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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기업 대상 ‘퇴직연금 세미나’ 개최
  • 한국투자증권, 기업 대상 ‘퇴직연금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2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운용 기업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운용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환경에서 기업의 안정적인 DB형 퇴직연금 운용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DB형 퇴직연금 담당자가 참석해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금융시장 불확실성 진단과 대응 △하반기 금리전망과 채권 전략 △금리인상기 부동산 정책방향과 투자전략 등을 살펴봤다.과거 퇴직금 제도와 비슷한 DB형 퇴직연금은 회사 측이 퇴직연금을 운용하고 이에 따른 성과와 손실을 떠안는다. 근로자에게 정해진 퇴직금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운용이 중요한 한편, 운용 성과에 따른 수익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최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이 개정되며 기업의 운용성과 개선 전략 수립의 필요성이 커졌다.홍덕규 퇴직연금본부장은 “기업의 퇴직연금 운용 담당자에게 금융시장에 대한 전문적인 현황분석과 정보, 대응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이런 노력이 기업의 합리적인 퇴직연금 운용과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 보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8일 열린 퇴직연금 세미나에서 홍덕규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장이 강연하고 있다.[한국투자증권 제공]
2022.09.29 I 김인경 기자
하나은행, 사내벤처 육성 눈길…'뉴비즈 샌드박스' 5개팀 선정
  • 하나은행, 사내벤처 육성 눈길…'뉴비즈 샌드박스' 5개팀 선정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28일 을지로 본점에서 은행 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하나 뉴비즈 샌드박스’의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최종 5개팀의 아이디어를 혁신 신사업 프로젝트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박성호(가운데) 하나은행장이 지난 28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은행 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하나 뉴비즈 샌드박스’의 데모데이를 열고 최종 선정된 5개 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하나은행)이번 데모데이 행사에서는 신사업 프로젝트로 최종 선정된 5개팀, 10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기획했던 신사업 모델과 성과를 공유했다. 박성호 은행장을 포함한 하나은행 임직원,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사업화 가능성, 혁신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했다.‘하나 뉴비즈 샌드박스’는 지난 2월 조직 내 창의력 있는 인재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신사업 아이디어를 통한 뉴비즈 발굴과 은행 내 혁신 마인드 확산을 목표로 시작됐다. 임직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개인, 팀 단위 지원으로 총 88개팀, 140여명이 신청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프로젝트 5개팀, 10명의 직원들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신사업 프로젝트 팀으로 최종 선정된 직원들은 현장 및 고객조사, 주요 스타트업 미팅, 프로젝트 테스트 등 사업을 구체화 시키는데 집중해 왔다.이날 데모데이에서는 △빌드업(Build up) 팀 △두링(Dooring) 팀 △밈(MEEM) 팀 △제때(ZETTE) 팀 △꽁냥 팀 등 최종 선정된 5개팀이 프로젝트 내용 전반을 공유하고 그 간의 과정과 사업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빌드업팀은 수익형 부동산의 탐색부터 자금, 구입까지 데이터를 활용한 원스탑 중개 플랫폼을, 두링팀은 자금관리부터 일정까지 꼼꼼하게 챙겨주는 웨딩 금융솔루션을 각각 소개했다. 밈 팀은 양방향 블라인드 환전이 가능한 P2P플랫폼과 제때 팀은 소상공인을 위한 지출 스케쥴 관리 서비스, 꽁냥 팀은 반려묘 데이터를 활용한 헬스케어 플랫폼을 각 선보였다.최종 선정된 5개팀은 상금 각 100만원과 함께 사내 인큐베이팅을 거치며 은행 내부, 외부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는 지원과 향후 외부 사업으로 발전 시 독립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독립 법인으로 분사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 받는다.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이번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도전으로 역동적인 조직 문화 확산의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이번에 선정된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제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2.09.29 I 정두리 기자
부동산 재벌들, 하락장에 눈여겨보는 매수 포인트는?
