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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명불허전' 콘쥬란 앞세워 3년째 성장폭발
  • 파마리서치, '명불허전' 콘쥬란 앞세워 3년째 성장폭발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파마리서치(214450)의 관절염치료제 콘쥬란이 3년째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콘쥬란 광고 페이지. (제공=파마리서치)회사측은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기대했던 보험급여 수혜가 지속되고 있어 콘쥬란의 고속성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여기에 SK케미칼과의 협력판매와 대원제약의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매출까지 가세하며 매출 급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9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콘쥬란이 포함된 파마리서치의 의료기기사업 매출액은 올 상반기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의료기기 사업부의 매출액은 올 1분기에도 지난해보다 32.0% 증가한 227억원을 기록했다. 파마리서치 의료기기 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액은 762억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52.4% 증가했다. 자고 나면 매출액이 성장하는 형국이다. 파마리서치 매출비중은 의료기기 49.4%, 의약품 28.7%, 화장품 17.6%, 기타 4.1% 순이다. 국내 관절강 주사제 치료 시장규모는 40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국내 관절변증 치료 환자 수는 지난 2020년 기준 380만 명으로 집계됐다.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1648억원이며 관절강 주사제 치료 환자 수는 242만 명으로 나타났다. ◇ 끝나지 않는 보험급여 ‘효과’콘쥬란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보험급여를 적용받았다. 그 결과 콘쥬란 시술비용은 종전 20만원에서 4만5000원까지 낮아졌다. 여기에 보험급여 인정 횟수가 6개월에 5회를 적용받았다. 경쟁상품인 히알루론산은 같은 기간 3회까지 급여를 인정받는다. 그 결과, 콘쥬란의 지난 2020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230% 성장했다.(자료=FN가이드)콘쥬란의 성장세는 보험급여 적용 2년 반이 지났지만 여전하다. 건강보혐 급여 적용에 따라 대형 종합병원 납품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5월 SK케미칼과 콘쥬랸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하고 대형·종합병원 공략에 나서고 있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SK케미칼이 대형·종합병원을 영업을 전담하고 있다”면서 “파마리서치는 병·의원급 영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까지 미미했던 대형·종합병원 침투율이 SK케미칼과의 협력판매(코프로모션)로 크게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대원제약에 콘쥬란을 OEM으로 납품하면서 매출상승 속도는 가팔라지고 있다. ◇ 통증 완화에 기능 개선까지...HA주사 대체콘쥬란의 매출 성장세엔 우수한 제품력이 바탕이 됐다. IB업계 관계자는 “콘쥬란은 기존 스테로이드, 히알루론산(HA) 치료 방식과 달리 통증 완화기능뿐만 아니라, 관절기능 개선까지 가능하다”면서 “콘쥬란은 생애 1번만 시술 가능한 인공관절 수술 시기를 최대한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콘쥬란은 보험급여 제품으로 가격 프로모션을 할 수 없다”면서 “제품 효능이 우수하기 때문에 고속성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콘쥬란은 연어 생식세포로부터 폴리뉴클리오티드(PN) 성분을 추출해 만든다. PN은 세포생성이나 성장인자를 촉진해 피부재생, 관절 연골 재생, 골 형성을 유도한다. PN 특유의 물성으로 관절강 내 윤활제 역할도 해준다. 아울러 손상 부위 반응으로 염증마저 줄여준다. 그럼에도 연어 DNA는 사람과 95% 이상 일치해 인체 투약 시 부작용이 거의 없다.일반적으로 무릎 연골주사로 알려진 주사치료는 히알루론산을 관절 내 직접 주입한다. 히알루론산은 관절액, 연골, 피부, 눈물 등 인체에 존재하는 물질로 콘쥬란처럼 연골 재생 기능은 없다. 히알루론산 관절강 주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통증 완화 적응증으로만 승인받은 이유다. (자료= 각 사)반면, 콘쥬란은 통증 완화뿐 아니라 관절 기능 개선 적응증까지 승인받았다. 콘쥬란이 관절염 치료에 있어 보다 근본적인 치료제로 통용되는 이유다. 콘쥬란은 현재 국내 유일 관절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이 모두 가능한 의료기기다. 한 정형외과 의료진은 콘쥬란과 히알루론산 동시 투여가 금지돼 콘쥬란에 처방이 집중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고령화에 따른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많아졌다”면서 “콘쥬란이 관절강 주사 시장에서 히알루론산을 대체하면서 빠른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한편, 금융투자업계는 파마리서치의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 1861억원, 영업이익 646억원을 각각 전망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매출액 1541억원, 영업이익 52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22.08.12 I 김지완 기자
"삼성 폴더블폰 年출하량 1600만대…부품 수혜株는?"
