ‘호랑이의 해’를 맞아 더 굳게 각오를 다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네 번째 시즌을 보내게 된 임성재는 2022년에도 꾸준함과 강력한 경기력을 갖춘 선수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1998년생으로 호랑이띠인 임성재는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띠와 같은 해를 맞았다. 2022년이 조금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임성재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새해에도 1승 이상을 거두고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는 걸 최우선 목표로 잡았다”며 “또 인터내셔널팀으로 프레지던츠컵에도 출전한다면 100점을 줄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프레지던츠컵(The Presidents Cup)은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 대표와 미국 대표가 참가해 겨루는 골프대항전이다. 임성재는 2019년 호주에서 열린 대회에 인터내셔널 대표팀으로 처음 참가했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미뤄져 올해 9월 23일부터 사흘 동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다. 대회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세계적인 선수임을 증명받는 셈이다. 11월 말 귀국한 임성재는 매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연습장에 나와 샷을 가다듬으며 새해를 준비했다. 한국에서 동계훈련을 하는 건 2019년 이후 2년 만이다. 임성재는 “한국에서 겨울을 보내는 게 2년 만인데 정말 행복하다”며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고 한국 음식을 마음껏 먹으면서 재충전했다. PGA 투어에 복귀한 뒤 골프에만 집중할 힘을 얻게 됐다”고 환하게 웃었다.연습 벌레로 유명한 임성재는 영하의 추운 날씨가 계속 이어졌음에도 손에서 클럽을 놓지 않았다. 그는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제주도에 내려간 3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연습장에 나와 수백 개의 공을 쳤다. 임성재는 “연습하지 않으면 불안한 마음이 생겨 시간이 날 때마다 연습장에 갔다”며 “하루에 1시간이라도 연습해야 마음이 편하다. 은퇴하기 전까지는 연습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가장 소중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1~2022시즌 가을 시리즈에서 1승을 거둔 임성재는 새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그는 “2020년과 지난해 우승한 것처럼 내년에도 1승 이상을 거두고 싶다”며 “우승한 뒤 따라오는 달콤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은 만큼 더 열심히 하고 있다. 내년에도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PGA 투어 4년 차가 된 임성재는 톱랭커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하다고 몸을 낮췄다. 그는 “세계랭킹 10위 이내에 있는 선수들은 확실히 다르다”며 “그 정도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모든 면에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임성재가 손꼽은 강자들이다. 그는 “매킬로이는 공의 탄도가 엄청 높은데 맞바람이 강하게 불어도 날리지 않는다”며 “바람을 뚫는 강력한 탄도를 지닌 매킬로이를 볼 때마다 내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토머스에 대해서는 “100야드 이내에서 10번 중 8번 정도 1m 이내에 붙일 정도로 웨지 샷을 잘한다”며 “특히 거리와 스핀을 조절하는 능력이 탁월한 것 같다. 핀 위치가 까다로운 상황에서도 완벽한 버디 기회를 잡는 것을 보면 감탄할 수밖에 없다”고 자신과 비교했다.하지만, 임성재도 그에 못지않은 장점이 있다. 지난 2020~2021시즌 69.08%(27위)와 2021~2022시즌 74.31%(22위)를 기록 중인 그린적중률이다. 페어웨이에서 온그린의 확률을 평가하는 그린적중률은 아이언샷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임성재는 “200m 전후의 거리에서는 PGA 투어 상위권 선수와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 정확도를 지녔다”며 “전장이 길고 까다로운 코스를 좋아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100m 이내 웨지 샷도 롱 아이언 샷처럼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띠와 같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예년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지만, 임성재는 더 큰 목표를 세우기보다 꾸준함과 함께 모범적인 선수가 되기를 기대했다. 그는 “나를 보고 ‘프로골퍼가 되겠다는 꿈을 꾸는 선수가 생겼다’는 말을 들을 때면 지금보다 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임성재’하면 모범적인 선수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르면 좋겠다.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새해를 준비하며 담금질을 해온 임성재는 모든 일정을 마치고 2일 미국 하와이로 향했다. 6일부터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달러)부터 새해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임성재가 인터뷰를 끝낸 뒤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
