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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81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권영세·나경원도 불안하다…한강벨트 안갯속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4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권영세·나경원도 불안하다…한강벨트 안갯속-나프타도 코코아도 무섭게 올라…원자재 사고 나면 남는 게 없다-대만 25년 만에 최악 지진…TSMC 일부 가동 중단-손보 1위 삼성화재 은행서 보험 안 판다-[사설] 파란불 켜진 수출·무역수지, 문제는 내수 살리기다-[사설] 여론조사 공표 금지…부작용 큰 깜깜이, 왜 고집하나 △종합-자체제작 ‘정당송’ 배포했지만…유권자 귀에 쏙쏙 ‘트롯’이 최고-맞벌이 학부모 “늘봄 좋아요”…참여 초교 한달새 97곳↑△고물가 시대 생존 안간힘-‘못난이 사과’ 오픈런하는 주부…김·멸치 반찬 빼버리는 식당-삼성 ‘모바일 AP’매입액 1년새 30% 껑충△총선 D-6 격전지 여론조사-이재명 53.5% vs 원희룡 41.5%…‘명룡대전’서 李, 오차범위 밖 우세-‘20~40대’ 류삼영, ‘60대 이상’ 나경원…50대 표심이 승부 가른다-4년 만에 리턴매치…민주 강태웅 47.3% vs 국민의힘 권영세 45.2%-‘보수 텃밭’서 앞서 가는 野 이광재…그 뒤 쫓아가는 與 안철수-‘아빠찬스 논란’ 민주 공영운 44.5%…이준석 28%, 한정민 20.7%△총선 D-6 격전지 여론조사-거대 양당과 어깨 나란히 한 조국혁신당…수도권서 압도적 3위-20대 16% “상황 따라 지지후보 바꿀 것”-국민 절반 사전투표 예고에 촉각 “야당에 유리” vs “상황 달라져”-尹에 등 돌린 수도권 민심…열명 중 여섯 “지지 안 해”△종합-TSMC, 6시간 생산 중단에 800억원 손실…공급망 차질 우려-“팔수록 손해”…손보사, 방카슈랑스 ‘엑소더스’-D램 끌고 낸드 밀고…삼전, 코스피 상장사 역성장 끝낸다-반도체 인력유출·의대증원에 서울대, 해외 인재 영입 ‘시동’△정치 -이재명 “국힘은 4·3학살 후예”…한동훈 “제주 아픔 정치적 이용말라”-“아직 결정 못 했어요”…춘천갑 승부 2030이 가른다-“北 독자제재 포괄하는 법안 발의할 것”-“행정 아닌 전략 중심, ‘외교 개혁’ 앞장”-‘北 신형 미사일 뻥튀기’ 들통…합참 “비행거리 과장해 발표”△경제-아메리칸 마인드라며 회식서 입맞춤…2금융사 노동법 위반 ‘수두룩’-K조선 수주액 3년 만에 1위 탈환-힘 못쓰는 원화…‘환율 1300원’ 새 기준으로-가스공사, 17년 전 모잠비크 투자 성과…해외 자원사업 박차△금융-이복현 “주택구입 목적 사업자 대출, 명백한 불법”-‘24시간 트레이딩’ 하나 딜링룸 2.0시대-“롯데카드 안받아요”…중소마트, 가맹점 해지 행렬-이병래 손보협회장 “시니어·임산부 보장 실손 늘릴 것”△글로벌-‘역성장 쇼크’ 테슬라…中 저가공세·美 시장 둔화에 첩첩산중-‘민주당 텃밭’ 뉴욕 유권자들 “트럼프 재선 끔찍”-금리 인하 신중한 연준위원들 “달러·엔 환율 160엔” 전망도-유럽항공사 밀어내고…아시아노선 장악하나 ‘오일머니’△산업-한화, 동종사업 통합·재편…전문성 강화-혁신은 기대 넘어선 경험 고객에 주는 것-배터리 부진 SK이노베이션, 정유로 만회한다-“AI가전, 누가 시작했냐보다 가치 제공이 더 중요”-HD현대마린솔루션 “5년 내 매출 2배로 키울 것”-상의 국제통상위원장에 이계인 포스코인터 대표△ICT-AI, AI, AI…네·카오 조직개편 방점-“갑작스레 최대주주 바뀐 KT 리스크 줄이려면 밸류업 집중”-서울 2인가구, 온라인 쇼핑보다 편의점 국내서 유일하게 합성데이터 생성-“출연연 물리적 구조조정 없지만 효율화 필요…상반기 내 혁신안 마련”△제약·바이오-세계 최초 췌장암 진단키트 출시 임박…K바이오 쾌거-AI기반 신약플랫폼 기술로 합성신약 개발 속도-HLB그룹 3개 계열사 美학술대회서 성과 기대-오늘 주총 이후 첫 이사회…한미사이언스에 쏠린 눈△과학카페-위성 궤도 예측해 교통사고 예방…‘우주 속 CCTV’, 美도 주목-스페이스X가 쏘아올린 ‘위성 홍수’ 시대…발사 횟수 제한 움직임도△증권-테슬라 쇼크…방전된 배터리주-KB증권, 채권돌려막기 피해고객에 자율배상 추진-美 금리인하 멀어지나…힘빠진 반도체-AI로 2차전지 결함 검사…현대차·LG엔솔 등 고객사-KB운용 ‘코스피200 위클리 커버드콜’ 첫 월배당 지급△부동산-잠실5단지, 최고 70층·6491가구로 재탄생-‘압구정 앞’ 금호 공공재개발 좌초 위기-삼성 E&A·GS건설, 사우디서 ‘10조원 잭팟’-LH, 3조 들여 유동성 위기 건설사 토지 사들인다△엔터테인먼트-비어있는 수장자리, 쪼그라든 정부 지원…위기의 BIFF-중국 내 이야기서 인류의 보편적 스토리로 확장 ‘인기몰이’-엔터브리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감수성이 명품 과자를 만들죠” 밤양갱 회장님의 예술 예찬-대표제품 계속 업그레이드 중 정중동 전략으로 고물가 극봅△피플-소설가 한강 등 삼성호암상 영예…여성 수상자 역대 최다-“죽음으로 본 삶, 한국무용으로 풀었죠”-“우연히 꿈 마주친 윤이선과 공통점…항상 진실하게 연기할 것”-김동철 “국민 눈높이 맞춤 조직 혁신 속도”-우리銀·SH공사 청년주택공급 확대 한뜻-한국광고학회장에 최세정 고려대 교수-신보·기업은행, 중기 혁신 생태계 조성 맞손-[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3無 국회,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도서관에서 만나요, 우리 모두의 미래를-[e갤러리] 고슈가 ‘우주를 탐험하며 굉음 속에서 꽃꽂이를 하는 오타쿠’△전국-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저출생 극복, 지자체도 팔 걷어야”-윤환 인천 계양구청장 “계양, 국제 야경도시로 키울 것”-12ha 산나물 재배단지·명품숲…관광객 불러모아-동대문 새빛시장 합동단속 명품위조상품 854점 압수-신소재개발·친환경인증…경기도, 섬유기업 맞춤지원△사회-하루 수십억 적자에 건보 선지급제 요구…한계 몰린 병원들-식목일 대목은 옛말…건설경기 부진에 묘목 수요 실종-의대 신설 절실한 전남도 “목포대·순천대 중 선정”-“연금개혁안, 기금고갈 7~8년만 늦춰…보험료율 15% 올려야”-보호구역 방치 땐 전동킥보드 견인
