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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친환경 소재 써드 유니폼 ‘서울 인 서울’ 출시
  • FC서울, 친환경 소재 써드 유니폼 ‘서울 인 서울’ 출시
  • FC서울 써드유니폼 ‘서울 인 서울’[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단 FC서울이 2022시즌 써드 유니폼 ‘서울 인 서울(SEOUL IN SEOUL)’을 출시한다.FC서울과 프로스펙스, 스포츠 디자인 전문회사 ‘라보나 크리에이티브’가 함께 기획한 ‘서울 인 서울’은 2022시즌 홈, 어웨이 유니폼인 ‘서울 오리지널’에 이은 새로운 디자인의 써드 유니폼이다.‘서울 인 서울’은 오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프로스펙스 브랜드데이 홈경기에 선수들이 직접 착용하며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FC서울 2022시즌 써드 유니폼인 ‘서울 인 서울’은 FC서울과 수도 서울의 정체성을 동시에 담아냈다. FC서울 엠블럼을 구성하는 색상인 검정, 빨강, 골드를 모두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강렬한 인상을 펼치기 위한 검정 바탕을 기본으로 챔피언의 영광을 뜻하는 골드색과 승리를 향한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색이 가미된 로즈 골드를 유니폼 요소로 활용했다.유니폼의 디자인 패턴은 FC서울의 연고지인 서울특별시의 25개 자치구마다 빗금과 망점 패턴을 각기 적용한 그래픽을 활용했다. 또한 한강이 가로지르는 서울의 정체성을 유니폼에 녹여 FC서울 선수들이 수도 서울의 자부심을 가슴에 안고 뛴다는 의미를 담아냈다.‘서울 인 서울’ 유니폼에는 PET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인 재생 폴리에스테르 원사가 사용됐다. 이번 친환경 소재 활용은 환경보호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FC서울과 프로스펙스 양사의 방향성이 함께 하며 성사됐다.FC서울 구단 관계자는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으로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유니폼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경영을 계속해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2.06.16 I 이석무 기자
"2030세대, 둔촌주공만 기다리지 마라"
  • [복덕방기자들]"2030세대, 둔촌주공만 기다리지 마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2030세대는 서울 청약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대규모 택지에서 나오는 분양물량을 노리는 것을 추천한다”이데일리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이 ‘아는만큼 당첨되는 청약의 기술’ 저자 정숙희 내꿈사 대표(필명 열정로즈)와 저가점자의 청약 전략에 대해 짚어봤다. 서울 분양시장은 최근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완화 논의에 따라 분양을 미루고 있는 만큼 알맞은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먼저 정 대표는 청약시장 전망이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서울 중위매매가격이 12억 8000만원 수준인데, 대규모 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가격은 5억원 미만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정 대표는 “5억원이 되지 않는 가격으로 미래의 신축을 얻을 수 있다”며 “가용자금이 부족한 2030세대들에겐 내 집 마련의 가장 좋은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근의 청약경쟁률이 주춤했던 이유는 분양가격과 입지에 따른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올 상반기엔 대선을 앞두고 대출규제, 계절적 비수기 등 여러 요인들이 겹치면서 청약경쟁률에도 온도차이가 났다”며 “최근에 분양했던 북서울 폴라리스나 한화 포레나 같은 경우 30점대 가점까지 당첨이 됐는데,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안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정 대표는 “많은 분들이 청약하면 ‘로또 당첨’을 생각하시는데, 그런 로또 단지에 당첨이 되려면 가점이 필요하다”며 “가점이 충분하지 않다면 새아파트를 시세대로만 받아도 괜찮다고 본다”고 덧붙였다.