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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강국’ 일본·스위스·프랑스는 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지 못했나
  • ‘제약강국’ 일본·스위스·프랑스는 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지 못했나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일본과 프랑스, 스위스는 손꼽히는 ‘제약강국’이다. 2018년 기준 전 세계 상위 50개 제약사에 스위스 제약사는 2개, 프랑스 제약사는 3개, 일본 제약사는 무려 10개가 포함됐다. 일본은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24명 배출했고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노벨상 화학상(유전자 가위 기술) 수상자가 나왔다. 그럼에도 이들 세 나라는 아직까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5일 업계와 현지 외신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을 알린 곳은 미국, 영국, 독일, 러시아, 중국, 인도 정도다. 미국이 4종(화이자·모더나·얀센·노바백스), 중국이 4종(시노팜·시노백·칸시노·우한연구소)으로 가장 많다. 영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러시아는 스푸트니크V·에피박코로나·코비박 백신, 인도는 바라트·코비실드 백신 등을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사진=로이터)스위스는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와 로슈가 일찌감치 코로나19 백신 개발 포기를 선언하고 치료제 개발로 선회했다. 하지만 노바티스 일라리스와 로슈 악템라가 코로나19 치료제로의 임상 3상이 실패하면서 치료제 개발마저 멈춘 상황이다. 그나마 다른 나라의 제약·바이오사들과의 협업에서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노바티스가 지원한 독일 바이오기업 큐어백의 백신은 유럽의약품청(EMA) 사용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로슈는 리제네론과 협력한 항체치료제 임상 3상에서 입원 및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얻었다. 프랑스도 사정은 비슷하다. 프랑스 생명공학연구소인 파스퇴르연구소와 미국 머크는 코로나 백신 개발에 착수했지만 지난 1월 임상 1상에서 기대 이하의 결과가 나오자 개발을 중단했다. 사노피는 다른 나라 제약·바이오사와 협력해 진행하는 임상시험에서 비교적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1·2상에서 만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유효성을 증명하지 못해 임상시험을 중단했다가, 임상을 재설계해 올해 2월부터 다시 2상에 들어갔다. 임상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2분기 중 임상 3상에 진입, 연내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사노피는 미국 트랜스레이트바이오와도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으로, 임상 1·2상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일본에서는 안제스, 시오노기제약, 다이이치산쿄 등 5곳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가장 앞선 곳은 안제스로 지난해 6월부터 임상시험에 들어가 최근 임상 2상을 마무리했다. 다이이치산쿄는 mRNA 백신을 개발 중으로 조만간 초기 단계 임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자국 제약업체가 백신 개발 경쟁에서 뒤처지자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등 글로벌 제약업체 3곳과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 일본 최대 제약업체인 다케다는 노바백스와 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올해 하반기부터 연간 2억5000만 회분(1억2500만 명분)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다.세계적인 제약사를 보유한 이들 국가에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하지 못한데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통적인 이유로는 정부의 지원 부족이 꼽힌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20년 동안 정부는 백신을 개발하거나 해외에서 백신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었다”면서 “이번에도 정부는 (백신 개발에 대한)지원을 거의 제공하지 않았고 기업은 새로운 백신을 개발하려는 동기가 낮았다”고 꼬집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초기 개발 지원 규모는 100억 엔(1000억원) 정도였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스위스의 백신 정책에 대해 “스위스는 너무 늦게 행동한 데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면서 “자국의 제약사는 물론 세계보건기구(WHO)의 백신 개발을 위한 자금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프랑스는 구체적인 백신 개발 비용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의 보건의료 연구지원금은 2011년 35억 유로(4조7200억원)에서 2018년 25억 유로(3조3700억원)로 29% 감소 추세다.