  • "삼성 폴더블폰 年출하량 1600만대…부품 수혜株는?"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4세대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 폴드4’와 ‘갤럭시Z 플립4’을 공개했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을 1600만대로 추정했다. 관련 부품 수혜주에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좌우로 펼치면 7.6인치까지 커지는 갤럭시Z 폴드4와 클램셸(조개껍데기) 타입으로 휴대성을 강조한 6.7인치 모델 갤럭시Z 플립4를 공개했다.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신제품은 눈에 띄는 큰 변화는 없었지만 전작에 단점으로 지적됐던 부분들을 보완했다”며 “전작 대비 출고가는 기본 용량 모델 기준으로 폴드4 는 유지, 플립4는 10만원이 인상됐는데, 가격 인하까지 가지 못한 부분은 아쉬우나 최근 원재료비, 물류비 등 원가 상승 영향을 감안하면 나름 공격적인 가격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SK증권은 이 제품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공통적으로 TSMC에서 위탁 생산하는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를 탑재한 점을 짚었다. 전 버전 대비 속도는 최대 10%, 전력 효율은 최대 30% 개선됐다. 힌지 구조는 경량화, 주름 개선을 위해 변경됐다. 갤럭시Z 폴드4는 무게와 두께를 줄이는 데 초점을 뒀다. 무게는 263g으로 8g 줄었고, 두께는 접었을 때 15.8mm 로 전작 대비 0.2mm 얇아졌다. 카메라는 폴드 시리즈 처음으로 5000만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갤럭시Z 플립4의 배터리 용량은 3700mAh로 전작 보다 400mAh 늘었고, 사용 시간은 4시간 가량 늘렸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연간 출하량은 1600만대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갤럭시S22 의 연이은 판매 부진으로 하반기 폴더블폰 판매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크지 않은 사양 변화에도 향후 공격적인 프로모션 정책을 통해 시장 눈높이 수준의 판매 성과 달성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관련 부품 선호주로는 파인테크닉스(106240), KH 바텍, 비에이치(090460)를 꼽았다.
2022.08.12 I 이은정 기자
반지하 이사가면 또 이사오는…`폭탄돌리기` 이주지원
  • 반지하 이사가면 또 이사오는…`폭탄돌리기` 이주지원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반지하 거주자가 지상으로 이사하도록 정부가 지원하지만 양과 질 모두에서 부족하다는 지적이 따른다. 반지하에서 이사를 가더라도 또 다른 세입자가 전입을 오는 상황을 막을 수 없어 `폭탄 돌리기`라는 비판도 나온다.지난 8일 일가족 3명이 불어난 물에 갇혀 변을 당한 서울 관악구 부근 한 빌라 반지하 모습.(사진=연합뉴스)12일 LH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LH `지하층 거주자 공공임대 이주사업`의 지원을 받아 거주지를 옮긴 세대는 모두 2052호이다. 사업 원년인 2020년 80호에서 지난해 1056호, 올해는 지난달까지 916호가 각각 지원을 받아 실제 주거지를 옮겼다. 올해 실적을 고려하면 전년 수준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지원에 핵심은 임대 보증금 지원이다. 개중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세임대는 임대보증금 최대 95%를 연이율 최대 2%대에서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지역별로 편차가 있는데 서울은 1억2000만원까지 해당한다. 사실상 전액을 싸게 빌릴 수 있지만 액수는 현실에 미치지 못한다. 서울 전셋값 평균은 ㎡당 734만원이다. 24평(79㎡) 기준으로 약 5억8000만원이다. 공사가 매입해서 임대하면 보증금이 50만원으로 싸지만 모두가 이 혜택을 누리지는 못한다.절대적으로 미미한 이용 실적은 이사할 유인이 약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가장 최근 통계인, 2015년 전국 반지하 거주지(36만3778호)에서 이주사업 혜택을 본 세대(2052호) 비중은 0.56%에 불과하다. 지역별로 구분하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전체 반지하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5.8%(34만8782호)인데 이주사업 혜택을 본 비중은 91.3%(837호)로 격차가 난다.조사 시점과 집계 시점 사이 5~7년 시차가 발생하는 탓에 상당 가구는 멸실이 이뤄진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사업 수혜자가 절대적으로 미미하다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다.더 관건은 해당 공간에 또 다른 세입자가 들어가도 막을 도리가 없다는 것이다. 뒤이어 들어온 세입자는 앞서 간 세입자가 겪은 주거의 열악함을 떠안는 꼴이다. LH는 이주할 주택을 공급할 뿐이다. 공실 관리는 지자체 몫이다.서울의 한 구청에서 반지하 이주지원 사업을 담당하는 직원은 “우리 역할은 신청을 받아서 LH에 대상자 명단을 넘겨주는 것까지”라며 “여기서 몇 명이 선정됐는지는 우리 일이 아니라 파악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에 누가 선정됐는지 모르고, 공실 운영은 우리가 관여할 대상이 아니다”고 했다.