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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젠바이오,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인지능력 개선 효능 입증
  • 퓨젠바이오,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인지능력 개선 효능 입증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퓨젠바이오는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균사체가 당뇨병 개선뿐 아니라 인지능력 장애를 유발한 동물의 증상을 완화한다 것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푸드 사이언스 앤 바이오테크놀로지’에 발표됐다고 8일 밝혔다.퓨젠바이오가 보유한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왼쪽)와 그 균사체. 최근 세리포리아락세라타 균사체가 알츠하이머 치료를 위한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보인다는 것이 확인됐다. (제공=퓨젠바이오)퓨젠바이오와 경상대는 공동연구를 통해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균사체가 체내에서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활성 산소를 없애는 생체기전을 활성화해 세포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항산화효소계 물질을 유도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런 작용을 통해 뇌 속 기억저장소 중 하나로 알려진 해마 조직의 손상을 늦춰 인지 기능 개선 효과를 낸다는 것도 밝혀냈다.퓨젠바이오는 세리포리아 락세라타를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로 뇌 속 생체기전이 망가지면서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인 알츠하이머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 중이다. 김정환 퓨젠바이오 연구본부장은 “이번 논문을 통해 당뇨병에 효과를 보인 세리포리아 락세라타가 가진 인지 기능 개선 능력을 확인했다”며 “알츠하이머 등 뇌 관련 난치병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찾은 것으로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퓨젠바이오는 지난 2018년 클렙스를 핵심 원료로 하는 첨단 바이오 화장품 브랜드 세포랩(cepoLA)을, 2020년에는 인슐린 저항성 지표(HOMA-IR)를 개선하는 혈당 조절 제품 ‘세포나’를 각각 출시한 바 있다. 퓨젠바이오는 국내를 비롯 미국, 일본, 독일, 중국, 캐나다 등 주요국에서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항당뇨를 비롯한 30여 개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21.12.08 I 김진호 기자
  • 나잇살은 피할 수 없다. 365mc, '나잇살람스' 프로그램 런칭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날씬한 몸을 자랑했던 이들도 나이가 들면 군살이 붙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런 나잇살관리를 위한 맞춤형 비만시술 프로그램이 나왔다.비만클리닉 365mc는 ‘나잇살람스’ 프로그램을 런칭했다고 7일 밝혔다. 나잇살람스는 365mc 전국 18개 지점 중에서 365mc 노원점에서만 단독 시행한다. 람스(LAMS)는 ‘국소 마취 하 최소 침습 지방흡입주사 시술(Local Anesthesia Minimal invasive LipoSuction)’의 줄임말이다. 지방세포를 직접 뽑아내는 지방흡입 수술의 장점과 남아 있는 지방을 분해하는 지방 분해 주사의 장점만을 결합한 신개념 지방 세포 제거 시술로 지방추출주사로도 부른다. 2014년 처음 개발된 이래 21년 12월 현재 람스 주사기 95만 보틀이 넘는 기록을 세우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비만시술로 자리매김했다.나잇살람스는 피부 탄력도 향상에 도움을 주는 지방분해 용액과 후관리 용액을 사용하는 람스 시술이다. 오랜 세월 단단해진 지방과 셀룰라이트 제거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나잇살 맞춤형으로 구성해 근육량 확보와 피부탄력 회복에 특히 특화돼 있다.나잇살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노화에 따라 근육, 무기질, 수분 등 제지방량은 점차적으로 줄고 체지방량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골격근이 몸의 에너지 대사량에 큰 부분을 차지하기에 노화에 의한 골격근의 감소는 기초대사량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노화에 의한 염증반응과 내분비적 변화는 근육량과 근육 기능의 감소를 촉진하고, 체지방 증가를 유발하게 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질 수 있다 ‘나잇살람스’ 시술 프로그램을 구성한 365mc 채규희 원장은 “특히 나잇살은 미리 관리하기보다는 방치하기 쉬운데 본인 스스로 적극적인 관리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며 “20대에 하던 무리한 다이어트 방법은 오히려 건강을 망치고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신중하고 장기적으로 체중관리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2021.12.07 I 이순용 기자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 “웨어러블 인슐린 세계시장 본격 공략"
  •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 “웨어러블 인슐린 세계시장 본격 공략"