반면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Operation Warp Speed)을 통해 180억 달러(20조원)를 쏟아부었다. 모더나와 화이자에 각각 25억달러(2조8000억원)와 19억달러(2조1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선지급해서 연구·개발을 도왔다. 다른 나라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에게도 12억달러(1조3500억원)를, 사노피-GSK에는 21억달러(2조4654억원)을 지원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속도를 끌어올렸다.백신에 대한 정부와 국민들의 불신도 코로나19 개발 속도가 늦어진 이유 중 하나로 지목된다. 일본에서는 1970년대부터 천연두 백신 등 예방접종 후 사망이나 후유증이 문제가 돼 소송이 잇따랐다. 최근엔 홍역·풍진(MMR) 백신 및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프랑스에서는 탐욕스러운 제약사들이 임상시험 단계를 축소해 서둘러 백신을 시장에 내놨다는 내용의 다큐멘터리 영화 ‘홀드업(Hold-Up)’이 크게 인기를 끌었다. 프랑스 유명 의사들은 화이자 백신이 개발됐을 당시 “신기술인 mRNA 방식을 기반으로 한 백신을 안전하다고 선언하기에 이르렀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업계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연이 비단 다른 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꼬집는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곳은 SK바이오사이언스, 제넥신, 셀리드, 진원생명과학, 유바이오로직스 등 5곳이다. 제일 앞서 있는 제약사가 임상 2상 단계로 내년 상반기는 돼야 출시가 예상된다. 올해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책정한 예산은 1528억원 수준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개발사들이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돈은 수십억원 정도인데 비임상시험을 커버할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임상 3상에는 수천억원 비용이 드는데 지원 규모가 턱없이 작아 개발업체들에게는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2021.05.05 I 왕해나 기자
제노코, 개발 참여한 차세대중형위성 1호 위성영상 공개
  • 제노코, 개발 참여한 차세대중형위성 1호 위성영상 공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361390)는 4일 회사가 개발한 위성탑재체가 탑재된 차세대 중형위성 1호가 관측한 위성영상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개됐다고 밝혔다.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촬영한 독도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지난 3월 22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차세대중형위성 1호기는 정밀지상관측용으로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위성이다. 해당 위성에는 제노코의 위성 탑재체·통신 장비인 X밴드 송신기(X-Band Transmitter)가 탑재됐으며, 이는 제노코가 국내 최초 국산화한 장비다.X밴드 송신기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기에서 촬영된 고해상도 이미지를 입력받아 초고속으로 해당 데이터를 변환, 지상으로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제노코는 오는 2022년 발사가 예상되는 차세대 중형위성 2호기에도 회사의 제품을 탑재한 상황이다.제노코 관계자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기에 탑재된 제품은 영상 전송속도가 320Mbps 수준의 장비로 영상 전송속도 구현뿐 아니라 경량화 등도 차세대중형위성의 사양에 맞춰 제작된 제품”이라며 “현재 당사가 보유한 X밴드 송신기의 최대 영상 전송속도는 720Mbps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해당 기술은 미국, 유럽 등 5개국에 특허취득을 완료했다”고 전했다.특히 그는 “이번 차세대중형위성 1호기의 성공적인 지상 관측 성공으로 당사는 X밴드 전송기를 비롯해 위성 제작 공정에서의 수주 경험을 획득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재 제노코의 항공우주 분야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차세대 중형위성 사업 참여 등을 기반으로 올해도 다양한 위성사업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2021.05.04 I 권효중 기자
재개발 장위 10구역 철거현장서 인부 1명 추락…"구조 작업 중"
  • 재개발 장위 10구역 철거현장서 인부 1명 추락…"구조 작업 중"