2024.04.03 I 이용성 기자
어메이징크리 성공 이끈 배슬기 대표, 아이스버그골프로 연타석 홈런 기대
  • 어메이징크리 성공 이끈 배슬기 대표, 아이스버그골프로 연타석 홈런 기대
  •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브랜드 아이텐티티가 없다면 고전할 수 있지만,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갖고 있다면 충분히 극복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자신한다.”배슬기 아이스버그골프 대표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조금씩 축소되는 골프웨어 시장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앞세운 전략으로 또 한 번의 성공을 자신했다.배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아이스버그골프 플래그십 스토어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4년 전 어메이징크리를 론칭하며 연 매출 600억원 이상의 브랜드로 성장시킨 그는 아이스버그골프로 연타석 홈런을 기대하고 있다.아이스버그는 1974년 이탈리아에서 론칭한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다. 올해 탄생 50주년을 맞아 골프로 분야를 확대했다. 그 첫발을 한국에서 내디뎠고 어메이징크리로 골프웨어 시장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는 배 대표와 손을 잡았다.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브랜드가 한국에서 골프웨어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어메이징크리를 성공적으로 이끈 배슬기 대표의 경험과 골프에 열정적인 한국이라는 매력적인 시장 때문이다.플래스십 스토어 오픈식에 참석한 파올로 제라니(Paolo Gerani) 아이스버그 회장은 “아이스버그를 브랜드를 확장하고 싶었고, F1을 비롯해 음악, 미술계 등과 스폰서십을 활동해오면서 ‘골프는 왜 안되겠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그러던 중 한국에서 골프는 매우 중요한 스포츠라는 것을 알게 됐고, 어메이징크리를 성공으로 이끈 배 대표의 제안을 받고 성공에 확신이 들었다”라고 말했다.배 대표가 주도해 탄생한 아이스버그골프는 영앤리치라는 확실한 타깃층 그리고 필드와 일상에서 모두 활용이 가능한 높은 활용도를 지닌 어그레시브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출발을 알렸다.이번에 공개된 아이스버그골프의 제품은 틀을 깬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골프의 특성상 등이나 목에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는 레이저 타공으로 통풍이 잘되도록 하는 기능성을 더했고, 바지는 카고 스타일에 뒷부분에는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다양한 수납과 신체의 다양한 움직임에도 불편하지 않도록 골프에서 꼭 필요한 디자인을 접목했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일상에서 입는 스트리트 웨어처럼 보이지만, 기능과 소재는 스포스 웨어가 갖춰야 할 모든 것을 담고 있다.배 대표는 “과거의 골프웨어는 주로 기능성을 앞세운 브랜드가 많았고 그러다 보니 획일화된 디자인에 그치면서 활용도가 떨어졌다”라며 “4년 전 출시한 어메이징크리 역시 패션보다는 퍼포먼스에 조금 더 신경을 썼다면, 아이스버그골프는 고퀄리티에 스타일과 기능성을 잘 녹인 브랜드로 필드와 일상에서 모두 활용이 가능해 다양성을 추구하는 젊은 골퍼들의 요구와 잘 맞는 브랜드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골프웨어 시장의 파이는 점점 줄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과거의 골프웨어와 비교하면 지금의 골프웨어는 필드에서만 입는 게 아니라 조금씩 일상 웨어로 변해가고 있어 고객의 요구에 맞는 변화에 맞춰간다면 충분히 극복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아이스버그골프의 연착륙을 자신했다. 아이스버그골프는 올해 한국에서는 10개 정도 매장의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골프화 출시 등 새로운 분야의 확대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갖춰나가면서 단계적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브랜드 확장을 기획하고 있다.