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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에 '할인분양'까지…수도권으로 불붙는 미분양 공포
  • '마피'에 '할인분양'까지…수도권으로 불붙는 미분양 공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현재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분양가보다 싸게 전매하는 것) 5000만원까지 나와 있다. 부동산 시장이 워낙 안 좋다 보니 전세가도 받쳐주지 않아 투자 목적으로 사들인 물건들이 초급매로 나오고 있지만 매매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대구 달서구 A부동산)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을 가지고 있는데 2018년처럼 무피, 마피 사태가 올까 봐 걱정된다. 2025년 하반기 입주 시기에 한시적 전매기간이 있는데 그때까지 부동산 시장이 하락할 것 같아 속이 탄다.”(서울 서대문구 강 모 씨)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청약 불패’ 시대 저물어 전국이 분양 경기 침체에 시달리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마피’ 매물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분양가보다 손해를 보더라도 물건을 빨리 처분하기 위해서다. 지방에서 시작한 ‘미분양 공포’는 수도권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청약불패’와 달리 앞으로는 청약을 통해 돈을 버는 시대는 저물고 있다.미분양이 발생한 곳은 서울 강북구 수유동과 미아동, 구로구 개봉동 등 외곽 지역이지만 지방과 수도권에서 주로 발생했던 아파트 미분양이 서울까지 확산하고 있어 본격적인 부동산 하락장이 시작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김인만 김인만 부동산연구소장은 “금리 인상으로 매매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없다”며 “동탄, 송도 등 수도권 외곽부터 시작해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재건축·재개발 기대감으로 올랐던 서울 용산과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를 멈췄다. 전문가들은 최근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매수세가 급격하게 줄어든 만큼 부동산 시장 정체기가 당분간 지속하리라 내다보고 있다.윤지해 부동산R114 연구원도 “작년까지만 해도 ‘묻지마 청약’이 이어졌는데 이제는 옥석가리기가 시작되면서 ‘선곰후당(먼저 고민되고 나중에 당첨)’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수도권에서는 미계약 물량이 해결하기 위해 할인분양에 나선 단지도 속출하고 있다. 한화 포레나 미아는 한 차례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지만 아직도 물량이 남았다. 서울 구로구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은 지난 3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2대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당첨자를 대상으로 한 정당계약에서는 전체의 약 28%에 해당하는 물량이 미계약됐다.◇미분양 이유 ‘복합적’…거래절벽 이어질 듯미계약·미분양 확산의 이유는 복합적이다. 주변 시세보다 가격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하거나 부동산 가격 고점 인식에 금리인상 기조·대출 규제 영향 등으로 앞으로의 부동산 가치가 크게 떨어지리라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까지 미분양된 물량이 수도권은 2970가구, 지방에서는 2만4210가구에 달한다. 1년전 1589가구, 1만4209가구 대비 각각 1381가구, 1만1가구 이상 늘었다.작년 평균 125.2대 1에 달했던 청약경쟁률도 올해 들어서는 29.9대 1로 쪼그라들었다. 수도권의 청약경쟁률도 30.8대 1에서 13.6대 1로 감소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6월 분양권·입주권 거래량은 2건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저 수준이다.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거래절벽이 이어지면서 지방에서부터 시작한 가격하락이 수도권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청약경쟁률이 낮아지고 미분양이 쌓이는 등 선행지표들이 하방을 가리키고 있어 부동산 침체 초기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 같은 거래절벽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이 과거보다 커졌고 집값 고점 인식과 주택가격 정체로 주택구입과 관련한 수요자의 매수 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른 거래 순증을 기대하기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대출 규제, 집값 고점 인식과 하락 우려 등으로 매수타이밍을 지켜보는 분위기”라며 “이런 추세가 지속한다면 올해 이후 집값이 전반적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2.06.28 I 오희나 기자