  • [이데일리 이용성 이상원 기자] 서울 성북구 장위 10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건물 철거작업을 하던 인부 1명이 추락·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에 나섰다. 30일 오후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5층 건물서 철거작업중인 인부 1명이 추락 후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에 나서고 있다.(사진=이상원 기자)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30일 오후 3시 35분께 성북구 장위 10구역의 5층 규모 건물 철거 현장 3층에서 작업하던 강모(59)씨가 지반이 무너지면서 추락 후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강씨가 지상 3층에서 지하 3층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씨와 함께 있던 나머지 인부 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철거현장 담당자는 “포크레인(굴착기)에 주유를 하기 위해서 1층에서 호스를 끌고 3층까지 올라가서 주유하려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소방당국은 소방인력 132명과 경찰 20명 등 총 169명을 투입하고, 소방장비 등 총 35대를 가동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추가 붕괴 위험을 고려해 낙하물 제거 및 건물 잔해물을 걷어내는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매몰자 위치가 확정되지 않아 긴 작업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야간 구조작업을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매몰자 위치를 파악하는 등 구조작업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1.04.30 I 이용성 기자
용산구, 재개발·재건축 도시정보 열람시스템 구축
  • 용산구, 재개발·재건축 도시정보 열람시스템 구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용산구가 ‘용산 원클릭 도시정보 I-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대주민 서비스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원클릭 도시정보 I-시스템은 말 그대로 클릭 한 번에 토지별 도시계획 정보를 통합해서 살필 수 있는 웹 사이트다. 설치 프로그램, 회원가입 없이 PC, 모바일로 언제든 접속 가능하다. 메뉴는 △원 클릭 I-맵 △주민참여 △관심 개발사업 등록 △구 개발사업 안내 등으로 구분했다. 핵심은 ‘원 클릭 I-맵’이다. 구 지도에서 특정 지역을 클릭하면 해당 지번과 사업개요, 시행지침, 규제정보, 사업규모, 현황사진, 추진현황(도시계획 고시문), 구청 관계자 연락처 등을 한 번에 열람할 수 있다. 용산 원클릭 도시정보 I-시스템 (PC버전)(사진=용산구청)지도 상단 검색박스에 해당 주소를 넣어도 같은 결과가 나온다.또 지구단위계획구역, 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재건축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 등 현황도를 지도상에 중첩해서 표시, 사업별 경계도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하다.구 관계자는 “도시계획 뿐 아니라 연령대별 유동인구 정보, 실시간 교통정보, 거리재기, 면적계산, 로드뷰까지 이용할 수 있다”며 “주택 건설, 시장조사 등에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28 I 신수정 기자
토스, 첫 개발자 컨퍼런스 개최…사전신청 1만명 몰려
  • 토스, 첫 개발자 컨퍼런스 개최…사전신청 1만명 몰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28일 개발자 컨퍼런스 `슬래시(SLASH) 21`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토스가 지난 14일 오픈한 이번 컨퍼런스 신청페이지에는 사전신청자 1만명이 몰려들었다. 토스 관계자는 “이 같은 인기는 토스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개발자 컨퍼런스인 만큼 개발자 뿐만 아니라 예비 개발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사전 신청페이지가 열린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개발자 커뮤니티에 토스의 첫 컨퍼런스에 대한 관심글이 몰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슬래시 21`은 토스의 기술적 혁신 경험을 나누고자 마련된 자리다. `SLASH`라는 행사명은 개발 시 명령어 앞에 사용되는 `/` 기호와 기술 혁신으로 한 획을 `긋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컨퍼런스 슬로건도 `No user, No technology(사용자 없이는 기술도 없다)`로 고객 만족을 위한 토스의 핵심가치를 나타낸다.이번 컨퍼런스에는 토스 개발자 뿐만 아니라 토스혁신준비법인(가칭 토스뱅크), 토스페이먼츠 등 계열사 소속 개발자 총 20여 명이 연사로 나선다. 토스의 주요 계열사 개발자들이 한 곳에 모여 공식적으로 기술적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컨퍼런스에서는 토스가 간편송금에서 시작해 1900만 사용자를 보유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기까지 어떤 기술 과제들을 해결해왔는지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서버 △프론트엔드 △데브옵스(DevOps) △클라이언트 △데이터 등 분야로 나눠 토스팀에서 거둔 기술적 산물을 구체적으로 나눌 계획이다. 이형석 토스 테크놀로지 헤드는 “토스팀의 기술적 산물을 나누는 자리에 현업의 개발자분과 예비개발자 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보여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토스팀 개발자들이 사용자가 불편이라고 느끼지 못하는 문제들을 기술적으로 해결해 나간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슬래시 21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매일 오후 7시에 온라인에서 새로운 세션이 오픈된다. 사전 신청자들에게는 등록시 체크한 관심 분야의 세션 영상이 오픈되는 당일에 문자와 이메일로 안내한다.
