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한수원, 자율주행 로봇으로 원전 방사선량 측정한다
  • 한수원, 자율주행 로봇으로 원전 방사선량 측정한다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방사선구역 내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로봇을 개발하고 고리1호기 해체 제염작업에 최초로 활용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한수원)한수원은 전날 고리1호기 해체를 위한 계통제염에 착수했으며 앞으로 로봇을 활용해 작업자의 피폭은 최소화하고 제염작업의 효율성은 높인다는 방침이다.한수원은 2021년부터 원자력발전소 환경에 특화된 4족형 자율보행 지상로봇과 방사선량 측정 센서를 탑재한 실내 자율비행 로봇을 개발해 왔다. 이들 로봇을 활용하면, 로봇에 장착된 다수의 카메라와 방사선 센서, 빛으로 형상을 이미지화하는 기술인 3D 라이다를 통해 작업자는 직접 방사선에 노출되는 위험 없이 안전하게 방사선량을 측정할 수 있으며, 방사선량 정보를 시각화해 직관적으로 정보를 인지할 수 있다. 또한 온도와 습도, 가습 센서가 추가된 지상로봇을 활용하면 위험구역 모니터링이 가능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한수원이 개발한 로봇을 통해 안전한 원전 해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로봇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원전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산업 안전을 높이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4.05.08 I 강신우 기자
“11차 전기본 이달 말 발표…원전-신재생에너지 균형있게 키울 것”
  • “11차 전기본 이달 말 발표…원전-신재생에너지 균형있게 키울 것”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과 관련해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발전(원전) 활용성을 균형 있게 키운다는 방향은 명확하게 세워두고 있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사진=연합뉴스)안 장관은 지난 7일 세종 모처에서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기본 실무안이 이달 말 나올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선 신재생에너지만으로는 첨단산업에 전력을 공급할 수 없다. 원전으로 커버 해야한다”며 “유럽연합(EU)도 탄소중립에 원전이 포함되는 등 글로벌 추세여서 우리 기술력을 활용하고 안전을 확보해 원전을 잘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고 합리적”이라고 했다. 안 장관은 “원전 생태계를 복원해서 잘 활용하고 태양광과 해상풍력도 체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전기본에 총 10기의 기존 원전 계속운전과 신규 원전 2~4기 건설을 포함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속도를 조절하는 내용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본 수립 총괄위원회’는 현재 전력수요 전망, 신규 원전 건설 규모, 신재생에너지 비중 등을 담은 실무안에 대해 분과별로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안 장관은 전기·가스요금 인상과 관련해선 “요금 정상화를 반드시 해야하고 시급하다”면서도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에너지요금까지 올리면) 민생에 직격타일 뿐만 아니라 산업에서도 우려를 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균형감 있도록 적절한 시점을 찾고 있다”고 했다.3%대 물가 상승에 가스요금 인상은 ‘일단 보류’한 상태다. 정부는 최근 한국가스공사에 “별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주택용 및 일반용 도매 공급 비용을 현행 요금으로 적용하라”고 했다.안 장관은 체코 원전 수주 전망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예정된 기간 내 시공을 한 곳은 우리 밖에 없다”며 “경쟁국인 프랑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주 원전도 원래 비용보다 몇 배가 올라가고 기간도 몇 년씩 늦어지는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4기나 되는 원전 건설을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 끝낸 경험이 있다”며 “체코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안 장관은 또 “체코 원전처럼 4기를 건설하려면 몇 천명의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데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이 있는 국가는 우리 밖에 없다”며 “산업협력과 실질적인 원전 건설시공 능력 등 우리가 가진 장점이 많다”고 했다. 그는 다만 “프랑스는 정치외교적으로 밀어붙여서 우리가 불리한 면도 있지만 최대한 마지막까지 수주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 장관은 C커머스인 알리익스프레스(알리), 테무 등과 관련해선 “국무조정실에서 태스크포스를 만들어서 리드하고 있고 산업부 소관은 소비자 안전 문제에 있어서 이 부분을 집중해서 국가기술표준원을 통해 어린이 유해상품 등 안전과 관련해 (업체 측에) 문제를 제기하고 관련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안 장관은 네이버의 라인이 일본 정부의 압박을 받는 것과 관련해 “산업 공급망 안정에 가장 중요한 파트너가 일본이고, 이제 겨우 왜곡되고 꼬인 관계를 풀고 정상화하는 단계를 진행 중인데 (네이버 문제는 일단) 네이버가 어떻게 상황을 정리할 봐야한다”며 “산업부도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했다.