서울 분양물량 중 가장 관심이 모이는 둔촌주공 물량과 관련해서 저가점자들은 청약당첨 확률이 낮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둔촌주공 일반물량이 많아 이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놓치는 포인트가 많다”며 “둔촌주공은 85㎡초과 중 일반물량 물량이 없어 추첨물량으로 빠지는 것이 없어 저가점자들이 당첨되기는 힘들다”고 분석했했다.또 정 대표는 “분양가가 평당 4000만원에 육박하는 수준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경우 전용면적 59㎡부터 분양가가 9억이 넘게된다”며 “이렇게 되면 중도금 대출이 나오지 않게 되는데, 분양가상한제 적용되면 거주의무가 붙게 돼 전세로 잔금을 치를 수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정 대표는 “분양가가 높고 추첨물량이 나오지 않을 경우 당첨가점 수준은 50점대 중후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투기과열지구 분양가가 9억이 넘으면 특별공급이 사라지게 돼 2030세대의 저가점자들은 59㎡초과를 넣지 못할 수 있어 잘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 대표는 2030세대 저점자에겐 대규모 택지 분양을 노리는을 추천했다. 그는 “대규모 택지라면 오산세교, 파주 운정, 평택 등은 청약과열지구에 속해 85㎡초과 추첨물량도 70%에 달해 풍부하다”며 “대규모 택지 분양의 특징이 수도권 거주자에게 모두 열려있고 계약금도 10% 수준이어서 내 집 마련의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더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22.05.12 I 신수정 기자
“여성 리더 육성”…신한금융, ‘신한 쉬어로즈’ 5기 선발
  • “여성 리더 육성”…신한금융, ‘신한 쉬어로즈’ 5기 선발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신한금융이 그룹의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 5기를 통해 34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육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신한금융그룹은 지난 8일 그룹의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inhan SHeroes)’ 5기 34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육성을 위한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화상으로 참석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신한금융그룹은 지난 8일 화상회의방식을 통해 신한 쉬어로즈 5기 출범식을 가졌다. 조용병 회장은 격려사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각자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배움과 성장의 열정을 보여준 신한 쉬어로즈 여성 리더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신한의 여성 리더들이 쉬어로즈 활동을 계기로 리더십의 ‘C.O.R.E’를 트레이닝하고 그룹의 중심으로 성장해 일류 신한으로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신한 쉬어로즈는 그룹 차원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리더를 육성하겠다는 조용병 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2018년부터 시작한 금융권 최초의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은 신한 쉬어로즈 출범 이후 지난해 4기까지 총 187명의 여성리더를 육성했으며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그룹 멘토링 △인문학 및 최신 트렌드 중심의 특강 △네트워크 확장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여성리더들이 그룹의 중심으로 성장한다는 뜻이 담긴 ‘C.O.R.E’라는 컨셉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C.O.R.E’는 △Confidence (자신감 및 자부심) △Opportunity (성장 기회 확대) △Reinforce (상호 성장 및 관계 강화) △Embrace(포용적 문화 구축)를 의미한다 또한 그 동안 쉬어로즈를 통해 배출된 쉬어로즈 펠로우즈(1~4기)의 멘토링 등 다양한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과 함께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경영전략, 리더십, 인문학 등의 교육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아울러 이날 화상회의는 선배, 후배들의 응원메세지 영상을 시작으로 프로그램 안내와 리더십 특강이 진행됐다. 특히 조용병 회장은 축하 인사와 함께 여성리더의 영향력이 그룹 전체로 퍼져 나가길 기대하는 의미를 담아 디퓨저를 선물했다.