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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 SK 야구단 인수 시 기존 유통채널과 결합”
  • “신세계 이마트, SK 야구단 인수 시 기존 유통채널과 결합”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마트(139480)가 포함된 신세계그룹이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인수할 경우 기존 신세계그룹 유통채널과 결합할 수 있으며 20·30대 및 여성 타깃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2018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후 자축하고 있는 SK 와이번스 선수단의 모습(사진 = 뉴시스)26일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16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 개장식에서 향후 유통업 경쟁 상대는 테마파크나 야구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며 “인수가 성사된다면 오프라인 플랫폼이 강점을 가지고있는 체험·경험 등의 기능을 기존 신세계그룹 유통채널과 결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더불어 프로야구 관중의 주축이 20~30대 연령층이며, 여성 관중 또한 증가하고 있어 향후 소비를 주도할 세대들을 마케팅 측면에서 타깃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전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핵심 계열사인 이마트는 인천을 연고로 둔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를 인수하기 위해 SK텔레콤(017670)과 협의 중이다. SK텔레콤은 SK와이번스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SK와이번스의 2019년 매출액은 562억원(전년 대비 0.02% 하락), 영업손실 6억2000만원(적자전환)이었다. 현재 정확한 매각액은 발표되지 않았다. 앞서 포브스코리아는 두산베어스 구단가치를 1907억원 수준(시장 가치 370억원, 경기장 가치 1009억원 등)으로 산정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인수금액이 2000억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참고로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036570)가 운영하는 야구단 NC다이노스를 토대로 볼 때 통상 4분기에 야구단 비용이 반영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 정규시즌 및 한국시리즈를 우승한 NC의 경우 4분기에 신인 및 외국인, 고액 FA선수 계약금과 우승 보너스 등을 반영할 때 100~150억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했을 것을 봤다. 2000년 인천을 연고로 창단한 SK와이번스는 이후 3번의 통합우승(정규시즌 및 한국시리즈)을 했으며 12번이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며 이 중 8번이 한국시리즈다. 2020시즌에는 10개 구단 중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1.01.26 I 조용석 기자
정용진, SK와이번스 인수 배경은…"이마트 고객·야구팬 시너지"
  • 정용진, SK와이번스 인수 배경은…"이마트 고객·야구팬 시너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프로야구단인 SK와이번스를 인수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정 부회장은 팬층이 두터운 것으로 유명한 야구팬을 이마트의 고객으로 끌어들일 뿐 아니라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에서도 함께 즐길 거리를 구상하기 위해 야구단 인수에 나섰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신세계그룹)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과 SK텔레콤은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신세계그룹이 인수하는데 합의하고 관련 MOU(인수합병)를 체결했다. 이마트가 SKT가 보유하고 있는 SK와이번스 지분 100%를 인수한다. 지분 인수 금액은 1000억원, 훈련장 등 자산 인수금액을 포함한 총 가격은 1352억 8000만원이다. 연고지는 인천으로 유지한다. 코칭 스태프를 비롯한 선수단과 프런트도 100% 고용 승계한다.이번 인수는 정 부회장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SK와이번스는 SK그룹이 2000년 쌍방울을 인수하면서 만든 팀으로, 한국시리즈를 4회 우승한 명문 구단이다.주목할 만한 점은 정 부회장이 이끌고 있는 이마트는 지난해 돈이 되지 않는 사업을 과감히 정리해 왔다는 것이다. 그가 직접 관심을 보이면서 사업을 시작했던 한국판 ‘돈키호테’ 삐에로쑈핑과 부츠, PK피코크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2106억원으로 전년대비 오히려 0.2% 감소했다. 단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 5473억원으로 4.3% 증가했다.이번에 인수하게 될 SK와이번스 역시 재정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지난 2019년 56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액 중 절반 이상인 335억원이 SK 등으로부터 받은 광고 수익이고, 입장료 수입은 80억원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6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올해는 코로나19로 상황이 더욱 악화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SK와이번스의 적자는 더욱 커질 개연성이 높다. 