대구·세종 등 조정지역 해제 '물망'…매수세 붙나
  • 대구·세종 등 조정지역 해제 '물망'…매수세 붙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집값 하락 전환과 거래절벽, 미분양 증가 삼중고를 겪고 있는 대구, 세종 부동산 시장이 규제지역 해제 신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출·세제·청약 등 광범위한 제제에서 벗어나면 억눌렸던 수요가 조금이나마 되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유동성이 규제 완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공급 예정물량과 집값 향방 등을 잘 살펴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규제지역 해제지역 1호에 대구·세종 기대감정부가 오는 30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열어 현재 161곳에 달하는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가운데 일부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하는 규제지역은 현재 전국적으로 투기과열지구가 49곳, 조정대상지역이 112곳 지정돼 있다.대구와 대전·울산·청주 등 전국 10곳이 넘는 지방자치단체는 이미 국토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한 상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지방은 청약 열기가 식은데다 집값도 떨어져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며 “우선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해제해 막힌 거래 흐름에 물꼬를 터줘야 한다”고 설명했다.규제지역 완화 대상 1호로 꼽히는 지역은 세종과 대구다. 조정대상지역은 최근 3개월간 해당 지역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청약 경쟁률, 주택 거래량, 주택 보급률 등도 함께 고려한다. 반대로 해당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해제 대상이 될 수 있다. 대구는 최근 3개월간 주택 가격이 1.34% 떨어졌다. 같은 기간 이 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6%였다. 세종도 소비자물가는 2% 뛰었는데 주택 가격은 1.64% 하락했다. 대구지역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집값 하락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출규제와 청약규제까지 겹치다 보니 매매거래는 거의 없다시피 해 문을 닫은 공인중개사가 한둘이 아니다”며 “청약도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분양가보다 싸게 전매하는 것)가 이어지고 있어 지역 부동산 시장이 위기에 처했다”고 설명했다.규제지역으로 묶이면 대출·세제·청약 등 광범위한 규제를 받는다.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 구간은 50%, 9억원 초과분은 30%로 각각 제한된다. 총부채상환비율(DTI)도 50%를 적용하는 등 대출 규제와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 부담도 커진다. 투기과열지구에서는 LTV가 9억원 이하면 40%, 9억원 초과는 20%를 적용하는 등 더욱 강력한 대출 규제를 적용받고 재건축 등 정비사업 규제 수위도 높아진다.◇풍선효과에 매물해소 있겠지만…공급과다 ‘주의’대구와 세종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 눌렸던 수요가 되살아날 수 있을 것이란 장밋빛 기대감도 나온다. 최근까지 이어졌던 시장 유동성이 규제의 풍선효과로 규제 완화지역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실제 다수의 인터넷 부동산 커뮤니티에선 대구, 세종 부동산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임장(부동산 현장 탐방)을 예고하는 글도 늘고 있다.다만 주택공급물량이 쌓여 있는 데다 세금 부담에 ‘똘똘한 한 채’로 몰리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공급물량은 적정공급수요를 웃돌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지인에 따르면 대구의 입주물량은 오는 2024년까지 적정수요를 훌쩍 넘는 공급이 예정돼 있다.세종시 1생활권 아파트 전경. (사진=뉴스1)대구의 공급물량은 2022년 2만1563가구, 2023년 3만7088가구, 2024년 2만3565가구로 대구 연간 적정 아파트 공급량인 1만2000가구를 훨씬 웃돈다. 세종의 공급물량은 2022년 3384가구, 2023년 1844가구, 2024년 3577가구다. 적정 아파트 공급량인 2013가구를 웃도는 수치다.전문가들은 공급예정물량을 통한 수요예측과 시장 반응을 살펴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청약전문가 정숙희 내꿈사 대표는 “규제지역 완화로 일정 수요가 쏠리는 현상은 나타날 수 있지만 적정 공급량을 웃도는 공급물량이 있어 전세수요를 찾기도 쉽지 않다”며 “또 전세가율이 낮아 2억~3억원의 자기자본이 묶여야 하는 상황인데 금리인상에 따른 부담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6.28 I 신수정 기자
규제지역 해제 희비 갈린다…대구·세종 등 거론
