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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계명극재회화상’ 수상자에 최윤희 작가 선정
  • 제2회 ‘계명극재회화상’ 수상자에 최윤희 작가 선정
  •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계명대는 국내 신진 회화 작가 발굴과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제정한 ‘계명극재회화상’ 2회 수상자로 최윤희(사진) 작가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계명극재회화상은 국내 미술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24년에 제정한 신진 작가상으로 격년제로 시행된다.만 40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의 회화 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전국 지역별 대표 미술관의 추천을 받아 후보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지며, 계명대 극재미술관에서 개인전 개최 기회가 주어진다.제2회 계명극재회화상은 지난해 9월까지 전국 미술관 추천을 통해 총 10명의 작가가 후보로 접수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임창섭 울산시립미술관 관장, 최욱 홍익대 교수, 장태묵 계명대 교수, 김윤희 계명대 극재미술관 관장이 참여했다.사진=계명대최 작가는 서울 출신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전문사를 졸업했다. 2017년 이후 총 7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최근 전시 ‘Tuning In’‘TINC, 서울, 2024’을 선보였다. 베를린 쾨닉 갤러리(Konig Galerie), 런던 넘버9 코르크 스트리트(No.9 Cork Street) 등 해외 전시를 비롯해 서울 OCI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대전창작센터 등 주요 미술관과 비영리 전시 공간의 기획전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OCI Young Creatives, 사루비아 전시지원 작가 등에 선정되며 국내외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다.수상 작품 중 대표작은 ‘통로에 서있는 시간’(유화, 260×580cm)으로 시간과 기억의 흐름 속에서 형성되는 심리적 풍경을 대형 추상 회화로 구현한 작품이다. 수상자 개인전은 2026년 5월5일부터 16일까지 계명대 극재미술관에서 열리며 시상식은 5월 13일 계명대 대명캠퍼스 동산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 겸 극재미술관 관장은 “계명극재회화상은 한국 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최 작가는 독창적인 작업 세계와 꾸준한 창작 활동을 통해 앞으로 국내외 미술계에서 더욱 주목받을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작가”라고 말했다.
2026.03.12 I 홍석천 기자
디지스트기술지주 신임 최문종 대표 합류
  • 디지스트기술지주 신임 최문종 대표 합류
  •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DGIST는 디지스트기술지주가 10일 최문종(사진) 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을 신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2022년 말 출범한 디지스트기술지주는 기존 기술 이전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업의 전주기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대학의 우수 연구성과를 실용화해 창출된 수익을 다시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는 ‘산학협력 선순환 모델’을 목표로 벤처 및 연구실 극초기 및 초기 투자 발굴에 집중해 왔다.사진=DGIST신임 최 공동대표는 선문대 교수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을 역임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의 기틀을 닦은 ‘기술 비즈니스 전문가’다. 현장 중심의 벤처기업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저서 ‘기술창업의 이해’ 등을 통해 학술적 전문성까지 두루 갖췄다. 이에 따라 디지스트기술지주는 기존 구재형 대표이사(DGIST 연구산학처장) 단독체제에서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최문종 신임 공동대표는 “DGIST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딥테크 자산들이 실험실을 넘어 시장에서 파급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앞으로 투자펀드 등을 적극적으로 조성하여 대구·경북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디지스트기술지주는 △공격적인 투자 펀드 결성 및 운용 △유망 기술 기반의 출자회사 설립 가속화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강화 등 전방위적인 사업 전개에 나설 계획이다.