  • [이데일리 김명선 기자]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가 2023년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전 세계를 아우르는 헬스케어 솔루션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25일 열린 온라인 기업설명회(IR)에서 김재진 대표는 내년부터 매출 발생이 본격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연속혈당센서 시장에 진출한다고도 이날 처음 밝혔다. 빠르면 한 달 내에 웨어러블 기기와 약물을 결합한 비알콜성간염(NASH) 신약 개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도 했다.(사진=이오플로우 제공)◇제품력, 긍정적인 시장 상황 토대로 2023년 흑자 전환 목표이오플로우(294090)는 평생 관리가 필요한 당뇨 시장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를 국내에선 최초로, 세계에선 두 번째로 상용화한 기업이다. 2005년부터 미국 인슐렛이 독점해온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특히 올해 이오플로우의 시장 진출이 본격화됐다. 이오플로우는 지난 4월 휴온스(243070)를 통해 이오패치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5월에는 이오패치에 대한 유럽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9월에는 유럽에 첫 수출 물량을 보냈다.그러나 코로나19가 변수였다. 김 대표는 “올해 예상 매출은 10억 안팎이다. 코로나로 의료진이 환자에게 신제품을 소개할 기회가 적었다. 유럽 품목허가도 2019년 말 심사를 요청했는데 코로나 탓에 지연되면서 매출 발생 시점도 늦어졌다. 올해 국내 급여 적용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다만 김 대표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지금의 매출은 사업에 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내년 본격적으로 매출이 나기 시작해 2023년께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시장 추세로 봤을 때 곧 국내에서 이오패치 보험 적용이 될 것으로 본다. 유럽에서도 곧 보험 적용이 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부터 빠른 속도로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표가 자신하는 이유는 ‘제품력’이다.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기존 당뇨 환자들은 인슐린을 하루에도 몇 번씩 맞아야 했다. 이오패치는 복부나 팔, 허벅지 등에 붙이기만 하면 된다. 몸에 패치를 부착하면 바늘이 삽입되고, 패치에 주입된 인슐린이 자동으로 주입된다. 패치는 평균 3.5~4일 사용 가능하다.시장 상황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국내 이오패치 재구매율이 6월 50% 미만에서 최근 70%로 높아졌다. 유럽에선 12월부터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 5~6개 유럽 국가를 시작으로 내후년에는 유럽 전역에서 판매된다. 파트너사인 이탈리아 메라리니의 유통망과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선제적으로 2023년까지 연 500만대 수준의 생산능력(CAPA)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오플로우는 중국 시장도 노린다. 지난 10월 이오플로우는 중국 최대 당뇨전문 의료기기 회사 시노케어와 중국 합작법인(JV)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상장 때부터 협의했던 부분이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당뇨 시장이다. 앞으로 중국 JV의 상장 욕심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사진=이오플로우 온라인 ir 캡처)◇글로벌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도약이 목표김 대표는 ‘당뇨인을 위한 end-to-end 스마트 케어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이오플로우를 키워나갈 전략이다. 김 대표는 이오패치와 AP 알고리즘, 연속할당센서가 합쳐진 ‘이오패치X(EOPatchX)’를 2023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월 초 식약처 국내 허가용 임상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2형 당뇨인 대상 시판 후 임상을 진행 중으로 이 제품은 2023년 출시될 예정이다.연속혈당센서 시장 진출 계획도 이날 처음 밝혔다. 2024년 자체 연속혈당센서 솔루션(CGMS) 출시 계획도 새롭게 발표했다. 그는 “연속할당센서 시장에는 애보트, 매드트로닉, 덱스콤 등 전 세계에 딱 세 개 기업이 있다. 그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내놓으려 한다. 웨어러블펌프와 자체 개발한 연속혈당센서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다. 메모리, 배터리 등이 모두 하나씩만 있으면 된다. 이 부분에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와 AP 알고리즘, 연속할당센서가 합쳐진 웨어러블 일체형 인공췌장 ‘이오파니(EOPANI)’도 2025년 출시가 목표다. 애초 2024년 제품 출시가 목표였지만 지연됐다. 김 대표는 “다른 회사 연속할당센서와 결합하려던 것을 자체 센서로 대체하게 되면서 일정이 연기됐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헬스케어 솔루션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유럽뿐 아니라 중동, 남미, 동남아 등 세계 각국과 협의가 오가고 있다는 것. 그는 “이미 확보한 웨어러블 헬스케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해 시장을 선점하려 한다. 올 여름 설립한 자회사 파미오를 통해 웨어러블 약물과 기기를 결합한 비알콜성간염 신약 개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11.25 I 김명선 기자
"'먹는 인슐린' 계약 성사시키자"…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 글로벌 협상 총력