한편, 신한금융은 신한 쉬어로즈를 통해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며 그룹 내 여성 임원을 지속적으로 선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전년도에는 그룹 최초의 여성 CEO(최고경영자)인 신한DS 조경선 대표를 배출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국내기업 최초로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 우수기업에 4년 연속 편입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2022.03.09 I 황병서 기자
"땡큐, 런던"… 씨엘, 첫 솔로 영국 팝업쇼 대성황
  • "땡큐, 런던"… 씨엘, 첫 솔로 영국 팝업쇼 대성황
  • 씨엘(사진=베리체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씨엘(CL)이 영국에서 개최한 첫 솔로 팝업쇼를 성황리에 마쳤다.씨엘은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빌리지 언더그라운드(Village Underground)에서 ‘알파 런던 팝업쇼’(ALPHA LONDOND POP UP SHOW)를 개최했다. 씨엘의 데뷔 이후 첫 런던 솔로 무대인 만큼 현지 팬들의 뜨거운 열기로 티켓이 전석 매진, 공연장을 애초 예정됐던 곳보다 더 큰 곳으로 옮기게 됐다.강렬한 ‘더티 바이브’(Dirty Vibe) 비트와 함께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한 씨엘은 연이어 ‘나쁜 기집애’ ‘닥터 페퍼’(Doctor Pepper) 등 자신의 히트곡들로 순식간에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15분 가량 쉼없이 무대를 이어간 씨엘은 잠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씨엘은 “Hi GZBz. 오늘 즐겁나요? 이번이 저의 첫 런던 무대인데요, 이 순간을 정말 기다려왔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하고 바로 공연을 이어갔다.씨엘(사진=베리체리)씨엘(사진=베리체리)후반부에는 지난 10월에 발표한 씨엘의 첫 솔로앨범 ‘알파’(ALPHA)의 수록된 ‘타이 어 체리’(Tie a Cherry), ‘러버 라이크 미’(Lover Like Me), ‘렛 잇’(Let it), ‘스파이시’(Spicy) 등 신곡들로 무대를 꽉 채웠다. 공연장의 팬들은 한국어 가사, 영어 가사 구분없이 공연 내내 떼창을 하며 오랫동안 기다려 온 씨엘의 첫 영국에서의 무대를 열정을 다해 즐겼다.지난 8월부터 첫 솔로 정규앨범 ‘알파’ 프로젝트를 시작한 씨엘은 국내에서 다양한 음악방송 무대로 다시 한 번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한데 이어 연말에는 영국과 미국을 뜨겁게 달군다. 11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HITC(헤드 인 더 클라우즈·Head In the Clouds) 페스티벌’에서 6만여 관객과 함께 했던 씨엘은 11월 29일(현지시간)에는 영국의 최대 패션 행사인 The fashion Awards에 깜짝 등장해 역시 패셔니스타다운 의상을 소화해내며 주목을 받았다. 런던 팝업쇼가 끝난 후 씨엘은 다시 미국 LA로 건너가 3일(현지시간) 미국 연말 최대 행사인 ‘징글볼’(JingleBall)의 프리쇼인 ‘징글볼 빌리지’(JingleBall Village)에 참석한다. 이후에도 현지 방송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1.12.02 I 윤기백 기자
서울시극단, 27~28일 '제13기 시민연극교실' 발표회
  • 서울시극단, 27~28일 '제13기 시민연극교실' 발표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제13기 시민연극교실 발표회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선보인다.서울시극단 시민연극교실 연습 장면(사진=세종문화회관)시민연극교실은 서울시극단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연극 제작의 과정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2009년 처음 시작했으며 지난 12년간 총 26편의 작품에 366명의 시민이 무대에 올랐다.이번 제13기 시민연극교실은 ‘나의 삶, 나의 바람을 무대로’라는 주제 아래 20~80대 시민 42명이 참여한다. 지난 7월부터 연극 만들기 과정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연극을 처음 접하는 시민들로 구성된 입문반과 연극 경험이 있는 시민들로 구성한 심화반으로 나눠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발표회에서 심화반은 레지날드 로즈의 ‘12인의 성난사람들’을 2개반으로 나눠 선보인다. 입문반은 손튼 와일더의 희곡 ‘우리 읍내’를 각색한 ‘라르고-그리운 나무 그늘이여’를 발표한다.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올해 시민연극교실은 코로나19 방역 단계가 격상돼 연습 일정이 중단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식 과정 시작 이후 추가 연습, 개인 연습 등을 진행하며 무대에 서기 위한 준비를 이어가는 열정으로 과정을 진행하지 못한 공백이 무색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티켓 가격은 전석 1만원이면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좌석 운영은 코로나19 생활 방역에 맞춰 일행간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2021.11.22 I 장병호 기자