영화 ‘기생충’에서 공간 배경으로 등장하는 반지하 주택.(사진=CJ ENM)이런 터에 반지하 주거지 이주 지원은 `대증요법`이라는 지적이 뒤따른다. 임대인이 사유 재산을 자유롭게 임대하는 것은 둘째 문제다. 반지하 이주와 입주가 반복하면 사업에 들인 비용으로 거둘 효용을 기대하기 어렵다. LH가 여태 쏟은 사업비는 최대 약 18억원에 불과하지만 이마저도 정책 효과를 완전히 기대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서울주택공사(SH) 반지하 이주 지원은 LH보다 구체적이다. 공사가 매입 혹은 전세로 확보한 주택을 제공하고 이사비도 지원한다. 임대료가 오르면 차액은 공사가 부담한다. 공실은 다시 임대하지 않는다. 여태 반지하 270호 가운데 실제로 이사한 세대는 22세대에 불과해 이용은 저조한 편이다.SH 관계자는 “반지하 거주자라도 원하지 않으면 이사를 유인할 방법이 마땅하지 않다”며 “자신이 거주하는 주변을 벗어나는 데에 대한 거부감도 이주를 꺼리는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8.12 I 전재욱 기자
美·中 대만 놓고 전쟁 가능성도…'전략적 모호성' 유지로 충돌 피해야
  • 美·中 대만 놓고 전쟁 가능성도…'전략적 모호성' 유지로 충돌 피해야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중 갈등에 있어 1996년은 상징적인 해다. 그 중심에는 중국 옆의 작은 섬인 대만이 있었다. 당시 리덩후이 대만 총통은 1993년부터 세계를 돌며 실용 외교를 펼쳤고, ‘하나의 중국’을 주창하는 중국은 그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봤다. 1996년 3월에는 대만의 첫 직선제 총통 선거까지 앞두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미국 국무부는 모교인 코넬대에서 강연 요청을 받은 리덩후이에게 비자를 발급했고, 중국은 이를 하나의 중국에 대한 도전으로 여겼다.중국은 1995년 7월부터 곧장 대만을 겨냥한 미사일 훈련 등 도발을 감행했다. 이에 미국은 1996년 3월 두 항모 전대(인디펜던스·니미츠 기함)를 대만 인근에 출격시켰다. 베트남 전쟁 이후 최대 무력시위였다. 이른바 ‘제3차 대만해협 위기’다. 중국은 이 사건을 겪으며 미국을 이길 수 없음을 깨닫는 굴욕을 당했고, 이후 군비 증강에 올인했다.최근 미중 갈등은 26년 전 위기와 판박이처럼 닮아있다. 그래서 이번 사태는 몇 가지 질문을 낳는다. 중국의 군사력은 과거와 비교해 어느 정도일까. 중국이 이번에는 대만을 병합하려 할 것인가. 더 나아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다면, 미국은 또 대만을 지켜줄까.“다 드러나지 않은 중국의 군사력은 미국에 큰 걱정입니다. 대만을 성공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평가하면서 움직여야 합니다.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한국처럼 공격당하면 참전하는 게 아니라) 대만 방어를 도울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야 해요.”미국 유력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의 마이클 오핸런(61) 선임연구위원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중 갈등이 극에 달한 지난 10일(현지시간) 이데일리와 화상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1989년 이후 의회예산처(CBO), 국무부, 중앙정보국(CIA), 컬럼비아대, 브루킹스연구소 등 학계와 관계에서 몸담은 군사·외교·안보 석학이다.그는 “단순히 펠로시의 방문이 문제가 아니다”며 “중국은 몇 년 안에 대만을 향해 군사 공격을 수반한 더 강압적인 조치를 할 수 있고 미국과 중국의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대만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지만, ‘상처뿐인 승리’를 막기 위해서라도 외교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오핸런의 진단이다. 미중 전쟁은 전 세계에 최대 충격으로 다가올 게 뻔하다.마이클 오핸런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본지 인터뷰에서 “미국은 대만을 향한 전략적 모호성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대만에게 더 많은 위험을 부추길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플리커)◇미, 대만 ‘전략적 모호성’ 유지해야-장기 집권을 노리는 시진핑은 대만을 공격할까.△중국이 몇 년 안에 대만에 더 강압적인 조치를 할 수 있다. 물론 전면 군사 공격을 수반할 수 있다. (최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통일될 때까지 군사 훈련은 일상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대만이 독립 선언 혹은 핵 보유 선언을 하지 않더라도, 그전에 기다림에 지쳐서 공격할 수 있다.-중국의 군사력은 어느 정도인가.△중국이 대만을 공격한다면, 미국이 대만을 방어할 수 있을지 평가해야 한다. (1996년 위기 등) 과거에는 거의 자동으로 도왔고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아니다. 