  • "'먹는 인슐린' 계약 성사시키자"…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 글로벌 협상 총력
  •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삼천당제약이 주사제를 먹는 약으로 바꾸는 기술 ‘에스패스(S-Pass)’가 적용된 당뇨병 치료제 판권을 놓고 글로벌 회사와 본격적인 협상에 나선다. 삼천당제약 R&D센터 (사진=삼천당제약 홈페이지 캡처)24일 삼천당제약(000250)에 따르면 전인석 대표 등 경영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일정으로 해외 출장을 간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미국 및 유럽 일본 지역을 방문하는 일정”이라며 “글로벌 빅파마인 A사, S사로부터 지역별 또는 글로벌 판권 제의를 받아 이달부터 본격적인 비즈니스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삼천당제약은 인슐린(SCD0503) 비임상을 완료, 임상 및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비즈니스 협상 일정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임상 데이터 결과를 파트너사에 추가로 제시하기 위해 지난 18일 해외 종합병원에 SCD0503의 인간 시험 스터디(Human Pilot Study)를 위한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를 신청하면서 이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삼천당제약은 이를 통해 피험자 대상으로 SCD0503을 투여해 약동학, 약력학, 경구포도당부하검사(OGTT) 등의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삼천당제약 측은 “HPS는 임상 1상에 준하는 수준으로 진행된다. 이 데이터가 향후 임상 및 허가 일정 단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상 테이블에서 인체 내에서 개념 입증이 된 데이터를 보여주는 것은 비임상 데이터만 보여주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 향후 협상에서도 삼천당제약이 전략적으로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출장에서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계약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삼천당제약 측에 따르면 오리지널 특허를 회피할 수 있는 제형 및 제법 특허의 글로벌 등록을 완료하면서 시장에 첫 번째로 진입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이에 글로벌 빅파마 일부는 삼천당제약에게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S-PASS가 적용된 비만치료제(Liraglutide·SCD0506)도 당뇨 치료제와 별도로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Liraglutide는 당뇨 및 비만치료제로 사용되는 주사제다. 삼천당제약은 이를 경구화해 비임상을 진행했고 주사제보다 최소 2배 이상 체중이 감소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2021.11.24 I 박미리 기자
  • 고령 당뇨환자, 인지기능장애 발병 위험 높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교수 공동 연구팀이 당뇨병을 가진 고령 환자는 향후 인지기능장애가 나타날 위험이 높아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대종·이준영 교수, 핵의학과 김유경 교수 공동 연구팀은 보라매병원 기억장애 클리닉을 방문한 비치매 노인 74명을 연구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이후 이들의 임상적인 특징과 함께 혈액검사와 인지기능검사, 뇌 MRI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당뇨병이 인지기능장애 발병에 미치는 영향과 그 기전을 연구했다.연구진은 대상자를 제2형 당뇨병, 당뇨병 전단계, 정상 대조군 등 세 군으로 분류했으며, ‘화소기반 분석기법(voxel-based morphometry)’을 통한 각 군의 3D-MRI 뇌 영상과 대뇌 백질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확산텐서영상(diffusion tensor imaging)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고령의 당뇨 환자는 정상 노인에 비해 뇌 양측 소뇌 회백질과 전두엽 백질의 부피가 감소해 있었으며, 뇌 백질 미세구조에서 광범위한 손상이 관찰됐다. 당뇨병 전단계 그룹의 경우에도 정상 대조군에 비해 왼쪽 앞뇌섬염과 전두엽의 회백질 부피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제2형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단계와 같이 이상혈당증이 있는 노인은 당화혈색소(HbA1c) 및 인슐린저항성 수치가 높을수록 이에 비례해 소뇌와 전두엽 회백질의 위축과 전두엽 백질의 미세구조 손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기능검사 결과 이상혈당증이 있는 노인은 전두엽 및 소뇌의 손상으로 인해 기억력과 언어능력, 반응속도, 집행기능과 같은 다양한 인지기능 저하가 확인돼 고령자에서 당뇨가 인지기능장애 발병의 유의한 위험인자인 것으로 연구진은 판단했다.오대종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혈당이 높으면 전두엽과 소뇌 사이의 연결을 손상시켜 인지기능장애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고령자는 평소 혈당조절이 되지 않을 경우 뇌에 구조적인 손상이 나타나며 점차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상승하기 때문에, 당뇨병 또는 당뇨병 전단계로 진단받은 고령환자는 엄격한 혈당 관리와 함께 자신의 인지기능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 인 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ogy)’ 10월 게재됐다.