신한금융, 여성리더 육성 '신한 쉬어로즈' 4기 출범
  • 신한금융, 여성리더 육성 '신한 쉬어로즈' 4기 출범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신한금융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8일 그룹의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inhan SHeroes)’ 4기 44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육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신한 쉬어로즈’는 그룹 차원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리더를 육성하겠다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2018년부터 시작한 금융권 최초의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은 ‘신한 쉬어로즈’ 출범 이후 작년 3기까지 143명의 여성리더를 육성했다.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그룹 멘토링, 인문학 및 최신 트렌드 중심의 특강, 네트워크 확장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참가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먼저 남성 멘토(외부 전문가) 코칭 참여를 통해 성별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리더십 역량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한 모바일 플랫폼 학습환경을 구축해 디지털, 경영전략, 리더십, 인문학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그룹사에 재직중인 여성 임원으로 구성된 ‘쉬어로즈 시니어’의 주도하에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쉬어로즈 펠로우즈(SHeroes Fellows)’ 제도를 도입해 여성 리더들의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이날 4기 출범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한 쉬어로즈’ 1기 출신인 조경선 부행장의 축하인사를 시작으로 프로그램 안내, 리더십 특강이 이어졌다. 특히 조용병 회장은 선발된 여성 리더들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여성의 날을 기념한 장미 문양 스카프를 선물했다. 조 회장은 격려사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각자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배움과 성장의 열정을 보여준 신한 쉬어로즈 여성 리더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신한 쉬어로즈 프로그램을 새로운 업을 경험하고, 서로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하는 최고의 ‘여성리더 플랫폼’으로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신한금융은 ‘신한 쉬어로즈’를 통해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며 그룹 내 여성 임원을 지속적으로 선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국내기업 최초로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 우수기업에 3년 연속 편입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2021.03.08 I 이진철 기자
트럼프가 만든 영웅 쿠오모의 몰락…부활할 수 있을까
  • [이준기의 미국in]트럼프가 만든 영웅 쿠오모의 몰락…부활할 수 있을까