중국의 핵 잠수함 규모는 미국보다 떨어지지만, (중국에서 가깝고 미국에서 먼) 서태평양에서는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중국의 우주·사이버 역량도 발전했다. (최근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미국이 중국에게 군사적으로 대응하는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미국과 대만이 대부분 중국을 물리치기는 하지만 큰 피해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대만이 공격당하면 미국은 바로 도울까.△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는 게 현재 미국의 공식 입장이다. 베이징과 타이베이가 주권 문제에 있어 평화롭게만 해결한다면 괜찮다는 게 그간 미국의 입장이었다. 동시에 ‘미국은 대만은 지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대만관계법(TRA)이 있어, 미국이 개입할 뚜렷한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중국의 군사력이 강해진 만큼 대만을 자동으로 도운다는) 전략적 명확성에 대해서는 가정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 우크라이나처럼 무기 판매로 대응할 수도 있고, 제한된 규모로 참전할 수도 있다. 중국이 소규모로 무력을 쓰면 미군이 참전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야 한다.-전략적 명확성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전략적 명확성은 대만의 잠재적인 독립 열망 혹은 핵 무기 개발 시도와 함께 대만에 더 큰 위험을 부추길 것이다. 다만 중국이 대만을 무력으로 정복하려 한다면, 미국이 꼭 군사적이 아니더라도 경제적이든 외교적이든 중국에 징벌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는 점만큼은 명확성을 보여야 한다.◇대만 외 반도체 공급원 다양화해야-미중이 무력 충돌할 수 있는가.△펠로시의 방문 때문이 아니다. 두 나라의 갈등이 누적되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 앞으로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광범위한 우려가 있다. 그러나 그렇게 위험한 전쟁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전쟁이 일어난다고 해도 그것을 외교적으로 풀어가는 게 현명하다.-펠로시가 TSMC 회장을 만났다.△대만은 주요 반도체 생산국이다. 미국은 대만이 중국에 병합될 경우 중국이 갑자기 세계 최고의 반도체 제조능력을 물려받을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 미국에 분명 악재다. 미국은 이를 위해 반도체 공급원을 더 다양화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미국 의회가 반도체 육성법안을 처리한 것은 매우 잘한 결정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포한 반도체 육성법의 최대 수혜기업은 대만 TSMC, 한국 삼성전자(005930) 등이 꼽힌다.)-한국에 펠로시 의전 홀대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다.△윤석열 대통령의 접근 방식을 이해한다. 미국은 동맹국이고 중국은 큰 이웃이다. (윤 대통령의 전화 통화는) 한국이 미중간 대립을 피하고 싶어함을 드러내는 것으로 본다. 그것이 이익에 부합한다고 느낄 것이다. 주권국가인 한국이 스스로 결정할 일이다. 실제 윤 대통령의 행동이 미중 관계 혹은 대만 안보에 어떤 영향도 끼치지는 않았다. 다만 미국인들은 (한국에서 아무도 나오지 않자) 펠로시가 불쾌함을 느꼈을지 모른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는 것 같다. 실제 펠로시가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다. ◇오핸런 선임연구위원은…△1961년생 △미국 프린스턴대 물리학과 △프린스턴대 국제관계학 석·박사 △의회예산처(CBO) 국가안보담당 분석가 △국무부 산하 국제안보자문위원회(ISAB) 위원 △중앙정보국(CIA) 자문위원 △컬럼비아대 외래교수 △조지타운대 외래교수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위원미국 유력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의 마이클 오핸런이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4일(현지시간) 김정남 뉴욕특파원과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정남 특파원)
2022.08.12 I 김정남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비전·협치·반성 ‘3無 정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비전·협치·반성 ‘3無 정부’-오핸런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 “美, 대만 반도체 의존은 위험”-650억 농산물 할인쿠폰 투입…추석물가 작년 수준으로-LH 사장 사의…文정부 기관장 줄사퇴 이어지나-[사설] 재난 틈탄 소모적 정치 공방, 민심·민생은 뒷전인가-[사설] 한풀 꺾인 글로벌 인플레, 한국은 안심 아직 이르다△주목받는 미술계 우영우-“예술 향한 열정 앞에 장애 없다”…성장을 응원하다-작가 정은혜 “내가 그린 얼굴만 4000명…그림 그릴 때 가장 행복해”△정부, 밥상물가 잡기 총력-추석성수품 가격 1년 전으로…명태·오징어 등 최대 반값에 산다-“더 싸게”…고물가 시름 덜기 나선 유통가-‘디딤돌대출 금리’ 연내 동결…11만 9000가구 수혜△尹 대통령 취임 100일-한미동맹 확장, 공공기관 