2021.04.28 I 이후섭 기자
AI 챗봇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 1억원 과징금 등 처분
  • [속보]AI 챗봇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 1억원 과징금 등 처분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8일 제7회 전체회의를 열고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에 대해 총 1억330만원의 과징금과 과태료 등을 부과했다.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스캐터랩은 자사의 앱 서비스인 `텍스트앳`과 `연애의 과학`에서 수집한 카카오톡 대화를 2020년 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페이스북 이용자 대상의 챗봇 서비스인 이루다 AI 개발과 운영에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스캐터랩은 이루다 AI 모델의 개발을 위한 알고리즘 학습 과정에서 카카오톡 대화에 포함된 이름, 휴대전화번호, 주소 등의 개인정보를 삭제하거나 암호화하는 등의 조치를 전혀 하지 않고, 약 6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의 카카오톡 대화문장 94억건을 이용했다.또 이루다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는 20대 여성의 카카오톡 대화문장 약 1억건을 응답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고, 이루다가 이 중 한 문장을 선택해 발화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스캐터랩의 개발자들이 코드 공유 및 협업 사이트로 알려진 깃허브(Github)에 2019년 10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이름 22건(성은 미포함)과 지명정보(구·동 단위) 34건, 성별, 대화 상대방과의 관계(친구 또는 연인)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문장 1431건과 함께 AI 모델을 게시한 것도 확인했다.개인정보위는 조사 과정에서 정보주체가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알리고 동의를 받지 않은 사실 등 추가 위반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루다와 관련된 사항을 포함해 총 8가지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행위에 대해 스캐터랩에 과징금 5550만원과 과태료 4780만원을 각각 부과하고 시정조치를 명령했다.
2021.04.28 I 이후섭 기자
"명도집행으로 피해" 사랑제일교회, 서울시·경찰·재개발조합 고소
  • "명도집행으로 피해" 사랑제일교회, 서울시·경찰·재개발조합 고소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가 지난해 재개발 분쟁 과정에서 3차 명도집행과 관련해 피해를 봤다며 서울시·성북구·경찰·재개발조합을 고소했다.철거 문제를 놓고 재개발조합과 갈등을 빚어온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3차 명도집행이 시작된 2020년 11월 26일 새벽 교회 쪽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사랑제일교회와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등은 27일 서울 종암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회 등은 지난해 11월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의 3차 명도집행으로 피해를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사랑제일교회는 “집행 당시 서울시장 직무대행이던 서정협 전 부시장과 서울시 도시재생국장, 성북구청장, 성북구 도시안전국장·과장, 종암경찰서장과 경비과장에게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사랑제일교회는 서울북부지법 집행관과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장을 살인미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건설기계관리법 위반 교사·방조,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등으로 고소했다.사랑제일교회는 “재개발조합이 2013년 장위10구역 중 일부 구역만 사업 인가를 받았고 교회가 있는 곳은 인가 대상에서 제외했다며 애초 재개발에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재개발 철거에 강력하게 반발해온 사랑제일교회를 둘러싸고 고소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9시로 계획된 사랑제일교회 4차 명도집행은 교회 안에 농성 중인 신도가 많아 집행인력과의 충돌로 발생할 피해가 우려돼 취소됐다. 이에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지난 23일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을 막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교회 관계자들을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1.04.27 I 이소현 기자
“5G 기업용 단말에 고성능 안테나를”…LG유플·에이스테크놀로지