  • 사진=AFP[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나는 매일 아침 앤드루 쿠오모(사진)의 브리핑을 들으며 하루를 시작한다.”미국 일간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의 독자 리즈 셔윈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본격화한 지난해 3월 30일(현지시간) LA타임스 에디터에게 남긴 말이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태와 달리,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며 ‘호평의 호평’을 받았던 쿠오모 미 뉴욕주지사의 몸값은 치솟았다. 미 언론들은 쿠오모의 일일 브리핑을 두고 고(故)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노변담화’(爐邊談話; fireside chats)와 빗대며 ‘띄우기’ 일쑤였고, 지지자들로부터 하루에만 수백, 수천 장의 팬레터를 받았다고 한다.이를 발판삼아 트럼프의 대항마, 즉 잠룡 반열에 올랐던 쿠오모는 단 한 순간에 몰락의 길을 밟았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쥔 그는 코로나19 대응에서의 흠결을 숨겼고, 넘지 말아야 할 성추문 선을 넘으며 끝내 추락하고 말았다.◇사실상 트럼프가 만든 쿠오모 대망론쿠오모의 전 비서 샬럿 배넷(25)·전 보좌관 린지 보일런(36)·또 다른 피해자 애나 러치(33)의 발언을 종합하면, 쿠오모는 당시 권력에 흠뻑 빠진 게 분명하다. 정확히 10년전 제56대 뉴욕주지사에 오른 그는 이번 성추문 사달이 나기 전까진 단 한 번도 대중(大衆)의 ‘도마’에 오른 적이 없었다. 부친이자 뉴욕주지사 3선의 고(故) 마리오 쿠오모를 이어 뉴욕 일대에서만큼은 추앙을 받은 인물이었다. 뉴욕 곳곳에 ‘쿠오모 다리’ ‘쿠오모 공원’ 등 부자(父子)의 이름을 딴 설치물이 이곳저곳에 있을 정도다.그가 확 바뀐 건 2018년부터로 추정된다. 주지사 8년차를 넘어서며 뉴욕에서 자신의 입지가 확고해진 직후다.권력에 심취한 쿠오모는 자신을 보좌하는 하급자들에게 성정 수치심을 안기는 발언을 일삼았다고 한다. “누군가와 이성교제를 원한다” “성관계에 예민하냐” “나이차를 극복할 수 있느냐” 등의 발언은 그가 얼마나 권력에 심취해 있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쿠오모의 무소불위 행동은 아이러니하게도 팬데믹으로 더욱 증폭됐다.지난해 봄 뉴욕이 팬데믹으로 사달이 났을 때 단호하면서도 사실에 입각한 절제된 브리핑 발언은 당시 트럼프의 ‘오락가락’ 브리핑과 곧잘 비교됐다. 때론 트럼프와 각을 세우며 각종 요구사항을 거침없이 내뱉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쿠오모의 진정성과 열정은 미 전역을 주목하게 했다. 당시 조 바이든 전 부통령·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대사 등 차기, 차차기 대선후보급 인사들의 칭찬이 이어졌고, 급기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선 ‘대통령 쿠오모’(PresidentCuomo)라는 해시태그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른바 ‘쿠오모 대망론’의 등장이었다.일약 전국구 스타에 오른 쿠오모는 자신의 흠결이 드러나는 걸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뉴욕주가 지역 내 요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8500명이라고 했다가 뒤늦게 1만5000명이라고 시인한 게 대표적이다.사진=AFP◇트럼프의 전철 밟나…사퇴론에 모르쇠쿠오모의 정치적 생명은 사실상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친정인 민주당 내부에서도 사퇴론이 빗발친다. 그의 수족들도 하나둘씩 외면하고 있다. 첫 주지사 당선 때부터 손발을 맞춰왔던 캐러스 로즈 수석고문, 지난 3년간 굳은 일을 마다하지 않던 윌 번스 공보담당 비서관을 비롯해 최소 6명이 사직서를 냈다. 동성결혼 합법화·최저임금 15달러 달성·엄격한 총기 규제 등 쿠오모의 업적을 나눴던 이들은 이제 쿠오모와 함께 삿대질을 받는 걸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측근들의 사표 행렬은 이어질 것이라고 미 언론들이 내다보는 이유다.그럼에도, 쿠오모는 꿋꿋이 버티고 있다. 그는 공개석상에서 “나는 누군가를 불쾌하게 하거나 다치게 하거나 고통을 주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만약 누군가가 불편함을 느꼈다면 나를 오해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더 나아가 “나는 그 누구도 의사에 반해 만진 적이 없다”는 문장을 두 차례나 반복하기도 했다.자신의 거취는 뉴욕주 검찰 조사 등의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게 쿠오모의 주장이다. 그러나 이는 최소 수개월이 걸리는 일이다. 추가 피해자가 등장하거나 피하지 못할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버틸 수 있다는 생각을 했을 공산이 크다. 사실 트럼프와 바이든 모두 쿠오모와 엇비슷한 처지에 놓인 바 있다. 두 전·현직 대통령은 각각 성추문 ‘입막음 돈’ 스캔들, ‘나쁜 손’ 논란 속에서도 이를 헤쳐나간 인물들이다. 쿠오모 역시 이들의 전철을 꿈꿀 수도 있다는 얘기다.