2021.11.30 I 이순용 기자
④바이오 전문투자자 뽑은 차세대 셀트리온 “레고켐바이오·알테오젠”
  • [K바이오 리더의 법칙]④바이오 전문투자자 뽑은 차세대 셀트리온 “레고켐바이오·알테오젠”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국내 최고 바이오 전문투자자들은 글로벌 톱티어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는 바이오텍으로 레고켐바이오(141080)와 알테오젠(196170)을 꼽았다. 두 회사 모두 유망한 플랫폼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의미 있는 라이선스 아웃 성과가 계속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구영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 (사진=각 사)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와 구영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한국 바이오 투자의 입지적인 인물로 꼽힌다. 황 대표는 12년 동안 한투파트너스에 몸담으면서 바이오 투자를 진두지휘해왔다. 한투파트너스의 역대 바이오 부문 투자 수익률은 185%를 기록 중이며, 올해 황 대표는 상무직에서 전무를 건너뛰고 대표로 파격 승진했다. 구 대표는 2011년부터 10년 동안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투자를 이끌어 왔다. 주요 바이오 벤처기업을 초기에 발굴하고 과감한 투자를 진행했으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 투자 명가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사람은 차세대 셀트리온(068270)으로 레고켐바이오와 알테오젠을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황 대표는 “레코켐바이오의 ADC(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이 제대로 작동을 하면서 기술이전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알테오젠은 SC제형 플랫폼으로 확장성이 굉장히 많다. 앞으로 양사의 플랫폼기술에서 효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임상 결과가 나오면 기술이전 건수와 수익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플랫폼기술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글로벌 회사로 탄생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구 대표는 “레고켐바이오와 알테오젠은 지금도 글로벌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회사다. 플랫폼기술 기반의 바이오텍이기 때문에 포텐셜이 무궁무진하며, 꾸준히 라이선스 아웃을 이뤄내고 있다”며 “다만 일각에서 빅파마와의 조단위 딜이 아닐 경우 의구심을 갖기도 하는데, 기술을 증명해 나가는 과정이다. 정석대로 길을 가고 있으며, 잘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레고켐바이오는 항체치료제를 암세포까지 보내는 ADC 전달체가 주력 플랫폼기술이다. 지난 2015년 중국 포순제약과 중국 판권을 대상으로 208억원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9년 3월 다케다, 지난해 4월과 5월 익수다, 10월 시스톤, 12월 픽시스 등과 계약을 체결했다. 또 올해 6월 익수다와 추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기간 동안 총 6개 기업, 7번의 기술이전 계약이 성사됐다. 알테오젠의 SC제형 플랫폼은 혈관에 맞아야 하는 정맥주사(IV) 항체 바이오의약품을 복부나 허벅지에 간편하게 맞을 수 있는 피하주사형(SC)으로 변형하는 기술이다. 알테오젠은 할로자임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SC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확보했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총 6조원이 넘는 기술수출 계약 체결 성과를 냈다. 황 대표는 마지막으로 HK이노엔(195940)을 유망 바이오로 선택했다. 그는 “HK이노엔은 자체 개발한 신약 케이캡 성장세 만으로도 유망한 회사다. 간만에 좋은 소화기 내과 신약이 나와서 의료 현장에서 반응이 좋다”며 “국내 매출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고, 중국 매출까지 나올 경우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은 국내에 2019년 9월 출시했다. 원외처방실적은 2019년(3~12월) 309억원에서 지난해 762억원, 올해 1~10월까지 880억원으로 10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내년 본격적인 중국 시장의 진출을 앞두고 있다. 현지 파트너사인 뤄신은 케이캡의 중국 임상을 마치고 혁신 신약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구 대표는 제넥신(095700)이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로 나아가기 위한 길을 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구 대표는 “제넥신이 국내 자본 시장에서는 한계가 있다 보니 완벽한 그림을 못 그렸는데 최근 퍼즐을 맞춰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된다”며 “유전자가위 톱3 툴젠을 자회사로 만들어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작년 연말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 회사도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기업의 가치도 키우고 세포치료제 분야의 협업까지 하면서 충분히 새로운 그림을 그려낼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제넥신과 한독이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 바이오텍 레졸루트는 지난해 12월 나스닥에 입성했다.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RZ358)의 미국과 유럽 임상 2상, 경구용 황반부종 치료제 ‘RZ402’의 미국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또 제넥신은 지난해 툴젠의 최대주주(지분 16.64%)로 올랐다. 툴젠은 3세대 유전자가위 크리스퍼 캐스9(CRISPR-Cas9) 글로벌 톱3 회사이며, 다음 달 초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있다.