  • “5G 기업용 단말에 고성능 안테나를”…LG유플·에이스테크놀로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는 에이스테크놀로지와 함께 다양한 산업군(B2B)의 단말기에서 폭넓게 사용 가능한 ‘고성능 5G 안테나 모듈’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이 안테나 모듈을 들어보이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에이스테크놀로지(구관영, 홍익표 각자대표)와 다양한 산업군(B2B)의 단말기에서 폭넓게 사용 가능한 ‘고성능 5G 안테나 모듈’을 개발했다.5G 통신으로 넘어가면서 높은 데이터전송속도에 대한 요구사항이 커졌으며, 이를 위해 단말은 더 넓은 주파수대역폭을 지원하고 안테나의 개수를 늘려야하는 등 개발난이도가 훨씬 높아졌다. 5G B2B 단말은 내장형안테나를 적용 시 별도 튜닝해 장착해야 하므로 상당한 개발시간과 비용이 투입돼야 했다. 만일 외장형안테나를 사용하면 외장형 다이폴(막대형)안테나를 사용하여 부피가 크고 미관상 보기 좋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었다.때문에 5G B2B용 단말 출시를 앞당기려면 범용 안테나 모듈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컸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따로 튜닝할 필요 없이 쉽게 단말에 장착할 수 있는 ‘안테나 모듈’을 개발했다. 이 모듈의 핵심은 특허 출원한 광대역 안테나소자인 ‘모노콘’이다. 모노콘은 별도 튜닝이 필요 없다는 게 장점이다.안테나 모듈은 모노콘을 최적 배치해 개발됐으며, 기존에 출시된 안테나 대비 최대 10% 높은 데이터 전송 속도를 보장한다. 중소 단말 제조사, 수천만원 개발비 절감이로써 단말 제조사는 안테나 개발에 필요한 수천만원의 개발비를 절감하고, 개발과정 및 전파인증에 소요되는 기간 역시도 단축할 수 있게 됐다.해당 안테나 모듈은 사용성에 따라 내장형, 외장형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단말제조사의 필요에 따라 단말 내부에 넣을 수 있는 부품 상태로 제공하거나, 외장형으로 사용할 시 박스형 케이스에 담아 제공된다.이번에 개발된 안테나 모듈은 드론, 가입자댁내장치(CPE) 등 다양한 단말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모듈을 장착한 단말이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내에 밀리미터웨이브(mmWave) 대역까지 지원되는 안테나 모듈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이 안테나 모듈을 사용하는 중소 단말제조사에 기술을 제공해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담당은 “간편한 단말 개발이 가능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성능을 보장할 수 있는 고성능 5G 안테나 모듈을 통해 5G시장의 성장과 중소 단말제조사와의 상생에 기여하고, 나아가 5G를 활용하는 다양한 국내 제품들이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5.05 I 김현아 기자
  • 위세아이텍, 총 100억원 규모 국책과제 연구기관 선정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065370)이 최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국가연구과제에 연구기관으로 연달아 선정되며 이질적 데이터의 융합과 파편화된 데이터의 활용에 관한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위세아이텍은 ‘이종 융합 데이터 탐지 및 추적 기술 개발’ 과제와 ‘파편화된 데이터의 적극 활용을 위한 시계열 기반 통합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두 과제의 총 사업 규모는 약 100억원이다. 이종 융합 데이터 탐지 및 추적 기술 개발 과제는 피씨엔이 주관기관이며, 위세아이텍은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기간은 2021년 4월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총 2년 9개월이며, 약 40억원의 연구 개발비가 투입된다.이종 융합 데이터는 서로 다른 패턴이나 규칙성 등 상이한 특성을 가진 데이터이다. 상호 결합하면 데이터의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으나 데이터의 양이 많아지고, 데이터가 복잡할수록 통합과 융합 분석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이에 위세아이텍은 이종 융합 데이터 분석 처리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하여 산재되어 있는 자료를 가치 있는 정보로 재생산하고 이를 토대로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파편화된 데이터의 적극 활용을 위한 시계열 기반 통합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의 경우, 주관 연구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공동 연구기관인 달리웍스, 케이웨더,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함께 시계열 통합 기반 애널리틱스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며 연구비 규모는 약 56억원이다.위세아이텍은 서로 다른 구조, 양과 질, 다양한 포맷, 접근 권한, 수집 위치 등의 개별차로 파편화된 데이터를 목적에 맞게 검색하고 학습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AutoML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다.이제동 위세아이텍 부사장은 “본 과제를 통해 기존에 활용되지 못했던 데이터들을 새로운 가치를 지닌 데이터로 만들어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외산 소프트웨어 의존도 감소 등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5.06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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