2021.03.06 I 이준기 기자
에바X스톤헨지,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워치 출시
  • 에바X스톤헨지,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워치 출시
  • 뷰티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대표 최인석)가 소속 뷰티 크리에이터 ‘에바’와 주얼리 브랜드 ‘스톤헨지’의 콜라보레이션 워치 출시를 기념해 스페셜 소셜 마켓을 연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스톤헨지 X 에바’ 스페셜 에디션 워치는 크리에이터 ‘에바’의 감성을 반영한 한정판 제품이다.에바가 모토로 삼는다는 ‘모든 것은 기다리는 자에게 온다. Everything comes to those who wait’라는 메시지가 시계 뒷판에 새겨졌다.스페셜 에디션은 로즈골드와 화이트실버 2종으로 출시되며 에바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했다. 해당 상품은 ‘레페리 카카오 톡스토어’에 17일 단독 한정수량으로 출시돼 18일까지 이틀 동안 특별 판매한다. 가격은 20만9000원이다.‘에바’는 “시계 뒷편에 새겨진 문구의 의미가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디자인에 보다 심혈을 기울였다. 시계를 볼 때마다 각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다시 되새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작에 참여했다”고 전했다.레페리 유통사업팀 전찬미 팀장은 “이번 스톤헨지 에바 리미티드 에디션은 졸업과 입학시즌은 물론, 다가오는 화이트데이에 주는 이와 받는 이 모두에게 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기디했다.또 “콜라보레이션 과정에서 에바님이 제품에 쏟은 열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소비자분들께 전달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02.16 I 장영락 기자
“코로나로 놓친 것 많은 스무살, 성년의 날로 보상해요”
  • “코로나로 놓친 것 많은 스무살, 성년의 날로 보상해요”
  • 신세계백화점이 성년의 날을 맞이해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딥티크(diptyque)의 특별한 향수 기프트 세트를 소개한다. (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성년이 된 20학번들은 코로나19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식도, 대학 입학식도 제대로 치르지 못했잖아요. 제 딸아이도 올해 스무살인데 성년의 날 선물이라도 잘 챙겨주고 싶어요.”‘성년의 날’을 맞은 2001년생들을 위로하고 축하하기 위한 선물 수요가 더욱 많아졌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등학교 졸업식, 대학교 입학식, 신입생 환영회 등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돼 스무살의 낭만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1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성년의 날 대표 상품군인 화장품과 속옷 판매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1~17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향수 등 화장품은 11.2%, 란제리(속옷)은 6.8% 매출이 늘었다.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은 성년의 날로 사회인으로서 책무와 성인으로서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하여 지정된 기념일이다. 대표적인 성년의 날 선물은 장미, 향수, 키스 세 가지로 손꼽힌다. ‘열정’이라는 꽃말은 가진 장미꽃을 선물하는 것은 열정 넘치는 삶을 살기 바란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향수는 다른 사람에게 향기를 풍기는 좋은 사람이 되라는 뜻이고, 키스는 책임감 있는 사랑을 의미한다. 올해 신세계백화점이 성년의 날을 맞이해 내놓은 특별 상품은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딥티크(diptyque)다. 로즈 부케, 오 드 뚜왈렛 디스커버리, 헤어미스트, 플레르 드 뽀, 베티베리오 세트 총 5가지 종류다. 