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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최대어 이문3구역, ‘반세권’ 이천자이 출격
  • 강북 최대어 이문3구역, ‘반세권’ 이천자이 출격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추석 연휴 이후 분양 시장을 중심으로 주택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상승장 전망에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라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다만 양극화 심화는 불가피해 입지와 물건 등을 선별해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3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올 10월 전국에서 총 4만7829가구(임대 포함)가 분양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10월 3만7046가구 대비 29% 이상 증가한 것이다. 시도별로 나눠보면 경기가 2만1405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이 1만27가구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인천 4911가구, 강원 2804가구, 충남 2570가구 등 지방에서도 분양 계획이 예정돼 있다.서울 등 수도권 물량이 전체 분양 가구 중 60%가량이 집중돼 있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동아이파크자이,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 강동구 천호동 e편한세상강동프레스티지원 등의 청약 일정이 예정돼 있다. 이중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을 재개발하는 4321가구 규모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가장 규모가 큰 곳이다. 이문휘경 뉴타운 마지막 주자로 강북 재개발 최대어로 거론된다. 분양가는 3.3㎡당 3000만원대 중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총 1401가구 규모로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기 오산세교 2지구 A13블록에 짓는 ‘호반써밋 라프리미어’,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시흥시 시화MTV 거북섬, 정왕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등이 모두 이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서울 등 대도시가 아니어도 분양 시장에서 ‘핫’ 한 입지로 주목받는 단지도 있다. 천문학적인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반세권(반도체+세권)’ 아파트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이천·청주와, 평택·용인 등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설비투자에 나서면서 인프라 개선이 예상되기 대문이다. GS건설은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인근에 총 558가구 규모의 ‘이천자이 더 리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중흥토건은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가 인접해 있는 평택시 브레인시티 1BL에서 1980가구 규모로 평택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대에 946가구 규모로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전문가들은 돈이 몰리는 곳에만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결국 사업성이 높은 지역과 딘지, 물건을 선별해야 한다고 했다. 이재국 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는 “주택부문은 문제가 없지만 비주택부문은 살아나기 어려울 것이다”며 “주거용인 아파트 정비사업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빌라·오피스텔·생활형숙박시설 등은 침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곳으로 가야 한다”며 “재건축·재개발 투자 역시 사업성이 높은 지역을 선별해서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빌라나 오피스텔보다 소형 아파트 쪽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서울 아파트 전경(사진=연합뉴스)
2023.10.03 I 이윤화 기자
세상 모든 체인을 연결하라…15살 된 블록체인 과제
  • 세상 모든 체인을 연결하라…15살 된 블록체인 과제[미래기술25]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을 가리켜 ‘신뢰의 기술’이라 부릅니다. 중개인 없이도 서로 신뢰하지 않는 개인 간에 안전한 거래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이란 의미입니다. 블록체인은 최초의 가상자산(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구현하기 위한 기반 기술로 고안됐습니다. 중앙에 있는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아도 개인 간 금전 거래가 가능한 탈중앙화된 화폐 시스템을 구현하는 방법을 만들어낸 것이죠. 2008년 11월 1일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인물이 발표한 논문 ‘비트코인: 개인 대 개인의 전자화폐 시스템’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현 방법이 처음 소개됐습니다.블록체인은 거래정보를 기록한 원장 데이터를 중앙 서버가 아닌 네트워크 참여자가 다 함께 관리하는 방식으로 중개인 없이도 거래의 신뢰를 담보합니다. 작동 방법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A가 B에게 송금하겠다는 요청을 하면, 해당 거래 정보를 포함한 블록이 생성됩니다. 이 블록은 네트워크에 참여한 모든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참여자들은 거래 정보의 유효성을 상호 검증하는데, 참여자 과반수의 데이터와 일치하면 검증이 완료됩니다. 이렇게 검증이 완료된 블록은 이전 블록에 일렬로 연결돼 체인을 이룹니다. 