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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쏘아올린 공' 메타·스포티파이도 애플 저격 나서
  • '머스크가 쏘아올린 공' 메타·스포티파이도 애플 저격 나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잇따라 애플을 저격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애플의 독과점적인 지위와 높은 앱마켓 수수료를 공개 비판하고 선전포고까지 한 이후 다른 기업들에서도 재차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위쪽부터 마크 저커버크 메타 CEO와 다이엘 에크 스포티파이 CEO. (사진= AFP)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11월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주최한 ‘딜북’ 행사에 온라인으로 참여해 애플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를 지나치게 지배하고 있다면서 애플의 앱마켓인 앱스토어를 비판했다. 저커버그는 “애플은 일방적으로 어떤 앱이 디바이스(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에 설치돼야 하는지를 제어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로 스스로를 지목했다”며, 구글은 애플과 달리 앱마켓을 거치지 않고 앱을 설치하는 ‘사이드로딩’을 허용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바일 생태계 수익의 대부분이 애플에 돌아간다”며 “(앱스토어가) 지속 가능하거나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CEO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애플은 혁신을 억누르고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면서 자신만 모든 이점을 누린다”고 주장했다. 그는 “애플은 소비자에게는 선택할 수 있다는, 개발자에게는 통제할 수 있다는 환상을 준다”면서, 그동안 (앱스토어 수수료 관련) 많은 논의가 있었고 그 논의가 도움이 되지만 행동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에크는 머스크를 비롯해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 프로톤 창업자인 앤디 옌 등을 기업가들을 앱스토어의 앱 수수료를 비판한 그의 트윗에 태그했다.메타와 스포티파이는 애플의 정책으로 피해를 입거나 애플에 소송을 제기했다. 메타는 지난해 4월 애플의 정책 변화로 맞춤형 광고를 하기 힘들어지면서 광고 수익이 크게 줄어들었다. 스포티파이는 앱스토어 수수료 때문에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려야만 했다며 여러 국가에서 애플에 대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2020년부터 앱 수수료 문제로 애플과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게임 개발업체 에픽게임즈도 반(反) 애플 전선에 참여했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CEO는 “애플의 독점에 맞서 싸우는 것은 정당 정치를 초월한 미국의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AFP)그러나 이번 사태를 촉발한 머스크는 이날 애플 본사에서 팀 쿡 애플 CEO를 만나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애플이 트위터를 앱스토어에서 퇴출시키려 한다며, 앱스토어의 높은 인앱결제 수수료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지 불과 이틀만이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본사 내 연못을 찍은 동영상을 올리고, “트위터가 앱스토어에서 잠재적으로 제거될 수 있다는 오해를 풀었다. 팀은 애플이 그런 조치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적었다.
2022.12.01 I 장영은 기자
국가 디지털 플랫폼 활성화 하려면? "민간·공공 데이터 모으자"
  • 국가 디지털 플랫폼 활성화 하려면? "민간·공공 데이터 모으자"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유행병(팬데믹), 기후변화 위기 등 인류가 겪는 문제를 대처할 과학기술을 개발하고, 디지털로의 급격한 전환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오픈 사이언스’ 시대를 맞아 민간과 공공의 데이터를 개방·연계하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 기존 데이터 플랫폼들을 연계하고, 개방·공유·협력을 활성화해야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성공하고, 기업들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취지다.1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오픈 사이언스와 데이터 플랫폼’을 주제로 개최한 ‘2022 미래연구정보포럼’에 참여한 산학연관 전문가들은 이같이 뜻을 모았다. 최근 국가 디지털 플랫폼 활성화 전략이 수립되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와 연구데이터 생산·거래 및 활용 촉진을 통해 성공적인 국가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고, ‘오픈 사이언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미래연구정보포럼’ 행사장 전경.(사진=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기술 패권 경쟁 속 데이터 중요성 커져전문가들이 데이터 개방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본 이유는 무엇일까.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전환이 이뤄지면서 데이터를 활용한 과학기술 연구, 비즈니스 개발이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중국 등의 기술 패권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데이터가 인공지능과 결합해 산업지형을 바꾸고 있다.과학계에서는 데이터 공유 플랫폼이 중요해지고 있다.