이마트에는 재정적 도움이 크게 되지 않는 것은 물론, 수백억원에 달하는 지원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그럼에도 정 부회장이 SK와이번스를 낙점한 이유는 최근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SSG닷컴을 필두로 온오프의 통합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것과 궤를 함께한다. 그는 온·오프라인 통합과 온라인 시장의 확장을 위해 수년 전부터 프로야구단 인수를 타진해왔다. 특히 기존 고객과 야구팬들의 교차점과 공유 경험이 커서 상호 간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판단해서다.야구를 즐기는 팬들이 모바일 등 온라인 환경에 익숙하고 열정을 바탕으로 게임,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등 프로야구는 온·오프라인 통합이 가장 잘 진행되고 있는 스포츠 분야다. 이같은 두터운 야구팬층이 온라인 시장의 주도적 고객층과 일치한다고 본 것이다. 이마트는 야구장을 찾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해 ‘보는 야구’에서 ‘즐기는 야구’로 프로야구의 질적·양적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야구장 밖에서도 ‘이마트의 팬’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특히 프로야구가 800만 관중 시대를 맞이하며 확대되는 팬과 자사의 고객을 접목하면 다양한 ‘고객 경험의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세계그룹은 상품 개발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식품과 생활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소개함으로써 야구장 밖에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프로야구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야구장 내에 이마트나 노브랜드 버거와 같은 신세계 계열사 점포가 들어설 개연성도 높다. 이에 따라 신세계푸드와 같은 계열사들의 시너지 및 수혜도 예상된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세계만의 고객 경험과 노하우로 행복한 야구장을 만들 것”이라며 “야구 팬과 한국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투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양 사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인천광역시 등과의 협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대한 빠르게 구단 출범과 관련된 실무 협의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 개막하는 2021 KBO 정규시즌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신세계그룹은 이미 창단 준비를 위한 실무팀을 구성했으며 시즌 개막에 맞춰 차질없이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구단 네이밍과 엠블럼, 캐릭터 등도 조만간 확정하고 3월 중 정식으로 출범할 방침이다.
2021.01.26 I 함지현 기자
신세계 이마트, 1350억원에 SK와이번스 인수…연고지 인천 유지
  • 신세계 이마트, 1350억원에 SK와이번스 인수…연고지 인천 유지
  •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SK와이번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신세계그룹이 인천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KBO 한국 프로야구 신규 회원 가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신세계 이마트는 SK텔레콤(017670)과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하고 이날 오전 주식 및 자산 매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마트는 SKT가 보유하고 있는 SK와이번스 지분 100%와 야구연습장 등을 총 1352억8000만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애초 2000억원 안팎을 예상한 전문가들 예상을 깨고 비교적 싼 값에 명문야구단을 사들이는 것이다.연고지는 인천으로 유지한다. 또, 코치진을 비롯한 선수단과 프런트 역시 100% 고용 승계해 SK와이번스가 쌓아온 인천 야구의 역사를 이어간다.이마트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통합과 온라인 시장의 확장을 위해 수년 전부터 프로야구단 인수를 타진해왔다”면서 “특히 기존 고객과 야구팬들의 교차점과 공유 경험이 커서 상호 간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판단해 SK와이번스 인수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이마트는 야구장을 찾는 고객에게 ‘보는 야구’에서 ‘즐기는 야구’로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끔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팬과 지역사회,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해 장기적으로 돔을 포함한 다목적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등 인프라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이마트의 인수가 예정된 야구단이 오는 4월 개막하는 2021 KBO 정규시즌에 차질없이 참가할 수 있기 위해서는 남은 절차에 속도를 내야 한다. 이마트 측은 “한국야구위원회(KBO)·인천시·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기관의 승인을 거쳐 내달 23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마트는 이미 창단 준비를 위한 실무팀을 구성했으며 구단 네이밍과 엠블럼, 캐릭터 등도 조만간 확정하고 3월 중 정식으로 출범시킬 계획이다.