2026.03.12 I 홍석천 기자
대구보건대, 교육부 ‘전문대 4년제 물리치료사 양성학과’ 지정
  • 대구보건대, 교육부 ‘전문대 4년제 물리치료사 양성학과’ 지정
  •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구보건대는 교육부로부터 ‘2027학년도 전문대학 4년제 물리치료사 양성학과’로 물리치료학과가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는 2027학년도부터 전문대학 4년제 학사과정을 운영하게 된다.교육부는 전문대학 4년제 물리치료사 양성학과 지정 기본계획에 따라 전문대학 물리치료학과의 교육 기간을 4년으로 통합해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강화하하고 있다.사진=대구보건대대구보건대는 그동안 교육과정 고도화와 실습 인프라 구축, 교수진 역량 강화를 통해 4년제 수준의 교육 환경을 꾸준히 구축해 왔다. 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는 3년제 과정임에도 전공 관련 수업 시간을 4년제 대학 평균보다 많은 177시간으로 운영해 왔다.또 졸업생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1년 과정, 정원 80명)을 운영하면서 ‘2024학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진단’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실습 교육 환경 구축에도 투자를 이어 왔다. 로봇치료기와 첨단 평가 장비를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2018년에는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최초로 수중치료실을 갖췄다. 17명의 전임교수와 30여 명의 외래교수를 확보해 국가시험 대비 교육과 산학협력 네트워크도 확대했다.1977년 개설된 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물리치료 교육기관 중 하나로 지금까지 약 8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사진=대구보건대글로벌 진로 확장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해외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뉴욕주립대학과의 과정 연계를 통해 미국 물리치료사 시험 응시 기반을 마련했다. 또 학사 과정 이후 보건전문기술 석사 과정과 경북대 연계 박사 과정으로 이어지는 교육 로드맵도 갖추고 있다.남성희 총장은 “이번 4년제 지정은 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교육 역량과 임상 중심 교육 시스템을 공식 인정받은 결과”라며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 환경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보건의료 분야를 이끌어갈 우수한 물리치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2 I 홍석천 기자
한국앤컴퍼니 "주주환원·책임경영 체제 강화"
  • 한국앤컴퍼니 "주주환원·책임경영 체제 강화"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그룹 성장동력 확보와 사업 경쟁력 강화,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을 중심으로 한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지배구조 선진화에도 속도를 내며 전반적인 경영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타이어, 열관리, 배터리(납축전지) 등 핵심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온시스템이 그룹에 합류하면서 재계 순위 27위 규모로 도약했다. 전기차 시대에 필수적인 핵심 부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며 모빌리티 산업 내 경쟁력도 한층 강화했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타이어, 열관리, 배터리(납축전지) 등 핵심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등을 기반으로 타이어 사업 최초로 연간 매출 10조 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한온시스템 역시 인수 이후 추진해 온 전사적 체질 개선과 운영 효율화 노력이 점차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 확대도 가속화되면서 사업 안정화와 함께 그룹 내 시너지 창출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도 본업인 한국(Hankook)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최근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배터리 사업은 프리미엄 라인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며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한국앤컴퍼니는 계열사와 배터리 사업에서의 성과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며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지주회사 차원에서 계열사 가치 제고 전략을 실행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수익이 다시 배당 확대와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점차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이러한 정책은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주환원 확대 정책 방향에도 부합한다. 한국앤컴퍼니는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통해 주주들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 충족을 추진 중에 있으며, 장기 투자 기반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앞으로도 지주사 차원에서 각 계열사의 핵심 사업을 면밀히 분석하고 전략적 지원을 강화해 한국타이어와 한온시스템 등 주요 계열사의 성장과 경영 안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한국앤컴퍼니는 지배구조 선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조현범 회장은 지난달 20일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하며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를 더욱 강화했다. 이는 경영진과 이사회가 본연의 의사결정과 사업 실행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전문 경영인 중심의 운영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한편 한국앤컴퍼니는 3월 중 판교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주들에게 회사의 전략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성장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2026.03.12 I 정병묵 기자