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데이터의 양이 적을 때와 달리 데이터가 많아지면 상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개발을 이끈다”며 “연구자들도 컴퓨터 폴더 속 데이터들을 내놓고, 공유하면서 데이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야 새로운 연구성과도 만들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도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다”고 했다.이러한 데이터를 민간과 공공이 함께 개방하고 활용하는 차원에서 ‘오픈 사이언스’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은 “전 세계 과학기술 커뮤니터서 ‘오픈사이언스’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며 디지털대전환에서 데이터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기술패권경쟁시대 미래 먹거리 창출, 경제 안보에 기여할 전략기술 측면에서도 이를 바라보고, 다른 국가들과 초격차를 만들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데이터 개방, 연계 촉진 필요정부부처에서도 데이터의 활용과 연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오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성과평가정책국장은 “과기정통부도 데이터 개방과 공유, 활용 촉진하고 새로운 연구성과 만들기 위해 연구데이터 플랫폼 체계를 법제화하고 있다”며 “오픈사이언스와 미래 데이터 확산을 위한 논의가 확대되고, 오픈사이언스를 주도하는 연구자들에게 다양한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했다.정치권에서도 데이터 활용과 연계, 협력이 중요하다고 봤다. 김영식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이 정보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인공지능, 데이터 과학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이 매우 중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과학기술 기반의 효율적인 디지털전환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연구 과정에서 시행착오, 연구결과물들이 보석 같은 자료인데 사라지거나 뒷켠에 놓여있는 경우가 많다”며 “데이터를 개방하고, 공유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데이터 활용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각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만든 과학자들을 시상하는 ‘2022년 지식공유대상’을 비롯해 ‘2022 연구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 ‘과학기술·공공 AI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이 함께 열려 우수 연구 발굴과 연구 성과물 개방과 공유의 의미를 더했다.김재수 KISTI 원장은 “과학기술 선도국인 우리나라도 오픈 사이언스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며 “공공 데이터의 공개, 개방, 활용을 넘어 민간 데이터와 결합해 가치를 만들어야 하며, 연구데이터 생성 촉진 등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을 통해 새로운 연구개발 생태계를 만들어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2022.12.01 I 강민구 기자
메디포스트, 캐나다 옴니아바이오와 CDMO사업 파트너십 강화
  • 메디포스트, 캐나다 옴니아바이오와 CDMO사업 파트너십 강화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관계사인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옴니아바이오가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옴니아바이오의 미첼 시빌로티(Mitchel Sivilotti) 대표와 함께 옴니아바이오의 모회사 CCRM의 마이클 메이(Michael May) 대표도 참여했다.이번 방한은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틀간 메디포스트 GMP공장 내 CDMO시설 및 카티스템 생산 현장 방문과 국내 CDMO 고객 미팅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메디포스트와 옴니아바이오가 CDMO 관련해 협의하고 있다. (사진=메디포스트)옴니아바이오는 메디포스트 구로 GMP공장 내 CDMO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생산 시설 현장과 연구 인력 등을 둘러봤다. 현장에서 양사는 북미와 동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CDMO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옴니아바이오는 적극적으로 공정개발(PD: Process Development) 역량과 품질 관리 시스템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미첼 시빌로티 옴니아바이오 대표는 “이번 방문으로 메디포스트의 CDMO시설과 인력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메디포스트 CDMO시설과 카티스템의 전주기 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옴니아바이오의 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오랜 기간 글로벌 스탠다드를 적용한 CDMO사업을 하고 있는 옴니아바이오가 당사의 국내 CDMO사업 진출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며 “당사의 20여년간의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역량과 옴니아바이오의 차별화된 공정개발 및 생산노하우, 품질관리시스템 등을 결합하여 제품의 개발부터 임상 및 상업화까지 신약개발 전체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한편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CDMO사업 진출을 선언한 메디포스트는 캐나다 옴니아바이오 지분 인수 외에 지난 10월 신규 증설한 국내 GMP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전용 최신의 클린룸 및 생산시설 등을 구축하고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시작했다.
