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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끝, 패스트트랙 재판 재개…사법리스크 당선자 `수두룩`
  • 총선 끝, 패스트트랙 재판 재개…사법리스크 당선자 `수두룩`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2019년 4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여야 전현직 의원들과 보좌관 등에 대한 재판이 4·10 총선 이후 재개됐다. 이들 중에는 총선 당선인도 다수 포함돼 있어 22대 국회에서도 사법 리스크는 이어질 전망이다.서울남부지법(사진=뉴시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2부(당우증 부장판사)는 26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혐의로 기소된 박범계 의원 외 10명에 대한 공판기일을 열었다. 공판은 지난 1월 26일 진행된 이후 석달 가까이 진행되지 않다가 총선이 끝난 이후 지난 17일과 이날 재개됐다.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들에 대한 재판도 지난 1월 15일 이후 석달 넘게 멈췄다가 지난 22일 다시 열렸다. 여야는 지난 2019년 4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담은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 설치법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강하게 충돌했다.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려는 민주당과 이를 막으려는 한국당 사이의 폭행·감금 등 물리적 충돌이 발생한 뒤 양측이 서로 고소·고발하면서 법정 다툼으로 번졌다. 검찰은 2020년 1월 민주당 소속 의원과 보좌진 등 10명, 한국당 소속 의원과 보좌진 등 27명을 재판에 넘겼다.이들 외에도 ‘당선 무효’나 ‘의원직 상실’ 가능성을 안고 여의도로 향하는 총선 당선자는 더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원내 3당으로 입성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감찰 무마 사건으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대법원 판단만 남겨두고 있다. 올해 81세로 최고령 당선자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은폐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 이수진 민주당 의원은 라임 사태 주범 김봉현 씨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 중이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당선자는 윤석열 검찰총장 표적감찰 혐의로, 민주당 당선자 10여명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현행법상 현역 의원은 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을 선고받거나, 국회법 위반으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당선자는 배우자나 회계 책임자 등이 벌금 300만원 이상 형을 확정받아도 당선 무효에 해당한다.
2024.04.26 I 이유림 기자
`국회의장 출마` 추미애, 기계적 중립 배제…"검찰개혁 완수"
  • `국회의장 출마` 추미애, 기계적 중립 배제…"검찰개혁 완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6선 고지에 오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기계적 중립을 지키지 않겠다고 분명히 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일 하남시 위례스타필드시티 앞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추 전 장관은 이날 이 같이 밝히면서 “기계적 중립, 협치가 아니라 민심을 보고서 국민을 위한 대안을 만들고 그걸 추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후위기나 민생법안 등 한편 미래를 준비하면서 유보된 언론개혁, 검찰개혁, 이런 것을 해내야한다”고 다짐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21대 국회에 대한 지적도 했다. 그는 “끊임없이 직시하고 노력하는 그런 리더십이 필요한 것이지 갑자기 쭉 옳은 방향으로 갈 듯 폼은 다 재다가 갑자기 기어를 중립으로 확 넣어 멈춰버리곤 했다”면서 “죽도 밥도 아닌 정말 다 된 밥에 코 빠뜨리는 우를 범한 그런 전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래서 검찰개혁의 힘을 빼버리고 주저 앉혔다라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2016년 탄핵정국 당시를 예로 들면서 자신이 새 국회의장으로 적임자라는 점을 강변했다. 그는 “(당시) 탄핵표가 28표 부족한 상황에서 김무성 대표를 만났다”면서 “김무성 대표를 설득했고 28표를 끌어와 탄핵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당적 리더십을 다 기억한다”면서 “국민의 편에 서서 국민을 안심시키는 대안을 위해 돌파하는 그런 정치가 지금 차기 국회의장으로서 요구되는 역할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다만 ‘중립을 지키지 않겠다’는 의미는 ‘무조건 민주당 편만 들겠다’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봤다. 옳고 그름에 따라 기준은 달라질 수가 있다고 봤다. 추 전 장관은 “그 관점은 국민에게, 누가 국민을 위한 것이고 더 나은 대안인 것인가가 포인트”라고 단언했다. 한편 민주당 내 다른 국회의장 후보로 꼽히는 조정식·정성호 의원 등도 라디오방송에 나와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 정 의원은 “여야 사이에 기계적 중립만을 지켜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고 조 의원은 “총선민심에서 드러난 내용을 관철하고 성과로 만드는 게 국회의장이 역할”이라고 단언한 바 있다.