  • 부동산 재벌들, 하락장에 눈여겨보는 매수 포인트는?[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부동산 재벌들은 시기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에 나서며 꾸준히 시장을 공부합니다”(이미지=방소현)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대표는 28일 복덕방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가치투자와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고 대표는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자의 마인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가치를 염두에 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성공적인 투자자는 가격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인 가치를 판단한다”며 “아무리 저렴해도 가치가 없는 것엔 투자하지 않고 아무리 비싸도 가치가 큰 것에 투자하려 한다”고 강조했다.고 대표는 이어 “대출규제 강화 속에서도 전세제도를 통해 레버리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부동산 자산 관리의 방향성을 잡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특히 고 대표는 일반투자자와 성공적인 투자자들의 차이점은 부동산 하락장을 대하는 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 투자자들은 하락장에 ‘쉬어간다’는 마음으로 시장을 연구하지 않지만, 성공적인 투자자들은 오히려 지금과 같은 하락장에 가치있는 상품을 찾기 위해 발품을 판다”며 “항상 공부하며 투자처를 찾는다면 보다 좋은 가격으로 가치있는 상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성공적인 부동산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상품군은 수익형 부동산이다. 고 대표는 “부동산 실물자산에 포트폴리오를 편성해 놓고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용도로 많이 찾고 있다”며 “다만 아파트와 같은 주거용 상품은 다주택자들에 대한 규제가 많고 각종 세금이 붙어 이보다 규제가 덜한 빌딩이나 상가쪽을 선호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고 대표는 부동산 재벌들은 상가나 빌딩을 선택할 때 역세권이나 유동인구가 아닌 ‘소비상권’인지 판단해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는 “대치동 학원가 인근은 팬데믹 영향에도 지속적으로 소비가 이어졌지만, 대학교 인근 상가는 소비가 굉장히 줄었다”며 “지속적인 소비가 일어날 수 있는 상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면 이같은 상권 변별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좋은 상권인지 알아보기 위해선 카드사에서 내놓는 지역별 매출액이나 권리금이 붙어있는지를 살펴보면 된다고 조언했다. 고 대표는 “매출액이 높은 상권일수록 임대료가 우상향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며 “이는 카드사에서 발표하는 지역별 매출액 등을 통해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상권 성숙도를 간단하게 알아보기 위해선 ‘권리금’이 형성 돼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며 “이는 상가 매매에서 통용되는 것이 아니지만 가격 잠재력을 알 수 있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더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편집=남우형·서보석PD)(출연=고준석·신수정)
2022.09.28 I 신수정 기자
해외투자 확대하는 삼성생명·화재, 블랙스톤과 6.5억달러 계약