2022.01.03 I 주영로 기자
 ②원천기술 셀샷..'확실한 경쟁우위 확보'
  • [펨토바이오메드 대해부] ②원천기술 셀샷..'확실한 경쟁우위 확보'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펨토바이오메드의 원천기술은 ‘셀샷(Cellshot)’이다. 3세대 바이오 의약품의 핵심으로 꼽히는 항암 세포치료제(CAR-T, CAR-NK, CAR-PBMC 등) 분야에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나노 크기의 유리주사기를 통해 유전자를 직접 세포 내에 삽입하는 기술이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전달에 필수적인 지질나노입자(LNP)가 필요하지 않다는 특장점을 지닌다. (자료=펨토바이오메드)기존에는 세포 내에 유전물질 등을 전달하기 위해 바이러스 전달체 바이럴벡터를 주로 활용했다.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 능력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벡터인 바이러스 자체의 독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 올해 들어 연이어 고배를 마시고 있는 유전자치료제도 벡터로 인한 부작용이 문제였다. 바이럴벡터는 고유의 특성에 의해 전달할 수 있는 물질도 한정된다. 각 세포에 일정한 양이 주입되기 어렵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셀샷은 영구적인 유전자조작을 목표하는 세포핵 주입 기술인 ‘CS-DNF’와 대량 처리가 가능한 세포질 내 주입 기술인 ‘CS-CCD’로 나눌 수 있다. 먼저 개발된 기술은 세포핵에 직접 유전물질을 주입하는 CS-DNF다. 세포가 주입 장비 속 좁은 통로에 흘러가게 만들고, 이 중간에 유리로 만든 나노주사기를 배치해 물질을 집어넣는 기술이다. 펨토바이오메드는 나노주사기 방식보다 100만배 이상 높은 처리량으로 mRNA를 대상 세포에 주입하는 CS-CCD도 개발했다. CS-CCD는 세포와 물질이 물리적으로 섞이지 않는 상태에서 전기천공을 가해 주입하는 기술이다. 세포와 물질이 섞이지 않으니 배양배지 상태의 세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세척 과정도 불필요하고 버퍼도 사용하지 않는다. 버퍼에 대한 특허를 회피하고 생산 효율성도 높인 것이다.펨토바이오메드 관계자는 “기존의 전기천공 방식은 물질을 대용량으로 세포 안에 전달은 가능하나 균일하지 못하고, 세포 생존율이 낮은 한계가 있었다”며 “셀샷을 활용하면 공정 효율성과 세포 생존율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어 약가도 대폭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펨토바이오메드는 셀샷의 편리성, 안전성, 효율성, 상업성 등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10월 시간당 10억개 세포 이상의 처리속도를 자랑하는 선천성 면역세포(NK세포) 내 mRNA 전달 기술을 개발한 게 대표적인 예다. 연내 시간당 최대 50억개 NK세포에 mRNA를 주입할 수 있는 기술의 고도화를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셀샷은 90% 세포 생존률과 90% 이상의 세포 형질 전환 효율도 달성했다. 이는 기존 전기천공방식의 대용량 유전물질 전달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세포 생존률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CAR-T 치료제 승인 요건도 훌쩍 뛰어넘는다. FDA는 CAR-T 치료제 승인 요건으로 70% 이상의 세포 생존률과 15% 이상의 CAR 발현 효율을 기준으로 정해두고 있다. 이달 기준으로 셀샷 관련 글로벌 등록 특허는 41건, 출원 특허는 71건이다. 현재 글로벌 경쟁사로는 미국 맥스사이트가 있다. 이 회사는 자체 물질전달 기술인 ‘엑스퍼트’ 기반으로 물질 전달 플랫폼을 라이센싱하고 있다. 전기천공을 기반으로 한다. 맥스사이트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1조 3000억원에 달한다. 맥스사이트는 13개의 전략적 플랫폼 라이선스(SPLs)를 계약했고 75개 이상의 임상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 따르면 맥스사이트는 임상 진행 상황에 따라 9억 5000만 달러(약 1조 1200억원) 이상의 마일스톤을 예상한다.펨토바이오메드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바이오사와 병원 등을 대상으로 연구용 장비와 시스템 판매를 논의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론 장비 납품이 아닌 CAR-T, CAR-NK, mRNA 등 다양한 치료제 개발 플랫폼 기술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료=펨토바이오메드)
2021.12.21 I 유진희 기자
 ③리스크 키워드, '안전성·건전성·변동성’
