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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계명극재회화상’ 수상자에 최윤희 작가 선정
-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계명대는 국내 신진 회화 작가 발굴과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제정한 ‘계명극재회화상’ 2회 수상자로 최윤희(사진) 작가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계명극재회화상은 국내 미술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24년에 제정한 신진 작가상으로 격년제로 시행된다.만 40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의 회화 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전국 지역별 대표 미술관의 추천을 받아 후보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지며, 계명대 극재미술관에서 개인전 개최 기회가 주어진다.제2회 계명극재회화상은 지난해 9월까지 전국 미술관 추천을 통해 총 10명의 작가가 후보로 접수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임창섭 울산시립미술관 관장, 최욱 홍익대 교수, 장태묵 계명대 교수, 김윤희 계명대 극재미술관 관장이 참여했다.사진=계명대최 작가는 서울 출신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전문사를 졸업했다. 2017년 이후 총 7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최근 전시 ‘Tuning In’‘TINC, 서울, 2024’을 선보였다. 베를린 쾨닉 갤러리(Konig Galerie), 런던 넘버9 코르크 스트리트(No.9 Cork Street) 등 해외 전시를 비롯해 서울 OCI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대전창작센터 등 주요 미술관과 비영리 전시 공간의 기획전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OCI Young Creatives, 사루비아 전시지원 작가 등에 선정되며 국내외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다.수상 작품 중 대표작은 ‘통로에 서있는 시간’(유화, 260×580cm)으로 시간과 기억의 흐름 속에서 형성되는 심리적 풍경을 대형 추상 회화로 구현한 작품이다. 수상자 개인전은 2026년 5월5일부터 16일까지 계명대 극재미술관에서 열리며 시상식은 5월 13일 계명대 대명캠퍼스 동산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 겸 극재미술관 관장은 “계명극재회화상은 한국 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최 작가는 독창적인 작업 세계와 꾸준한 창작 활동을 통해 앞으로 국내외 미술계에서 더욱 주목받을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작가”라고 말했다.
- 마곡차병원 난임센터,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인증
- [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마곡차병원 난임센터(원장 한세열)가 보건복지부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인증은 국제 의료 역량과 환자 안전, 서비스 수준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의료기관에 부여된다.마곡차병원 난임센터는 외국인 환자 전용 진료 공간인 ‘B동’을 운영 중이다. B동에서는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1대1 밀착 상담을 하며, 전문 통역 인력을 배치해 맞춤형 진료를 지원한다. 영어와 중국어를 비롯해 몽골어·일본어·러시아어 등 다국어로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국제 진료에 특화된 의료진은 전문적인 상담과 맞춤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글로벌커뮤니케이션팀은 진료 일정 조율부터 상담·검사 연결, 의전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또한, 위챗·왓츠앱·카카오톡 등 국가별 맞춤형 메신저 채널을 운영해 해외 환자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편리하게 진료 문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공항 접근성과 의료관광 인프라도 강점이다. 마곡차병원 난임센터는 김포공항과 인접해 있으며 인천국제공항에서 4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해외 환자들의 이동 부담이 적다. 또한, 서울 강서구 의료관광 특화지역인 ‘미라클 메디 특구’에 위치해 민관 협력을 통한 의료관광 활성화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인근 호텔, 마곡 코엑스, MICE 인프라 등과의 연계를 통해 장·단기 체류 환자의 편의성도 높였다.한세열 마곡차병원장은 “마곡 센터는 외국인 전용 진료 공간과 다국어 상담 시스템, 글로벌 전담팀을 기반으로 글로벌 난임 치료의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환자 모두가 최상의 환경에서 안심하고 진료받도록 의료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마곡차병원 난임센터는 지난 1월 보건복지부 난임시술 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자궁내 정자주입(IUI), 체외수정(IVF), 난자 냉동 등 다양한 난임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AI 특화 센터로서 ▲AI 배아 등급 분류 ▲생식세포(정자·난자) AI 자동 분석 ▲착상 가능성 예측 ▲PGT(착상 전 유전자 검사) 보조 분석 ▲AI 챗봇(케어챗) 등 첨단 시스템을 전격 도입, 정밀한 분석을 통해 국내외 환자들의 임신 성공률을 높여가고 있다.