  • 규제지역 해제 희비 갈린다…대구·세종 등 거론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이번 주 부동산 규제 완화를 두고 지역 간 희비가 엇갈린다. 대구와 세종 등이 규제 완화 수혜 대상으로 거론된다.국토교통부는 30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연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리는 주정심 회의다.이번 회의 핵심 안건은 부동산 규제 지역 조정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최근 규제 지역 조정과 관련한 질문에 “일부 해제를 검토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현재 부동산 규제 지역으로 투기과열지구는 49곳, 조정대상지역은 112곳이 지정돼 있다. 수도권이나 광역시 지역에선 농·어촌 지역을 제외하곤 대부분이 규제 지역으로 묶여 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다주택자 중과세를 적용받고 청약 요건도 까다로워진다. 투기과열지구에선 여기에 더해 대출 한도가 줄어들고 정비사업 조합원 지위 양도도 어려워진다.규제 지역에서 해제되려면 기본적으로 최근 3개월간 주택 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1.3배 이내여야 한다. 최근 주택 시장이 조정을 겪으면서 규제 지역 대부분이 이 요건을 충족한 상태다.이 요건을 충족한다고 바로 부동산 규제 지역에서 해제되는 건 아니다. 정성적 요건, 규제 지역 해제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도 규제 지역 조정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번 회의에서 일부 지역만 규제 지역에서 해제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부동산 시장에선 집값 낙폭이 큰 대구나 세종 등이 규제 지역 해제 1순위로 꼽힌다. 한국부동산원 조사 기준 올 들어서만 세종은 4.1%, 대구는 3.1%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다만 규제 완화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동(洞) 단위로 규제 지역이 ‘핀셋’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전남 여수시와 순천시·광양시, 충남 공주시·논산시 등 비수도권 중소도시도 조정대상지역 해제 후보다. 규제 완화에 따른 부담감이 덜하기 때문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압박이 큰 상황에서 규제 지역에서 해제되도 집값이 반등할 여지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자료=연합뉴스)
2022.06.28 I 박종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3高에 최저임금까지 34만명 실업자 된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6월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3高에 최저임금까지 34만명 실업자 된다-전기·가스료 7월 인상…4인가구 3755원 더 낸다-“금리인상 쇼크, 철저히 대비하라” 전 보험사 CFO 집합시킨 금감원-러시아, 104년 만에 디폴트-[사설]외환이귀 후 최악의 고물가시대, 고통 분담 필요하다-윤 대통령의 첫 다자외교, 의미 큰 만큼 성과 있기를△줌인&-악플에 멘털 무너져 골프 그만둘 생각도 우울증 딛고 다시 비상-국산 코로나 백신 이번주 나온다-“러, 이미 시장서 고립…영향 제한적”△7월 전기·가스료 동시 인상-산업계 연간 전기료 1.4조원 더 내야…“뿌리산업, 한계 직면할 수도”-뒤늦은 탈원전 고지서에…떨고 있는 서민들-전기요금 인상 결정에…‘최악 적자’ 한전, 일단 한숨 돌렸다△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美 월마트 365일 문 열고 英 도심 출점 장려하는데…한국만 역행-전통시장 살리기는커녕…마트직원 일자리만 잃었다-“마트 문 닫자 이커머스만 득 봐…낡은 유통법 바꿔야”△실업자 양산하는 최저임금-‘3高’ 버티기도 벅찬데…최저임금까지 올리면 공장 문 닫아야 돼-대국민 호소회견에 천막농성 맞불…노사 갈등 격화-노동약자 보호? ‘일자리 감소’ 부작용 더 커져△종합 -與 “유류세 50%로 확대”…법 통과땐 ‘휘발유 ℓ당 148원’ 추가 인하-尹대통령, 첫 순방 ‘나토行’…다자외교 14차례 나선다-경찰통제 속도전에…청장 ‘항명성 제스처’·野 “장관 탄핵” 요동-금리 상승에 채권 평가익 ‘뚝’…건전성 관리 주문△정치-혁신위 간 이준석, ‘윤핵관 모임’ 찾은 안철수…與 주도권 다툼 본격화-김종인, 여당에 쓴소리…“대통령만 쳐다보고 사는 집단”-민주당 “7월 1일 국회 문 열겠다”…與에 최후통첩-[기자수첩]공무원 北 피격 사건…국방부 냉가슴-권영세 “北 언제든 핵실험해도 놀랍지 않아”△경제-원자잿값 급등에…기업 10곳 중 7곳 가격 올렸다-국회 공전에 세제인하 차질…속타는 서민들-감사원 ‘부당 승진’ 지적 의식했나 기재부, 승진 반영 교육 제도 개편-철길 따라 전력망 구축…한전·철도공단, SOC 건설 업무협약△금융-‘허위 매출’ 꼼짝마…자영업자 꼼수대출 막는다-대출 갈아타기 늘며…저축銀, 중도상환수수료 수입 ‘쑥’-대부업체마저 대출 문턱 높이자 ‘年 240%’ 사채로 내몰린 저신용자-허위 서류로 보험금 타낸 설계사들…금감원 대규모 제재△Global-G7, 中 일대일로에 맞불…개도국 인프라에 774조원 투자-나토 “러시아 침략 대응…발트해 방어 획기적 개선”-‘유가 뛰는데 전기차 사려다…’ 가격에 쇼크 먹는 미국인들-“원정낙태 지원 美기업, 소송 휘말릴 것”-BIS “각국 중앙은행 