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의 오픈을 지켜본 제라니 아이스버그 회장은 “한국은 아이스버그골프의 운명을 바꿀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에서 성공한다면 캐나다, 대만, 태국, 필리핀 등 다른 나라도 확장의 가능성도 충분하다”라고 기대했다.▶배슬기 대표는?1995년 FILA 어패럴팀 디자이너로 입사해 EXR 디렉터, 제일모직 FUBU와 프로스펙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거쳐 세정·스파이더·몽벨 등 브랜드 디자인 컨설팅 이후 2020년 에이엠씨알 공동대표로 골프웨어 브랜드 어메이징크리 크리에이티브에 이어 올해 아이지코리아 공동대표로 아이스버그골프를 론칭했다.배슬기 아이스버그골프 대표와 ** 아이스버그 회장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들어선 아이스버그골프 플래스십 스토어 앞에서 손을 맞잡고 한국에서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2024.03.25 I 주영로 기자
  • 봄철 미세먼지, 다양한 질환을 유발 할수 있어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봄철마다 찾아오는 불청객인 미세먼지가 걱정이다. 특히 다량의 발암물질까지 포함하고 있는 초미세먼지는 건강한 성인도 장시간 노출되면 잦은 기침과 호흡곤란, 기관지염, 피부 및 안과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봄만 되면 찾아오는 미세먼지의 습격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쉽지만 중요한 예방수칙인 세정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의료진들은 “외출했을 경우에는 귀가 후 샤워, 세수, 양치질을 통해 몸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눈과 코, 입은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부위이므로 더욱 세정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호흡기, 양치질은 수시로, 목 칼칼할 땐 가글 도움돼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포함돼 있어 호흡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입자가 매우 작아 코 점막과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속 깊은 곳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감기, 천식,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킨다. 외출 후에는 양치질을 하고, 목이 칼칼한 증상이 있는 경우 가글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목 안 점막이 건조해지면 미세먼지가 더 쉽게 달라붙기 때문에 하루 8잔(1.5L)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는 우리 몸의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증가시키므로 다양한 색을 가진 과일과 채소 섭취를 통해 수분과 비타민을 보충해야 한다.◇ 눈, 1회용 인공눈물 사용해 세척, 콘택트렌즈 8시간 이상 착용은 피해야미세먼지가 심할 땐 눈이 따갑고, 시리거나 건조한 증상이 나타나 알레르기결막염과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눈 조직 중 결막과 각막이 공기 중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인데, 미세먼지 자체가 직접적인 감염을 초래하는 건 아니지만 결막과 각막에 닿으면서 알레르기성 염증이 유발될 수 있다. 또한 이물감 때문에 심하게 비빌 경우 각막이 손상돼 2차적 질환인 각막염으로 번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외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눈을 비비지 않고,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을 깨끗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눈 세척 시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1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 될 수 있으며, 약 점안 시 눈꺼풀이나 속눈썹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렌즈보다는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부득이하게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소독 및 세정 관리를 철저히 하고, 8시간 이상의 장시간 착용은 피해야 한다. ◇ 피부, 세안 후에는 피부장벽 기능회복을 위해 보습제 듬뿍모낭보다 작은 크기의 미세먼지가 피부로 침투하여 축적될수록 거친 주름, 불규칙한 색소침착 등이 발생해 피부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 외출 후에는 자극이 적은 클렌저를 이용한 꼼꼼한 세안과 평소 피부 장벽 기능회복을 위한 보습제 사용이 중요하다. 피부뿐만 아니라 머리카락과 두피에 붙은 미세먼지는 세정 시 다 닦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외출 시 모자 착용을 권한다. 