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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세대 HBM 패권전쟁…삼성·SK, 양산시기·매출·기술 신경전
- [이천=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인공지능(AI)발 반도체 호황기가 도래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양산할 5세대 HBM3E 12단 제품이 승부처로 떠오르면서 선두 SK하이닉스와 추격자 삼성전자의 신경전이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다. (왼쪽부터) 김주선 사장(AI Infra 담당),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안현 부사장(N-S Committee 담당), 김우현 부사장(CFO).(사진=SK하이닉스)◇HBM3E 12단 ‘승부처’로…‘MR-MUF’ 독자 기술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2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HBM3E 12단 제품을 이번달 (고객사에) 샘플로 제공하고 올해 3분기에는 양산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당초 내년으로 잡았던 양산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3E 12단 제품을 2분기 양산하겠다고 밝힌 지 이틀 만에 나온 발표다. 삼성전자의 만만치 않은 추격을 의식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SK하이닉스는 현재 HBM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있다. 4세대 HBM3을 ‘큰 손’ 엔비디아에 사실상 독점 공급하면서다. 곽 사장이 이날 밝힌 누적 매출과 수주 물량 등은 삼성전자를 앞섰다. SK하이닉스는 2016~2024년 HBM 매출은 130억~170억달러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누적 매출 100억달러(약 13조8000억원)를 웃돌았다. SK하이닉스는 아울러 HBM 물량이 올해와 내년 모두 ‘솔드아웃’(sold out·완판) 됐다고 강조했다. HBM의 경우 기존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미리 고객에게 주문을 받은 뒤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솔드아웃 됐다는 것은 가능한 공급량만큼 고객사로부터 ‘선주문’을 모두 받았다는 의미다.곽 사장은 “올해 늘어나는 당사의 HBM 공급 물량은 과거 메모리와 다르게 고객들과 협의를 완료한 상황으로 고객사 수요에 맞춰 공급량을 늘리고 있다”며 “최근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업체들이 AI 서버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AI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추가 수요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류병훈 부사장(미래전략 담당), 최우진 부사장(P&T 담당), 김영식 부사장(제조기술 담당), 김주선 사장(AI Infra 담당),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안현 부사장(N-S Committee 담당), 김우현 부사장(CFO), 김종환 부사장(D램개발 담당).(사진=SK하이닉스)◇ 美팹, ‘HBM4’ 생산기지…인프라까지 쥔다SK하이닉스는 자사의 HBM 독자 기술인 ‘어드밴스드 MR-MUF’ 역시 강조했다. MR-MUF는 우선 D램을 쌓은 뒤 한 번에 오븐과 같은 장비에 넣고 굽는 식이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도입한 ‘어드밴스드 TC-NCF’ 기술과는 다르다. 삼성전자는 칩 사이에 얇은 비전도성 필름(NCF)을 넣은 뒤 열로 압착하는 이같은 방식으로 HBM을 만든다. 업계에서는 MR-MUF가 TC-NCF 방식보다 공정 시간을 줄이고 대량 생산에 유리해 생산성이 높다는 평가가 많다.다만 MR-MUF는 10단 이상 고층에서 ‘휨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신규 보호재 적용으로 이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최우진 SK하이닉스 P&T 담당 부사장은 “어드밴스드 MR-MUF는 고단 적층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라며 “16단까지 순조롭게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HBM4까지 적용해 16단 제품을 구현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나 삼성전자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다.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 사장은 최근 사내 경영 현황 설명회를 통해 “AI 초기 시장에서 승리하지 못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우리가 가진 역량을 잘 결집하면 2라운드는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 독점을 깨고 HBM3E 12단 제품을 하반기 중으로 엔비디아에 납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가 출시 예정인 ‘블랙웰’ 기반 차세대 AI 칩인 ‘B100’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두 회사는 모두 가파르게 늘어나는 HBM 수요를 잡기 위해 생산능력(캐파)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곽 사장은 “미래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청주 신공장과 용인 클러스터 등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 인디애나 공장 투자로 생산 역량을 적기에 확충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 사장 역시 “(AI로 인해) 지난해부터 새로운 기회가 시작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 연1회 밸류업 계획 ‘자율공시’…추진 동력은 ‘모호’(종합)