성인으로 첫 발을 내딛는 20대 남녀 고객들 모두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향수와 핸드크림, 바디용품 등을 함께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CJ올리브영이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실시하는 ‘치얼 업 키트’ 증정 프로모션 이미지. (사진=CJ올리브영)CJ올리브영은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치얼 업(CHEER UP) 키트’ 증정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치얼 업 키트는 20대의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카드 지갑과 성년의 날 축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응원 엽서 세트 7종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사회 초년생들의 뷰티 입문 아이템으로 제안하는 향수와 파운데이션 등 인기 상품 체험본 12종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성년의 날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한 향수·파운데이션 특가 행사도 한다. 코로나19로 성년의 날 선물 역시 언택트 온라인 주문 비율 높아져 온라인 행사도 많아졌다. CJ올리브영은 코로나19 확산 속 ‘언택트 소비’ 증가 트렌드를 겨냥해 지난 2월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했다. 올리브영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몰의 약 1만 4000개 상품을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제로 모바일 선물 수요는 꾸준히 느는 추세다. 이번 달 1일~17일까지 올리브영의 모바일 ‘선물하기’ 주문 건수는 전월 대비 약 20% 가량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가정의 달 선물 수요가 모바일 ‘선물하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CJ올리브영은 공식 온라인몰에서 이날까지 장미 콘셉트의 뷰티 아이템을 포함해 향수와 색조 화장품 등 성년의 날 선물을 모은 ‘축하애(愛)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온라인몰 판매 상품은 모바일 앱에서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메시지로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다.쿠팡 역시 성년의 날을 포함해 다양한 행사가 많은 5월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21일까지 ‘사랑의 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념일 테마에 맞춰 간편하게 선물을 고를 수 있도록 구성했고 직접 만나기 어려운 사람에게는 ‘쿠팡 로켓 선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쿠팡 로켓 선물’로 연락처만 알면 모바일 메시지로 쿠팡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선물할 수 있다. 받는 사람이 배송지를 입력하면 로켓배송 상품은 다음 날, 로켓프레시 상품은 오전 10시 이전에 구매하면 당일 오후 6시까지 배송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전에는 성년의 날 대학가 근처에 장미꽃을 판매하던 풍경이 익숙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그런 풍경을 볼 수 없게 됐다”며 “언택트 선물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실용성과 축하의 의미를 담은 선물들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20.05.18 I 이윤화 기자
부조리 꼬집은 봉준호, 삶 위로한 BTS...그 자체로 장르 되다
  • [줌인]부조리 꼬집은 봉준호, 삶 위로한 BTS...그 자체로 장르 되다
  • 그룹 방탄소년단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를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시작해 11일부터 12일까지 시카고 솔저필드, 18일부터 19일까지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까지 총 3개 도시 6회 공연으로 32만 관객을 모았다고 20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제6회 이데일리문화대상 대상 수상 소감으로 백범 김구가 남긴 구절을 인용했다. 무기나 돈이 아닌 문화의 힘을 높이 산 백범 김구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겼다는 의미였다.야구·축구·K팝·영화 등 요즘 선전하는 한국 문화의 힘이다. 그 중심에 류현진·손흥민·방탄소년단에 이어 봉준호 감독이 합류했다. 봉준호 감독이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한국 감독 최초로 수상한 후 ‘한류 4대 천왕’이라는 축하의 말이 이어졌다.◇ MESSAGE - 명확한 주제 의식방탄소년단과 봉준호 감독의 공통점은 자신의 스토리텔링을 갖고 있는 데 있다. 그 스토리텔링은 메시지·스타일·재미로 이어진다. 