2024.04.24 I 김유성 기자
이재명,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에 "검찰이 말 바꾸고 있어"
  • 이재명,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에 "검찰이 말 바꾸고 있어"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한 ‘검찰청 술자리 회유’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배임·뇌물 등 혐의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린 ‘대장동·위례·백현동 개발비리, 성남FC 후원금 의혹’ 재판에 출석하면서 ‘검찰이 출정 일지나 교도관 진술도 확인해서 아니라고 반박했다’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 대표는 ‘이 전 부지사 입장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데 검찰 술판 의혹을 여전히 사실이라고 생각하느냐’,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때문에 의혹 제기가 계속된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 등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지난 16일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면서도 이 전 부지사의 주장에 대해 “100% 사실로 보인다”라며 검찰의 사건 개입 의혹에 힘을 싣기도 했다.이 대표는 당시 “검찰은 ‘황당무계’하다고 할 게 아니고 폐쇄회로(CC)TV, 출정기록, 소환기록, 담당 교도관 진술을 확인하면 간단하다”며 “검찰청에서 공범자를 한 방에 모아놓고 진술을 모의하고 술판을 벌인 것은 검사 승인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앞서 이화영 전 부지사는 지난 4일 열린 자신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 재판에서 “김성태 등의 회유로 진술을 조작했다”며 “소주를 하얀 종이컵에 따라 나눠 먹었다. 김성태가 연어를 먹고 싶다고 해서 연어를 깔아놓고, 굉장한 성찬이었다”고 ‘음주 회유’를 주장했다.이에 이 전 부지사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은 지난 21일 입장문을 내고 “이화영 피고인의 1심 판결 선고를 한달여 앞둔 시점에서 존재하지도 않는 허위사실로 수사팀을 음해하는 것은 검찰에 대한 부당한 외압을 넘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법원 재판에도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수원지검은 지난 18일과 19일에도 이 전 부지사가 검찰청사에서 술을 마셨다고 지목한 날짜의 출정일지와 호송 계획서 사본을 공개하고, 이 전 부지사가 음주 회유가 이뤄졌다고 주장한 영상 녹화실과 창고 사진 등을 공개한 바 있다.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 모습.(사진=연합뉴스)
2024.04.23 I 성주원 기자
위례과천선~과천지정타 연장계획 '청신호'..경제성 확보 가능
  • 위례과천선~과천지정타 연장계획 '청신호'..경제성 확보 가능
  • [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서울 송파구 법조타운부터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이어지는 위례과천선을 과천지식정보타운까지 추가 연장하는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22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과천시청에서 열린 ‘광역철도망 구축 방안 마련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노선 연장안에 대한 비용편익(B/C) 분석 결과 경제성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과천시청 전경.(사진=과천시)과천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서울 송파구 법조타운까지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노선을 갈현동 지식정보타운까지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샛강역에서 관악산역까지 운행하고 있는 신림선 노선을, 서울대학교를 경유해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결하는 방안도 함께 분석하고 있다.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위례과천선의 지식정보타운 연장 검토 노선의 경우 노선 연장 총길이는 약 2.8km 정도이며, 현재 지식정보타운 조성이 진행 중으로 있어 지속적인 인구 유입에 따른 장래 이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비용편익(B/C) 분석 결과 경제성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검토됐다.신림·서부선의 정부과천청사역 연장의 경우 노선이 약 5.8㎞ 정도이며 관악산을 관통하는 노선으로 과천~여의도로 가는 유발 수요가 높지 않아 비용편익(B/C)이 다소 낮아 중장기적 관점에서 다방면으로 추가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과천시는 해당 용역은 내년 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나,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위한 신규사업 건의서 제출을 목적으로 검토 내용 위주로 보고를 진행했다. 향후 과천시는 이를 토대로 한 2개 노선에 대한 건의안을 경기도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 어디서나 시민들이 서울과 수도권 연계 및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철도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4.22 I 황영민 기자