경기침체 오더라도 금리 올려 물가잡아야”△산업-보폭 넓히는 ‘LS家 3세’ 구동휘…친환경 에너지에 승부수 띄운다-원자재에 운임비까지 상승…재생에너지 산업 ‘빨간불’-굿바이 말리부…쉐보레, ‘세단’ 더 안 만든다-삼성 2억 화소 이미지센서…어떤 폰에 먼저 탑재할까△제약·바이오-코로나 호가진검사 4명 중 1명 분석…자부심 느껴-티움바이오, 면역항암제 기술수출 ‘청신호’-국내 평정 ‘케이캡’ 글로벌 빅마켓 공략-에이비엘바이오, 美 콤패스로부터 ‘ABL001’ 관련 마일스톤 78억원 수령△증권-코스피 2400선 회복했는데 ‘먹구름 전망’…왜-한국전력·엘앤에프·휠라홀딩스 배당금 전망치 뛴 종목 담아둘까-KB자산운용, 올해 인버스 채권 ETF 수익률 40% 훌쩍△증권-주가 변동성 확대에 불안한 개미들…“공매도 금지” 목청-쏘카의 ‘품절주’ 전략…얼어붙은 IPO 시장 뚫을까-KB證은 손 뗐다는데…메쉬코리아 “투자 확실” 희망고문?-삼성 ‘KOFR 액티브 ETF’ 상장 57일 만에 순자산 1조△부동산-30% 깎아도 유찰…세종 아파트 경매서도 ‘찬밥’-집값 꺾인다…“하반기 0.7% 하락 전망”-‘평당 1억’ 고급 오피스텔은 누가 살까?-아파트 이어 분양권도 ‘거래절벽’…서울 6월 2건뿐△문화-“내 붓은 멈추지 않는다” 여든 화가의 고래사냥-“사시미 쓰키다시 잘 나오네, 계산은 분빠이”…일본어 잔재 청산 언제쯤△스포츠-쇼플리, 3년 5개월 만에 개인전 우승…“상금 149만弗, 결혼 1주년 선물”-전인지, 韓 35번째 트로피 7승 박인비 ‘최다 우승자’-한국 여자축구 벨호, 희망봤다…‘도쿄 金’ 캐나다와 0대0 무승부-피아비 “엄마 아빠 앞 우승 꿈 이뤘다”-‘한국오픈 제패’ 김민규, 세계랭킹 228위로 껑충…쇼플리 11위 △식기세척기의 기준을 바꾼 삼성-100℃ 열풍건조 내장형 정수필터 위생, 더 빈틈없다-비좁은 주방에도 OK…수납 공간도 넉넉해요△피플-정의선 회장 맏딸 결혼…재계 총수 총출동-“원작의 재미·특성 살리되 러브라인 등 차별화도 했다”-세종기술 송진호 회장, 철탑산업훈장-쌍용C&E 이병주·지준현 전무, 부사장으로 승진-“동정심 지닌 크리스찬 베일, MCU 최고 빌런 될 것”-[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흔들림 없는 한미 경제동맹을 위해-[생생확대경]한은 금리 인상, 실기하지 않으려면-[기자수첩]국민 발길 막은 ‘헌재소장 공관’ 과잉 예우 유감-[e갤러리]정성준 ‘북쪽으로 가실 분?’△전국-서울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광역상품권’ 이르면 내달 풀린다-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속도…4개 시·도 공조 관건-‘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김동연 경기도정 슬로건-대전, 현금없는 시내버스 내달부터 시범운영키로△사회-檢 중간간부 인사 초읽기…이재명 ‘숨통’ 쥘 성남지청장 누가 맡나-거리두기 끝나자…다시 거리에 버려지는 반려동물-“굵직한 선거사건 도맡아…정치인 기사회생 조력”-칼 빼든 한동훈…헌재 간 검수완박-서울, 사상 첫 ‘6월 열대야’…당분간 한밤 무더위 계속
2022.06.27 I 김미영 기자
'매매가 떨어지니 30% 깎아줘도 유찰'...경매시장서도 찬밥 세종 아파트
  • '매매가 떨어지니 30% 깎아줘도 유찰'...경매시장서도 찬밥 세종 아파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세종 아파트 경매 시장에 찬바람이 매섭다. 시세보다 30% 이상 싸게 나와도 유찰되기 일쑤다. 매매 시장이 회복되지 않으면 경매 시장에도 한파가 계속되리란 전망이 나온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뒤로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세종 아파트 낙찰가율 50%대까지 떨어져27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올해 법원 경매에 나온 세종 아파트는 32건이다. 이 중 새 주인에게 낙찰된 물건은 13건(40.6%)이다. 경매에 나온 아파트 열 채 중 여섯 채는 유찰됐다는 뜻이다. 5~6월 들어선 낙찰률은 33.3%로 더 낮아졌다.그나마 팔린 물건도 대부분 입찰자가 한두 명에 불과하다. 인기가 식으면서 낙찰가율(실제 낙찰가÷감정평가가)도 떨어졌다. 지난 두 달간 세종 아파트 낙찰가율은 51.2%다. 감정평가사가 평가한 가격의 절반 수준에 낙찰됐다는 뜻이다. 감정평가가 대부분 시세보다 낮게 책정된다는 걸 생각하면 시세와 낙찰가 사이 간극은 더 크다고 해석할 수 있다. 대통령 집무실·국회가 세종으로 옮겨오리란 기대감에 낙찰가율이 90%를 넘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세종 고운동 가락마을 10단지 전용면적 72㎡형은 지난달 한 차례 유찰 고배를 마시고 이달 최저 입찰가를 4억1090만원으로 낮춘 후에야 4억2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법원이 처음 최저 입찰가로 설정했던 감정평가가 5억8700만원보다 1억6700만원 낮은 값이다.그나마 값을 낮춰서라도 낙찰된 물건은 사정이 낫다. 요즘 들어선 유찰을 거듭하는 물건도 늘고 있다. 고운동 가락마을 22단지 전용 84㎡형은 지난달과 이달 잇달아 유찰됐다. 6억7800만원이었던 최저 입찰가를 4억7400만원으로 낮췄지만 입찰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 아파트는 다음 달 최저 입찰가를 3억3222만원으로 낮춰 매각에 재도전한다. 이 아파트가 지난해 8억3000만원에 팔리며 최고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값이다.