  • 해외투자 확대하는 삼성생명·화재, 블랙스톤과 6.5억달러 계약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삼성금융네트웍스 블랙스톤과 손을 잡고 해외 대체투자에 나선다. 삼성금융네트웍스 산하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해외 대체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블랙스톤과 6.5억불 규모의 펀드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미국 뉴욕에 본사가 있는 블랙스톤은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회사로 금번 약정을 통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블랙스톤이 운용하는 해외 부동산, 인프라, PE펀드 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펀드관리는 삼성자산운용과 삼성SRA자산운용이 담당하여 블랙스톤의 우수한 운용역량과 함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이번 약정은 삼성금융네트웍스 출범 이후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공동으로 협업하는 투자로 6.5억불 규모는 삼성금융네트웍스가 글로벌 상위 운용사와 체결한 펀드 중 가장 큰 규모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번 약정 외에도 블랙스톤과 해외 대체투자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삼성금융네트웍스는 글로벌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작년 영국의 종합부동산 그룹 Savills plc 산하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세빌스(Savills) IM의 지분 25%를 취득했고, 삼성화재도 2019년에서 2020년에 걸쳐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사의 지분을 19% 취득하였다. 또한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4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인 앰플리파이에 지분 20%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블랙스톤은 글로벌 자산운용 사업 확대 전략에 알맞은 회사로 약정을 할 수 있어서 뜻 깊다“며 ”앞으로 수익기반 강화 및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자산운용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2.09.28 I 전선형 기자
'정직한 후보2', 전편보다 더 강력해진 '웃음+풍자'
  • '정직한 후보2', 전편보다 더 강력해진 '웃음+풍자'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된 정치인을 주인공으로, 날카로운 웃음을 선사했던 ‘정직한 후보’가 2년여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다. 28일 개봉하는 ‘정직한 후보2’가 속편 흥행의 흐름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정직한 후보2’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선하고 고향에 돌아와 백수로 지내는 주상숙(라미란 분)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주상숙은 정치 생명 위기로 낙심해 있다 얼떨결에 바다에 빠진 한 청년을 구한 일로 주목을 받으며 도지사에 선출된다. 도정 쇄신을 위해 의욕적 행보를 보이던 것도 잠시, 연임에 대한 욕망이 커지고 급기야 또 다시 ‘진실의 입’을 얻게 된다.◇‘정직한 후보2’=진실의 입+진실의 입전편과 가장 큰 차이는 또 다른 ‘진실의 입’의 등장이다. 전작인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이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내편 네편 할 것이 없이 ‘팩폭’을 날리는 설정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정직한 후보2’는 주상숙과 함께 그의 비서 실장 박희철(김무열 분)도 진실의 입을 얻게 되면서 ‘팩폭’에 상하관계 역전까지 더해 웃음의 스케일을 키웠다. 유경험자로서 나름의 노하우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려는 주상숙의 모습도 흥미로운 볼거리다.현실 풍자는 전편보다 더 날카로워졌다. ‘정직한 후보’가 4선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주상숙을 통해 민심은 뒷전, 표심에만 관심 있는 정치인의 이중성을 꼬집었다면, ‘정직한 후보2’는 도지사가 된 주상숙을 통해 민생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공직자의 윤리성에 경종을 울린다. 부동산 투기, 환경 오염 등 현실 밀착 소재가 공감을 높인다. 