2021.01.26 I 유현욱 기자
프로야구단 헐값 인수에도 이마트 향한 불신의 눈초리…왜
  • 프로야구단 헐값 인수에도 이마트 향한 불신의 눈초리…왜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프로야구는 상업성이 강해 체육 지원이라는 사회 공헌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한 언론이 SK텔레콤(017670) 관계자를 인용해 내놓은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 매각의 변(辯)’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연장선이라는 부연 설명이 뒤따랐다.26일 SK텔레콤은 신세계그룹(이마트)과 공동 배포한 자료에서도 “아마추어 스포츠에 대한 장기적인 후원을 통해 많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온 경험을 살려 스포츠 저변을 넓히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대한민국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골수팬이 많은 프로야구단을 파는 처지에서 여러 미사여구를 동원해 할 수 있는 말이겠지만, 사는 쪽 입장은 달랐다. 당장 이마트(139480)의 SK와이번스 인수를 재벌 3세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취미활동으로 치부하는 개미(개인 투자자)들은 부글부글했다. “‘기존 고객과 야구 팬의 교차점과 공유 경험이 커서 상호 간의 시너지가 클 것’이란 장밋빛 전망에 기대 큰돈을 들여 샀는데 졸지에 반(反) ESG기업이란 오명까지 뒤집어쓰게 돼버렸다”는 것이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신세계그룹)이런 인식은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실적 기대감에 전날 5.46% 올랐던 이마트 주가는 하루 만에 4% 이상 반락하고 있다. 애초 인수가격을 2000억원 안팎으로 예상한 전문가들 생각과 달리 1350억원이란 비교적 싼 값에 도장을 찍었는데도 돌아선 투자심리를 되돌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마트 측은 “상업적 목적을 띠고 프로야구에 진출하는 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실제로 프로야구단 인수가 ESG 평가에 악영향을 주리라는 건 기우에 가깝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매긴 지난해 이마트의 ESG 통합등급은 ‘A’이다. 세부적으로는 환경(A), 사회(A+), 지배구조(A) 등이다. 이는 유통업계 맞수인 롯데쇼핑과 일치하는 수준이다. 롯데 역시 부산에서 프로야구단(자이언츠)을 운영 중이다.문제는 한 번 내뱉은 말을 주워 담기란 쉽지 않다는 점이다. SK텔레콤은 이날 이데일리에 프로야구단 매각이 ESG 경영 원칙에 위배되기 때문에 내려진 결정이 아니라며 e스포츠 분야에서 T1이라는 프로게임단 운영을 하고 있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신세계에서 더 잘할 수 있을 것으로 본 것”이라며 “우리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균형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더 큰 꿈으로 첨단 IT와 관련이 많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e스포츠 같은 미래형 스포츠를 키우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신세계가 과거 여자프로농구단을 접으면서 무책임하게 리그를 떠난 전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1997년 태평양화학 여자프로농구단을 신세계백화점이 인수하면서 탄생한 ‘쿨캣’은 창단 초기 연거푸 우승을 차지하며 톡톡히 홍보 효과를 누렸으나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로 순위가 내리막을 걷자 창단 15년 만인 2012년 전격 해체했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이마트 관계자는 “한두 해 단기간 운영하고 접은 건 아니다. 당시 쿨캣을 제외하면 금융사들로 리그가 꾸려져 있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한 것”이라면서 “십여 년간 여자프로농구 발전에 기여했듯이 장기적인 시야로 프로야구 발전에도 이바지하려 한다”고 말했다.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는 의중도 내비쳤다. 이 관계자는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팬과 지역사회,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장기적으로 돔을 포함한 다목적 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등 인프라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훈련 시설 확충을 통해 좋은 선수를 발굴·육성하고 선수단의 기량 향상을 돕기 위한 시설 개선에도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했다.
2021.01.26 I 유현욱 기자
돈 안 되는 사업 접은 정용진, SK와이번스 인수는 왜?