◇매매 시장 침체에 경매 시장까지 유탄이처럼 세종 아파트 경매가 늪에 빠진 건 선행 시장 역할을 하는 일반 매매 시장에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경매 정보회사 지지옥션의 이주현 연구원은 “이전에는 높은 가격에 낙찰됐을 물건이 낮은 가격에 팔리거나 유찰되고 있다”며 “매매 시장 위축 영향으로 관망하는 수요자가 늘어나면서 낙찰률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선 매매 시장 호가보다 크게 저렴한 물건만 낙찰된다”고 했다.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 세종 아파트값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주까지 48주 내리 떨어지고 있다. 올 들어서만 4.1% 하락했다. 전국 시·도 중 가장 집값 낙폭이 크다. 수급 상황을 나타내는 매매 수급지수도 지난해 10월 이후 줄곧 100을 밑돌고 있다. 시장에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2020~2021년 아파트값 급등에 따른 조정과 신축 아파트 공급이 겹치면서 내림폭이 더 커졌다는 게 부동산 업계 분석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2020~2021년 세종 아파트값이 60~70% 가까이 올랐다. 단기간에 급등하다 보니 조정 기간이 길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세종 아파트 경매 시장도 단기간에 예전 같은 활황을 누리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선행 시장인 매매 시장이 회복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 연구원은 “수도권 아파트 시장도 조정 국면에 들어선 상황에서 수도권 조정이 끝난 뒤에야 세종 아파트도 회복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앞으로 예정된 대규모 공급도 상승세를 누를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데이터 회사 부동산지인에 따르면 2021~2025년 세종에서 공급(입주 기준)되는 새 아파트는 1만9008가구다. 이 회사가 추산한 정상수요(9840가구)보다 9168가구 많다.
2022.06.27 I 박종화 기자
이달 서울 분양권 거래 '2건'…아파트 이어 분양권도 ‘거래절벽’
  • 이달 서울 분양권 거래 '2건'…아파트 이어 분양권도 ‘거래절벽’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의 분양권·입주권 거래량이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등으로 부동산 거래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분양권·입주권도 거래절벽이 깊어지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6월 분양권·입주권 거래량은 2건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저 수준이다. 올해 들어서도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거래량은 40건에 불과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1~6월) 157건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25% 수준이다. 전국 분양권 거래량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 들어(1~4월) 전국에서 거래된 분양권 거래량은 1만1145건에 불과하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만4972건 대비 반토막 수준이다.올해 부동산 매매시장의 거래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분양권 거래 시장도 위축되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이 분양권 거래시장이 위축된 이유로 전매제한을 꼽는다. 정부가 지난 2020년 9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관리권역과 광역시 도시지역의 민간 택지 전매제한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로 연장하면서 거래가 줄어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서울 뿐 만 아니라 수도권 대부분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이어서 최대 3년간 전매제한을 적용받는다. 여기에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대상 주택엔 거주의무기간을 최대 5년까지 적용한 것도 거래를 위축시킨 요인이다. 민간택지에서 분양가격이 인근 지역 주택매매 가격의 80% 미만이면 3년, 분양가격이 인근 지역 매매가의 80% 이상·100% 미만이면 2년 동안 의무거주해야 한다.전문가들은 당분간 이 같은 거래절벽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대출 규제와 금리인상 등으로 부동산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로 이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 고점인식으로 분양권 가격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웃돈을 주고 사려는 사람도 적어졌다.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서울은 작년과 올해 분양한 물량들이 많지 않아 거래할 수 있는 물건이 별로 없는 상황이다”며 “분양가상한제 적용 이후 분양한 물량은 대부분 전매제한 등이 걸려 있어 거래가 더 위축됐다”고 말했다.