장유정 감독은 “정치인이었던 주상숙이 행정가가 되면서 관객들의 피부에 더 와닿을 지점이 생긴 것 같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참으면서 인간관계를 이어가는데 응어리진 마음을 웃음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정직한 후보2’, 속편 흥행 바통터치올해 영화계는 ‘범죄도시2’를 시작으로 속편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직후인 지난 5월 개봉한 ‘범죄도시2’는 1269만명을 동원하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첫 천만영화에 등극했다. 이어 ‘탑건:매버릭’ 815만명, ‘한산:용의 출현’ 725만명,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 588만명, 그리고 ‘공조2:인터내셔날’ 561만명(26일 기준) 순으로 올해 흥행 톱5가 모두 속편 영화다.속편은 관습적인 서사와 전형적인 캐릭터로 원작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듣기 일쑤였다. 그랬던 것이 주인공과 적대관계인 안타고니스트를 활용하거나, 삼각 공조 수사 같은 서사의 구조를 변형시키는 설정으로 원작과 차별화에 성공하며 ‘형 만한 아우 없다’는 속설을 깨고 있다.‘정직한 후보2’도 속편으로서 흥행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전편인 ‘정직한 후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적으로 확산하던 2020년 2월에 개봉해 극장 수익으로만 손익분기점(150만명)을 넘기고, 부가 판권 시장에서 그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전편의 흥행에 따른 높은 인지도, 속편에 대한 시장의 호의적인 분위기, 예매율 1위 등으로 흥행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정직한 후보2’의 순제작비는 60억원으로 손익분기점은 관객수 160만명으로 알려졌다.‘정직한 후보2’는 ‘마녀’ 시리즈와 함께 ‘여고괴담’ 시리즈(1998~2021), ‘조폭마누라’ 시리즈(2001~2006) 이후 명맥이 끊기다시피 한 여성 주연의 속편 영화로도 의미 있는 평가를 받는다. 라미란은 “영화에 대한 의미는 보시는 분들의 몫인 것 같다”며 “그저 배우로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할 뿐이고 좋은 작품과 좋은 감독, 좋은 동료들과 함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2.09.28 I 박미애 기자
"눈물의 발 빼기" 케이알산업, 다산 지금지구 업무시설용지 보증금 77억 포기
  • "눈물의 발 빼기" 케이알산업, 다산 지금지구 업무시설용지 보증금 77억 포기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급격한 금리 인상에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땅을 낙찰받은 업체가 입찰보증금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땅을 낙찰받은 지 불과 몇 개월 만에 공사비, 이자비용이 크게 늘어나다 보니 사업성이 예상했던 수준보다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7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홈페이지에는 남양주 ‘다산신도시(지금지구) 업무용지 공급 사전 안내’가 올라왔다. 해당 용지는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업무시설용지 다섯 필지(업무 4-1, 4-2, 4-3, 4-4, 4-5)다.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업무시설용지 공급공고 (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GH) 자료 캡처)지난 6월 8일에는 이 다섯 필지를 한 회사가 모두 낙찰 받았었다. 계룡건설산업이 작년 말 기준 지분 72.78%를 보유한 ‘케이알산업’이다. 케이알산업은 고속도로 유지보수와 휴게시설 운영, 시설물 유지관리 등을 하는 종합건설업체다. 케이알산업이 진행 중인 주요 프로젝트로는 △안성일죽 A·B부지 물류시설 신축공사(계약자산 109억959만원) △의정부고산 S6BL 아파트(80억3121만원) △파주와동 A1BL 아파트(63억1956만원) △의왕초평 아파트 1공구(61억404만원) △고덕강일 13단지 아파트(22억2500만원) 등이 있다.케이알산업은 지난 6월 8일 지금지구 업무용지를 모두 공급예정금액(최저가)보다 2배 이상 높게 받았다. 애초 필지별 공급예정금액은 △업무 4-1 99억8277만원 △업무 4-2 92억2260만원 △업무 4-3 216억1908만원 △업무 4-4 121억5278만원 △업무 4-5 131억4706만원이다. 다만 케이알산업이 필지별로 낙찰받은 금액은 △업무 4-1 210억6366만원 △업무 4-2 228억7204만원 △업무 4-3 495억769만원 △업무 4-4 286억8056만원 △업무 4-5 323억4178만원이다. 다 합치면 1544억6575만원에 이른다. 