슬림화 성과…설익은 정책, 인사참사는 오점-尹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 대대적 인적쇄신 포함할까-한미일 공조 강화 잰걸음…중국과의 관계개선은 난제△尹 대통령 취임 100일-민간주도성장 포석 놓았지만…미래 먹거리 확보 ‘혁신정책’은 안 보여-“규제혁신 기대감…지지율 하락에 노동개혁 실패 우려도”-전정권 수사 잔혹사 반복 조짐…文·李 향하는 칼날들△미세플라스틱의 역습-주삿바늘·젖병 통해 침투, 폐·태반서 검출…몸에 쌓이면 암위험 높여-빨래만 해도 나오는 미세플라스틱 ‘法’으로 관리-해외선 ‘미세플라스틱 저감장치’ 서두르는데…국내선 검토중△종합-해수부, HMM 민영화 추진 공식화…“정부 지분 단계적으로 축소”-한동훈, 시행령으로 검수완박 무력화…檢 수사권 원상 복구-[이슈분석] 中 ‘韓 3불+1한 선서’ 주장에 韓 “안보주권 협의대상 아냐”-‘디지털자산기본법’ 탄력…민관 TF 구성-文 임명 대형 공공기관장 중 첫 사임△경제-50억 퇴직금 의혹 연관 ‘산재’…고용부, 과태료 150만원에 내사 종결-130개 공공기관, 노동이사 맞이에 분주-‘조달청 입찰 담합’ 11개 철근사에 2565억 과징금-금리 오르자 정기 예·적금에 몰리는 돈…한달새 22.5조↑△정치-주호영號, 비대위원 인선 속도…전대시기·법적 리스크 등 곳곳 ‘암초’-국회 논의 첫발도 못뗀 ‘올해 종부세 감면’-北 김정은 “코로나 방역전쟁 승리 선포” 김여정 “대북전단이 매개물…보복 검토”-文 색깔 지우는 민주당-박용진, 조기 단일화 요구에…강훈식 사실상 거부△금융-돈되는 기업대출에 인터넷은행도 ‘기웃’-금감원 ‘손태승 DLF 소송’ 상고 결정-탄력 받는 금융단체장 인석…官출신 기조 잇나-빚 갚아주는 AIA생명 신용보험 ‘눈길’△글로벌-“정점 찍었다” vs “8.5%가 낮은가”…美 인플레 논쟁 ‘들썩’-디즈니플러스 가입자 수, 넷플릭스 제쳤다-검찰 출석한 트럼프 ‘묵비권’ 전직 대통령 첫 형사처벌 받나-日 국민 1인당 ‘나랏빚’ 부담 처음으로 1000만엔 넘어서-우크라 해외채무 상환 2년 연기…디폴트 위험 벗어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美·中 대만 놓고 전쟁 가능성도…‘전략적 모호성’ 유지로 충돌 피해야-“北 7차 핵실험 가능성 매우 높아…尹, ‘대화의 공’ 金에 넘기면 안돼”△산업-노태문 “갤Z 폴드4·플립4, 완성도 100%…올해 1000만대 이상 팔겠다”-무상 견인에 수리비 50% 할인 車업계 ‘침수 피해차’ 지원 돌입-“美, 중국산 배터리 제재는 기회”…K배터리 ‘LFP’ 진출 속도-롯데그룹 화학군·남부발전 수소·암모니아사업 공동추진△소비자생활·ICT-패션·화장품·명품 불티…호황 탄력붙은 백화점-쿠팡 분기 첫 흑자…‘연간 흑자’ 도전-편의점서 일어나는 희로애락 담았더니…1억뷰 공감-30GB를 6만1000원에…KT도 ‘5G 중간요금제’ 경쟁 참전△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5 ②AI(인공지능)-‘초거대 AI’ 개발로 딥러닝 진화…그림 그리고 작곡까지 ‘뚝딱’-인간같은 종합적 사고 ‘멀티플레이 AI’ 뜬다-말만하면 AI가 프로그램 짜준다…개발자 인력난 ‘노코드 플랫폼’이 해결△증권-美 물가 꺾이나…네이버·카카오 오랜만에 웃었다-자존심 구긴 ‘유니콘 특례상장 1호’ 쏘카 청약, 기관 이어 개미도 외면-허장 행정공제회 사업이사 “알파돔 다음 타깃은 물류·데이터센터 안정적 수익 이어갈 것”-말라버린 거래대금 채권·ELS 운용손실 증권사 실적 반토막-코스닥 자진 상폐 급증…이유는 가지가지△부동산-새 아파트 쏟아지니 일대 전셋값 수억씩 뚝뚝-서울 아파트값 41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SK에코 ‘드파인’ 공개…프리미엄 브랜드 경쟁 불붙었다-둔촌주공, 중단 118일 만에 ‘공사 재개 최종 합의’△이수연의 아트버스-아름다움과 민낯 사이 미술관을 뒤집다△스포츠-1000억원 ‘쩐의 전쟁’…코리안 브러더스 출격-박결, 8년 연속 평균 퍼팅 순위 10위권 유지 비결은-장하다 ‘리틀 우생순’-우상혁, 바심과 연장 혈전 끝에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2위-대통령배 나서는 황선우, 접영 100m 한국 신기록 도전△오피니언-[목멱칼럼] 자영업 빠진 자영업 정책-[기고] ‘재정준칙 법제화’ 더는 미룰 수 없다-[기자수첩] 샤넬이 에르메스가 될 수 없는 이유△피플-이건희 기증품, 美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전시 협의 중-삼성 30억·현대차 20억·LG 20억 성금-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에 김혜수·싸이 1억원씩 쾌척-“30년 전 우리별1호는 헌신…지구관측사업 도전할 것”-그림책 ‘눈사람 아저씨’ 작가 레이먼드 브릭스 88세로 별세-독립운동가 이동녕 선생 손녀, 조부 묘역 첫 참배-[알림] 호우 피해 이웃돕기 성금모금-[명복을 빕니다]-[인사가 만사]△사회-오세훈, 수조원 드는 ‘강남 빗물터널’ 재추진…교통 등 복합기능 고려를-서울 반지하 멸실 정책 없애는 게 능사 아니다-인천에 물난리 났는데…구의원은 제주도 연수 떠나-서울시, 만 24세 이하 부모에 양육비 지원-김학의 前 차관, ‘뇌물수수 혐의’ 무죄 최종 확정-조달청, 일본인 귀속재산 504만㎡ 국유화 완료-이명박, ‘해외 비자금 의혹’ MBC 정정보도 소송 패소
2022.08.11 I 이다원 기자
'디딤돌대출 금리' 연내 동결…11만9000가구 수혜