  • [펨토바이오메드 대해부] ③리스크 키워드, '안전성·건전성·변동성’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펨토바이오메드의 투자 리스크로는 크게 세 가지가 꼽힌다. 원천기술인 ‘셀샷(Cellshot)’의 안전성, 재무 건전성, 시장 변동 가능성 등이다. 셀샷은 유전물질-세포 간 비바이러스 무매개체 직접 전달 방식이다. 기존의 바이러스 전달체 방식 대비 공정 단순화, 전달효율성 증대, 매개체 독성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자료=펨토바이오메드)하지만 기존 전기천공 방식 대비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 세포치료제 또한 인체로 투입하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최우선 가치다. 바이오 신약개발사의 입장에서도 임상에서의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존 바이러스 전달체 바이럴벡터를 활용하는 방식은 바이러스의 침투력을 사용해 유전물질을 세포 또는 생체에 전달한다. 1970년대에 개발된 이후 오랜 기간 다양한 분야에서 세포에 유전물질을 전달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된 바 있다. 그만큼 보편적이고, 안전한 방식으로 인지된다. 펨토바이오메드가 기존의 이 같은 인식을 깨지 못하면 향후 드라마틱한 매출 반전을 꾀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재무안정성도 투자의 위협요소로 거론된다. 펨토바이오메드는 최근 3년만 해도 뚜렷한 매출이 없으며, 매년 20억~3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고 있다. 독보적이고 선도적인 기술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상용화와 더불어 기존 1차원 물질전달 기술의 대체를 이뤄내지 못한다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펨토바이오메드는 직원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고 있다. 향후 보유자의 주식매수선택권 가득으로 인한 주식보상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에 따라 발행주식수가 증가해, 그 가치가 희석될 수도 있다.다만 현재까지는 원천기술만 보유하고 있는 대다수 제약·바이오사가 이 같은 재무구조를 가졌다는 점은 고려할 사항이다. 특히 펨토바이오메드에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펨토바이오메드는 2016년 한국투자파트너스, 한화인베스트먼트로부터 35억원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2018년에도 한국투자증권과 위드윈인베스트먼트로부터 59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성사했다. 지난 2월에는 위드윈인베스트먼트와 쿼드자산운용도 시리즈B 브릿지펀딩으로 60억원을 보탰다. 현재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도 추진 중이며, 내년 상반기 안에 유치할 계획이다. 시장 변동성이 크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펨토바이오메드가 타깃하고 있는 항암치료제 시장은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곳 중 하나다. 예상치 않은 요인 등으로 항암제 시장의 치료 트렌드가 변화하거나 더 효과적인 치료 수단이 등장한다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사업모델이다. 정책의 변화도 연구개발(R&D) 계획 및 재무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펨토바이오메드 관계자는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새해 실질적 매출 달성과 코스닥 이전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코넥스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1500억원대 규모로 투자자의 신뢰가 높은 만큼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펨토바이오메드)
2021.12.21 I 유진희 기자
 ①"사람이 최고 자산"..암치료제 개발 패러다임 바꾼다
  • [펨토바이오메드 대해부] ①"사람이 최고 자산"..암치료제 개발 패러다임 바꾼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급성장세를 거듭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 ‘팜이데일리’에서는 한국을 이끌어 갈 K-제약·바이오 대표주자들을 만나봤다. 암치료제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꿀 ‘펨토바이오메드’가 이번 주인공이다.이상현 펨토바이오메드 대표. (사진=유진희)펨토바이오메드는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거쳐야 하는 중간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세포 직접 전달 기술 ‘셀샷(Cellshot)’을 개발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이상현 펨토바이오메드 대표가 원천기술 개발하는 데 핵심역할을 했다. 그는 2008년 미국 미시간 대학교 박사 학위 과정에서 세포 역학 및 미세분석 화학 분야를 연구했다. 펨토초(1000조 분의 1초) 레이저 기반 미세유체를 만드는 방법을 개발해 셀샷의 개념을 완성했다. 2010년 5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나노텍’에 나노전극으로 가동하는 세포 크기의 초소형 펌프 기술을 다룬 연구 논문도 실었다. 이 학술지에 공학 분야 논문을 게재한 것은 아시아인으로는 이 대표가 처음이었다.