이로써 A가 B에게 한 송금 요청도 처리가 완료됩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네트워크에서 발생한 거래 내역은 모든 참여자 컴퓨터에 분산 저장되고, 거래 내역을 담은 블록이 서로 맞물려 연결돼 있기 때문에 한번 기록된 정보는 바꿀 수 없다는 게 특징입니다. 따라서 발생한 거래 사실을 부인하거나, 거래 내역을 변조하는 게 불가능합니다. 신뢰를 보장하는 중개인이 없어도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일상 속 디지털혁신 가져온 블록체인블록체인은 비트코인 탄생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 기술이지만,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 잠재력도 높게 평가됩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은 전 세계 블록체인 시장 규모를 2022년 약 74억달러(10조270억원)로 추산하면서, 2027년 말에는 940억달러(127조37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2022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이 66.2%에 달할 것이란 예상입니다.특히 중개인이 많아 비효율이 컸던 분야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거래 단계를 간소화하고 거래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해외 송금을 생각해 보면 중개인이 줄어들었을 때 이점이 분명히 보입니다. 송금인이 보낸 돈이 ‘송금 은행-국제 금융 결제망 스위프트(SWIFT)-수신 은행’을 거쳐 수신인에게 전달되는 게 지금의 해외 송금 구조입니다. 그 과정에서 각종 수수료가 발생하고 시간도 2~3일씩 걸리죠. 중개인 줄어들면 그만큼 더 저렴하고 빠른 해외 송금이 가능합니다.블록체인 채택이 늘어나면서 일상생활 속 디지털전환도 가속화되는 중입니다. 지금까지 신뢰를 보장할 방법이 없어 디지털전환이 이뤄지지 못했던 분야가 많습니다. ‘모바일 신분증’이 대표적입니다.실물 신분증은 정교한 홀로그램이 적용돼 위변조가 어렵지만, 모바일로 신분증을 만들면 위변조 위험이 커집니다. 그렇다고 정부 서버에 개인의 모바일 신분증을 저장해 놓고 사용한다면 편의점에서 주류를 구매하면서 신분증을 확인한 기록까지 서버에 남게 되니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모바일 신분증이 도입되지 못한 이유입니다.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신원인증방식인 ‘DID(분산ID)’는 신분증 위변조와 프라이버시 침해 걱정 없이 모바일 신분증 구현을 가능하게 합니다. 개인이 스마트폰 안에 신분증 정보를 보유하면서, 신분증의 진위 여부는 블록체인을 통해 검증하는 겁니다. 예컨대 편의점에서 주류를 구매하는 경우, 이용자는 모바일 신분증에서 자신이 ‘성인’이라는 정보를 제시하면 됩니다. 블록체인에는 실제 신분증 정보가 아닌 암호화된 해시(Hash)값만 등록돼 있어, 서비스 제공자(편의점주)는 이용자가 제출한 신분증의 해시 값이 블록체인에 등록된 것과 일치하는지만 확인하게 됩니다. 해시로 원본 정보를 유추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블록체인에 공개된 해시를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은 없습니다. 정부는 2022년 7월 말부터 블록체인 DID를 적용한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을 시작했습니다. 주민등록증까지 모바일 발급을 확대한다고 하니, 더 많은 국민이 모바일 신분증의 편의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파편화된 블록체인, 상호운용을 높여라블록체인이 등장한 지 15년이 흘렀지만, 극복해야 할 기술적 한계도 많습니다. 트랜잭션(거래 처리 단위)이 한번에 몰리면 네트워크 속도가 느려지고 ‘가스비’라고 부르는 트랜잭션 처리 수수료가 올라간다는 점이 큰 단점입니다. 비트코인의 초당 처리할 수 있는 트랜잭션 수(TPS)는 4.6건 수준이고, 그보다 진화한 이더리움은 10~20T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킬러’를 자처하며 등장한 솔라나, 아발란체 등의 블록체인은 5000TPS까지 성능을 향상시켰지만,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비자가 평균 2만4000TPS를 유지하는 것과 비교하면 블록체인의 성능 개선은 여전히 중요한 이슈라고 할 수 있습니다.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등장하면서 상호운용성 확보도 새로운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블록체인은 고유한 합의 메커니즘과 스마트컨트랙트 언어, 토큰 표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호 간에 자산 및 정보 교환이 어려워, 각각의 블록체인이 고립된 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에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고 더 큰 규모의 이용자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명 ‘크로스체인’을 구현하기 위한 기반 프로토콜인 코스모스, 폴카닷, 레이어제로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시스템 도입이 증가함에 따라 상호운용 기술에 대한 요구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3.10.03 I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시장 혼조세...비트코인 2만7000달러
  • 가상자산 시장 혼조세...비트코인 2만7000달러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가상자산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기정사실로 여겨졌던 미국의 셧다운 사태가 잠시 진정됐으나, 코인시장은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료=코인마켓캡)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현재 비트코인은 2만7499달러로 전일 대비 1.49% 하락했다. 이더리움도 1664달러로 전일 대비 3.58% 떨어졌다. 바이낸스 코인도 214달러로 전일대비 1.27% 하락했다. 코인시장은 역사적으로 가장 강력한 달 중 하나인 10월에 접어들면서 지난 한주간 상승장을 보이며 분위기가 좋았다. 코인시장은 과거에도 10월이면 상승 흐름을 주로 연출했고, 2013년 이후 코인 시장이 10월에 월간 하락을 기록한 적은 단 두 해에 그친다. 하지만 주말 사이 미국의 셧다운 등의 이슈가 커지면서 전일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의회는 연방정부의 내년도 예산처리 시한 종료일인 30일을 몇 시간을 앞두고 45일간의 임시 예산안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셧다운 위험은 45일 뒤로 미뤄졌다. 