입찰에 들어오는 업체는 입찰금액(공급예정금액이 아님)의 5% 이상을 ‘입찰보증금’으로 내야 한다. 케이알산업이 입찰보증금으로 지불한 돈은 77억원 남짓(총 1544억6575만원의 5%)이다. 77억원은 케이알산업 작년 한 해 영업이익(207억993만원)의 37% 규모다. 또한 작년 말 기준 회사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1304억1814만원)의 5.9%에 이르는 액수다.그런데 케이알산업은 기간 내(지난 6월 15~16일)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계약체결을 하지 않아 낙찰이 무효처리 됐다. 회사가 땅을 낙찰받았던 6월과 비교해 공사비, 이자비용이 크게 늘어나다 보니 사업성이 예상했던 수준보다 안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한국은행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상 최저 수준(연 0.50%)이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8월부터 수차례 인상했다. 지난해에는 8월과 11월에 인상했으며, 올해에는 사상 첫 4회(4월, 5월, 7월, 8월) 연속 기준금리 인상 기록을 남겼다.올해 1월과 4월, 5월에는 각각 0.25%포인트(p)씩 올렸으며 지난 7월에는 0.5%p 올려 사상 첫 ‘빅스텝’을 단행했다. 8월에도 0.25%p 인상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2.50% 수준이다. 금리가 치솟으면 이자비용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대출금리는 은행에 담보 제공한 선순위 대출인데도 만기 3~5년 고정금리가 4%대에 이른다”며 “이전에 2%에 자금을 조달했던 업체들이 4%대 이상에 돈을 빌릴 경우 부담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업무시설용지 위치도 (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GH) 자료 캡처)건축비도 올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기본형건축비를 고시한 후 고강도 철근, 레미콘, 창호유리, 강화합판 마루, 알루미늄 거푸집 등 주요 건설자재 가격이 급등했다. 자재가격 상승률을 보면 합판 거푸집(12.83%)이 두자릿수 올랐고, 전력케이블(3.8%)과 창호유리(0.82%) 등도 일제히 가격이 인상됐다. 건축목공(5.36%), 형틀목공(4.93%), 콘크리트공(2.95%) 등 노무비도 올랐다. 한 시행사 관계자는 “현재 금융권에서는 개발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거의 안 해주는 분위기”라며 “부동산 경기가 불과 몇 달 새 급격히 얼어붙은 데다, 공사비와 금리가 크게 올라버려서 ‘죽음의 계곡’을 건너는 심정”이라고 토로했다.경기주택도시공사는 케이알산업이 ‘기권’함에 따라 다음 달 둘째 주쯤 재입찰을 진행해서 낙찰자를 새로 정할 계획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주 중 (재입찰을 위한) 공고문이 올라갈 것”이라며 “최저가 등 매각조건은 종전 수준과 동일하다”고 말했다.다만 케이알산업은 이 땅을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은 상태다. 부동산경기 악화로 입찰가격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서다. 특히 회사 내부에서 보증금 포기에 대한 비판이 많았던 만큼 저렴한 가격에 다시 낙찰받으려고 재도전할 가능성도 있다.케이알산업 관계자는 “기존에 낙찰받은 가격으로는 수익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다음 달 재입찰에 다시 들어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2022.09.27 I 김성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도체·가전·석화 재고가 쌓여간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반도체·가전·석화 재고가 쌓여간다-‘실종아동을 가족 품으로…그린리본마라톤 2000여명 달렸다-“외환보유액 아직 많아…필요시 한미 유동성 공급장치 가동”-주가조작 걸리면 최장 10년 금융투자 못한다-[사설]삼류 정치가 기업 발목 잡는 구태 국감, 또 보여줄 건가-[사설]건보공단 거액횡령 사고, 공공기관 기강 왜 이러나◇종합-경제 추락해도 GO…3연임 향한 시진핑 야심-격화되는 美-中 무역분쟁 韓반도체·車 수출 빨간불◇부동산 규제지역 해제 명암-“그래도 거래 숨통 트일 것” 기대 반…“매수심리 회복하긴 역부족” 걱정 반-규제지역 해제 안된 김포·의정부 “기준이 뭐냐” 반발-6월 규제지역 해제 17곳 중 12곳, 집값 하락세 되레 가팔라져◇종합-당정, 과잉생산 쌀 45만t 