한강뷰로 이어지는 '맨발 황톳길' 하남 미사지구에 이달말 개장
  • 한강뷰로 이어지는 '맨발 황톳길' 하남 미사지구에 이달말 개장
  •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하남 미사 한강 모랫길 4.9km 구간과 연계되는 황톳길이 추가 조성된다. 전국 지자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맨발 걷기길 중 하남시 모랫길은 유일하게 한강뷰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어 자연친화적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22일 경기 하남시는 미사 한강 모랫길 구간에 위치한 미사동 4-1번지 일원에 250m 길이 황톳길을 조성해 이달 말 개장한다고 밝혔다.이현재 시장(맨앞줄 오른쪽 3번째)이 22일 미사동 4-1번지 일원 미사 한강 황톳길에서 맨발걷기협회와 함께 맨발 걷기길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하남시)이번에 조성될 미사 한강 황톳길은 맨발로 걷는 황톳길에 더해 몽돌지압길(20m)과 황토볼길(15m)도 추가로 만들어지면서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맨발 걷기길이 될 예정이다.하남시는 푸르른 한강을 조망하며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명품 맨발 걷기길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7월 4.9㎞ 길이의 미사 한강 모랫길을 조성했다. 미사 한강 모랫길은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시설과 신발장을 갖추고 있으며, 차량을 가져오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미사대교 아래 임시주차장 약 60면을 조성했다. 또한 이달 견인차량 보관소로 이용되던 신장동 234-6번지 일원에 임시주차공간 약 70면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동해안에서 나온 모래(세척사)를 추가 포설하고, 250도 고온스팀 살균소독을 실시하는 등 꾸준한 관리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하남시는 오는 7월에는 재난안전방송 등을 송출할 수 있는 스피커와 CCTV를 설치해 시민 안전 증진을 도모하고, 음악을 들으며 길을 걷는 낭만 가득한 걷기길로 미사 한강 모랫길과 황톳길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하남시는 △풍산근린3호공원 황톳길 △미사호수공원 내 모랫길 △미사한강5호공원 구산둘레길 및 황톳길 △위례지구 순환누리길 등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원도심 신안아파트 주변(2024년 6월 예정) △미사숲공원(2024년 6월 예정) △위례 연결녹지 6호 맨발 걷기길(2024년 10월 예정) 3곳을 추가로 조성해 총 9곳의 맨발 걷기길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아름다운 한강을 조망하며 맨발로 산책할 수 있는 미사 한강 모랫길이 이번에 조성된 황톳길과 시너지를 이뤄 전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우뚝 서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특히 오는 7월 스피커와 CCTV 설치를 완료해 시민들이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안전하게 맨발 걷기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04.22 I 황영민 기자
추미애 "'초당적 리더십' 갖춘 적임자…22대 혁신의회 만들 것"
  • 추미애 "'초당적 리더십' 갖춘 적임자…22대 혁신의회 만들 것"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제22대 국회에 입성할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19일 “저의 이런 30년간의 정치 경험, 정직함, 설득력 이런 것들을 보여드렸는데 저는 그런 혁신의장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겠다는 소신을 피력 중”이라며 국회의장 도전 의사를 거듭 밝혔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일 하남시 위례스타필드시티 앞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추 당선인은 이날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제22대 국회를 ‘혁신의회’로 규정하고, 여야 협치를 강조해 온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판하며 본인의 선명성을 더욱 부각했다.