피부가 건조할 경우 미세먼지가 쉽게 피부에 침투할 수 있으므로 피부 수분유지를 위해 건조한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코, 생리식염수 이용한 코 세척, 비염증상 완화시키는데 효과평소 알레르기비염이나 부비동염이 있는 경우 미세먼지가 코 점막을 자극해 점액을 증가시키고, 각종 알레르기 물질 때문에 평소보다 더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외출 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대기오염 지수가 좋지 않다면 마스크를 착용하여 오염물질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외출 후에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코를 세척해 코 안에 남아있는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로 인해 증가한 비강 내 알레르기 물질 등이 씻겨 나가면서 비염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2024.03.24 I 이순용 기자
세스코, 사업장 위한 ‘세스코 마이랩 마스터’ 출시
  • 세스코, 사업장 위한 ‘세스코 마이랩 마스터’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는 세스코의 생활위생용품 브랜드 ‘마이랩(MyLab)’에서 사업장에 최적화된 제품 라인으로 ‘마스터(Master)’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세스코 마이랩 마스터 라인은 기름때세정제 파우더, 배수관세정제, 주방세제, 락스 등이다. 모든 사장님이 위생의 마스터가 될 수 있도록 세스코 과학연구소의 노하우를 담았다. 세스코 식품안전연구소는 제품 개발을 위해 실제 다양한 사업장에서 발생한 찌든 오염 데이터를 가져와 분석·연구했다. 세스코는 “해충방제와 식품안전 솔루션을 식당·레스토랑·식품공장·호텔·콘도 등 여러 사업장에 제공하면서 파악한 불편사항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세스코 멤버스 사업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기름때세정제’는 기존 액체에서 마스터 라인의 파우더 형태를 추가했다. 튀김기와 오븐의 구석구석 찌든 기름 오염부터 단백질, 녹말, 색소, 탄화물까지 강력하게 닦아낸다. 마이랩 마스터 기름때세정제 파우더는 특히 고온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열탕 세척에 최적화했다. 사용자 안전을 고려해 유독물질은 배제했다.마이랩 마스터 라인의 주방세제는 기름기와 눌어붙은 음식물 세척에 특화했다. 헹굼 시간과 수고를 덜 수 있게 거품 양을 조절하고, 급히 맨손 설거지를 할 때도 피부 자극이 없도록 성분을 배합했다.마스터 배수관세정제는 배수구가 자주 막혀 역류하고 퀴퀴한 악취로 괴롭다는 사업장의 의견을 반영했다. 간편하게 붓기만 하면 음식물 찌꺼기와 머리카락, 벌레 알 등이 용해되고, 하수구 악취를 없앨 수 있다. 부식방지제가 첨가돼 다양한 재질의 배수관에 사용할 수 있다. 마이랩 마스터 락스는 사업장에서 과일 표면을 닦거나, 조리기구 살균, 곰팡이 제거, 흰 침구나 의류 표백 등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 필터 정제 과정을 거쳐, 불순물을 최소화한 고품질 제품이다. 이 락스는 식품첨가물과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 신고를 완료했다. 과일이나 채소 등의 식품 살균과 싱크대나 도마 등의 주방위생 관리에 사용할 수 있다.한편, 세스코 마이랩은 세스코 과학연구소 노하우를 담은 생활환경 위생제품 브랜드로 △곡물발효살균소독제 △모기에어로솔 △기름때세척제 △곰팡이제거제 등이 있다. 세스코는 이외에도 해충방제, 식품안전, 바이러스, 공기 질 관리, 이물분석 등의 환경위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03.13 I 이윤정 기자
서울시 "임신부 대상 '위생용품 4종세트' 지원 꼭 받으세요"
  • 서울시 "임신부 대상 '위생용품 4종세트' 지원 꼭 받으세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오는 19일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모든 임신부에게 임신기간 건강한 위생관리를 돕는 ‘위생용품 4종세트’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서울시)시는 지난해 11월 라이온코리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임신부 위생용품 기부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45억원 상당의 임신부 위생용품을 라이온코리아로부터 기부받아 매년 4만명을 지원할 계획이다.‘임신부 위생용품 세트’는 임신기간 호르몬 불균형, 면역력 약화로 약해진 임신부의 건강과 위생관리를 위해 항균 손 세정제(용기·리필), 약한 잇몸용 치약·칫솔 등 4종으로 구성했다. 특히, 세트가 포장된 상자 겉면에는 사회적기업 ‘아립앤위립’ 소속으로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꽃보다 귀한 우리 손녀 엄마가 된 걸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지원대상은 서울 25개 자치구 보건소에 등록된 임신부다.