이어 “최근에는 아파트 고점 인식이 있고 분상제가 적용되면 분양가가 시세 대비 낮아지기 때문에 차라리 청약을 넣지 프리미엄을 주고 아파트를 사겠다는 수요가 적어졌다”고 설명했다.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거래 감소가 눈에 띄게 나타났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부터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집값 고점인식과 금리인상 영향으로 거래절벽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2.06.27 I 오희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증시 침체에 외자 유치 역풍 맞은 유니콘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증시 침체에 외자 유치 역풍 맞은 유니콘-아파트서 밀려난 서민들 몰려 오피스텔 전세마저 고공행진-4년9개월만에 한미일 정상회담…한일회담은 무산-MZ세대 ‘짠테크’로 플러스 인생 꿈꾼다-[사설]대통령과 부처간 잇단 엇박자, 기강도 조율도 문제다-[사설]시행 직전의 건보류 추가 손질, 재정 건정성 고민해야△종합-[궁즉답]내달 자연면역 감소 4분기 유행 정점올 듯 하위변이 유입 가능성에 치료제 확보 중요-“R온다”…서머스의 예언, 이번에도 맞을까-“학교는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야”…최명재 민사고 설립자 별세△‘뜨거운 감자’된 영부인 활동범위-활발한 대외활동은 시대적 흐름…대통령보다 더 주목받는 건 경계해야-질 바이든, 단독 순방외교…기시다 유코, 그림자 내조-남편 재임 중엔 활동 최소화…‘미셸 오바마’ 롤모델 삼아야△종합-“TSMC 따라잡는다”…삼성, 이번주 세계 첫 ‘3나노’ 양산 돌입-4.3vs2.4억…아파트 떠나 오피스텔로 간 이유-추경호 “오늘 전기료 인상 발표 6~8월 물가 6%대 가능성 높아”-대학 총장 60% “고교학점제 도입시 학종 확대해야”△꽉 막힌 IPO, 싸늘해진 글로벌 머니-‘IPO 못하면 최저수익 보장’…투자유치 위해 보장한 옵션이 부메랑으로-‘해외큰손 투자 유치로 계열사 몸집 불린 IPO’ 잘 먹혔던 카카오 전략, 더이상은 안 통하나△정치-與 내홍속 혁신위 오늘 출항…이준석 ‘윤리위 징계 위기’ 정면돌파-여야, 법사위 양보 조건 사개특위 놓고 충돌…원구성 첩첩산중-양향자, 與 주도 ‘반도체 특위’ 위원장 수락-“통합·혁신의 새 판 준비해야” 김민석, 민주당 전대 출마 시사-‘北 피격 공무원’ TF 구성 놓고…여야 동상이몽-北, 5년 만에 반미 집회…대미 강경노선 예고△경제·금융-그냥 쉬고, 포기하고…30대에 고용 호조는 남일-우리카드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업 진출-관심 커진 산업안전 분야…국내 최대 행사 열린다-‘최대 3000만원’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 재산요건 ‘4억→5억’ 완화△글로벌-“낙태 즉각 금지”vs“원정수술 지원”…둘로 갈라진 미국-홍콩 주권 반환 기념식 가는 시진핑 코로나 이후 2년반 만에 본토 벗어나-중국 인민은행 고문 “2분기 GDP 1%대 전망 특별채 발행 고려해야”-G7 “러시아 금 수입 금지”△증권-매수 주체 실종 2300 깨질수도-주가 바닥 모들 추락…시총 톱10 적정주가 괴리율 평균 53%-6월 韓 증시 성적 ‘세계 꼴찌’…코스닥·코스피 ‘하락률 1·2위’-하나금융투자 사명 ‘하나증권’으로 변경△부동산-노원구 백사마을, 원주민아파트 지은 뒤 ‘임대’ 별도 건립-롯데, 도시정비사업 수주 3년 연속 2조원대-침체기 들어섰나…보류지 몸값 낮추고 할인분양도-미분양 공포 확산…비수도권선 ‘마피 거래’ 속출△돈이 보이는 창-알뜰 요금제, 살뜰 단말기 ‘통신비 군살’ 쫙~빠지네△新자린고비 생활-유통기한 임박하고 흠집난 상품 반값에…지구도 지갑도 지킨다-“기름값 한푼이라도 아끼자”…고유가 시대 주유 혜택 카드 인기△안전자산 시대-‘환차익+이자수익’까지…强달러 시대 달러예금 올라타볼까-13년만에 고점 돌파한 달러, 찬바람 불면 하락 가능성…지금은 ‘달러보다 金’△아트테크&-미술시장 나홀로 호황 언제까지…옥석가리기로 버블 붕괴 대비해야-퍼스널 쇼퍼에 명품매장 프리패스…연 2억 이상 쓰면 OK-재테크 성공비결 ‘원화·투자·달러 주머니’△산업-‘미래차 시대’ 내다본 구광모…410조 규모 전기차 충전시장 선점 나선다-중고차 구매 4시간만에 집 앞에 모빌리티도 퀵커머스 경쟁 치열-“전자레인지 돌려도 되는 ‘에코펫 용기’…환경호르몬 걱정 끝”-르노코리아, AS 브랜드 만족도 6년째 1위△ICT-항우연 초봉 ‘꼴찌서 4번째’…젊은 직원 떠난다-LG유플러스 “2050년엔 재생에너지 100%”-마이데이터 활용…대출 금리 부담 확 낮출 것-1인 평균 6계좌 시대…‘증권플러스’ 하나면 정보·거래 OK△중소기업-전 세계서 인정한 특수부품…수풀 비중 70% 눈앞-‘온수매트·청정환기시스템’ 경동나비엔 ‘웰빙지수’ 2관왕-“우리 아기 시원하게”…냉감 기저귀 인기몰이-TYM, 국제종합기계 품고 ‘1조 클럽’ 도전△소비자생활-윌슨 한정판 라켓 사고, 미니 테니스게임 즐기고-쿠팡, 제주에서도 무료배송·반품-습한 장마철…제습기 판매 한주새 270% 급증-CU, 위글위글과 협업…스낵·젤리·디저트 출시△스포츠-‘최연소 국대 출신’ 김민규, 한국오픈 제패-‘또 민지 천하’ 활짝…박민지 시즌 3승 달성-최지만, 9회말 천금같은 ‘볼넷’-김하성, 7경기 연속안타 행진 마감-‘테니스 간판’ 권순우, 윔블던 첫판부터 조코비치 만난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임금·근로시간 등 ‘일터 혁신’ 중요성 커져…현장 중심 컨설팅에 최선-“서울은 금융, 부산은 해운업…지역 특성에 맞춘 중장년 일자리센터 운영”△오피니언-[목멱칼럽]尹, 낮은 지지율의 빛과 그림자-[기고]호국의달에 되새기는 소방관의 희생-[기자수첩]보완 필요한 尹 ‘출근길 소통’-[e갤러리]마르셀로 로 기우디체 ‘에덴 프리미베라’△피플-BTS 뷔, ‘지킬 앤 하이드’ 출연했으면 좋겠다-최은석 대표 “여성 차별받지 않는 환경 계속 지원할 것”-이창양 산업장관, 해외서 ‘원전 세일즈’-방탄소년단 ‘챕터2’…제이홉 내달 15일 솔로앨범 발매-KT, 시내버스 기업·스타트업과 자율주행 사업 업무협약-40년간 ‘품바’ 공연 3000번 연극배우 이계준씨 별세-[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청소년들 따라하면 어쩌려고…‘극단적 선택 경험담’ 올리는 유튜버들-檢 중간간부 인사 임박…‘진용 재정비’ 마무리 전망-전쟁기념관 온 아이들 있거나 말거나 6·25에도 이어진 ‘용산 집회’ 눈살-‘물값 적게 낸다’ 상가 수도 끊은 아파트 입주자대표