  • 돈 안 되는 사업 접은 정용진, SK와이번스 인수는 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야구단인 SK와이번스를 인수할 예정이다. 그동안 돈 안 되는 사업은 모두 접어가며 경영 내실 다지기에 나서 왔던 그가 크게 돈이 되지 않는 야구단의 끌어 안은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신세계그룹)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SK와이번스를 운영 중인 SK텔레콤과 인수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양측은 이르면 오는 26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인수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인수는 정 부회장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SK와이번스는 SK그룹이 2000년 쌍방울을 인수하면서 만든 팀으로, 한국시리즈를 4회 우승한 명문 구단이다.주목할 만한 점은 정 부회장이 이끌고 있는 이마트는 지난해 돈이 되지 않는 사업을 과감히 정리해 왔다는 것이다. 그가 직접 관심을 보이면서 사업을 시작했던 한국판 ‘돈키호테’ 삐에로쑈핑과 부츠, PK피코크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2106억원으로 전년대비 오히려 0.2% 감소했다. 단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 5473억원으로 4.3% 증가했다.이번에 인수하게 될 SK와이번스 역시 재정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지난 2019년 56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액 중 절반 이상인 335억원이 SK 등으로부터 받은 광고 수익이고, 입장료 수입은 80억원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6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올해는 코로나19로 상황이 더욱 악화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SK와이번스의 적자는 더욱 커질 개연성이 높다. 이마트에는 재정적 도움이 크게 되지 않는 것은 물론, 수백억원에 달하는 지원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그럼에도 정 부회장이 SK와이번스를 낙점한 이유는 ‘새로운 경험’에 대한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오프라인의 경쟁력이 다른 곳에서 겪지 못할 경험이라고 판단, 화성 국제 테마파크사업 등 ‘놀거리’에 뛰어들고 있다. 이번 야구단 인수 역시 이마트와의 시너지는 물론이고 서로를 연계해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는 포석이 담겨 있다는 평가다.이번 인수에 대해 이마트 측은 “SKT와 신세계그룹은 프로야구를 비롯한 한국스포츠의 발전 방향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1.25 I 함지현 기자
자이글, 피부 전문 브랜드 ‘피엘메드’ 인수 완료
  • 자이글, 피부 전문 브랜드 ‘피엘메드’ 인수 완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자이글(234920)은 피부 전문 브랜드 ‘피엘메드(Pielmed)’ 인수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화장품과 더불어 세탁세제, 바디샴푸, 헤어샴푸 등과 같이 일상 소비재 시장에 맞는 상품을 개발 및 출시 예정이다.피엘메드는 피부 및 화장품과 일상생활 화학 용품 개발과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이며, 피부(피엘, piel)를 생각하고, 치유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아토피 등 피부 가려움 등의 트러블로 고생하는 고객 중 피엘매드 매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고정 구매 고객층이 두텁고 평균 재구매율 역시 30%를 웃돈다.자이글은 피엘메드를 인수를 통해 피부 기초 화장품은 물론, 자이글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온 오프라인 유통망에 적합한 피부 전문 일상 생활용품까지 개발해 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자이글은 의료기기 GMP 인증을 받아 본격적인 의료기기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구축했으며, 피부 헬스케어 제품의 영역을 넓혀 웰빙 기업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글로벌 시장 공략 역시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ZWC 브랜드 제품인 ‘ZWC 81 아이크리미 세럼’이 오는 2월 중국 위생국으로부터 주름, 미백 2종 기능성 화장품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피엘메드의 전문적인 기술 매니지먼트 및 판매 마케팅이 융합되어 패밀리 브랜드로서 글로벌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피엘메드는 2017년 한국과 중국에 모두 특허청에 상표까지 등록된 브랜드로서 기능성 화장품 런칭을 우선해 영업을 해왔다. 