방탄소년단은 그간 ‘너를 사랑하라’는 뜻의 ‘러브 유어셀프’를 주제로 시리즈 앨범을 내면서 스토리텔링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팬클럽 아미를 넘어서 전 세계의 음악 팬에게도 현실을 이겨내는 힘, 그 과정에서 찾는 행복을 설파했다. 봉 감독은 열두살 소년 시절 영화감독의 꿈을 꿨고 김기영 감독을 존경하고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팬이 됐다. 첫 장편 데뷔작인 ‘플란더스의 개’를 시작으로 ‘살인의 추억’ ‘마더’ 등을 통해 기존 장르의 클리셰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자신만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옥자’에서 대량생산·대량소비를 꼬집었고 ‘기생충’에서 빈부격차의 현실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속내를 다뤘다. 지극히 한국적 메시지 같지만 오히려 전세계 영화팬의 공감대를 이끌어내 황금종려상을 받는 원동력이 됐다.◇ STYLE - 자신만의 개성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해 올해 7년차다. 기존 K팝 그룹이 정상에 올랐다 인기에 취하는 전철을 반복하지 않았다. 또 다른 연작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를 시작하면서 팬들에게 ‘스피크 유어셀프’를 외쳤다. RM은 “멜로디 바이브를 즐기는 스트리밍 시대에 역행하고 싶었다”면서 “가사가 주는 아름다운 언어와 청각적 질감을 아미에게 바치고 싶었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의 스타일은 그의 연출 스타일에서 찾을 수 있다. 그의 출세작이자 한국 영화의 이정표가 된 ‘살인의 추억’은 무려 17번 고쳐쓴 시나리오다. “‘천재’라는 말이 너무 여기저기 남용되는 것 같아서 별로 안 좋아하는데, 봉준호 감독은 진짜 천재인 것 같다”고 김혜자는 평했다. 봉 감독의 지인들은 그를 태어난 천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낸 ‘강박형’ 천재라고 한다. 사소한 설정에 강하다는 ‘봉테일’(봉준호와 영어 ‘detail’의 합성어)도 그의 완벽한 준비자세에서 나왔다. 봉 감독은 27일 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생충’으로 감독 본인이 하나의 장르가 됐다)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었다. 그 문장 한 줄이 기뻤다”고 표현했다.◇ FUN - 팍팍한 세상, 웃음을 주다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초 미국 LA 로즈볼스타디움 공연에서 쉴 새없이 뛰고 노래 부르는 모습 자체로 팬들에게 감동을 줬다. 무대 말미 “어디 출신이든, 무슨 언어든, 어떤 나이든 함께 있는 우리 모두는 하나다”면서 “우린 같은 말을 하고, 같은 목소리로 말하고, 같은 언어로 말한다”고 외쳤다. 이처럼 자신을 표현하고, 그 과정에서 열정을 지속하고, 함께 나누는 게 방탄소년단의 매력 중 하나다. 음악평론가 김작가는 “팬들의 보편적 고민을 트렌디한 스타일로 풀어낸 재미가 방탄소년단의 현재를 만들었다”고 평했다. 봉준호 감독의 작품을 이야기할 때 의외의 대사와 설정을 찾는 게 색다른 재미를 준다. 그만의 영화적 재미를 프랑스 유명 잡지 카이에 뒤 시네마는 ‘L’art du Piksari’(삑사리의 예술)이라고 표현했다. ‘살인의 추억’에서 논두렁에서 미끄러지거나 ‘괴물’에서 괴물에게 화염병을 던지다 놓치는 어이없는 ‘장면의 삑사리’부터 ‘밥은 먹고 다니냐’는 ‘대사의 삑사리’가 그 예다. 정민아 성결대 교수(한국영화평론가협회원)는 “봉준호 감독은 메시지·스타일·재미가 철학적 하모니를 이뤄 우리 문화가 세계로 뻗어갈 수 있다고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시 문화의 힘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1일과 2일 이틀 동안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갖는다. ‘비틀스의 나라’ 영국은 ‘21세기 비틀스’로 불리는 방탄소년단을 기다리고 있다. 9만명 수용 가능한 웸블리 공연 티켓 이틀치는 이미 매진됐다. 봉 감독은 27일 오후 2시40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폐막식 파티 때 심사위원들과 얘기를 나눴는데, 한국 영화 100주년 소식을 전하니 기뻐하더라”라며 “이번 수상은 칸이 한국 영화 100주년에 준 큰 선물이 아닐까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90년전인 1929년 백범 김구는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과 봉준호 감독은 저마다 메시지·스타일·재미를 무기로 우리 자신을 넘어서 전 세계에 행복을 줄 또 다른 스토리텔링을 준비하고 있다.칸의 남자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사진=연합뉴스)
2019.05.28 I 고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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