2024.05.08 I 강신우 기자
한수원, 국내 최초 고리1호기 해체 작업 첫발…'제염' 착수
  • 한수원, 국내 최초 고리1호기 해체 작업 첫발…'제염' 착수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국내 최초로 고리1호기의 ‘제염’ 작업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7일 오후 부산 기장군 해안가에서 국내 최초로 원전 해체 작업이 시작된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오른쪽)의 모습.(사진=한수원)제염은 원전에 있는 방사성 물질을 화학약품으로 제거하는 작업이다. 해체 작업자의 피폭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해체를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한수원은 방사성 오염이 가장 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원자로 냉각재 계통(시스템)과 화학·체적 제어계통, 잔열 제거계통에 과망간산·옥실산 등의 화학약품을 주입해 방사성 물질을 30분의 1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한수원 관계자는 “배관에 남아있는 방사성을 띠는 냉각수 등을 제거하는 과정으로 쉽게 생각해 볼 수 있다”면서 “방사성이 현재도 작업자들이 옆으로 다닐 수는 있을 정도 수준인데 30분의 1 정도로 낮추면 해체 작업을 하는 데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계통 제염이 완료되면 발전소 건물을 실제로 철거할 준비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염 이후에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해체 승인’이 내려지기 때문에 사전절차에 해당하지만 기술적 공정에서는 꼭 필요한 절차로 해체의 ‘첫 단계’로 볼 수 있다.원안위 해체 승인이 내려지면 고리1호기의 ‘사용 후 핵연료’가 반출되고, 비방사성 구조물부터 방사성 구조물 순으로 건물이 철거되고 마지막에는 원전 부지가 나대지로 복원되며 해체 작업이 완료된다.고리원전 관계자는 “통상 해외의 경우 원전 해체 승인 이후 부지 복원까지 7∼8년 정도면 완료가 된다”면서 “하지만 국내의 경우 고리1호기 사용 후 핵연료 임시 저장소 건립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몇 년이 걸린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이번 제염 작업에는 국내 기술진이 개발한 국산 기술과 장비가 사용된다. 한수원은 이번 경험을 활용해 국내 해체 기술의 실증과 고도화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원전 해체 산업을 육성하면 글로벌 원전 해체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한수원 관계자는 “원전 건설과 운영에 이어 해체에 이르기까지 원자력 산업 전주기 완성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됐다”면서 “고리1호기 해체 작업을 통해 해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고리1호기는 1978년 4월 29일 상업 운전을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다. 2017년 6월 18일 영구 정지하고 그동안 해체를 준비해왔다.
2024.05.07 I 강신우 기자
“지지율 하락 전광판 봐야”…尹대통령 2주년 앞두고 쏟아진 성토
  • “지지율 하락 전광판 봐야”…尹대통령 2주년 앞두고 쏟아진 성토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여권 안팎에서 지지율 하락에 대한 객관적인 원인 파악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과거 보수 정부에서도 여러 차례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선수는 전광판을 보지 않는다’는 윤 대통령의 기조를 바꾸느냐에 윤석열 정부 남은 3년이 달렸다는 주장이다.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윤상현 의원실 주최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성과와 과제’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성과와 과제’ 세미나에서 “탈원전 탈피, 연금·노동·교육 개혁, 한미동맹 강화, 한일관계 대전환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 방향은 옳았다”면서도 “방식이나 스타일이 거칠고 투박했다는 비판을 달게 받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협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총선 참패를 계기로 우리가 변화해야 한다”며 “오는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그간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진정한 성찰과 앞으로 국민의 기대에 맞추겠다는 결의를 보여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이날 세미나에 발제자로 참여한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명박 정부에서 지지율이 떨어졌을 때는 광우병 문제라는 뚜렷한 원인이 있었다”며 “윤석열 정부도 지지율 하락 원인과 국민이 가장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윤석열 정부의 상징적인 정책이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신 교수는 “이명박 정부는 동반성장론·공정사회론, 박근혜 정부는 경제민주화·복지국가를 내세웠다”며 “윤석열 정부가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한 것은 알겠지만, 이제라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징적인 정책을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철인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도 “윤석열 정부의 개혁 과제는 방향성 면에선 괜찮았지만, 체감하는 중요한 개혁안이 뚜렷하게 없는 것이 문제”라며 “논쟁을 거쳐 안착될 정책이 있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과정에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경기장 선수는 전광판 보지 않는다’고 발언한 윤 대통령을 향해 “전광판을 봐야 한다. 대통령 지지율을 포기한 정권이라는 소리를 들어선 안 된다”며 “질리도록 소통하고 원칙만큼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지킨다는 것만 가져가도 남은 3년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의 ‘반성문’을 쓰는 총선 백서 태스크포스(TF)가 외부 인사를 초청해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한 자리에서도 대통령실에 대한 쓴소리가 이어졌다. 회의에는 총선 백서 TF 위원 외에도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전여옥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 교수는 “백서의 최종 페이지에 이번 총선 최종 책임자 리스트가 있어야 한다”며 “순위를 반영하면 좋겠지만 적어도 누구 때문에, 어떤 것 때문에 이런 결과가 일어났는지에 대한 언급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조정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교수 개인 의견으로 논의된 바 없고 누구 한 명, 특정인을 저격하기 위해 총선 백서를 쓰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어떤 일이 어떻게 벌어졌고, 왜 졌는지는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조 위원장은 아울러 “비공개회의에서 ‘이 상태로 아무것도 안 하면 만년 2등 정당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와 모두 큰 공감을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석자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번 총선 패배가 대통령실의 책임이 7,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3이라고 주장한 분도 있었다”며 “다 이긴 선거에서 패배한 데에 대통령실 책임이 있다는 것은 다들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05.07 I 이도영 기자