2021.12.01 I 김유림 기자
고혈압 환자 급증, 이유가 복부지방?
  • 고혈압 환자 급증, 이유가 복부지방?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매년 12월 첫째 주는 고혈압 주간이다. 수축기 혈압이 140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본다. 최근 인구고령화로 고혈압 유병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비만 등의 원인으로 젊은 고혈압 환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고혈압과 비만의 연관성과 겨울철 효과적인 고혈압 관리법에 대해 해운대365mc람스스페셜센터 어경남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과다 축적된 지방세포, 혈압 높이는 원흉대한고혈압학회의 통계결과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환자는 1200만명에 이르고 있다. 한국인 4명 중 1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는 셈이다. 특히 30~40대 젊은 고혈압 환자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6년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으로 진료받은 남성 환자 중 30~40대가 20%(60만1367명)를 차지했다.젊은 고혈압 환자가 증가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비만을 꼽을 수 있다. 어 원장은 “체중과 허리둘레, 혈압은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며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체내에 지방세포가 많고 체중이 증가할수록 혈압을 올리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고인슐린혈증으로 체내 나트륨 흡수가 촉진돼 혈압이 높아지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꿔 말하면 평소 혈압이 높거나, 이미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면 체중 감량이 필수”라며 “특히 복부비만의 경우 고혈압은 물론 고지혈증,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등의 발생 위험과 사망률을 높일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좋은 고혈압 치료법 다이어트의학적으로 체중을 1kg 줄이면 혈압이 1~2mmHg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중을 5kg만 감량해도 혈압이 5~10mmHg 떨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운동이 혈압 감소의 핵심인데 걷기, 속보, 조깅, 자전거, 수영 같은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체중 감량 여부와 상관없이 혈압을 5~7mmHg 줄일 수 있다. 다만 무조건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만 낼 수 있으므로 비만클리닉 등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강도나 시간 측면에서 적절한 맞춤 처방을 받는 게 좋다.이론상 혈압 감소를 위한 유산소 운동의 강도는 최대심박수(HRmax)의 50~80% 범위에서, 운동시간은 하루에 15~60분, 운동 빈도는 1주일에 3~6회가 적당하다. 고혈압이 심할수록 자신의 상태에 맞는 처방이 필수다. 또 요즘처럼 기온이 낮을 땐 실외운동보다 실내운동이 추천된다.어 원장은 “너무 무거운 역기를 드는 등 과도한 근력운동, 빠르게 달리기, 다이빙 같이 머리를 낮추는 운동은 오히려 혈압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근력운동을 할 땐 숨을 참지 말고 원활한 호흡을 유지해야 혈압 상승을 막을 수 있고, 주말 등 하루에 운동을 몰아서 하는 것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인위적으로 체온을 올리는 땀복을 입거나, 운동 후 찜질 또는 냉수마찰 등을 하는 습관은 혈압 관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지방흡입, 혈압감소·보디라인 개선 한번에식이요법도 운동 못잖게 중요하다. 미국 심폐혈액연구소(NHLBI)가 혈압을 낮추기 위해 제시한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다이어트’는 지방·콜레스테롤·당분을 줄이는 대신 채소·과일·저지방 유제품을 주로 섭취하는 것이다.이 식이요법은 혈압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미국내과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34~59세 8만8517명의 여성 간호사를 대상으로 ‘DASH 다이어트’의 효과를 검증한 결과 수축기 혈압과 확장기 혈압 모두를 낮추고, 해로운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단기간에 다이어트 효과를 보고 싶다면, 지방흡입도 선택사항이 될 수 있다. 지방흡입은 체내 지방세포를 직접 추출해 신체 사이즈를 눈에 띄게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고혈압이나 성인병 등을 예방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어 원장은 “고혈압 환자도 지방흡입을 받을 수 있냐는 문의가 많은데, 단순히 혈압이 높다고 해서 시술이 제한되는 것은 아니다”며 “전신마취의 경우 마취로 인한 심혈관계 위험도를 따져볼 필요가 있지만 나이가 젊은 단순 고혈압의 경우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수술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2021.11.30 I 이순용 기자