마곡차병원 난임센터,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인증
  • 마곡차병원 난임센터,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인증
  • [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마곡차병원 난임센터(원장 한세열)가 보건복지부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인증은 국제 의료 역량과 환자 안전, 서비스 수준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의료기관에 부여된다.마곡차병원 난임센터는 외국인 환자 전용 진료 공간인 ‘B동’을 운영 중이다. B동에서는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1대1 밀착 상담을 하며, 전문 통역 인력을 배치해 맞춤형 진료를 지원한다. 영어와 중국어를 비롯해 몽골어·일본어·러시아어 등 다국어로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국제 진료에 특화된 의료진은 전문적인 상담과 맞춤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글로벌커뮤니케이션팀은 진료 일정 조율부터 상담·검사 연결, 의전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또한, 위챗·왓츠앱·카카오톡 등 국가별 맞춤형 메신저 채널을 운영해 해외 환자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편리하게 진료 문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공항 접근성과 의료관광 인프라도 강점이다. 마곡차병원 난임센터는 김포공항과 인접해 있으며 인천국제공항에서 4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해외 환자들의 이동 부담이 적다. 또한, 서울 강서구 의료관광 특화지역인 ‘미라클 메디 특구’에 위치해 민관 협력을 통한 의료관광 활성화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인근 호텔, 마곡 코엑스, MICE 인프라 등과의 연계를 통해 장·단기 체류 환자의 편의성도 높였다.한세열 마곡차병원장은 “마곡 센터는 외국인 전용 진료 공간과 다국어 상담 시스템, 글로벌 전담팀을 기반으로 글로벌 난임 치료의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환자 모두가 최상의 환경에서 안심하고 진료받도록 의료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마곡차병원 난임센터는 지난 1월 보건복지부 난임시술 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자궁내 정자주입(IUI), 체외수정(IVF), 난자 냉동 등 다양한 난임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AI 특화 센터로서 ▲AI 배아 등급 분류 ▲생식세포(정자·난자) AI 자동 분석 ▲착상 가능성 예측 ▲PGT(착상 전 유전자 검사) 보조 분석 ▲AI 챗봇(케어챗) 등 첨단 시스템을 전격 도입, 정밀한 분석을 통해 국내외 환자들의 임신 성공률을 높여가고 있다.
2026.03.12 I 이순용 기자
역대 최대 10대 자살률…청소년 자살 대응 방안 찾는다
  • 역대 최대 10대 자살률…청소년 자살 대응 방안 찾는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성평등가족부는 13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청소년 자살 동향·원인 분석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10대 청소년 자살률이 역대 최고로 나타나는 등 청소년 자살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청소년 자살의 동향과 원인을 분석하고, 정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자살유발 정보'가 60만건 넘어선 가운데 10일 서울 마포 대교에 설치된 '한 번만 더' 동상 모습이 보이고 있다.기조 발제에서는 학계·현장 등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의 특성에 대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실제 고위기 지원 사례를 소개하며 정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홍현주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의 이해’를 주제로 청소년 자살의 추이를 분석하고 자살 생각·시도·사망의 특성 등의 분류 필요성과 논의 시사점을 제시한다.김은경 종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자살 시도 등 고위기 청소년을 상담·개입해 교육지원청·학교·가족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 기관과 연계한 지원 사례를 소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민성호 한국자살예방협회 이사장(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수)이 좌장을 맡아 청소년 자살 문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성평등가족부는 올해 청소년 자살 예방 등을 위해 ‘자살·자해 등 고위기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과 1388 온라인 상담사를 증원하는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업을 통해 사이버아웃리치에 인공지능(AI)을 도입, 청소년의 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포착해 발굴하는 ‘청소년 위기징후 탐지 AI 시스템’의 시범 운영을 추진한다.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청소년 자살의 현황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실효성 있는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위기 청소년 조기 발견과 지역 연계 지원을 강화하고, 청소년 마음건강 보호를 위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2 I 양지윤 기자
“사드 어차피 옮길 거면, 韓 왜 그렇게 노력했나” 中 일침