사들인다…’양곡관리법 개정안‘ 여야 전운 고조-조선사 ’선물환매도‘ 지원 외환시장 ’숨통‘ 틔운다-모든 불공정 거래 행위자, 금융당국 홈페이지에 공개-최악 지났나…전문가체감 제조업경기 두달째 개선◇흔들리는 韓 주력산업-석화 생산 20% ’뚝‘, 철강도 5600만t 줄어…원자재·금리 부담만 급증-“정부, 대출만기 연장 등 응급대책 마련해줘야”-이 와중에도 파업 위협하는 노조…기업들 비명◇정치 -’날리면‘ 해명으로 더 얼어붙은 정국…정기국회·국감·청문회 파행 우려-美 핵항모 입항에…보란듯 탄도미사일 쏜 北-與, 아동수당법 등 10대 법안 발표 “민주당 7대 법안은 포퓰리즘 정책”-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文 정부 5년 간 모든게 엉망진창…尹이 되돌려야”◇경제·금융-서비스산업 성장 해법 찾는다-은행권 정기예금 금리 ’5% 시대‘ 연내 열리나-청소년 대상 年1000% 넘는 ’대리입금‘ 광고 기승-현대경제연구원 성장률 전망…올해 2.5%, 내년 2.2%로 하향◇Global-“뉴욕증시 더 떨어진다”…’하락 베팅‘ 풋옵션 한달새 49조원 급증-’동원령 반대‘ 시위대 강제 징집 핀란드·튀르키예로 ’탈출 행렬‘-이탈리아 첫 ’극우·여성‘ 총리 탄생 임박-日, 내달 11일부터 해외 관광객 자유여행·무비자 허용◇증권-“자동차·IT·조선…강달러 수혜株 담아라”-중소형株에 밀린 대형株 “내년 상반기까진 힘 못써”-한달새 10% 수익…하락장서 웃는 리버스마켓 펀드◇부동산-공공자가주택 확대…도심 첫집 마련 기회 늘린다-서울시, 아파트 동 간 거리 규제 완화-’르엘‘이냐 ’써밋‘이냐…한남2구역 2파전-광명뉴타운 재개발 입주권, 4억대 ’초급매‘ 떴다◇돈이 보이는 창-“지수 반등 기대하는 투자 금물 저평가된 가치주 선별해 담아야”-“현재 리스크는 소멸될 이슈 신냉전 시대 ’태조이방원‘ 주목”◇펀드 투자-수익률은 처참하지만…주식형펀드, 쌀 때 줍줍 어때-온라인 전용펀드 설정액 26조 돌파…수수료 낮고 가입도 편리◇어린이 재테크 첫걸음-年이자 3.8% 어린이 통장, 돈 굴리는 습관 길러봐요-은행이 우리 아이 금융과외 선생님…투자·재테크 놀면서 배워요◇아트 테크&-가을장터를 호령하라…호랑이·악어 출격-실소유자 확인은 필수 시세보다 30% ↑ 싸면 편법거래로 간주 ’주의‘-부담 큰 건강보험 지역가입 전환…저축성보험으로 대비를◇AI Korea Awards-더 빠르고, 더 똑똑하게, 더 다양한 곳에서…’위드 AI 시대‘ 리딩 컴퍼니-“기술 수준 높아 우열 가리기 어려워…AI가 줄 혜택 기대 커졌다”-“AI기업, 韓경제 혁신 원동력” 격려 봇물◇산업-글로벌 경기둔화 이겨낸 K-배터리…美 IRA도 ’도약 기회‘로 삼는다-최태원, UN대사들과 성게알덮밥 만찬-두산에너빌리티, ’5400억‘ 사우디 발전소 수주-포스코인터내셔널 “호주서 천연가스 3배 증산…일부 국내 도입”◇중소기업·소비자생활-신동빈의 상생 경영…롯데, 미국서 中企 해외진출 지원사격-주력 IT 선전에…웅진 매출·영업이익 19.47%↑-피부 건강관리까지 OK…코웨이 ’스킨플러스 연수기‘ 출시◇ICT-차세대 인터넷 ’웹3 시대‘ 막을 수 없다…이틀간 3000명 몰려-LG CNS-구글 클라우드 ’디지털 전환‘ 협약 체결-AI로 30초 만에 반려동물 엑스레이 판독 끝-“2~3년내 EBG 한국 매출 50%까지 끌어올릴 것”◇제16회 그린리본마라톤-“실종아동 없는 세상 위해”…3년 만의 ’연둣빛 물결‘-알렉사·드림캐쳐·빅톤 공연에…’축제의 장‘ 된 한강공원-“아동 위한 행사, 더 뜻깊어…1600회까지 쭉~”◇스포츠-’가을의 여왕‘ 김수지 “올 가을에 2승 더할래요”-알렉산드로바, WTA 하나은행 코리아 오픈 단식 우승-문도엽, KPGA 투어 DGB금융그룹오픈 우승-’완전체‘의 마지막 평가전, 수비 불안 어쩌나-막내 김주형 맹활약에 PGA투어 “스타가 탄생했다”◇오피니언-[목멱칼럼]외교라인 이대로는 안된다-[데스크의 눈]부동산 시장, 지금은 인내의 시간-[e갤러리]이현호 ’나무, 나무‘-[기자수첩]순방 때마다 빠지는 尹대통령 지지율◇피플-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재추진…“역사 왜곡 대응 필요”-팀 쿡 “더 많은 서울 고객과 소통하게 돼 기뻐”-“희망 전하는 음악으로 클래식계 새 돌파구 마련하고파”-소설 ’만다라‘ ’국수‘ 김성동 작가 별세…향년 75세◇사회-532일 만에 야외서 마스크 해방…’실내 해제‘는 자문위서도 의견 분분-연일 논란 터지는 조규홍 이번엔 청문회 문턱 넘을까-내일 ’검수완박‘ 권한쟁의 심판…한동훈, 직접 변론 나선다-“교육용 태블릿, 등교시간 외 사용제한”-복지부, ’46억 횡령‘ 건보공단 특별감사-서울로 이사온 청년에 ’환영박스‘ 지원
2022.09.25 I 김가영 기자
美긴축 칼날에 증시 냉각…인버스 펀드 '미소'