활동량 떨어지는 겨울, 성장기 아이들 급체중 증가 주의해야
  • 활동량 떨어지는 겨울, 성장기 아이들 급체중 증가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신체활동이 제한되고 운동량은 떨어지는데 성장기라는 이유로 삼시세끼 꼬박 챙겨먹다 보니 살이 찐 아이들이 늘어났다. 통통했던 아이들은 물론, 원래 살 찌는 체질이 아닌 아이들도 부쩍 몸무게가 늘어나고 있다. 함소아한의원 박지수 원장은 “사춘기에 이르기까지는 주로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비만 상태가 지속되면 이후에 체중을 줄여도 이미 증가한 지방 세포의 수는 감소하지 않아 쉽게 살이 찌는 체질이 된다.” 며, “따라서 비만인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도 비만으로의 이행률이 상당히 높고 성인병, 대사질환, 심혈관질환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부모들이 아이의 비만에 대해 심각하게 인지하고 과도하게 살이 찌거나 현재 비만 상태인 아이들은 활동량이 떨어지는 겨울에 식습관과 운동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달달한 음료, 즉석 가공 식품 섭취 삼가고 취침시간 관리아이가 소아 비만이라면 식습관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 하지만 성장기에 있는 만큼 무조건적인 식사량 제한은 성장에 좋지 않다. 우선 달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끊어야 한다. 단 맛을 내는 것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것이 액상과당이다. 일반적으로 우리 몸에 포도당이 들어오면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때 포만감이 들게 하는 렙틴이 증가하고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그렐린이 감소한다. 하지만 액상과당은 대사 과정이 달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는다. 그 때문에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아 더 많이 먹게 된다. 아이가 매일 탄산음료와 같은 달달한 음료를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가장 먼저 끊어주어야 한다.고칼로리의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조리과정에서 기름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 가공식품은 모두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멀리해야 한다. 냉장고에는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은 모두 치우고 조리를 해야만 먹을 수 있는 식재료만 보관하는 게 좋다. 식탁에서는 TV나 스마트폰은 보지 않고 식사에 집중해야 한다.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은 식사를 시작하고 15분 뒤부터 분비되기 때문에 잘 씹지 않고 빨리 먹으면 더 많이 먹게 된다. 따라서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면서 20분 이상 식사하도록 한다. 작은 크기의 그릇을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밤 늦은 시각에는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이 가장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식욕 제어가 더욱 어려워 과식하기 쉽다. 게다가 밤에는 식이 유도성 열생산 (DIT: Diet induced Thermogenesis)이 낮기 때문에 섭취한 영양소가 에너지로 소비되지 않고 몸에 축적된다. 저녁 식사 이후에는 야식을 먹지 않도록 하고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들게 해야 한다.◇ 지근을 늘려주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 꾸준히 해야체내에 축적된 에너지를 소모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비만관리를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을 주 3~5회 정도 낮은 강도로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근육에는 지근과 속근이 있는데 지방을 효율적으로 연소시키기 위해서는 지근(slow-twitch muscle)을 늘려주어야 한다. 지근을 늘려주면 근육이 운동을 하지 않을 때에도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지근을 늘릴 수 있는 운동인 걷기, 마라톤 등의 유산소 운동을 위주로 해야 한다. 단기간에 무리하게 고강도의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통과 피로를 불러오며 오히려 식욕을 돋게 한다. 따라서 아이가 즐겁게 오랜 기간 지속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을 찾아 꾸준히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한다.◇ 소아비만 방치하면 성조숙증 유발아이가 소아비만이라면 성장세와 2차 성징도 눈여겨보아야 한다. 