- 갑작스러운 하지마비 환자, 다시 일어설 희망을 되찾아
- [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 아무런 전조증상 없이 시작된 다리 마비로 걷지 못하게 된 40대 남성이 고난도 척추 수술을 통해 다시 일어설 희망을 되찾았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는 후종인대골화증으로 인한 척수병증으로 하지마비가 발생한 이찬무(41, 남) 씨를 대상으로 두 달 동안 네 차례에 걸친 고난도 척추 수술을 시행해 신경 기능 회복을 이끌었다고 12일 밝혔다.이 씨는 지난해 화장실에서 발을 접질린 뒤부터 갑작스럽게 다리를 절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근육 손상으로 생각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증상이 악화했다. 한 달 이상 절뚝거리며 걷다 어느 순간 다리에 힘이 빠졌고, 결국 두 다리를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완전한 하지마비 상태에 이르렀다.정밀 검사 결과, 이 씨는 후종인대골화증으로 인한 척수병증 진단을 받았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척추 뒤쪽 인대가 뼈처럼 굳어지며 척수를 압박해 팔다리 기능이 점점 소실되는 질환으로, 중증으로 악화할 때까지 통증이 없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씨는 ‘흉추부 후종인대골화증 전방접근법’의 권위자로 알려진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에게 흉곽, 등, 경추 부위에 걸친 병변을 제거하기 위해 두 달 동안 네 차례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임수빈 교수는 “후종인대골화증은 병변이 척수 바로 앞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뒤쪽에서만 접근해 제거하는 방식으로는 충분한 감압 효과를 얻기 어렵다. 전방으로 병변을 직접 제거하는 수술은 심장과 폐 등 주요 장기를 지나야 해 고난도 술기가 필요하지만, 치료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성공적인 수술 후 환자의 상태는 점차 호전됐다. 전혀 움직이지 못하던 다리에 힘이 생기기 시작했고, 현재는 조금씩 보조 기구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이 씨는 3월 3일 퇴원해 재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이찬무 씨는 “처음에는 단순히 발을 삔 줄 알았는데 갈수록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돼 너무나 두려웠다. 지금은 조금이라도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돼 임수빈 교수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임 교수는 “환자의 신경 기능 회복을 위해 병변을 정확히 제거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적절한 시기에 적극적인 수술 치료를 할 경우 하지 마비 환자에서도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이유 없이 하지 기능이 저하되면 신속한 정밀 검사와 치료를 받아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부산대병원 하홍구 교수, 전립선암 수술 2,000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 부산대병원(병원장 정성운) 비뇨의학과 하홍구 교수가 최근 전립선암 수술인 근치적 전립선절제술 2,000례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하홍구 교수는 2008년 첫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을 시행한 이후 지난 3월 9일 기준 누적 2,000례를 달성했으며, 로봇수술과 복강경 수술 등 다양한 수술 방법을 통해 전립선암 환자들을 치료해 왔다.전립선암 수술은 전립선 전체를 제거하는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이 대표적인 치료 방법이다. 전립선 주변에는 배뇨와 성기능에 중요한 신경과 혈관이 밀집해 있어 높은 정밀도와 풍부한 임상 경험이 요구되는 고난도의 비뇨기 수술로 알려져 있다.하 교수는 부산대병원에서 전립선암을 비롯해 다양한 비뇨기암 환자를 진료하며 로봇수술과 복강경 수술 등 최소침습 수술을 적극 시행해 왔다. 특히 로봇수술은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 주변 조직 손상을 줄이고 수술 후 통증과 합병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전립선암은 중·장년층 남성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국내에서도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한국 남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하홍구 교수는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며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선별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50세 이상 남성의 경우 PSA 검사를 통해 정기적으로 전립선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하홍구 교수는 전립선암을 비롯해 신장암, 방광암 등 다양한 비뇨기암 수술을 약 5,000례 시행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아 왔으며, 최근에는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중심으로 비뇨기암 치료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전립선절제술 2,000례 달성을 기념해 부산대병원 수술실에서 비뇨의학과와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하홍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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