  • [펀드와치]美긴축 칼날에 증시 냉각…인버스 펀드 '미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매파적(통화긴축선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 증시 투자심리가 냉각되면서 하락에 베팅해 지수와 반대방향에 수익을 내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미소지었던 한 주였다. 고강도 긴축이 수요 충격으로 이어지면서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치솟는 금리에 코스닥 ‘출렁’…인버스 ETF 상위 포진1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9월16~22일)을 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인버스(주식-파생)’가 4.74%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KODEX코스닥150인버스[주식-파생]’(4.71%)가 뒤를 이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2.76%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코스닥 지수는 3.84% 하락하며, 코스피 변동률(-2.89%)을 하회했다. 국내 증시는 연준이 또 다시 기준 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올린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매도가 이어졌으며, 6개월 연속 무역적자에 시장이 위축됐다. 코스닥은 연준의 고강도 긴축기조 유지와 함께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졌다.당분간 증시 변동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착륙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면서도 고강도 긴축 강행 의지를 피력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정책 지원 기대 없이 홀로 침체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 증시는 추가 하락세를 피하기 어려운 국면”이라며 “주가가 이미 많이 하락했지만 연말연초 침체 우려가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 주 경제지표 중에선 미국 8월 핵심 내구재수주 증가세 여부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미국 경제 경착륙 가능성 측면에서 설비투자 선행지표로서 의미가 커졌다는 설명이다. ◇ 해외 주식형 국내 하회…러시아 약 7% 급락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3.42%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가 -6.88%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멀티가 -4.06%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KB브라질자(주식)A클래스’이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주간 S&P500 지수는 파월 연준 의장이 물가를 확실하게 잡을 때까지 금리 인하할 생각이 없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투자 의지가 위축되며 하락했다. 니케이225지수는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했다. 유로스톡 50지수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예상에 하락했다. 상해종합지수는 미국 연준의 긴축 여파로 내렸다.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 기조의 장기화를 암시한 것에 영향을 받아 일제히 급등했다. 채권시장 전반에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모든 구간에서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호주와 뉴질랜드 등 국가의 금리 역시 미 FOMC의 영향으로 상승했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4조 547억원 증가한 225조2198억원, 순자산액은 2조499억원 증가한 234조6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312억원 증가한 21조3767억원, 순자산액은 5791억원 감소한 22조3828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42억원 감소한 20조2932억원, 순자산액은 1113억원 감소한 19조8022억원으로 나타났다.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249억원 감소한 21조7231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99억원 증가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4억원 감소했다.