2022.12.01 I 이광수 기자
한국투자증권, 한국중부발전과 탄소배출권 사업 위한 MOU
  • 한국투자증권, 한국중부발전과 탄소배출권 사업 위한 MOU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중부발전과 자발적 탄소시장 배출권 사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 30일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각종 국제 사업에 공동 투자하면서 2030년 도입 예정인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자발적 탄소시장(Voluntary Carbon Market, VCM)은 탄소감축의무가 없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과 환경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민간 주도 시장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업들이 온실가스 저감·제거 사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의 개발 및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정일문 사장은 “환경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되었다”며 “발전과 금융을 대표하는 두 기관이 만나 탄소 중립과 녹색 경제 분야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왼쪽)과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오른쪽)이 11월 30일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투자증권 제공]
2022.12.01 I 김인경 기자
노루페인트, 서울시와 색각이상자 위한 '안전 컬러 개발' MOU
  • 노루페인트, 서울시와 색각이상자 위한 '안전 컬러 개발' MOU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노루페인트는 서울시와 ‘2022년 표준형 안전디자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백승찬 노루페인트 마케팅본부장(왼쪽)과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사진=노루페인트)노루페인트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색약, 색맹 등의 색각이상자가 쉽게 구별할 수 있는 컬러를 개발하기 위해 진행됐다. 노루페인트는 협약을 통해 안전한 컬러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컬러 컨설팅을 지원하고, 그동안의 시공 사례 데이터를 통해 실제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되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안전색은 색채, 색채심리, 디자인,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의 조언과 색약자 테스트를 거쳐 확정됐다. 색각이상은 망막 원뿔세포의 선천적 또는 후천적 손상 등으로 특정 색을 다르게 인식하거나 전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지난해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 5.9%와 여성 0.4%가 색각이상자인 것으로 나타났고, 그 수치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로 인해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는 색각이상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서울시는 노루페인트와 함께 개발한 안전 컬러를 활용해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픽토그램 항목을 새롭게 개발하고, 기존에 이해하기 어려웠던 안내표지를 알아보기 쉬운 직관적인 안전 디자인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노루페인트 NSDS(노루서울컬러스튜디오) 관계자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이번 안전디자인 개발 활동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컬러를 통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루페인트는 1987년부터 색채연구실을 설립하고 전문적인 색채를 연구했다. 색채연구실은 2019년 NSDS로 명칭을 변경하고 컨설팅 전문성을 강화하며, 컬러를 활용한 소외지역 사회공헌과 비즈니스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2.12.01 I 함지현 기자
국민식품 ‘동원참치’, 1인당 137캔 먹었다
  • 국민식품 ‘동원참치’, 1인당 137캔 먹었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국민식품 중 하나로 불리는 동원참치가 출시 40주년을 맞았다.1일 동원F&B에 따르면 지난 1982년 12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동원참치는 누적 판매량이 70억캔을 넘어섰다. 이는 국민(5100만명 기준) 1인당 137.2캔을 섭취한 것으로 일렬로 늘어놓으면 약 지구 14바퀴(약 55만㎞)를 돌 수 있는 양이다.1982년 출시한 최초의 동원참치. (사진= 동원F&B)특히 동원 참치는 참치라는 생선을 섭취하기 어려웠던 시절부터 고단백 식품으로 각광 받았다.회사 관계자는 “창업주인 김재철 명예회장이 ‘국민에게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겠다’는 생각으로 개발한 제품이 동원참치”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동원참치 150g에는 28g의 단백질이 들어있어 성인 단백질 일일 권장량 55g의 절반 이상을 동원참치 한 캔만으로 섭취할 수 있으며, 단백질 외에도 칼슘, DHA, EPA, 오메가6, 비타민 등 인체에 유익한 영양성분이 들어있다. 