임시예산안은 오는 11월 17일까지 연방 정부 예산을 기존 수준으로 동결하는 내용이 담겼으며 공화당이 반대한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은 반영되지 않았다.정치적 이슈가 일시 소멸하면서 투자자들은 국채금리 상승에 다시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도 긴축 위험을 높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0bp가량 오른 4.675%에, 2년물 금리도 6bp가량 상승한 5.108%를 나타냈다. 10년물 금리는 또다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또한 기대를 모았던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는 거래 첫날 낮은 거래량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SEC는 비트와이즈,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시가총액 가중 전략 ETF 등 6종의 이더 선물 ETF를 승인했다. 이 ETF는 이더 선물에 투자하는 것으로, 이더 선물은 미니 비트코인 ETF에 이어 두 번째로 승인된 암호화폐 ETF다.
2023.10.03 I 전선형 기자
추석 이후 분양 시장, 눈여겨 볼 단지는' 어디'
  • 추석 이후 분양 시장, 눈여겨 볼 단지는' 어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올가을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이달 전국에서 5만 가구 가까이 분양에 나서면서 청약 경쟁률 자체는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지만 이 가운데 옥석을 가려 청약 통장을 꺼내고자 하는 수요는 이어질 수 있단 전망이다.2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올 10월 전국에서 총 4만7829가구(임대 포함)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10월 3만7046가구 대비 29% 이상 증가한 것이다. 시도별로 나눠보면 경기가 2만1405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이 1만27가구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인천 4911가구, 강원 2804가구, 충남 2570가구 등 지방에서도 분양 계획이 예정돼 있다.서울 아파트 전경.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연합뉴스)◇서울·경기 ‘수도권’에 집중된 관심 서울 등 수도권 물량이 전체 분양 가구 중 60%가량이 집중돼 있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동아이파크자이,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 강동구 천호동 e편한세상강동프레스티지원 등의 청약 일정이 예정돼 있다. 이중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을 재개발하는 4321가구 규모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가장 규모가 큰 곳이다. 이문휘경 뉴타운 마지막 주자로 총가구 수가 4321가구(일반분양 1641가구)에 달해 강북 재개발 최대어로 거론된다. 분양가는 3.3㎡당 3000만원대 중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청계리버뷰자이’를 공급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2호선 신답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더블 역세권’ 단지로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전용면적 39~111㎡, 총 1670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59~84㎡, 79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DL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천호 뉴타운에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을 공급한다. 이곳은 지하 3층~지상 25층, 8개동, 총 53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4~84㎡ 26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5·8호선 천호역 역세권이며 천호공원과 한강공원을 도보로 누릴 수 있다.수도권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전용면적 84~165㎡ 총 1401가구 규모다. 의정부시 주요 교통망인 1호선 의정부역과 의정부 경전철역인 흥선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의정부역은 GTX-C노선(2028년 예정) 정차가 예정된 곳으로 개통 시 삼성역까지 다섯 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다.이외에도 경기 오산세교 2지구 A13블록에 짓는 ‘호반써밋 라프리미어’,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시흥시 시화MTV 거북섬, 정왕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등이 모두 이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대도시 부럽지 않은 ‘반세권’ 입지 서울 등 대도시가 아니어도 분양 시장에서 핫한 입지로 주목받는 단지들도 있다. 천문학적인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반세권(반도체+세권)’ 아파트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이천·청주와, 평택·용인 등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설비투자에 나서면서 인프라 개선, 수요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들에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GS건설은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인근에 ‘이천자이 더 리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이천시 증포 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 84~120㎡ 총 558가구 규모다. 