2022.09.25 I 이은정 기자
주신홍 대표 "개방형 블라인드 펀드로 차별화"
  • [GAIC2022]주신홍 대표 "개방형 블라인드 펀드로 차별화"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시그니처 펀드는 금리 인상기라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서도 저평가된 물건을 확보해 더욱 안정적인 수익률을 구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주신홍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가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2에서 ‘고금리 시대, 사모신용(PCF) 전망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주신홍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가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2에서 ‘금리인상기 새 투자전략 모색: 고금리 시대, 사모신용(PCF) 전망은’을 주제로 이같이 말했다.사모대출펀드(PDF·Private Debt Fund)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기업 회사채나 대출을 통해 수익을 내는 펀드를 말한다. 원래 사모투자펀드(PEF)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로 분류돼 설정된 펀드 자산의 50% 이상은 반드시 지분 투자를 해야 했고 대출은 불가능했지만, 지난해 자본시장법이 개정되면서 사모펀드(PEF) 운용사들도 PDF를 결성할 수 있게 됐다.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은 PDF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PDF는 PEF보다 자금 회수 기간이 짧아 장기 투자에 거부감을 느끼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 상품이다.주 대표는 “국내 PDF 시장은 대부분 폐쇄형 프로젝트가 대부분이었지만, 차별화할 수 있도록 개방형 블라인드 펀드인 ‘시그니처 펀드’를 런칭하게 됐다”며 “중순위와 선순위를 섞는 유형으로 기관투자가 입장에서 투자 피로감을 현저히 낮추면서 적정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주 대표는 “안정성을 바탕으로 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부동산 담보 대출, 브리지론 등을 기반으로 한다”며 “상황에 맞는 금융자산 비중을 조절해 펀드 운용 안전성을 강화했고, 25개 사이트에 분산 투자해 기존 투자자들이 투자 결정 과정에서 매번 심의를 올리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고 자금을 모은 후에 투자 대상을 물색할 수 있어 의사 결정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러한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트랙 레코드를 쌓아 해외 대형 자산운용사들처럼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22 I 김대연 기자
진승호 KIC 사장 "대체투자 확대가 해법…위기 속 기회 포착"
  • [GAIC2022]진승호 KIC 사장 "대체투자 확대가 해법…위기 속 기회 포착"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진승호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가격조정을 보인 우량자산을 확보할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통신 인프라와 헤지펀드·다이렉트 렌딩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진 사장은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2 축사를 통해 “KIC는 대체투자의 점진적인 확대가 해법이라는 신념 하에 중장기 자산배분 전략과 연계해 대체투자 포트폴리오의 전략 방향성을 통합적으로 설정하고, 자산군별 세부 전략을 수립해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승호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2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어 “자산군별로 차이가 있지만,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 확대로 대체자산에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도 “변화 속에 길이 있고 위기 속에 기회가 있듯이 주요 기관투자가들은 대체투자 확대라는 기존 전략을 유지하는 한편, 새로운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글로벌 금융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 충격 등이 겹치며 변동성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주식과 채권 지수가 동시에 두자릿수 이상 마이너스를 기록해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진 상황”이라고 전했다.KIC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속히 진행되는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와 변동성 확대에 따른 신규 투자 기회를 포착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기존 산업과의 연계로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인공지능(AI)·로보틱스(Robotics)·핀테크·가상현실 등 테크 섹터와 벤처 관련 투자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진 사장은 “구체적으로 사모주식의 경우 경기 회복 탄력성 둔화와 높은 밸류에이션 환경을 고려해 사업 모델이 견고하고 경기 방어적 성격의 기업에 대한 투자를 선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현금 흐름 기반의 안정적인 코어(Core)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며 “조정된 가격에 우량 자산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추구형(opportunistic) 투자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재생 에너지 투자 확대와 더불어 통신 서비스의 수요 증가를 뒷받침하는 광케이블, 텔레콤파워, 데이터센터와 같은 필수 통신 인프라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진 사장은 “헤지펀드는 시장과 낮은 상관관계를 보여 안정적으로 절대수익 창출이 가능한 자산군”이라며 “중위험·중수익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안정적으로 절대수익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기존 대출 시스템에 대한 기준이 엄격해지면서 사모채권 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공동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포트폴리오 전반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리스크(Risk)와 리워드(Reward) 대비 안정적인 다이렉트 렌딩(Direct Lending)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진 사장은 “KIC는 국내외 투자 파트너들과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이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고자 한다”며 “해외투자협의회와 국제금융협의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 금융투자기관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국내 금융시장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9.22 I 김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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