우선 지난 21대 국회 초기 180석을 거머쥐었던 민주당이 혁신입법·개혁입법에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는 배경에 대해 추 당선인은 “회피하고 주저했다”고 단호히 말했다.그는 “21대 국회에서 여러 개혁과제에 대한 소임에 대해 치열하게 국민과 소통하거나 대안을 제시해서 돌파하거나 하지 못하고 좌고우면했다”고 지적했다. 또 “원래 법안의 핵심과 다른 것들을 내놓고 협치를 강조하며 상당히 의장으로서의 기대에 어긋나는 측면이 많이 있었다”며 ‘중립’을 강조한 국회의장을 직격했다.이어 “그래서 민의를 잘 수렴하고 민치에 부합하는 의회를 이끌 의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그 적임자가 본인이라고 말을 이었다.추 당선인은 국회의장이 중립을 지키기 위해 당적을 버리는 것과 관련해서 “중립이 아무것도안 한다는 게 아니다. 누구 편을 든다는 것도 아니다”라며 “핵심 의제를 잘 꿰뚫고 중재를 해내면서 갈등 요소를 파악해 미리 문제점을 해소하는 대안까지도 제안을 해보고, 그렇게 해서 생산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의회가 되도록 이끌어내는 초당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자격 요건을 제시했다.그러면서 추 당선인은 “저는 그런 경험들이 주요 국면에서 많이 발휘됐던 적 있다”며 “예를 들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국면에서 민주당 대표로서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를 설득해 비박(非박근혜)표 28를 끌어온 주인공이 바로 저다”라고 부연했다.그는 제22대 국회서 6선의 조정식 의원, 5선의 김태년·정성호 의원 등도 국회의장 하마평에 오르는 것과 관련해 “어차피 21대 국회가 지지자들로부터 ‘미흡하다, 부족했다’며 불신을 받고 있는 가운데에서 함께하셨던 분들이기 때문에 새 당선자들, 새로 국회에 들어가는 분들은 지지자와 같은 그런 목소리를 갖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견제구도 날렸다.추 당선인은 제22대 국회가 ‘혁신의회’가 되기 위해서라도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가져가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그는 “식물국회라고 굉장히 질타를 받았던 19대 국회도 법안 처리율이 45%다. 그 전 국회에서도 50% 이상의 법안 처리율을 보였는데 21대 국회 법안 처리율은 36.6%로 굉장히 낮다”며 “이렇게 처리율이 낮은 것은 아마 법사위가 잘못했기 때문아닌가”라고 짚었다.추 당선인은 “(국회가) 정부 견제 기능도 하는 거지만, 국회의 역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입법기구”라며 “법사위 없이는 그런 개혁입법이 다 좌초될 수밖에 없는 것이어서 법사위는 민생의회, 혁신의회를 하고자 하는 당이 가져와야 한다, 민주당이 해야 한다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한편 추 당선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당대표 연임설과 관련해서는 “대표 본인의 결심에 달려 있다”면서도 연임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 당시 ‘당의 구심점이 없다’고 생각했다며 “사실 그 구심점은 늘 유력한 대권 후보였다”고 총선 이후 차기 대권 주자의 입지를 다진 이 대표를 거론했다. 추 당선인은 “(이 대표가) 지금까지는 그런걸 제대로 시원하게 하지 못했다”며 “계속 사법리스크라고 떠드는 당내도 방어해야 했고, 외부에서 정치검찰이 던지는 견제도 자꾸 혼자서 방어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혁신의회에서 1당으로 신임받은 당에서 이 대표의 여러가지 좋은 생각들이 입법으로 반영되기 위해서는 이 대표의 제대로 된 역할이 발휘될 필요가 있겠다”며 이 대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2024.04.19 I 이수빈 기자
포드 공식 딜러사, 2024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페어 참여
  • 포드 공식 딜러사, 2024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페어 참여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 공식 딜러사인 프리미어모터스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는 2024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페어(GOCF)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올해 3회째를 맞는 2024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페어는 캠핑장 예약 플랫폼 땡큐캠핑이 주관하는 행사로 가평군과 가평군야영장연합회가 후원한다. 국내외 아웃도어 및 캠핑 장비 업체들이 야외 전시장에 관련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신개념 캠핑 축제다.프리미어모터스는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인 포드 익스플로러를 중심으로 브롱코, 레인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픽업트럭 라인업을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페어의 참가자들에게 선보이며 특별한 프로모션을 운영할 예정이다.