그는 포항공과대학 연구교수로 일하며, 단일세포를 분석 조작하는 기술을 펨토레이저 시스템으로 만드는 것을 구상했다. 2011년 펨토바이오메드(전 펨토펩)의 설립 배경이다. 현재 나노 공학과 바이오 기술을 융합하는 플랫폼에 집중하며, 펨토바이오메드의 경영 및 연구개발(R&D) 총괄을 맡고 있다.펨토바이오메드에는 이 대표와 뜻을 같이하는 전문가들도 다양하게 포진해 있다. 박준권 전무는 이 대표와 포항공대(기계공학)에서 인연을 맺고, 2013년 펨토바이오메드에 합류했다. 현재 기술총괄과 연구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양대 의과학연구소 소화기내과에 근무했던 이재선 부장은 연구 프로젝트를 담당한다. 펨토바이오메드는 이들을 포함해 총 11명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22명)의 절반이다. 구성원들 다수가 펨토바이오메드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 주주는 이 대표다. 45.9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한국투자 미래성장 벤처펀드 제22호(7.47%), 서울글로벌바이오메디컬신성장동력투자펀드(5.60%) 등이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이 대표는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원천기술과 R&D 인력”이라며 “원천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인력의 고용안정과 사기 고취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2021.12.21 I 유진희 기자
돌아온 우즈 "누워있을 때 빼고는 계속 투어 복귀 준비"
  • 돌아온 우즈 "누워있을 때 빼고는 계속 투어 복귀 준비"
  • 타이거 우즈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에서 열린 가족 대항 골프 이벤트 PNC 챔피언십 프로암에서 스윙을 한 뒤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이 테일러메이드의 신형 스텔스 플러스 드라이버를 들고 10개월 만에 필드로 복귀해 샷을 날렸다. 우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가족 대항 골프 이벤트 PNC챔피언십 프로암에 13세 아들 찰리와 함께 경기에 나섰다. 지난 2월 차량 전복 사고로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이후 1년 만의 필드 복귀다. 우즈의 필드 복귀전은 이전 부상으로 잠시 필드를 떠난 뒤 돌아왔을 때보다 더 큰 관심이 쏠렸다. 차를 몰고 가다 도로 아래로 구르는 사고로 두 다리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던 만큼 다시 골프채를 들고 스윙할 수 있을지 우려가 컸다. 공식 대회는 아니지만, 1년만에 필드로 돌아온 우즈는 가볍게 공을 치고 간간이 예전처럼 날카로운 샷을 선보이며 투어 복귀도 기대하게 했다. 우즈가 PGA 투어 대회에 나온 건 지난해 11월 마스터스 이후 처음이다. 앞서 올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엔 선수로 참가하지는 않았으나 호스트로 대회장에 나와 팬들과 만났다.또 이번 경기에서 우즈가 어떤 드라이버를 들고 나올지도 관심이 쏠렸다. 앞서 브리지스톤골프는 이번 경기에서 우즈가 신형 B XS의 골프공을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해 새로 바꾼 장비로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관심이 컸다. 우즈의 선택은 B XS 골프공에 테일러메이드가 새롭게 선보인 스텔스 플러스(+) 드라이버였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위크에 따르면 우즈는 이날 테일러메이드 스텔스 플러스 드라이버에 3번 우드까지 모두 새로 바꿔 들고 나왔다. 다만, 이날 경기에 나선 우즈는 아직 투어 복귀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골프위크는 이날 경기 뒤 우즈가 “투어 복귀까지는 아직 거리가 멀다고 거듭 강조했다”며 “특히 체력 등 지구력이 엉망이고 PGA 투어 수준의 경기를 할 수 없다”고 투어 복귀를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4일 연속 18홀을 걸으며 경기하는 것은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즈 자신도 “아직 속도가 부족하고 공을 멀리 보낼 수 없다. 예전처럼 빠르게 스윙할 수 없으며 아직은 예전의 몸이 아니다”라고 현재의 컨디션은 투어에 나갈 수 있는 상태가 아님을 밝혔다. 그러면서 “사고 이후 3개월 동안 누워 있을 때를 제외하면 하루도 빼놓지 않고 복귀를 위한 준비를 해왔다”며 앞으로 PGA 투어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아직 오래 걷는 게 어려운 우즈는 이번 주 대회에선 카트를 타고 경기할 예정이다. 우즈만큼 관심을 끈 아들 찰리의 골프 실력은 지난해보다 더 좋아져 이날 경기 중 여러 번 공을 홀에 가깝게 붙이면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우즈가 공을 치는 동안 아들 찰리가 스윙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1.12.18 I 주영로 기자
이상현 펨토바이오메드 대표 “내년 코스닥 상장, 상반기 기술평가 돌입”