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택배를 통해 용품을 수령할 수 있다. 기존의 엽산·철분제 택배 수령 신청자의 경우 이번 위생용품 세트까지 함께 받아 볼 수 있다.임신부는 임신 확인서 등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임신부 등록을 할 수 있다. 위생용품 세트 수령 관련 문의는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본인이 직접 받기 어려운 경우, 배우자나 직계 존속·형제자매가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고 대리 수령할 수 있다.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가 저출산 극복에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기업에서도 사회적공헌의 하나로 임신부의 건강한 위생관리 지원에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임신·출산·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서울시 남녀임신준비 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등 다양한 임신·출산·양육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4.02.15 I 함지현 기자
사이판 푸른 바다를 서울 키자니아에서 만난다
  • 사이판 푸른 바다를 서울 키자니아에서 만난다
  • 키자니아 서울의 마리아나관광청 이벤트 부스[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마리아나관광청이 새해를 맞아 어린이를 위한 직업 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서울에 ‘사이판 트릭아트 이벤트 부스’를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에서 사이판 마나가하섬의 매력을 만나고, 사이판행 항공권 등 경품도 탈 수 있는 기회다. 오는 3월 21일까지 여는 키자니아 사이판 이벤트 부스에는 마나가하섬의 해변에서 바다거북, 불가사리와 함께 패들보드를 즐기는 모습으로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트릭아트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트릭아트는 마나가하섬의 바다와 해양생물, 북마리아나 제도의 전통 카누를 담고 있다.경품 이벤트 참여 방법은 키자니아 서울 내 마리아나관광청 이벤트 부스에서 트릭아트 체험 사진을 촬영한 뒤 마리아나관광청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트릭아트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해 올리면 된다. 추첨을 통해 인천-사이판 왕복 항공권 4매(1인1매), 스타벅스 3만원 상품권, KFC 핫크리스피 치킨 교환권 등을 준다. 또한 선착순 응모자 2000명에게는 손세정제와 10키조(키자니아 내부에서 사용 가능한 화폐)를 준다. 당첨자는 4월 중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키자니아는 전 세계 22개국의 31개 도시에서 만날 수 있는 글로벌한 직업 체험 테마파크로, 송파구에 위치한 키자니아 서울에서는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2024.01.31 I 김명상 기자
러쉬, 인터갈락틱 버블바·샤워젤 출시…英비건 인증 획득
  • 러쉬, 인터갈락틱 버블바·샤워젤 출시…英비건 인증 획득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러쉬코리아는 베스트셀러 ‘인터갈락틱’ 배쓰 밤 제품을 확장한 버블 바와 샤워 젤 2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두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을 취득한 비건 제품이다.인터갈락틱 신제품(사진=러쉬코리아)인터갈락틱 버블 바는 자연에서 추출한 페퍼민트와 자몽 오일이 만나 상쾌한 향을 선사한다. 시더우드 오일 성분이 함유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버블 바는 물에 넣어 사용하는 배쓰 밤과 다르게 손으로 으깨어 물에 마찰시켜 사용하는 입욕제로 풍성한 거품과 세정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우주를 연상시키는 색감이 고유한 향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배쓰 아트를 연출한다. 인터갈락틱 샤워 젤은 ‘러쉬 키친’ 기프트 구성품으로 판매되다 이번에 단품으로 출시됐다. 페퍼민트와 자몽 오일이 만나 선사하는 싱그러운 향과 더불어 흙 내음을 보유한 베티버 뿌리가 포함되어 피부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채워주는 제품이다. 또한 미세 플라스틱을 대신해 자연 유래 성분을 활용한 반짝이 입자가 포함되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새로운 인터갈락틱 버블 바와 샤워 젤은 러쉬코리아 전국 매장과 공식 모바일 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2023.12.18 I 김혜미 기자
“규제 완화 글로벌 스탠더드는 미국…안 되는 것만 남기고 다 풀어야”
  • “규제 완화 글로벌 스탠더드는 미국…안 되는 것만 남기고 다 풀어야”