  • '디딤돌대출 금리' 연내 동결…11만9000가구 수혜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주택 관련 대출 금리를 연말까지 동결한다. 금리 상승세가 가팔라 서민들의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전세 자금 대출에 이어 주택 구입 자금 대출 금리까지 조정해 생계 부담을 덜어주려는 것이다. 버팀목 및 디딤돌 대출 잔액. (단위: 조원, 5월말 기준)정부는 11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맏은 ‘주택 관련 대출 금리 부담 완화 방안’을 내놓았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발표한 주거분야 민생안정 방안을 통해 주택도시기금의 전세 자금 대출(버팀목 대출) 금리를 연내 동결한 데 이어, 주택 구입 자금 대출인 디딤돌 대출의 금리까지 현재 2.15~3.0% 수준에서 연내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 5월 말을 기준으로 보면 버팀목 대출 잔액은 40조 2000억원, 디딤돌 대출 잔액은 42조 1000억원 수준이다. 그간 기준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정책 자금의 대출 금리 역시 조정 여지가 있지만 서민 부담 완화 차원에서 동결한단 것이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기준금리는 2.25%까지 높아진 상태다. 한은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연말 기준금리는 2.75~3.0%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윤인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그간 기준금리가 많이 올라서 대출 금리 50bp를 인상해야 할 부분이 있었는데, 이를 동결한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11만9000가구가 수혜를 보고, 이자부담액은 총 584억원 정도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 국장은 또 “중산층과 서민층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부연했다. 보금자리론의 서민우대 프로그램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주택 가격이 3억원(수도권 5억원) 이하면서 부부 합산 소득이 4500만원 이하이면 기존 보금자리론과 비교해 0.1%포인트 낮은 금리로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전환하거나 신규로 공급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최근 폭우로 반지하 주택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주거취약가구에 피해가 집중되면서 고시원이나 쪽방 등 비정상거처 거주자의 이주 지원도 확대한다. 추석 전까지 고시원·쪽방 등 비정상거처 거주자를 집중 발굴해 공공임대주택 등 정상주택으로 이주를 지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하반기 공공임대주택 공실(4000호)의 전세형 입주자 공고를 이달중 조기 시행하고, 공공임대주택 임대료를 2년 이상 연체해 퇴거 위기에 놓인 가구에 대해선 심사를 통해 임대료·관리비 일부를 지원해준다.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08.11 I 원다연 기자
독립운동가 이동녕 선생 후손, 조부 묘역에 생애 첫 참배
  • 독립운동가 이동녕 선생 후손, 조부 묘역에 생애 첫 참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할아버지 묘역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어 너무 고맙고 뿌듯합니다.”독립운동가 석오(石吾) 이동녕(李東寧·1869~1940) 선생의 손녀 이애희(86)씨는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조부의 묘역에 생애 첫 참배를 한 뒤 이렇게 소감을 전했다. 독립유공자 후손인 이 씨가 직계가족 없이 기초생활수급자로 쓸쓸한 노후를 보내고 있단 본지 보도에, 광복절을 기해 서울시가 직접 나서 이씨의 생애 첫 참배를 도왔다.(관련기사 : “업적 많은데 덕을 못봤지”…독립유공자 후손 ‘쓸쓸한 노후’[인터뷰])이씨는 이날 일일 ‘담당돌보미’를 자처한 전윤주 서울시 보훈복지팀장의 도움을 받아 의열사를 방문했다. 의열사는 효창공원 내에 묘역이 있는 독립운동가 7인(이동녕·김구·조성환·차리석·이봉창·윤봉길·백정기)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이씨는 이종래 효창원8위선열기념사업회 회장의 설명을 들은 후 참배했다. 이후 임정요인(이동녕·조성환·차리석) 묘역 앞에서도 고개를 숙였다.이 씨의 조부인 이동녕 선생은 백범 김구 선생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끌며 평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한 인물이다. 정부는 임정 임시의정원 초대 의장, 주석 등을 역임한 이 선생에게 1962년 건국훈장대통령장을 추서했다. 백범 김구 선생도 백범일지에 ‘사모하는 마음을 가진 스승과 같은 분’이라고 이 선생을 표현했다.이날 참배를 마친 뒤 이씨는 “홀어머니 밑에서 힘들게 자랐다 보니 세상이 다 어려운 것 같았는데 오늘 (할아버지를) 이렇게 만나니까, ‘세상은 그런 것만도 아니구나’, ‘세상은 좀 공평한 면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자주 찾아오고 싶다”며 “큰 건물이 들어간 약도만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전윤주 팀장도 “저희가 도우미 선생을 통해서 모시고 언제든지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치매 초기 증상을 보이는 이씨가 국가보훈처와 동주민센터에서 지원하는 복지 서비스를 함께 받지 못해 일주일에 한나절 정도만 돌봄을 받는단 본지의 보도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독립유공자 