또 참치에는 면역력을 증강시켜준다는 셀레늄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동원참치 150g 한 캔으로 약 120㎍의 셀레늄을 섭취할 수 있는데 이는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셀레늄의 일일 권장량은 성인 기준에 적합한 수치다.40년간 국민들 식탁에 꾸준히 오른 만큼 많은 변화를 겪었다.출시 당시인 1982년에는 값비싼 ‘고급식품’이었던 동원참치는 1990년대 ‘편의식품’으로, 2000년대 들어서는 건강성을 강조한 ‘건강식품’으로 사랑 받고 있다.실제로 출시 당시에는 참치캔 1개 가격이 약 1000원으로 고가에 속했다. 이후 1980년대 말~1990년대 초를 거치며 ‘편의식품’으로 자리하기 시작했다. 당시 고학력 사회로 접어들며 맞벌이 부부가 생겨나기 시작했고, 참치캔은 엄마들에게는 준비하기 간편하면서도 학생들에게는 부족하지 않은 도시락 반찬이었다.2000년대 들면서 웰빙 트렌드와 함께 건강한 식생활이 주목받으면서 참치캔의 건강성이 더욱 강조되기 시작했다. 특히 등푸른 생선이자 청정지역인 남태평양에서 잡히는 참치의 경우 고단백 저지방일 뿐 아니라 몸에 좋은 각종 영양소 함유량이 높다는 게 알려졌다.1980년대 동원참치 생산시설 모습. (사진= 동원F&B)특히 빠르게 변하는 식문화 트렌드에 맞춰 변화를 거듭한 점이 동원참치가 꾸준히 사랑받는 비결로 꼽힌다. 참치 살코기를 정육면체 모양으로 빚어 한 입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개발한 신개념 참치 가정간편식(HMR) ‘동원참치 큐브’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 제품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사람으로 치면 불혹을 맞은 동원참치는 최근 MZ세대를 타깃으로 유행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숏폼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 공력을 위해 고추참치, 야채참치 등 동원참치 제품군과 참치마요, 참치김치찌개 등 참치 레시피들을 한 호흡 만에 빠르게 읽어내는 한숨에한캔‘ ’틱톡(TikTok)‘ 챌린지를 진행했다. 틱톡에 따르면 한숨에한캔 챌린지 해시태그 조회수는 공개 일주일 만에 3000만회를 돌파했다.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현재 디자인. (사진= 동원F&B)
2022.12.01 I 박철근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김훈 CTO, 글로벌 R&BD 대표로 승진
  • SK바이오사이언스 김훈 CTO, 글로벌 R&BD 대표로 승진
  •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CTO(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7일자로 김훈 CTO겸 미국 법인장을 SK바이오사이언스 Global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 대표로 승진 발령한다고 1일 밝혔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재용 사장 체제 아래 김 신임 대표가 글로벌 사업과 연구 개발 및 생산의 총책임을 맡는 전문화된 경영구조를 통해 성장 고도화를 지속하고 글로벌 공중 보건 수호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김 신임 대표는 2008년 SK케미칼에 입사해 2014년 바이오 실장과 2016년 VAX 개발 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2018년 SK바이오사이언스 출범 당시 초대 CTO 자리에 올랐다. 이후 빌&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 등 국제기구들과의 글로벌 협력과 더불어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등 다양한 백신의 개발과 생산, 위탁개발생산(CDMO) 등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지난 10월 미국 법인 ‘SK바이오사이언스 USA’의 법인장으로 겸직 발령되기도 한 김 대표는 내년 초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백신 및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전략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특히 김 대표는 30년간 백신 분야에서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로 신규 제품의 연구·개발(R&D) 초기 단계부터 사업화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고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문화된 경영 체제를 바탕으로 성장 전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축적한 노하우와 자본을 활용해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후속 대응 △백신 사업 강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및 차세대 플랫폼 기술 확보 △넥스트 팬데믹 대비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R&D 및 생산 인프라 양·질적 확충 △경영 인프라 지속 강화 등을 전략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백신을 넘어 바이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의 CDMO와 인수합병(M&A), 조인트벤처(JV) 설립 등을 추진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백신·바이오 분야의 혁신적 글로벌 파트너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목표다.