2022.06.26 I 송주오 기자
아파트 전셋값 고공행진이 오피스텔·연립 전셋값 자극
  • 아파트 전셋값 고공행진이 오피스텔·연립 전셋값 자극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아파트 가격 인상에 따른 주택시장 풍선효과가 커지고 있다. 천정부지 아파트 전셋값에 밀려난 서민 주거층이 오피스텔과 연립빌라 등 대체주택 전세시장으로 밀려나면서 거래가 급증하고 전셋가율이 우상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아파트 전세시장 안정 지표가 높은 가격에 의한 시장참여자 축소 등 복합적인 착시현상을 띄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은평구의 한 빌라촌 모습. (사진=연합뉴스)◇주거상품 따라 전세시장 분위기 천차만별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택시장은 상품별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보다 가격이 낮은 오피스텔 등 대체주택 시장은 거래가 이어지고 전세가율이 고공행진 중인 반면 오를 대로 오른 아파트 시장은 거래절벽과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먼저 오피스텔 시장은 실수요자가 쏠리면서 높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전세가율은 전월대비 0.1%포인트(p) 상승한 83.6%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 전세가율은 역시 최고치인 83.1%를 유지하고 있다. 연립 빌라의 전세가율도 역대급에 가까워졌다. 5월 기준 서울 연립빌라 전세가율은 69.6%로 2017년 10월 역대치를 기록했던 71.5%에 근접하게 유지되고 있다. 전세가율이 높다는 것은 실제 임차수요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반면 아파트 전세시장은 사뭇 다른 모습이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 2017년 4월 75.7% 최고점을 찍고 꾸준히 내려 지난 5월 66.3%로 내려갔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 2016년 6월 75.1%를 기록한 뒤 내리막을 걸으며 지난 5월 54.7%로 집계됐다. 거래절벽도 이어지고 있다.달아오른 오피스텔, 빌라시장과 달리 아파트 전세시장이 차분한 이유는 가격 접근성 때문으로 지목된다. 실제 4년간 서울 아파트 평균전세가격 인상폭은 서민 주거비 임계치를 웃돌고 있다. 서울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은 2018년 5월 기준 4억 5009만원에서 2022년 5월 기준 6억 7709만원으로 4년 사이 2억 2700만원 올랐다. 반면 서울 오피스텔 평균전세가격은 같은 기준 4789만원(1억 8517만원→2억 3306만원) 상승에 그쳤다. 최근 아파트 전세가격 폭등으로 주거비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들이 오피스텔과 빌라 등으로 넘어가면서 실질적인 전세난이 아파트 대체주택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갭투자 문턱 낮아져…집값 하락 시 깡통전세 우려전문가들은 전세가와 매매가의 좁은 가격차이가 갭투자 문턱을 낮출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집값 하락기엔 오피스텔 등 아파트 대체주택의 가격하락이 먼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깡통주택’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깡통주택이란 자기자본 없이 보증금으로 취득한 주택의 가치가 내려가 집을 팔더라도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주택을 말한다. 실제 전세가격이 매매가격과 같거나 역전한 사례도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강서구 가양동 마곡지웰에스테이트 전용면적 17㎡는 지난달 22일 1억 1200만원에 매매 거래됐지만 같은 달 동일면적이 1억 2400만원에 전세계약을 맺었다. 서울 성수동 뉴타운 전용면적 30㎡는 지난 1월 2억원에 매매됐는데, 3월에 같은 금액으로 전세계약이 체결됐다.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인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크게 뛰면서 대체제인 오피스텔로 쏠리는 형국으로 보인다”며 “전세가율이 높은 오피스텔을 임차할 때 보증보험 가입을 통해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임대인의 재정 상태를 파악해 재산권 행사시 본인 스스로 주의 의무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6.26 I 신수정 기자