중흥토건은 경기도 평택시 브레인시티 1BL에서 평택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전용59~84㎡ 1980가구 규모다.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가 인근에 있는 단지로, 송탄 일반산업단지, 칠괴일반산업단지, 평택 종합물류단지 등 여러 산단이 가깝다.HDC현대산업개발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대에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를 10월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84~116㎡ 9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을 필두로 청주일반산업단지, 청주공업단지 등이 인접해 있다. 분양시장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진행하는 분양 단지와 더불어 일반적인 산업단지와 비교해 인구유입과 인프라 개선 등 지역 가치 상승 기대감이 큰 만큼 반세권 단지의 인기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2 I 이윤화 기자
비트코인,  美 정부 셧다운 우려에도 2만6000달러대 유지
  • 비트코인, 美 정부 셧다운 우려에도 2만6000달러대 유지
  • 비트코인 일주일 가격 변동 추이(사진=코인마켓캡)[이데일리 김가은 기자]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2만6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중단)’ 우려에도 큰 하락없이 횡보하고 있는 모습이다.25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06% 감소한 2만6294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348% 증가한 1588.02달러에, 리플은 0.594% 증가한 0.505달러에 거래됐다.가상자산 시장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미국 의회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난항을 겪으며 정부 기능이 일시 중단되는 셧다운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미국 집권당인 민주당이 추진하는 예산안에 공화당 강경파가 대폭 삭감을 요구했기 때문이다.미국의 올해 회계연도는 오는 30일 끝난다. 내년 회계 연도가 다음달 1일 0시부터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6일 안에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발표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향방 또한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이 단기적으로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 전망 중이다. 외환 거래업체 Fx프로는 “비트코인은 향후 몇 주 동안 약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위험자산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 부족과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 부재로 비트코인은 2만3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반감기 이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 렉트캐피털 가상자산 트레이더 겸 애널리스트는 “2024년 4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18개월 동안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2025년 9월 중순이나 10월 중순에 정점을 찍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3.09.26 I 김가은 기자
美 셧다운 우려·통화 정책도 '깜깜이'…가상자산 시장 불확실성↑
  • 美 셧다운 우려·통화 정책도 '깜깜이'…가상자산 시장 불확실성↑
  • 비트코인 일주일 가격 변동 추이(사진=코인마켓캡)[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미국 의회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난항을 겪으며 정부 기능이 일시 중단되는 이른바 ‘셧다운’ 현실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게다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 가상자산 시장 내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25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22% 감소한 2만6255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83% 감소한 1580달러에, 리플은 1.11% 감소한 0.502달러에 거래됐다.지난 20일(현지시각) 제롬 파월 의장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문제는 오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발표할 통화 정책을 가늠할 수 없다는 점이다.미국의 올해 회계연도는 오는 30일 끝난다. 내년 회계 연도는 다음달 1일 0시부터 시작된다. 앞으로 7일 안에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게 되면 정부 업무가 일시적으로 마비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있는 것이다. 이는 미국 집권당인 민주당이 추진하는 예산안에 공화당 강경파가 대폭 삭감을 요구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또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뱅크오브아케리카(BOA)는 “만약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 연준의 11월 FOMC는 사실상 ‘깜깜이’ 상태가 될 것”이라고 했다.미국 경제 매체 배런스는 “셧다운과 자동차 파업이 동시에 진행될 경우 연준이 전반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바꾸는 일인 피벗은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오는 11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73.7%로 내다보고 있다.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p)’ 확률은 26.3%다.