2022.12.01 I 나은경 기자
  • 쌀·인삼·감자...우리 농산물 맥주 먹어봤습니다[스냅리뷰]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수제맥주는 코로나19로 특수를 맞은 시장입니다.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족이 늘면서, 소비자들은 각자 취향에 따라 독특한 스타일의 수제맥주를 골라 마시고 있는데요. 누적 판매량 2500만캔을 기록한 곰표밀맥주가 대표적인 예죠. 이밖에 버터맥주, 노동주, 쥬시후레쉬맥주 등 우리가 편의점에서 보는 수제맥주는 대부분 위탁생산(OEM) 제품들입니다. 대형 주류업체가 소규모 수제맥주 업체의 제품을 대신 생산해주는 형태이기 때문에, 대량생산에 적합한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아무래도 수제맥주의 독특한 스타일을 그대로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그런데 이런 OEM 제품 외에 ‘우리 농산물’로 만든 맥주도 있다는 걸 아시나요? 국내 농산물을 원료로 만든 수제맥주는 제조 과정이 복잡하거나, 단가가 맞지 않는 등 어려움으로 대량생산이 어려운데요. 오히려 그런 점이 수제맥주의 독특한 맛을 살려주기도 합니다. 이에 더해,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시켜 농민들에 도움이 되기도 하죠.우리 농산물로 만든 맥주는 손쉽게 구매하기 어렵습니다. 수제맥주를 맛보기 위해 해당 양조장이 위치한 지역으로 가거나, 그 제품을 판매하는 가게를 찾아가야 합니다. 이데일리 스냅타임이 3개 소규모 양조업체, 총 6개 종류의 수제맥주를 직접 맛보고 소개해 드립니다. △ (공동1위) 에너진 홍삼쌀맥주 ? 김포파주인삼농협“평범하고 대중적이라 맛있다. 가격 경쟁력이 있네”“무난한 맥주 맛. 끝에 홍삼 단맛이 난다”“약간 쌉싸름하고 뒷맛이 은근히 매력적” 스냅타임이 선택한 수제맥주는 김포파주인삼농협이 만든 ‘에너진 홍삼쌀맥주’입니다. 가장 대중적인 맛이고, 저렴한 가격 덕분에 선택됐습니다. 에너진 홍삼쌀맥주는 김포 금쌀과 개성인삼을 이용해 만든 라거 맥주인데요. 6년근 홍삼 농축액이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롯데칠성음료에서 연 ‘수제맥주 캔이 되다’ 오디션에서 실버캔을 받기도 했습니다. △ (공동1위) 토마토로 ? 감자아일랜드“토마토향이 올라온다. 지금껏 먹어본 맥주 중 가장 특이한 맛”“새콤, 상큼하고 싱싱한 느낌. 일반 맥주보다 선홍빛이 나서 사진이 예쁘게 나올 것 같다.”“케첩향.” 감자아일랜드가 만든 ‘토마토로’도 공동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예쁜 패키지 디자인과 솔솔 올라오는 새콤한 토마토향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토마토로는 강원도 영월 토마토가 들어간 맥주인데요. 진짜 바질이 들어가있어 뒷맛에 바질향도 은은히 스칩니다. 파스타와 함께 마시면 좋을 것 같은 맥주입니다. △ 포타 페일에일 ? 감자아일랜드“맛있어요! 강렬한 맛!”“피트한 느낌. 깔끔하시고 맛있어.”“강렬한 전분맛” 감자아일랜드의 대표 수제맥주 포타 페일에일은 강원도 특산물인 감자로 만든 맥주입니다. 아메리칸 페일에일 스타일로 만들어진 맥주로, 홉향이 비교적 강하게 나타나 호불호가 꽤 갈리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끝에는 은은한 감자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맥주입니다. △ 미미사워 ? 에잇피플브루어리“시고, 약간 타이어향.”“사워 맥주 본연의 맛. 청량감이 좋다”“새콤해서 식전주로 딱이다” 미미사워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경기도 품종 쌀 ‘참드림’으로 개발한 맥주로, 에잇피플브루어리가 생산합니다. 일반적인 라거, 에일 맥주와는 다르게 신맛을 강조한 ‘사워 맥주’(Sour Beer) 계열입니다. 세계 3대 맥주대회 중 하나인 ‘일본 IBC’ 국제맥주대회에서 올해 금메달(아메리칸스타일 사워에일 부문)을 차지하기도 했죠. 스냅타임에서는 사워맥주 특성상 호불호가 강하게 갈렸습니다. 감자아일랜드의 사워맥주 계열보다 훨씬 더 신맛이 강하다는 평가입니다. △ 말랑피치사워 ? 