침체기 들어섰나..보류지 몸값 낮추고 할인분양 등장
  • 침체기 들어섰나..보류지 몸값 낮추고 할인분양 등장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콧대 높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의 보류지가 몸값을 낮췄다. 당첨되면 무조건 로또라고 여겨지던 청약시장에서조차 할인 분양이 등장했다. 부동산 시장 거래절벽에 신축 아파트도 예외없이 가격 조정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노원구 공릉동 태릉 해링턴플레이스는 내달 13일까지 보류지 12가구 매각에 나선다. 이번이 7번째다. 지난 3월부터 보류지 13가구에 대한 입찰을 진행했지만 1가구만 매각에 성공했다. 계약한 후 2개월내 잔금을 치러야 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잇따른 유찰에 결국 몸값도 낮췄다. 전용 84㎡(2가구)의 경우 입찰기준가를 13억원에서 12억7400만원으로 내렸다.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연합뉴스)태릉 해링턴플레이스는 태릉 현대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15개동, 1308가구다. 이번에 입찰을 진행하는 아파트는 전용 59㎡ 5가구(9억3000만원), 74㎡ 5가구(11억원), 84㎡ 2가구(12억7400만원)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전용 59㎡의 경우 지난해 10억원에 거래된 이후 집주인들이 대부분 그 이상의 가격을 호가로 제시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매수 문의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집값 고점 인식과 금리 인상 영향으로 최근 부동산 시장 열기가 빠르게 식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대비 0.03% 하락하면서 4주 연속 내림세다. 최근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던 강남구와 용산구도 보합세로 돌아서는 등 서초구(0.02%)를 제외하고는 모든 자치구에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7주 연속 하락하며, 매수 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심지어 청약 시장에서는 할인 분양도 등장했다.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기존 분양가의 최대 15% 할인된 가격을 내놨다. 이달 입주를 시작하지만 총 216가구 중 90% 수준인 195가구가 미분양됐고, 3차례에 걸쳐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지만 완판이 이뤄지지 못했다. 당초 분양가는 전용 59㎡는 8억6120만~8억7910만원, 전용 78㎡는 10억1630만~11억4780만원 수준이었는데, 최근에 분양가 할인을 통해 전용 59㎡는 6억8000만~7억8500만원, 전용 78㎡는 8억6385만~9억7563만원으로 낮췄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집값 우상향이 분명하면 조금 비싸게 사도 상관없다. 하지만 금리도 높아지고 집값 상승에 대한 믿음이 약해지면 소비자들은 옥석가리기를 하게 된다”면서 “입지와 가격경쟁력에 대한 민감도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022.06.26 I 하지나 기자
‘아리팍’ 68억 신고가…‘똘똘한 한 채’ 인기 지속
  • ‘아리팍’ 68억 신고가…‘똘똘한 한 채’ 인기 지속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똘똘한 한 채’ 인기에 반포 아파트 주요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아크로리버파크 전경.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129.97㎡는 지난달 23일 68억원(19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3월 해당 면적 전 고가인 63억원(36층)에 비해 2달 만에 5억원 오른 것이다. 지난해 6월 거래된 51억 원(18층)보다는 무려 17억원 폭등했다.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는 2019년 9월 중소형 면적이 평(3.3㎡)당 1억원을 돌파하는 등 대표적인 고가 아파트로 꼽힌다.인근 단지인 ‘반포 자이’ 전용 84.98㎡는 27일 36억 7000만원(3층)에 거래되며 역시 해당 면적 신고가를 기록했다. 작년 7월에 팔린 30억 5000만원(2층)보다 6억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똘똘한 한 채’ 현상이 계속되면서 ‘아크로리버파크’ ‘반포자이’ 등 서초구 집값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13일 기준 서초(0.02%)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상승하며 1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이 전체 집값이 전주 대비 0.02% 떨어지며 3주 연속 하락세로 돌아선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2022.06.23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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