  • 이상현 펨토바이오메드 대표 “내년 코스닥 상장, 상반기 기술평가 돌입”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전동드라이버, 비커, 펜치 등 각종 공구와 실험용품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레토르트 제품과 제약·바이오업계의 트렌드에 관한 잡지도 한쪽 구석을 차지한다. 대학교 연구실이나 공학도 동아리방의 책상 위 모습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예상 밖의 인물이 주인이다. 지난 3일 경기 성남 판교의 펨토바이오메드 본사에서 만난 이상현 대표의 책상이다. 2011년 회사를 설립하고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한 우물만 파며, 끝없이 도전해온 이 대표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낸다. 내년 코스닥 이전상장을 준비하는 와중에 바쁜 시간을 쪼개서 연구자이자 경영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상현 펨토바이오메드 대표. (사진=유진희 기자)이 대표는 “내년 코스닥 이전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상반기 기술성평가에 돌입해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코스닥 진입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자신감처럼 업계에서는 펨토바이오메드의 코스닥 이전상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핵심기술인 ‘셀샷(CellShot)’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상용화 기대가 그 배경이다. 셀샷은 표적 면역항암세포치료제(CAR-T, CAR-NK, CAR-PBMC 등) 제조 시 세포 내 물질을 전달하는 플랫폼이다. 나노 크기의 유리주사기로 유전자를 직접 세포 내로 삽입하는 기술로 메신저리보핵산(mRNA) 전달에 필수적인 지질나노입자(LNP)가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을 지닌다. 영구적으로 유전자를 조작하는 세포핵 직접 물질 주입 체계 및 유전물질의 대량 처리가 가능한 세포질 직접 전달 체계 2가지로 구성된다.이 대표는 “기존의 전기천공 방식은 물질을 대용량으로 세포 안에 전달은 가능하나 균일하지 못하고, 세포 생존율이 낮은 한계가 있었다”며 “셀샷을 활용하면 공정 효율성과 세포 생존율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어 약가도 대폭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펨토바이오메드는 셀샷의 편리성, 안전성, 효율성, 상업성 등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10월 시간당 10억개 세포 이상의 처리속도를 자랑하는 NK세포(선천성 면역세포) 내 mRNA 전달 기술을 개발한 게 대표적인 예다. 연내 시간당 최대 50억개 NK세포에 mRNA를 주입할 수 있는 기술의 고도화를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이달 기준으로 셀샷 관련 글로벌 등록 특허는 41건, 출원 특허는 71건이다. 이 대표는 “글로벌 제약·바이오사와 병원 등을 대상으로 연구용 장비와 시스템 판매를 논의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셀샷을 조기에 상용화해 실질적인 매출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자들이 펨토바이오메드를 주목하는 이유다. 펨토바이오메드는 2016년 한국투자파트너스, 한화인베스트먼트로부터 35억원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2018년에도 한국투자증권과 위드윈인베스트먼트로부터 59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성사했다. 지난 2월에는 위드윈인베스트먼트와 쿼드자산운용도 시리즈B 브릿지펀딩으로 60억원을 보탰다. 이 대표는 “200억원 이상의 시리즈C 투자도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자금조달이 이뤄지면, 글로벌 제약·바이오사와 병원 등과 공동개발을 확대해 좀 더 빨리 실질적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펨토바이오메드의 흑자전환을 이룬다는 목표다. 새해 셀샷에 기반한 공정 기술로 매출을 일으키고, 향후 소모품 판매 등 부수익이 늘어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글로벌 경쟁사인 맥스사이트의 경우에도 조기에 흑자전환을 이뤄냈다”며 “우리도 라이선스, 소모품 판매, 파이프라인 지분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최종 목적지는 암환자들이 보다 싸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손쉽게 공급받을 수 있는 세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펨토바이오메드를 세포조작기술 부문의 글로벌 선도 기업 반열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하루 안에 표적 면역항암세포치료제를 환자가 공급받을 수 있게 한다는 구체적인 복안도 있다. 이 대표는 “고형암 타깃 NK세포 기반의 면역항암세포치료제는 다수의 암항원을 환자마다 다르게 목표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며 “현재 mRNA를 활용한 가장 앞선 기술도 제조 공정이 복잡해 공급받는 데 최소 1주일 이상 걸린다”고 지적했다.이어 “셀샷을 활용하면 이를 하루로 단축할 수 있어, 시장의 큰 변화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성남 판교의 펨토바이오메드 본사 내 대표실 전경. (사진=유진희 기자)
2021.12.09 I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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