또한 땡큐캠핑 어플리케이션에서 사전 상담 및 시승신청을 진행하고, 현장의 부스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여 다양한 포드 굿즈를 선물로 제공한다.김기호 프리미어모터스 대표는 “이번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페어에 참여하는 캠퍼들에게 안성맞춤인 포드의 차량을 적극 소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께서 포드 부스를 방문해 차량을 직접 보시고 시승하며 좋은 경험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프리미어모터스는 포드코리아의 공식 딜러사로, 전국에 총 10개의 전시장(송파, 영등포, 평촌, 부천, 평택, 부산 해운대, 창원, 포항, 울산, 제주)과 12개의 서비스센터(송파 위례, 평촌, 광주 오포, 부천, 의정부, 용인, 평택, 부산 학장, 창원, 포항, 울산, 제주)를 운영하고 있다.
2024.04.18 I 박민 기자
AJ네트웍스, 어린이 그린리더십 육성 위한 ‘교실숲 제3호’ 조성
  • AJ네트웍스, 어린이 그린리더십 육성 위한 ‘교실숲 제3호’ 조성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AJ네트웍스(095570)는 생태계 파괴의 위험성을 아동들에게 알리고 멸종위기식물을 보전하기 위해 ‘AJ교실숲 제3호’를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AJ네트웍스의 ‘교실숲 조성 프로젝트’는 미세먼지 때문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없는 상황에 착안해 기획됐다. AJ네트웍스는 재작년 5월 서울 송례초등학교와 작년 4월 서울 문정초등학교에 각각 AJ교실숲 제1호와 제2호를 조성한 바 있다.AJ교실숲 제3호는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위례솔초등학교에 조성됐다. AJ임직원 자원봉사자 20명은 이날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과 협력해 교실숲 조성 활동을 펼쳤다. 아레카야자와 파초일엽 등 식물 총 390그루를 심고, 동일한 수량의 식물을 양묘시설에 기부했다.공기정화식물과 멸종위기식물로 구성된 생물다양성 보전 키트는 교실 내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학생들의 자연스러운 환경 인식 변화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교실에 배치된 화분과 동일한 수량으로 기부된 파초일엽은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보호하는 멸종위기종으로, 양묘장에서 성장 후 멸종위기종의 자생지에 식재되거나 환경교육에 활용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에 환원될 예정이다.AJ네트웍스 관계자는 “교실숲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반려 식물의 생육을 책임지며, 생물다양성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AJ네트웍스는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생태계 회복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8 I 이정현 기자
추미애 "尹, 이미 F학점…야당 대표 만나 민생 논의해야"
  • 추미애 "尹, 이미 F학점…야당 대표 만나 민생 논의해야"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제22대 국회에서 여성 최초 6선 의원이 되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이른바 ‘영수회담’이 성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대표의 당대표 연임은 필요시 가능하다고 지지의 뜻을 내비쳤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후보 시절 지난 7일 하남시 위례스타필드시티 앞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추 당선인은 1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국정을 정말 ‘국민이 잘 모른다’, ‘몰라준다’ 이렇게 국민 탓하기 전에 방향 자체가 틀렸기 때문에 야당 대표를 모셔서 모르면 누구나 듣고 배우는 것”이라며 “이제라도 국정 운영 파트너인 야당 대표를 만나서 진심으로 민생을 논의하길 권고한다”고 밝혔다.이어 “(윤 대통령이) 이미 모르는 건 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으로 다 증명이 됐기 때문에 뭐 배우라 하는 것에 기분 나빠할 필요는 없다. 지금 F학점이기 때문”이라며 “범죄자라서, 피의자라서 안 만난다 하는 것은 국민이 그만큼 그런 말씀 자체에 대해서 코미디 같다고 느끼지 않겠나”라고 되물었다.추 당선인은 윤석열 정부의 후임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자리에 일부 야권 인사가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박근혜 정부 탄핵 직전에 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노무현 정부에서 정책실장을 지내셨던 김병준 씨를 총리로 지명을 했으나, 국회 동의도 얻어내지 못하고 실패했다”면서 “박근혜 정부가 탄핵으로 마무리됨으로써 결국은 총리 한 사람이 들어가서 뭘 바꾸지는 못 한다는 것이 이미 증명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결국은 민심이 떠받쳐줘야 되는데 그렇게 현 정부와 전 정부의 가교가 중요할까”라며 “제가 (법무부 장관에서) 해임이 되고,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은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강한 신뢰를 받았다. 