감자아일랜드“은은한 과일향이 좋다. 다만 새콤한 맥주라 안주 맞추기 어려울 듯”“진짜 과일향이 나는데 달지는 않고 깔끔한 맛. 맥주같지 않은 특별한 느낌”“시지만 과일 풍미가 있고 달지 않아 좋다” 감자아일랜드의 말랑피치사워는 소양강 복숭아를 넣어 만든 사워 에일입니다. 스냅타임에서는 선호도 2위로 선택됐습니다. 달달한 과일향이 나지만 생각보다 달지는 않아 마시기 좋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 벨지안윗비어 - 김포파주인삼농협“인삼으로 이러지 마세요”“살짝 김빠진 맛”“무난한 밀맥주. 싸다!” 김포파주인삼농협의 두번째 인삼맥주 벨지안 윗비어입니다. 마찬가지로 홍삼 농축액이 들어간 벨기에식 밀맥주입니다. 밀맥주 특유의 부드러운 맛과 인삼맛이 조화롭게 섞이지만, 청량감이 적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22.12.01 I 김혜선 기자
브이티바이오, 항원 특이적 조절 T세포 치매치료 기전 규명
  • 브이티바이오, 항원 특이적 조절 T세포 치매치료 기전 규명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브이티지엠피(018290)의 계열사 브이티바이오는 배현수 경희대 교수 연구팀과 함께 진행 중인 치매극복연구사업단 과제에서 ‘신규 치매 치료전략으로 치매 특이적 조절 T세포 주입을 통한 항치매 효능과 기전’을 규명했다고 1일 밝혔다.브이티바이오의 VT301 조절T세포의 치매 완화 효과. (사진=브이티바이오)면역세포인 조절 T세포는 면역 억제를 유도하는 세포로 주로 자가면역 질환 등에 활용된다. 최근에는 중추신경계의 면역 균형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퇴행성 뇌질환에서 조절 T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 기능성이 대두되고 있다.사업단 연구팀은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조절 T세포 치료법을 연구한 결과, 치매 환자의 뇌에 많이 분포하는 아밀로이드 베타를 항원으로 활용해 항원 특이적 조절 T세포를 체외에서 생산하는 공정을 개발했다.이러한 배양 기술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동물모델(3xTg AD)에 아밀로이드 베타 특이적인 조절 T세포(amyloid beta specific Treg)를 1회 정맥 투여할 경우 인지기능 개선,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 감소, 뇌대사 개선 등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특히 항원 특이적 조절 T세포는 기존 조절 T세포에 비해 뇌로 이동하는 세포수가 월등히 증가했고, 뇌에 존재하는 미세아교세포 활성화를 현저히 억제했다. 조절 T세포로 면역 및 염증반응이 모두 개선됨으로써 신경퇴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배현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대한 조절 T세포의 강력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조절 T세포의 잠재력을 제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또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치매질환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수단을 확보해 실용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조절 T세포의 실용화를 위해 임상1상 시험을 국내에서 투여 완료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1·2a 임상시험 승인을 얻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12.01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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