  •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 규제 완화는 모든 정부에서 추진해왔지만 진전이 없었다. 어디까지 규제해야 하고 어디까지 자유화할지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안 되는 것 빼고는 모두 허용하는 방식의 ‘네거티브’ 시스템도 어디까지 법령에서 규제할 것인지 기준이 없으면 실행이 안된다. 기준이 필요하다면 왕성한 경제 활동을 보이고 있는 특정 국가, 예컨대 미국을 기준으로 삼는 방법이 가장 합리적이다. 특정 국가를 정하고 그 나라에서 허용되는 만큼의 경제 활동을 자유화하는 방법이다. 규제 정책에 대한 기준 국가의 지혜를 이용해야 한다.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기준국가를 정했으면 각 부처는 기준 국가 수준에 맞는 규제만 남기고 나머지는 폐지하도록 하되, 규제 완화가 초래할 위험을 흡수할 보완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우리나라 형편상 기준 국가 수준으로 규제 완화가 어렵다면 정부 내에 설치된 ‘규제 완화 추진실’에서 별도 심의해 규제 완화 여부를 최종 결정하도록 하자. 감사원은 정책 감사를 축소하는 대신 규제 완화에 소극적인 부처와 공무원을 중심으로 감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통해 게임의 모습을 완전히 바꿔놓아야 한다. 지금은 규제 권한을 갖고 있는 공무원이 큰 소리를 치고 민간은 피눈물을 흘려야 하는데, 앞으로는 규제의 필요성을 공무원이 소명하게 해야 한다. 완전히 다른 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다. 케이팝(K-Pop) 산업을 보면 다른 산업도 가능한 일이다. 경제활동을 경쟁국 수준으로 자유화하는 만큼 기업에게는 상응한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 다양한 주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이사회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 지배 대주주가 이사회 멤버 전원을 선임하는 체제에서 벗어나 집중투표제 등을 통해 소수주주의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 다수의 이사는 지배대주주가 선임하지만, 소수의 이사는 소수 주주가 선임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또한 채용과 승진, 그리고 후계자 선정도 지배대주주의 가족이 어떠한 특혜도 받지 않고 다른 후보들과 공정하게 경쟁하게 해야 한다. 대주주의 가족이라고 무조건 배제하거나 무조건 우대하는 것이 아니라 능력에 따라 다른 직원들과 동일한 절차를 거치고 동등한 대우를 받게 하는 것이다. 주식은 상속이 가능하지만 경영권은 상속되는 것이 아니다.◇ 규제 완화 불이익 계층, ‘안심 소득’으로 보호해야[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규제 완화를 하다보면 불이익을 보는 계층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들을 사회 안전망으로 보호해줘야 한다.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국민연금은 물론 복지제도 전반을 바꿔야 한다. 현재의 복지프로그램들은 세정 능력도 미흡하고 IT기술도 없었던 20세기 초중반에 만들어져서 진화해 온 것들이다. 그 때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었다. 복지제도의 개편은 현재의 세정 능력과 IT 기술 수준을 감안해 가장 합리적으로 바꿔야 한다. 복지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소득의 크기에 따라 정부의 지원규모를 정하면 가장 합리적인 복지제도가 된다. 이런 측면에서 오래 전 밀튼 프리드만이 제안한 ‘부의소득세’ (negative income tax)는 현재 시행할 수 있는 제도 중에서 가장 합리적이다. 돈을 많이 번 사람은 세금을 누진적으로 내는 것은 지금과 같지만 소득이 기준금액보다 작은 사람에게는 정부가 보조금을 주는 방식이다. 소득이 작을수록 더 많은 보조금을 지급한다. 어렵게 생각할 것이 없다. 예컨대 기준 소득은 100만원, 부의소득세 세율은 50%로 가정하자. 현재 고소득층에게만 시행하고 있는 종합소득과세를 전 국민에게 적용하게 하면서, 월 소득이 100만원 이상이면 지금과 같이 소득세를 누진적으로 부과하고 100만원이 안될 때에는 월 소득 액수와 100만원과의 차이의 50%을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면 되기 때문이다. 서울시에서 현재 이미 시범사업으로 일부 시행하고 있다.부의소득세는 소득 크기에 따라 보조금 규모가 달라 합리적이다. 요건을 심사하는 과정도 없고 투명하며 집행 비용도 저렴하다. 한 번 심사에서 통과되면 기득권화 되는 문제도 없다. 부의 소득세는 개인별로 적용해야 한다. 출생 순간부터 보조금 대상이다. 출산에도 도움이 된다. 가구별로 시행하면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 가족을 해체하는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다만 가구별 소득이 일정 규모 이상이거나 보유한 재산이 많을 경우에는 보조금 지급을 제한해야 한다. 