특히, 아토컴플렉스엔과 아토컴플렉스엔 스킨베리어크림 등의 제품은 아토피 전문 치료, 케어 제품으로서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인기 상품으로 자리 매김했다. 특히 아토컴플렉스엔은 보습 및 건조에 대한 소양감(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을 주며 인체적용 임상시험(시험기관 대한피부과학연구소)과 식약처 인증 무자극 테스트까지 완료했다.자이글 관계자는 “자이글은 이미 적외선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한 주방가전을 출시, 마케팅을 해왔으며, 자이글의 주력 판매 채널인 홈쇼핑 등은 기존 내구성이 강한 자이글 제품의 판매시장에도 유용하지만 피엘매드 제품인 일상 소비재나 화장품 등의 판매 채널로서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장”이라며 “피엘메드를 통해 일상에서 늘 사용하는 기초 화장품과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하여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사람의 피부 환경에 절대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바디세제나 샴푸, 염모제 등의 개발도 진행 중이며, 추가로 피부와 늘 닿으면서도 간과할 수 있는 의류 세탁에 필요한 세제의 개발도 진행 중”이라며 “최근 트렌드에 맞춰 항균력은 물론 세척력 그리고 피부 트러블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세제를 개발해 피앨메드의 피부 관련 카테고리를 확장하여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2021.01.25 I 박정수 기자
"부코핀銀 인수한 국민은행,1조6천억 규모 손배소송 당해"
  • "부코핀銀 인수한 국민은행,1조6천억 규모 손배소송 당해"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인도네시아 중형은행 부코핀은행을 인수한 KB국민은행이 1조60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상대는 이전 최대 주주인 보소와그룹(Bosowa) 그룹이다. KB금융지주는 보소와그룹이 자회사인 국민은행의 부코핀은행 경영권 인수가 인도네시아 현지 법령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인니 금융감독청(OJK)과 국민은행을 공동 피고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부코핀은행의 기존 최대 주주인 보소와그룹의 경영부실을 근거로 지분매각 명령을 내렸고, 국민은행은 총 4000억원을 투자해 작년 8월 부코핀은행 지분 67%를 취득, 최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보소와는 부코핀은행의 2대 주주(지분율 11.6%)로 밀려났다. 이후 보소와그룹은 OJK를 상대로 의결권 제한과 지배주주 재심사 결과에 불복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보소와의 손을 들어줬다. 현재 OJK가 항소한 상태다. 국민은행은 “소송 청구원인과 청구금액에 근거가 없다”며 “부코핀은행의 자기자본금이 작년 9월 말 기준 약 8162억원임에 비춰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시점에서 소송 결과를 확실하게 예측하기 어려우나, 소송 결과가 국민은행의 재무 상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공시했다.
2021.01.25 I 장순원 기자
네이버는 은행을 인수할까?
  • [김유성의 금융CAST]네이버는 은행을 인수할까?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빅테크(Big Tech)’라는 말이 자연스러워진 네이버. 네이버가 지방은행 하나를 인수한다는 보도까지 나왔는데, 어떤 맥락에서 나왔을까요? 과연 네이버는 은행을 인수할까요? 출처 : 이미지투데이이 같은 보도에 네이버와 제주은행 모회사인 신한금융지주는 ‘사실무근’이라고 손사래를 쳤습니다. 강한 부정이지만 금융권에서는 ‘어느 정도 염두에 뒀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단지 지금 상황에서 네이버가 지방은행을 ‘인수’하는 게 맞지 않을 뿐이라는 얘기지요. 이유는 여럿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산업자본의 금융자본 소유를 막는 ‘은산분리’에 있습니다. 삼성과 같은 대기업이 함부로 은행을 인수해서, 자기들 마음대로 은행 돈을 가져다 쓰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지분 인수를 통해 주요 주주로 올라서는 것은 괜찮지만, 최대주주로 올라가는 길은 사실상 막아뒀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네이버와 신한금융지주는 ‘사실무근’이라고 항변할 수 있습니다. 제주은행을 인수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법을 어기는 것이지요. 전체 인수는 힘들다고 해도 일부 지분 매입을 통해 네이버가 은행의 대주주 요건을 갖출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나 케이뱅크의 비씨카드의 사례처럼요. 다만 이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네이버가 금융사 대주주 요건을 갖추는 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금융사 대주주가 되기 위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사안이 없어야 합니다. 