그러고 난 뒤에 이 정권이 탄생했는데 그렇다면 그런 선택을 함으로써 당신들이 헌신했던 전 정부에 대해서도 모욕을 주는 건데 그런 일이 일어날까”라고 가능성을 일축했다.추 당선인은 이재명 대표의 연임 문제에 대해선 “지난번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많은 민주당 의원들도 동의를 한 걸 볼 때, 당의 구심점이 빠지면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겠구나. 굉장히 충격이었다”며 “당사자인 이 대표 본인이 가장 뼈저린 고통 속에 그런 생각이 있지 않았을까 그때부터 생각을 했어서, 저는 적절하면 (이 대표가) 연임도 가능하지 않느냐고 생각하는 쪽”이라고 답했다.
2024.04.17 I 김범준 기자
여야 '세월호 10주기' 추도 물결…"참사 예방·안전 보장" 한목소리
  • 여야 '세월호 10주기' 추도 물결…"참사 예방·안전 보장" 한목소리
  • [이데일리 김범준 김기덕 기자] 여야가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해 일제히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여당에서는 이날을 ‘국민안전의 날’로 지정했고, 야권에서는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과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세월호 10주기인 16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4·10 총선 당선인 총회’ 모두 발언에서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드린다”며 “아픔을 잊지 않고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여당은 22대 국회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안전 문제에 있어 그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오늘을 ‘국민안전의 날’로 정했다”며 “국민의힘과 정부는 앞으로도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에 관한 제도 재검토 및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정착, 그동안 쌓여온 구조적 문제점 개선을 통해 이런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야당에서는 일제히 사회적 재난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조하며 시스템 재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그 시작으로 21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인 5월 국회에서의 이태원 특별법 처리를 꼽았다. 아울러 채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 필요성도 거듭 주장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월호 이후의 대한민국은 이전과 달라야만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각자도생’ 사회는 다시 도래했고, 이태원에서 오송에서 해병대원 순직사건에서 소중한 이웃들을 떠나보내고 말았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의 책임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이태원 참사, 해병대원 순직, 오송 지하차도 참사, 그리고 각종 산업 현장의 끊이지 않는 중대 재해까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보호받지 못하는 사건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21대 국회 남은 임기까지 최선을 다해 해병대 채 상병 특별법, 전세사기 특별법 등 과제들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조국혁신당도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고 이태원 특별법과 채상병 특검법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세월호 참사는 여전히 차갑고 무거운 바다 밑바닥에 있다. 국가는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등을 돌렸다”며 “그 일이 있고 8년 뒤 이번에는 뭍에서, 이태원에서 참사가 벌어졌다. 참사의 진상은 햇볕 아래 환하게 드러나야 한다”고 역설했다.한편 여야 지도부는 이날 오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 나란히 참석해 추도했다. 다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배임 및 뇌물 의혹’ 재판 출석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2024.04.16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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