소요 재원을 줄이고 소득재분배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 ‘안심소득’ 도입시 국민연금 개편도 쉬워진다부의소득세를 도입할 경우 유사한 목적의 소득세 인적 공제 제도를 폐지하고 각종 현금성 보조금을 대폭 정비하는 재정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필요시 부가가치세율을 올리는 방안으로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 부의소득세가 도입되면 국민연금 개편도 한층 수월해진다. 부의소득세가 국민연금의 노후생활보장 기능을 보완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만의 자체 개혁은 불가능하다. 기여율을 더 높이고 소득대체율을 낮춘다 해도 연금소진년도를 몇 년 늦출 뿐이지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아니다. 운용수익율을 더 높이면 된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런 희망적인 가정은 실현되기 어렵고 국민들이 신뢰하지 않는다. 실현 불가능한 소득대체율 목표는 국민의 불신만 초래할 뿐이다. 국민연금은 부의소득세의 도입을 전제로 기여금과 그 운용수익만을 지급하되, 정부가 최저 운용수익율(현재 수익율 수준인 5% 또는 5.5%)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변경해야 한다. 확정기여(DC)형과 유사하지만, 정부가 일부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기업이 기여금의 50%을 지급해주고 정부가 최저 수익율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가입 인센티브는 충분하다. 기여금율을 지금보다 높이면 더 좋다. 이렇게 해야 지속가능한 제도라는 믿음을 줄 수 있다. 다만 기존 가입자에 대한 부족분은 별도로 정부가 해결해야 한다. 부족분만큼 정부가 채권을 발행하고 이를 국민연금이 일괄 인수하는 방법이 무난하다. 일반재정의 부채는 늘어나지만 연금까지 포함하는 국가부채는 늘어나지 않는다. 투명성은 그 만큼 커진다. ◇ 저출산 문제 총괄하는 ‘인구청’ 신설해야[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난이도 높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이 문제를 책임지는 ‘인구청’과 같은 총괄조직이 있어야 한다. 돌봄서비스산업도 최우선으로 육성해야 한다. 첨단산업 육성보다도 정책적으로 우선해야 한다. 전국의 유휴 인력을 소정의 교육을 통해 돌봄서비스 제공자로 육성하고, 이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야 한다. 필요 시에는 외국인 인력 도입도 더 늘려야 한다. 교육의 목표는 대학 입시가 아닌 괜찮은 직업을 찾는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 이수형 서울대 교수는 그의 책 ‘대한민국의 학부모님께’에서 “자녀 교육의 목적은 대학입시가 아니고 직업”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말처럼 괜찮은 직업을 갖는 것이 교육의 목표가 된다면 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 경력 단절 문제도 기업이 풀어야 할 과제이다. 이런 측면에서 정부가 채용을 포함한 기업의 인력 관리 정책 등에 대한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이를 시행하는 기업에 법인세율을 3%포인트 등 일정 부분 인하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 하다. 예컨대 모범 사례에는 채용·승진 등 인사 관리 측면에서의 다출산 가정 출신 우대, 육아휴직 사용 및 경력 단절 여성 채용 우대, 소수주주 권한을 확대한 이사회 등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 국가 정책적으론 다출산·다자녀 가구에 대한 혜택을 늘려야 한다. 비혼·비출산은 개인 자유이므로 그대로 존중받아야 하지만 국가 소멸을 막아야 하는 정부 입장에서 그들에게 상대적 불이익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이탈리아로 가는 길’에 있다고 한다. 이대로 간다면 선진국이지만 더 이상 발전을 기대할 수 없는 나라가 될 것이라는 의미다. 정치가 작동하지 않아 어떤 개혁 결정도 내릴 수 없다는 점에서 두 나라가 닮았다. 정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학계·연구소·관료 등 전문가들도 손 놓고 있으면 안 된다. 저성장의 고착화를 막으려면 우리 사회가 수용할 수 있는 개혁 대안을 만드는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2023.12.07 I 최정희 기자
겨울철 가려움 유발, ‘건선’과 ‘피부건조증’ 헷갈리지 말아야