부도덕한 기업이 은행에 큰 입김을 끼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네이버는 이미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징계 결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네이버는 억울한 징계라고 항변하겠지만, 이렇게 ‘빨간줄’이 있는 상황에서 은행 대주주로 나서기 힘들어 보입니다. 출처 : 이미지투데이또 쉽지 않은 것은 여론의 벽과 기존 금융권의 반대입니다. 설령 네이버 혹은 네이버의 자회사가 특정 금융사의 대주주가 된다고 해도 그 과정은 순탄치 않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네이버이니까요. 카카오 계열 카카오뱅크에 호되게 당한 은행들 입장에서는 뭔지 모를 네이버 계열 금융사들의 등장은 반갑지 않습니다. 여론은 네이버가 플랫폼 영향력을 갖고 독점화된 사업 영역을 구축할까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은행들의 불만은 어느 정도 합리성을 갖습니다. 은행업이 규제산업이기 때문인데요, 당국은 규제라는 벽을 쳐서 은행들을 외부 경쟁으로부터 보호해줍니다. 대신 ‘이래라 저래라’ 은행들에 잔소리를 하는 것이지요. 작금의 상황은 은행 입장에서는 모범생처럼 살아왔는데, 네이버와 카카오의 외침을 받게 된 셈입니다. 규제라는 만리장성을 넘고 들어온 유목민과 마주한 농경민족의 심정이라고 할까요. 실제 네이버는 이미 수년 전에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업 라이센스 취득을 포기한 바 있습니다. 은행업에 대한 규제가 강하고 (정확히는 그 규제를 통과할 자신이 없고), 부정적인 여론을 자극할 필요가 없고, 구글 등 해외 업체들과의 힘겨운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은행업 진출 과정 자체가 너무나 험난했고 소모적으로 보였습니다. 출처 : 이미지투데이그렇다고 해서 네이버가 은행업을 포기한 게 아닙니다. ‘훗날’로 미뤄뒀다는 게 맞을 것입니다. 이는 네이버의 해외 계열사 ‘라인’의 활동을 통해 읽을 수 있습니다. 라인은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진출을 해외에서 타진 중입니다. 라인 사용자들이 두텁고 융성한 나라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에 진출하려는 것이지요. 인도네시아에서는 하나은행과 협력해 어느정도 결과물을 내놓았지만, 코로나19 변수로 진행이 더딜 뿐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네이버는 부지런히 우회로를 찾고 있을 것입니다. 최소한 은행들과의 밀월관계를 가져간다고 하는 게 맞을 수도 있습니다. 지방은행 입장에서도 네이버는 협력해볼 만한 존재입니다. 왜일까요. 현 시점에서 봤을 때 네이버에게는 자기 입맛에 맞는 1금융권 대출상품이 필요합니다. 지방은행들은 30~40대 젊은 수도권 이용객 확보가 중요합니다. 이들의 이해관계는 충분히 맞아 떨어집니다. 지난해 11월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입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3개월 이상 월 100만원 이상 매출이 있는 소상공인이 사업적 열정을 보인다면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 ‘사업적 열정’을 네이버는 ‘좋아요’나 ‘댓글’ 등의 데이터를 통해 분석하고 읽습니다. 그리고 금리를 산출합니다. 담보나 소득 수준 외에 금리를 평가할 수 없는 은행과 비교하면 무시무시한 대출 경쟁력입니다. 지금은 네이버가 2금융권에 속한 미래에셋캐피탈과 소상공인 대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네이버가 1금융권 대출을 조달해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한다면 더 싼 금리로 대출 서비스를 할 수 있습니다. 금리가 싸진다면 대출자가 받게 되는 상환 압력과 신용점수 하락 부담이 덜해질 수 있습니다. 네이버가 자기 플랫폼 이용자들에 주는 또다른 혜택이 되는 셈입니다. 출처 : 이미지투데이게다가 금융당국은 온라인 사업자들에게 복수의 금융사 대출 상품을 취급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줬습니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못할게 없게 된 것이지요. 지방은행 입장에서는 네이버와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이들의 숙원을 풀기 위해서입니다. 성공적인 수도권 진출입니다. 네이버 등 포털과 협력하게 되면 네이버는 수도권 대출 희망자들에게 대출 상품을 팔 수 있습니다. 지방은행들 입장에서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결론으로 와보겠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쇼핑에서 입지를 다진 네이버가 금융사 라이센스 획득을 위한 정면 돌파를 감행할까요? 아마도 새로운 우회로를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 이해 관계자를 자극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말입니다. 이런 네이버를 은행들은 어떻게 볼까요. 겉으로는 비난할지 몰라도 속으로는 협력 접점을 찾기 위해 분주할 수도 있습니다. 2000년대초 네이버와 신문사들처럼요.
2021.01.23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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