2023.09.25 I 김가은 기자
‘최다 걷어내기 10회+평점 8.0점’ 김민재, 한층 더 단단해진 철기둥
  • ‘최다 걷어내기 10회+평점 8.0점’ 김민재, 한층 더 단단해진 철기둥
  • 김민재(뮌헨)가 완벽한 수비로 대승에 일조했다. 사진=AFPBB NEWS해리 케인(뮌헨)은 한 경기에서 3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다시 한번 ‘벽’과 같은 수비력을 뽐냈다.뮌헨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보훔을 7-0으로 대파했다. 해리 케인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대승을 이끌었다.4승 1무로 리그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린 뮌헨(승점 13)은 1위로 올라섰다.이날도 김민재는 백포 라인 중앙에 자리 잡았다. 파트너는 다요 우파메카노에서 마테이스 더리흐트로 바뀌었으나 김민재의 자리는 고정이었다.뮌헨이 공격에 무게를 둔 가운데 김민재는 넓은 범위를 충실히 막아냈다. 특히 골킥부터 측면 크로스까지 상대의 공중볼 시도를 한발 앞서 차단했다. 좋은 위치 선정으로 상대 패스를 끊어내기도 했다.김민재는 후반전 들어 조금 더 전진했다. 직접 공을 몰고 중앙선을 넘는 등 공격 작업에도 관여했다.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을 보면 다방면으로 활약한 김민재의 모습을 알 수 있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4%, 긴 패스 성공률 100%(3/3), 걷어내기 10회, 헤더 클리어 7회, 가로채기 2회, 지상 경합 승률 100%(1/1), 공중볼 경합 승률 88%(7/8)를 기록했다.걷어내기, 헤더 클리어 등은 팀 내 최다 기록이었다. 공중볼 경합 승률 88%가 말해주듯 상대의 크로스 공격은 모두 김민재 앞에서 멈췄다. 또 세 차례 긴 패스로 공격 물꼬를 트기도 하며 평점 8.0점을 받았다. 7골 차 대승으로 공격진이 높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수비수임에도 활약을 인정받았다.한편 이날 뮌헨의 화력은 경기 초반부터 끝까지 타올랐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킹슬리 코망의 패스를 에리크 막생 추포모팅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2분에는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케인이 골망을 흔들었다.뮌헨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선 더리흐트가 한 골을 추가했다. 전반 38분에는 케인의 패스를 받은 레로이 자네가 구석을 찌르며 네 골 차로 크게 앞서갔다.뮌헨은 후반전에도 보훔을 밀어붙였다. 후반 9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케인이 마무리했다. 후반 36분에는 케인의 패스를 받은 마티스 텔이 한 골을 추가했다.공격에서 맹활약하던 케인은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후반 43분 자네가 내준 공을 가볍게 마무리하며 세 골째를 기록했다. 케인은 이날만 3골 2도움을 기록했고 양 팀 최고 평점인 9.8점을 받았다.
2023.09.24 I 허윤수 기자
매파 연준에 힘 못쓰는 비트코인…2만6000달러대서 횡보
  • 매파 연준에 힘 못쓰는 비트코인…2만6000달러대서 횡보
  • 비트코인 가격 일주일 변동 추이(사진=코인마켓캡)[이데일리 김가은 기자]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2만6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메시지를 내놓은 이후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는 4분기 반등을 점치고 있다.2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003% 감소한 2만6577달러(약 3552만원)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006% 상승한 1593.56달러(약 212만9792만원)에, 리플은 0.78% 감소한 0.508달러(약 678.94원)에 거래됐다.가상자산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 이후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적절하다고 판단할 겨웅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인플레이션 정책 목표 수준(2%)으로 안정화됐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물가 상승세가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배경에는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연준은 수정 경제 전망에서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앞선 6월(1.0%)에서 2.1%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파워 의장은 “미국 경제가 예상 밖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소비 지표가 특히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올해 중반 이후 완화되는 모습을 보여왔다”면서도 “그럼에도 인플레이션을 지속해 2% 수준으로 낮추기까지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불확실한 거시경제 흐름에도 시장에서는 오는 4분기 비트코인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중이다. 과거 9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통상 4분기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는 것이다.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 매트릭스포트의 수석 연구원은 “과거 9년의 비트코인 데이터를 볼 때 4분기에는 평균 35%의 상승을 보여줬다”며 “특히 10월은 9년 중 7년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평균 수익률은 20%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과거 역사가 반복된다면 올 해 연말까지 비트코인은 3만7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또한 주간 보고서를 통해 “10월은 역사적으로 가상자산이 상승했던 적이 많았다”며 “거시적 역풍과 규제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4분기는 가상자산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3.09.24 I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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