비만아는 같은 연령에 비해 키도 크고 체격도 좋은 경우가 많은데 그 때문에 잘 자라고 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기 쉽다. 하지만 대개는 키가 큰 만큼 골연령도 증가해 결과적으로는 성장판이 빨리 닫히게 된다. 몸에 지방세포가 많이 축적되면 성선자극호르몬 분비가 증가하여 성적 발달을 유도한다. 더불어 성호르몬은 골성숙을 촉진하기 때문에 골유합이 빨라져 키 성장도 일찍 마무리된다. 그렇기 때문에 어른이 되었을 때의 최종 신장은 예상보다 작을 수 있다. 특히 여자 아이의 경우 살집 때문에 몽우리가 생겼는지 확인하기가 어려워 2차 성징을 놓치고 갑작스럽게 초경을 맞이하게 되기도 한다. 따라서 아이가 비만이라면 최근 성장세와 성장판을 꾸준히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박지수 원장은 “소아비만은 아이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아이의 평생건강을 위해 부모, 가족의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며 “한의학에서는 한약 처방이나 침치료 등을 통해 식욕을 조절해 주고 기초대사량 증가, 체지방 분해, 장내 독소 제거로 체중을 관리기도 한다. 아이가 적절한 식단과 운동을 하고 있는지 점검해 교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1.11.26 I 이순용 기자
퓨젠바이오 “세리포리아 락세라타, 항노화 코스메슈티컬 효능 입증”
  • 퓨젠바이오 “세리포리아 락세라타, 항노화 코스메슈티컬 효능 입증”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퓨젠바이오는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세리포리아)에 의해 생산되는 2차 대사물질 클렙스(CLEPS™)가 당뇨병 개선뿐 아니라 항노화 스킨케어에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코스메틱스(Cosmetics)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자료=퓨전바이오)퓨젠바이오 연구팀은 ‘새로운 항노화 미생물 물질로서의 세리포리아 락세라타 균사체 배양액(Ceriporia lacerata Mycelium Culture Medium as a Novel Anti-Aging Microbial Material for Cosmeceutical Application)’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기존의 항노화 물질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항노화 스킨케어 성분인 클렙스가 인간의 피부노화에 대한 코스메슈티컬 효과를 잠재적으로 발휘함을 실험결과로서 확인했다. 인류 역사상 근본적인 노화방지 솔루션의 개발은 아직 미지의 영역이다. 환경오염, 자외선, 미세먼지, 팬데믹 등 일상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인간이 노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피부 관리와 함께 한번 진행되면 회복되기 어려운 피부 트러블을 꾸준한 관리를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연구의 주목적은 클렙스의 혁신적인 항노화 스킨케어 효능의 평가다. 논문에 따르면 클렙스는 정상적인 인간 진피 섬유아세포 및 B16 흑색종 세포에 대해 세포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대조약인 알부틴(arbutin)에 필적하는 멜라닌 합성 억제를 통한 미백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콜라겐과 필라그린 합성을 각각 65.4%, 36%로 크게 증가시켰을 뿐 아니라 콜라게나아제 활성을 현저히 억제하며 피부 장벽 손상이나 피부 주름을 예방할 수 있음을 나타냈다. 또한 우수한 항염 효과와 함께 24시간 이내의 신속한 상처 치유 효과를 보였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기존의 항노화 물질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항노화 스킨케어 성분인 클렙스가 항산화, 항염, 피부 장벽 파괴 및 상처 치유를 통해 인간 피부 세포 노화에 잠재적인 코스메슈티컬 효과를 발휘함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퓨젠바이오 김정환 연구본부장은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새로운 천연 안티에이징 성분인 클렙스는 혁신적인 최첨단 항노화 기능성 원료로서 화장품 및 이너뷰티 등 여러 뷰티 산업에서 널리 이용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유래가 없던 노화 질환의 치료 신물질로서 피부질환제, 피부재생제, 글로벌 항노화 신약에 이르기까지 신종 미생물 세리포리아 기반 항노화 플랫폼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클렙스의 제조공정은 기존 화학용매 기반 추출 또는 동물실험을 수반하는 공법이 아닌 친환경 뉴딜, 클린 뷰티 시대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그린 배양공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퓨젠바이오는 지난 2018년 클렙스를 핵심 원료로 하는 첨단 바이오 화장품 브랜드 세포랩™(cepoLAB™)을, 2020년에는 인슐린 저항성 지표(HOMA-IR) 개선이 인체시험을 통해 입증된 혈당 조절 제품 ‘세포나’를 출시한 바 있다. 퓨젠바이오는 세리포리아의 항당뇨를 비롯한 원천특허 30여 개를 국내를 비롯 미국, 일본, 독일, 중국, 캐나다 등 주요국에 보유하고 있다.