후손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어떻게 제도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라고 했다”며 ”이에 따라 지난 7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침을 개정해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본지 보도 후) 중복 수혜가 가능해졌고, 국가유공자들와 후손에 이런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분들이 있는지 세심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오 시장은 이날 이애희 할머니와 함께 효창공원을 참배하고 돌봄서비스 확대 필요성 등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었으나, 수해로 인해 함께 참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11일 독립운동가 석오 이동녕 선생의 손녀 이애희(86)씨가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의 짧은 대담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황병서 기자)11일 독립운동가 석오 이동녕 선생의 손녀 이애희(86)씨가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이동녕 선생의 묘역에 참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황병서 기자)11일 독립운동가 석오 이동녕 선생의 손녀 이애희(86)씨가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의열사 내 이동녕 선생 영정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황병서기자)11일 독립운동가 석오 이동녕 선생의 손녀 이애희(86)씨가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이동녕 선생의 묘역에 참배하고 있다.(사진=황병서 기자)
2022.08.11 I 황병서 기자
메세나협회, 임윤찬 이어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진출자 후원
  • 메세나협회, 임윤찬 이어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진출자 후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메세나협회는 ‘국제음악콩쿠르 출전 지원사업’ 일환으로 ‘2022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본선 진출자 백지현, 위재원, 이수빈에게 후원 증서 및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한국메세나협회는 10일 ‘국제음악콩쿠르 출전 지원사업’ 일환으로 ‘2022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본선 진출자에게 후원 증서 및 지원금을 전달했다. 김희근(왼쪽) 한국메세나협회장, 바이올리니스트 위재원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미국 체류 중인 백지현, 이수빈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사진=한국메세나협회)전날 진행한 지원금 전달식에는 국내 체류 중인 위재원이 수혜자 대표로 참석했다. 미국 체류 중인 백지현, 이수빈은 온라인 화상 시스템으로 참여했다.‘국제음악콩쿠르 출전 지원사업’은 올해 한국메세나협회가 음악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새로 시작한 사업이다. 5개 국제 음악 콩쿠르의 바이올린·피아노 2개 부문에서 본선에 진출한 국내 연주자를 지원한다. 연간 5명 내외로 선정해 콩쿠르 출전비용을 전달한다. 최종 3위 이내 입상자에게는 기업의 후속 지원까지 연계하고 있다.첫 수혜자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본선 진출자 4인(김홍기·박진형·신창용·임윤찬)이었다. 이 중 임윤찬이 우승을 차지했다.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16~29세 유망주를 대상으로 4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대회로 ‘바이올린계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앞서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2010년), 조진주(2014년)가 이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현재 뉴잉글랜드 음악원에 재학 중인 위재원은 “한국메세나협회의 지원 덕분에 콩쿠르 출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연습에만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전 세계 많은 관객과 소통하는 연주자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김희근 한국메세나협회장은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국제 콩쿠르 우승 이후 장기간 예술 인재들을 육성해온 국내 기업들의 메세나 활동이 재조명되고 있다”라며 “한국의 젊은 연주자들이 전 세계 클래식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요즘 그들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기업의 응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적극적인 후원을 독려했다.