  • “사드 어차피 옮길 거면, 韓 왜 그렇게 노력했나” 中 일침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동 분쟁이 이어지면서 미국이 한국에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이동하고 있다는 소식에 중국측이 “사드 효과가 제한적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지난 5일 경북 성주군의 미군 사드 기지에서 방공무기 발사대 해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한국에 배치된 사드 이동과 관련 중국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이러한 움직임은 중동에 배치된 사드 시스템이 효능을 상실해 재배치가 불가피해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러한 전력으로는 미군 기지를 제대로 보호할 수 없고 동맹국 방어는 더욱 불가능하다”고 12일 보도헀다.앞서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국방부가 한국 사드 체계 일부와 패트리엇 요격 자산 등을 중동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주한미군이 자국 군사적 필요에 따라 일부 방공무기를 반출하는 것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고 있지만 우리 의견대로 전적으로 관철할 수 없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라면서 사드 이동이 이뤄지고 있음을 인정했다.중국 군사 문제 전문가인 송중핑은 GT에 “중동에 배치된 사드 부대, 특히 레이더 시스템이 공격받아 심각한 전투 손실을 입었기 때문에 재배치가 필요하다”면서 “사드는 탄도 미사일 요격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과 미군에 중요한 조기 경보를 제공하도록 설계됐으며 한국에서 중동으로 사드 시스템을 이전하는 것은 이러한 조기 경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한국의 사드 시스템을 중동으로 옮긴다는 건 중동에 배치된 사드 시스템의 실효성이 제한적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송중핑은 “만약 이러한 무기들이 중동에 있는 미군 기지조차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다면 동맹국을 방어하는 데 신뢰할 수 있을 리가 없다”고 말했다.미국의 동맹국인 한국에 대한 안보 공약에도 의문을 던졌다. GT는 “비판론자들은 한국이 언젠가는 철수될 수도 있는 방어 시스템에 왜 그토록 많은 정치적 자원을 투자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2017년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했을 때 중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크게 반발한 바 있다. 이후 한·중 관계는 급속도로 악화했고 한한령(한류 제한령)의 개념 또한 이때 생겼다.한편 중국 외교부는 공식적으로 사드 이전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사드 이전 관련 입장에 대해 “관련 보도를 인지했고 중국의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2026.03.12 I 이명철 기자
  • 갑작스러운 하지마비 환자, 다시 일어설 희망을 되찾아
  • [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 아무런 전조증상 없이 시작된 다리 마비로 걷지 못하게 된 40대 남성이 고난도 척추 수술을 통해 다시 일어설 희망을 되찾았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는 후종인대골화증으로 인한 척수병증으로 하지마비가 발생한 이찬무(41, 남) 씨를 대상으로 두 달 동안 네 차례에 걸친 고난도 척추 수술을 시행해 신경 기능 회복을 이끌었다고 12일 밝혔다.이 씨는 지난해 화장실에서 발을 접질린 뒤부터 갑작스럽게 다리를 절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근육 손상으로 생각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증상이 악화했다. 한 달 이상 절뚝거리며 걷다 어느 순간 다리에 힘이 빠졌고, 결국 두 다리를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완전한 하지마비 상태에 이르렀다.정밀 검사 결과, 이 씨는 후종인대골화증으로 인한 척수병증 진단을 받았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척추 뒤쪽 인대가 뼈처럼 굳어지며 척수를 압박해 팔다리 기능이 점점 소실되는 질환으로, 중증으로 악화할 때까지 통증이 없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씨는 ‘흉추부 후종인대골화증 전방접근법’의 권위자로 알려진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에게 흉곽, 등, 경추 부위에 걸친 병변을 제거하기 위해 두 달 동안 네 차례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임수빈 교수는 “후종인대골화증은 병변이 척수 바로 앞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뒤쪽에서만 접근해 제거하는 방식으로는 충분한 감압 효과를 얻기 어렵다. 전방으로 병변을 직접 제거하는 수술은 심장과 폐 등 주요 장기를 지나야 해 고난도 술기가 필요하지만, 치료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성공적인 수술 후 환자의 상태는 점차 호전됐다. 전혀 움직이지 못하던 다리에 힘이 생기기 시작했고, 현재는 조금씩 보조 기구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이 씨는 3월 3일 퇴원해 재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이찬무 씨는 “처음에는 단순히 발을 삔 줄 알았는데 갈수록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돼 너무나 두려웠다. 지금은 조금이라도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돼 임수빈 교수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임 교수는 “환자의 신경 기능 회복을 위해 병변을 정확히 제거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적절한 시기에 적극적인 수술 치료를 할 경우 하지 마비 환자에서도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이유 없이 하지 기능이 저하되면 신속한 정밀 검사와 치료를 받아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12 I 이순용 기자
주애, 가죽점퍼 입고 또 총 쐈다…군 간부들과 사격(종합)