2021.11.25 I 김유림 기자
  • ‘당뇨병’, 겨울철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있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입동(立冬)을 지나 한층 쌀쌀해진 날씨가 이어지면서 다가오는 겨울을 실감케 하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근육, 혈관, 신경 등은 위축되고 경직된다. 또 활동량이 줄고 면역력이 약해져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병이 악화하거나 숨어있던 질병이 발현되기도 한다. 건강 관리에 빨간불이 켜지는 셈이다.겨울이 되면 조심해야 할 질환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당뇨병은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겨울에는 신체의 혈액순환이 둔해져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모은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그 자체보다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때문이다”며 “족부괴사, 망막병증, 당뇨병성 신증, 뇌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 등 당뇨 합병증은 전신에 나타날 수 있고, 한 번 발생하면 돌이키기 힘들고 심지어 죽음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국내 6대 사망 원인… 인구 10만명당 16.5명 사망당뇨병은 국내에서 6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2020년 사망 원인 통계를 보면 국내 인구 10만 명당 16.5명이 당뇨병으로 사망했다. 국내 당뇨병 환자는 지난해 약 333만 명으로 2016년 269만 명 대비 4년간 64만 명, 23.8% 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당뇨병은 혈액 안에 있는 포도당(혈당)이 정상치보다 높아 소변으로 넘쳐 나오는 질병이다. 소변에 당이 섞여 나온다는 의미에서 당뇨병으로 불리는 이유다. 포도당은 우리 몸이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에너지원을 만들고, 인슐린은 이 과정을 돕는 호르몬이다. 만약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작용을 잘못하게 되면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설되고, 이 때문에 많은 양의 소변을 보게 된다. 이로 인해 몸 안에 수분이 모자라 갈증이 심해지고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이 에너지로 이용되기 어려워 피로감을 쉽게 느끼고 공복감을 자주 느끼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먹어도 몸 안의 세포에서는 포도당을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체중은 오히려 줄고 점점 쇠약감을 느낀다.당뇨병은 ‘침묵의 살인자’다. 혈액 내 포도당이 높아져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초기 단계에는 대부분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뇨병이 조절되지 않은 채 진행하면 치명적인 당뇨 합병증인 말기 신부전, 외상없이 손·발가락 절단, 시력상실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모은영 교수는 “당뇨병의 증상 중에서도 살이 빠진다거나 갈증이 심하고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어느 정도 당뇨병이 진행된 상태로 보면 된다”며 “당뇨병 또는 당뇨병 전단계와 같은 진단을 받게 되면 바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추적 관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부모 모두 당뇨병이면 유병률 30%↑… 꾸준한 관리로 일상생활 가능당뇨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비만, 연령, 식생활, 운동부족, 호르몬 분비, 스트레스, 약물 복용 등의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가 모두 당뇨병이면 자녀가 걸릴 확률은 30% 정도, 한 사람만 당뇨병이면 15% 정도다. 65세 이상 인구에서 당뇨병 환자 비율이 2배 정도 높아진다.당뇨병은 기본적으로 혈당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8시간 이상 공복혈당 126㎎/㎗ 이상, 75g 경구당부하검사 후 2시간 혈당 200㎎/㎗ 이상, 당화혈색소(HbA1c) 6.5% 이상 또는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인 다음, 다뇨, 다식,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 등이 있고 마지막 음식 섭취와 무관하게 측정한 혈당이 200㎎/㎗ 이상인 경우 진단한다.당뇨는 췌장에 문제가 생겨 인슐린이 분비되지 못하는 ‘제1형 당뇨병’, 인슐린은 분비되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인슐린이 제기능을 못하는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뉜다. 제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인슐린 주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주로 소아 환자가 많다. 제2형 당뇨병은 국내 당뇨병 환자의 약 97%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식습관, 운동, 비만 등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다. 고열량 음식을 피하고 지방 감소와 근육 강화를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충분히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면 조기에 혈당강하제를 복용하거나 제1형 당뇨병처럼 인슐린 주사제로 치료해야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모은영 교수는 “당뇨병은 완치가 어렵고 합병증 발병 위험이 높은 질병이지만 사전에 예방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발병 시기를 늦출 뿐 아니라 일반인처럼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체중 1㎏ 증가 시 당뇨병 위험 9% 증가… 식이요법 + 운동 중요당뇨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은 물론 운동에도 신경 써야 한다. 운동을 하면 말초 조직의 인슐린 사용이 높아져 인슐린 활동을 돕고, 이는 세포가 인슐린에 더욱 잘 반응하도록 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겨울철에는 새벽보다는 따뜻한 햇볕이 있는 낮에 운동해 갑자기 추운 날씨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체조나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당뇨병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비만이 많다. 체중이 1㎏ 증가하면 당뇨병이 생길 위험은 약 9% 증가한다.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은 당뇨병에 좋지 않다.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반찬은 영양 균형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3~4가지를 곁들여 먹는다.설탕이나 꿀 같은 단순당의 섭취에 주의하고 식이 섬유소를 적절히 섭취한다. 트랜스지방의 섭취를 최소한으로 한다. 고기류, 버터, 치즈 등 포화 지방산 대신 식물성 기름, 연어 등 생선, 견과류 등 불포화 지방산을 먹도록 한다. 나트륨 섭취는 1일 2g(소금 5g) 이내로 줄인다. 저혈당이 올 수 있는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모 교수는 “당뇨병은 완치의 개념이 아닌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며 “당뇨병은 평생 지고 가야 하는 질병이라는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극복하려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1.11.21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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