2022.08.11 I 장병호 기자
美CPI 호조에…2520선 안착
  • [코스피 마감]美CPI 호조에…2520선 안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의 물가 우려가 잦아들며 코스피가 하루만에 2500선을 되찾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코스피는 2520선에 안착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90포인트(1.73%) 오른 2523.7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훈풍에 뉴욕 3대지수가 모두 상승한 만큼,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이날 1367억원을 사들였다.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7.4원 내린 1303.0원에 머물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다. 기관 역시 4678억원을 순매수했다. 8월 만기일을 맞아 금융투자가 3924억원을 순매수했고 투신도 355억원을 사들였다. 개인만 6030억원을 팔며 차익을 실현했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 상승한 3만3309.5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3% 오른 4210.2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9% 뛴 1만2854.81을 가리켰다.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 압력을 받았다. 개장 전 나온 물가 지표가 예상을 밑돌았기 때문이다. 올해 7월 미국의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5%를 기록했다. 전월인 6월(9.1%)과 비교해 0.6%포인트 떨어졌다. 월가 예상치(8.7%) 역시 밑돌았다.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연방준비제도(Fed) 목표치(2.0%)를 훨씬 웃돌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더 이상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실제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예상이 다소 누그러졌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긴축 속도 완화 기대감 속에 증시 전반에 위험 선호 심리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대형주가 1.78%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1.54%, 1.27%씩 상승했다. 대다수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비금속광물이 3% 상승했고 철강금속과 증권, 서비스, 금융, 종이목재도 2%대 오름세를 탔다. 의료정밀과 음식료업만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모두 상승세였다. 전날 6만전자를 잃은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1.35% 오르며 5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3.06%, 1.63%씩 상승했다. 미국 빅테크들이 급등하며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도 2.10%, 4.23%씩 강세였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를 앞두고 수소 관련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두산퓨얼셀(336260)이 전 거래일보다 5200원(14.79%) 오른 4만350원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태양광, 풍력, 수소, 전기차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저소득층 전기차 구매 시 세액공제, 태양광 패널·풍력 터빈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세액공제, 자동화 생산시설·전기차 생산시설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이 담기면서 관련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두산퓨얼셀의 우선주인 두산퓨얼셀1우(33626K)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77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111개 종목이 내렸다. 47개 종목은 제자리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4억9554만주, 거래대금은 9조3972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지난 7월 29일 이후 9거래일만의 최고치였다.
2022.08.11 I 김인경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2510선 안착
  •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2510선 안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아시아증시 모두 동반 상승 중이다. 11일 오전 11시 27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14포인트(1.38%) 오른 2515.57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매도 우위였던 외국인이 원·달러 환율의 하락 속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156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90원 내린 130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 역시 금융투자가 659억원, 연기금이 1013억원을 순매수하며 1988억원 순매수 중이다. 장 초반 매수 우위였던 개인은 3511억원을 팔아치우며 차익 매도 중이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전날 7월 CPI가 전년 동월보다 8.5%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에 1981년 11월 이후 최대 CPI인 9.1%를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상승폭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시장 예상치(8.7%)보다도 낮았다.이에 미국의 물가가 정점을 찍고 하향세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졌다. 또 미국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75bp를 올리기보다 50bp를 올리는 등 속도 조정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 전망까지 나왔다. 코스피에서는 대형주가 1.45% 오르고 있고 중형주와 소형주도 각각 1.20%, 0.83%씩 상승 중이다.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철광금속과 비금속광물, 서비스업이 2%대 오름세를 타고 있다. 증권과 화학, 전기전자, 금융, 기계, 제조, 섬유의복, 종이목재도 1%대 강세다. 방어주 성향이 강한 음식료업만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모두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가 600원(1.02%) 상승하며 5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는 나란히 2.18%, 2.07% 오르며 2%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빅테크들이 일제히 오르며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가 1.91%, 3.99% 강세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를 앞두고 수소 관련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두산퓨얼셀(336260)이 14.08% 오른 4만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태양광, 풍력, 수소, 전기차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저소득층 전기차 구매 시 세액공제, 태양광 패널·풍력 터빈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세액공제, 자동화 생산시설·전기차 생산시설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이 담기면서 관련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아시아증시는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각각 0.49%, 0.45%씩 오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도 1.40% 강세다. 이날 일본은 ‘산의날’로 휴장했다.
2022.08.11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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