한총리 "약자복지, 국정운영 핵심…3대·의료개혁 결실 맺어야"
  • 한총리 "약자복지, 국정운영 핵심…3대·의료개혁 결실 맺어야"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윤석열 정부 출범 2년을 앞두고 “약자복지는 국정운영의 핵심 기조”라며 “쓰나미처럼 밀려오고 있는 저출산과 고령화의 파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과 의료 개혁의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 총리는 이날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5월 10일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2년째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앞으로 윤석열 정부는 사회적 약자를 더 촘촘하고 더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기초생활보장제도 강화, 장애인 맞춤형 지원 확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이어 “아동 정책, 청년 정책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 보강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첨단산업 육성에도 투자를 확대해가겠다”고 덧붙였다.지난 2년에 대해서는 “퍼펙트스톰이라 불리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도 우리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한 몸이 되어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뜻을 모았다”면서 “아직 갈 길이 멀고 부족한 점도 많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는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 냈다”고 자평했다.구체적으로는 △민간·시장 중심의 성장 전략에 따른 경제 회복세 △부동산 가격 안정화 △원전 및 신재생 에너지 균형 발전 △한미 동맹 강화를 통한 외교 지평 확장 등을 성과로 꼽았다. 한 총리는 “다만 국민들 중에는 아직도 일상 속에서 이같은 변화와 성과를 충분히 체감하지 못하고 계신 분들이 많아 마음이 무겁다”며 “정부가 하는 일과 정부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만족스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해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에게는 “지난 2년을 돌아볼 때, 성공적인 정책은 국민의 지지와 협조가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크고 작은 정책을 발표하기에 앞서 정부의 눈높이가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의 한계와 장단점을 선제적으로 점검해보고 국민들 한 분 한 분에게 어떤 혜택이 얼마나 돌아갈지 구체적으로 따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 총리는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개혁 과제들은 상충된 이해관계를 조율해 가며 긴 호흡으로 일관되게 추진해야 하고,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개혁 과제로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과 의료 개혁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지난 2년을 돌아보며, 오직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만 생각하며 시대적 소명과 과제를 묵묵히 추진해 나아가겠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5.07 I 이지은 기자
우리은행, 원비즈플라자 회원사 수출금융 지원확대
  • 우리은행, 원비즈플라자 회원사 수출금융 지원확대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우리은행이 원비즈플라자 회원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속 페달을 밟는다.(사진=우리은행)원비즈플라자는 우리은행이 지난 2022년 9월 금융권에서 처음 선보인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이다. 중소·중견기업들은 별도의 플랫폼 사용료 없이 원비즈플라자 회원사로 등록해 실시간으로 △구매 △공급 △금융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받는다.우리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 중소·중견기업 무역금융 지원확대 포괄협약’을 맺고 잠재력이 우수한 원비즈플라자 회원사를 발굴해 수출확대와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양사의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우리은행과 무보는 원비즈플라자 회원사에게 △수출확대 및 해외진출을 위한 금융지원 △수출채권 유동화 및 수출 안전망 공동지원 △정보 상호 제공 및 공동 마케팅 등을 진행한다.이에 따라 수출업을 영위하는 원비즈플라자 회원사들은 △무보 보증서를 통한 금융지원 △무보가 제공하는 국외기업 신용정보 서비스 이용 △수출 단체보험 무료 가입 등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혜택을 받게 된다.이밖에도 우리은행은 무역보험 지원 대상 확대를 위해 △K-콘텐츠 수출지원 프로그램 △원전 기자재 특례보증 △수출공급망보증 △해외현지법인 대상 무역보험 지원확대 등 무보 신규 추진사업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이번 업무협약은 공급망금융 플랫폼에 참여하는 수출기업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은행은 실효성 있는 수출금융 지원으로 중소·중견기업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2024.05.07 I 유은실 기자
IAEA, 제주서 SMR 상용화 논의 위한 포럼 개최