  • 주애, 가죽점퍼 입고 또 총 쐈다…군 간부들과 사격(종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권총 등 휴대용 경량 무기를 생산하는 군수공장을 시찰했다. 이 자리에는 김 위원장의 딸인 주애가 가죽점퍼를 입고 군 간부들과 사격을 하기도 했다. 지난달 말 소총을 조준사격하는 단독사진이 북한 매체에 실린 데 이어 두 번째다. ‘후계자’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 나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지난 11일 권총 등 휴대용 경량 무기를 생산하는 제2경제위원회 산하의 중요 군수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딸 주애가 군 간부들과 함께 공장 내 마련된 실내사격장에서 권총 사격을 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공]12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제2경제위원회 산하의 중요 군수공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제2경제위원회는 군수 제품의 계획·생산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이번 시찰에는 딸 주애가 동행했는데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김 위원장과 주애 모두 검정 가죽점퍼를 입고 권총 사격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에서 김 위원장은 단독으로 사격에 나섰고 주애는 시찰을 수행한 군 간부들과 함께 사격을 했다. 앞서 주애는 지난달 27일에도 주요 지도간부와 군사 지휘관에게 국방과학원이 새로 개발한 신형 저격수보총(소총)을 선물로 받는 자리에 참석해 저격용 소총을 사격한 바 있다. 이 사진은 단독으로 찍혔는데 북한 매체에서 주애의 단독사진이 실린 것은 처음이었다. 전문가들은 9차 당대회 이후 주애의 입지가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주애가 김 위원장의 현장방문 등에서 행사 동행을 한 것은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지만 점점 의견을 개진하고, 사격을 하는 등 무언가를 ‘하는’ 실질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정보원도 지난달 12월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주애가 후계 내정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한 바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는 “주애가 총도 쏘는 법 알고있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후계자 수업받고 있음을 암시한 것”이라며 “이번 동행은 후계교육과정 차원”이라고 봤다. 한편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막을 내린 9차 당 대회에서 발표된 국방력 강화 5개년 계획에 따라 공장에 새로운 공정을 추가설립하는 문제와 관련, 중요한 지시를 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밝혔다. 다만 구체적 내용은 보도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새로운 생산공정은 마땅히 우리나라 군수공업 현대화의 본보기가 되도록 높은 수준에서 설립돼야 한다”며 군수공장들의 현대화 사업계획과 주요 3개 군수공업기업소 현대화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다음 달 소집되는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지난 11일 권총 등 휴대용 경량 무기를 생산하는 제2경제위원회 산하의 중요 군수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공]
2026.03.12 I 김인경 기자
부산대병원 하홍구 교수, 전립선암 수술 2,000례 달성
  • 부산대병원 하홍구 교수, 전립선암 수술 2,000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 부산대병원(병원장 정성운) 비뇨의학과 하홍구 교수가 최근 전립선암 수술인 근치적 전립선절제술 2,000례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하홍구 교수는 2008년 첫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을 시행한 이후 지난 3월 9일 기준 누적 2,000례를 달성했으며, 로봇수술과 복강경 수술 등 다양한 수술 방법을 통해 전립선암 환자들을 치료해 왔다.전립선암 수술은 전립선 전체를 제거하는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이 대표적인 치료 방법이다. 전립선 주변에는 배뇨와 성기능에 중요한 신경과 혈관이 밀집해 있어 높은 정밀도와 풍부한 임상 경험이 요구되는 고난도의 비뇨기 수술로 알려져 있다.하 교수는 부산대병원에서 전립선암을 비롯해 다양한 비뇨기암 환자를 진료하며 로봇수술과 복강경 수술 등 최소침습 수술을 적극 시행해 왔다. 특히 로봇수술은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 주변 조직 손상을 줄이고 수술 후 통증과 합병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전립선암은 중·장년층 남성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국내에서도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한국 남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하홍구 교수는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며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선별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50세 이상 남성의 경우 PSA 검사를 통해 정기적으로 전립선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하홍구 교수는 전립선암을 비롯해 신장암, 방광암 등 다양한 비뇨기암 수술을 약 5,000례 시행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아 왔으며, 최근에는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중심으로 비뇨기암 치료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전립선절제술 2,000례 달성을 기념해 부산대병원 수술실에서 비뇨의학과와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하홍구 교수)
2026.03.12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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