  • 겨울철 가려움 유발, ‘건선’과 ‘피부건조증’ 헷갈리지 말아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에 바람도 더 차가워졌다. 체내 수분이 적고 피지 분비 기능이 떨어진 40~50대에겐 겨울은 가려운 계절이다. 피부는 각질층을 통해 수분을 유지하는데, 건조해 습도가 떨어지면 이 각질이 들뜨고 갈라지기 때문이다. 겨울철 가려움을 유발하는 피부병은 무엇일까. 혹시 피부 난치병이라 불리는 ‘건선’일까?, 단순한 ‘피부건조증’일까. 겨울철 많이 발생하는 두 질환, 어떻게 다른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면역학적 만성질환 ‘건선’‘건선(乾癬, Psoriasis)’은 피부가 건조해서 생기는 단순 피부질환으로 오해받지만, 면역학적 만성질환이다. 당연히 전염성은 없다.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유전적 소인이 있는 환자에게 외상이나 감염과 같은 환경적 자극이 발생하면 건선이 유발하는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대한건선학회에 따르면 건선은 세계적으로 3%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1~2% 수준의 유병률을 가진 것으로 추정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건선 환자수는 2022년 15만4,399명으로, 전체 환자 중 약 68%가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는 20~50대에서 발병하고 있다.건선은 주로 팔꿈치·무릎·엉덩이·머리에 경계가 명확한 붉은 반점과 함께 은백색 비늘로 덮이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렇게 생긴 발진은 주위에서 생긴 발진들과 합쳐져 점점 커지면서 주위로 퍼져나간다. 은백색 비늘은 긁을 때나 옷을 벗을 때 비듬처럼 후드득 떨어지기도 한다. 특히 추워지면 증상이 심해진다. ◇ 증상 완화와 호전의 반복, 지속적인 관리 필요건선은 증상이 평생 악화와 호전을 반복한다. 건선을 잘 치료하다가도 증상이 완화되면 다 나았다고 생각하고 방치하여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다. 권순효 교수는 “건선의 치료 목적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건선 병변을 정상화하고 이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다”라며, “지속적인 피부 및 건강관리를 통해 건선 병변이 없는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건선으로 진단받게 되면, 환자들은 일차적으로 증상에 따라 병변 부위에 스테로이드제, 비타민D 유도체, 보습제 등을 바르거나 광선치료 등을 시행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면역억제제 등의 약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그런데도 반응이 충분하지 않은 중증 건선 환자들은 생물학적 제제를 주사하여 효과적으로 건선을 관리하도록 돕는다.◇ 건조한 겨울철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피부건조증’피부건조증이란 피부의 수분과 지질(기름막)이 감소하면서 피부에 하얀 각질 등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겨울에 춥고, 건조하여 피부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실내도 난방으로 고온 건조하면 피부를 통해 빠져나가는 수분량이 많아져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면서 발생한다. 중장년층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데 나이 55세를 지나면 피부 장벽의 회복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주거환경의 변화로 인한 과도한 난방, 잦은 목욕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갈라진 각질 가렵다고 긁으면 ‘건성습진’으로 악화피부건조증은 주로 팔‧다리의 폄부위, 골반 및 허리, 옆구리, 손등, 정강이 등에 발생한다. 피부건조증이 발생하면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들고 가려움증이 동반되는데, 가렵다고 긁게 되면 피부에 상처가 발생한다. 심한 경우엔 붉은 반점(홍반)이 심해지고 붓고 진물이 나는 ‘건성습진’으로 악화할 수 있다.◇ 염증 없다면 보습제로, 염증 있다면 약물치료 필요피부건조증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치료는 염증의 유무로 달라지는데, 염증 소견 없이 건조한 피부만 있다면 보습제의 잦은 도포만으로도 개선할 수 있다. 목욕 기름과 오트밀 팩도 도움이 되는데, 목욕 후 3분 이내 즉시 충분한 양을 바르는 것이 좋다. 그러나 피부가 갈라지고 가려움증이 동반되었다면 가려움증을 완화 시켜주는 항히스타민제의 복용과 함께 병변 부위에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함께 사용한다.◇ 생활 습관 ·환경개선으로 ‘피부건조증’ 예방건선과 달리 피부건조증은 적절한 보습과 적절한 실내환경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난방으로 건조한 경우 가습을 하여 50~60% 습도를 유지하고, 실내 온도는 변화는 크지 않도록 한다. 목욕은 시간과 횟수를 줄이며 약산성 세정제를 사용하고, 너무 뜨거운 물의 사용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권순효 교수는 “알코올과 카페인은 신체 수분을 배출하는 기능이 있다”라며, “알코올,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도 피부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2023.12.02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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