  • IAEA, 제주서 SMR 상용화 논의 위한 포럼 개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내 혁신원자로와 핵연료 국제공동프로젝트(INPRO) 대화 포럼이 열렸다고 이날 밝혔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INPRO 대화 포럼은 지난 2010년부터 원자력 기술 보유국과 이용국 간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학술포럼이다. 매년 1~2회 현안 주제를 정해 열린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2년과 2019년에 열린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2회차를 맞은 이번 포럼에서는‘소형원자로(SMR)의 성공적인 개발 및 지속 가능한 배치’를 주제로 다룬다.포럼에서 미 에너지부,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등 주요국의 SMR 관련 핵심 인사들이 참여해 SMR 핵심 기술확보부터 안전성 평가, 경제성, 인프라 구축 등 SMR 상용화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정책 주제에 대해 각국의 계획을 공유했다.소형원자로는 발전 분야를 비롯해 수소생산, 해수 담수화, 지역 난방, 해양 선박, 우주산업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과기정통부는 공공 주도 대형 원전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이 참여하는 SMR 중심의 차세대 원자로 개발로 정책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성, 경제성, 유연성을 갖춘 혁신형 소형 모듈 원자로와 소듐냉각 고속로, 용융염원자로, 고온가스로 등 다양한 비경수형 원자로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을 조속히 확보하고, 차세대 원자로 개발, 실증에 필요한 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외 연구소 간 공동연구와 국내-해외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또 연구 분야와 산업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민간의 기술역량 강화에도 힘써 차세대 원자력을 통한 혁신 성장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은 개회식에서 차세대 원자력 기술개발과 산업생태계 조성에 대한 비전과 빠른 상용화 의지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상반기 중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개회식에 앞서 미하일 추다코프(Mikhail Chudakov) IAEA 원자력에너지부 사무차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이창윤 차관은 한국과 IAEA의 긴밀한 협력 노력과 한국의 국제사회에서의 기여를 부각하고, IAEA에 한국인 고위급 진출 등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024.05.07 I 강민구 기자
한수원, 루마니아 원전 설비 개선 인프라 설계용역 계약
  • 한수원, 루마니아 원전 설비 개선 인프라 설계용역 계약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지난 3일(현지 시각) 캐나다에서 캔두 에너지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의 설비 개선을 위한 인프라 설계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3일(현지 시각) 캐나다 캔두 에너지 본사에서 열린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의 설비개선을 위한 인프라 설계 용역 계약 체결식에서 임승열(왼쪽) 한수원 사업개발처장, 매튜 로스 캔두 에너지 부사장이 서명하고 있다.(사진=한수원)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 개선 사업은 원전의 30년 계속 운전을 위해 압력관 등 주요 설비 교체, 인프라 건설 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한수원은 작년 10월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의 안살도 뉴클리어와 3자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발주사인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와 본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이번 계약은 본계약에 앞서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 사업 역무의 일부인 인프라(부지기초 강화, 보안시설 및 각종 부대건물) 건설 설계를 미리 착수하는 건이다.SNN은 연내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 개선을 위한 설계·조달·시공(EPC)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사업공정 리스크를 해소하고 본 계약 체결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한수원은 판단하고 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과 루마니아 간 원자력 산업 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연내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 사업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6 I 강신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실적 보단 수주 기대감 주목-NH
  • 두산에너빌리티, 실적 보단 수주 기대감 주목-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 대해 “실적 개선보단 수주 기대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체코 원전 수주 결과는 하반기 발표될 예정으로 폴란드, UAE도 가시권에 있으며, 영국, 네덜란드 등도 대형 원전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순항하고 있는 SMR 시장에서도 제작사로서 경쟁력을 강화해가는 중”이라 덧붙였다.두산에너빌리티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 증가한 4조1000억원, 영업익은 2% 감소한 3581억원을 기록했다. 에너빌리티 부문 매출은 2% 늘어난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741억원으로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다. 올해 신규 수주 목표는 당초 가이던스와 같은 6조3000억원으로 원전(SMR 포함) 4000억원, 화력 3조7000억원 등이다.NH투자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실적보다는 하반기 이어질 수주 가능성에 주목했다. 특히 체코 원전 수주 가능성 및 구체화되는 폴란드와 UAE 내 대형 원전 등이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전력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탄소중립에 따른 화석연료 사용 제한이 겹쳐 SMR·해상풍력·수소에 대해 높아진 관심은 긍정적”이라며 “해상풍력 터빈과 수소혼소 가스터빈은 중장기 경쟁력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이어 “국내도 올해 중으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신규 원전 2기 이상이 포함될 가능성은 여전히 있는 상황”이라 덧붙였다.
2024.05.03 I 이정현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