- [이데일리 최훈길 이용성 기자]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기업들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목표를 연 1회 공시하는 근거가 마련됐다. 앞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들은 주주 환원 정책과 지배구조,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지표를 종합적으로 공개하고, 이를 토대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목표와 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총선 이후 밸류업 좌초 우려가 컸는데, 당국 차원에서 뚜렷한 정책 의지를 표명하고 자율공시 기조 하에 지속적인 정책 추진을 예고한 게 특징이다. 다만 기업들이 확실히 변화에 나서려면 파격적인 인센티브나 엄격한 페널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당국, 밸류업 지속 추진-기업 자율성 방점2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자본시장연구원,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 협회는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를 진행하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최종안은 이달 확정돼 거래소의 공시규정 시행세칙 개정안에 반영된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시할 코스피·코스닥 기업들은 이달부터 시작해, 연 1회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을 통해 계획을 공표하면 된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가이드라인 초안에는 지난 2월 1차 세미나에서 예고한 공시 방법을 구체적으로 적시한 내용이 담겼다. 공시는 △기업개요 △현황진단 △목표설정 △계획수립 △이행 평가 △소통 등 목차로 구성된다. 특히 재무 지표에는 PBR, 주가수익비율(PER),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을 비롯해 배당, 자사주 소각 총주주수익률(TSR) 등 지표가 반영된다. 비재무지표에는 기업의 지배구조와 이사회의 책임성·감사 독립성을 위한 요소 등의 내용이 담긴다. 기존 공시와 다른 점은 보다 구체적인 미래 계획이 포함된 점이다. 기업은 계획 수립 단계에서 사업부문별 투자, 연구개발(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 및 배당 등 주주 환원 정책의 청사진과 비효율적인 자산 처분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개인 투자자들의 의견을 얼마나 의견수렴 할지 등 소통 관련 내용도 포함된다.당국이 강조한 것은 ‘밸류업 지속 추진’과 ‘기업 자율성’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자율에 기반한 인센티브를 강조했다. 당국은 거래소와 함께 9월까지 밸류업 지수를 개발하고, 12월까지 지수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7월 말까지 △법인세 세액공제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구체적인 세제 지원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능동적 기업 변화 이끌 밸류업 요인 필요 하지만 시장에서는 밸류업 정책 관련해 우려나 보완 필요성도 제기된다. 구체적으로 추가 공시할 게 많아지다 보니 공시 부담이 커지고 기업의 영업비밀까지 누출될 우려가 있어서다. 이 때문에 금융위는 가이드라인 해설서에 “기업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시한다면 투자자의 사업 판단에 도움을 줘 투자 유치에 효과적일 수 있다”면서도 “경쟁사에 사업전략을 노출할 수 있는 등의 리스크도 존재하므로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고 안내했다.기업 자율성에 방점을 찍다 보니 밸류업을 강제할 방안이 없는 점도 개인투자자들의 우려 사항 중 하나다. 금융위에 따르면 일본도 작년 3월부터 자율성에 기반해 공시를 유도했고 이 결과 밸류업 공시를 한 상장사가 26%(작년 말 기준)에 그쳤다. 게다가 세제 지원 등 인센티브는 세법 개정 사항이라 반영될지 여부는 국회 논의 결과에 달려 있다.김우찬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는 “정부가 제시한 밸류업 세제 인센티브는 주식 부양 효과가 있지만, 현재 국가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아 국회 논의가 변수”라며 “기업 가치 제고는 가야 할 방향이기 때문에 인센티브, 거버넌스 개혁을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수출이 효자네'…국내 車업계, 4월 내수 부진에도 판매량 반등(종합)
- [이데일리 공지유 이다원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의 지난달 판매 실적이 1년 전보다 2.5% 늘어났다.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등 영향으로 내수는 판매 부진을 면하지 못했지만, 수출이 ‘효자’ 역할을 하며 전체 판매량은 늘었다. 중견 3사인 KG모빌리티(003620)·르노코리아·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은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크게 뛰었다.현대차 그랜저.(사진=현대차)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는 4월 한 달간 국내외 판매량 총 67만1611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보다 2.5% 증가한 수준이다. 내수가 11만8978대로 7.3% 감소했지만, 수출이 55만2197대로 5.0%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량이 올해 1월 이후 3개월 만에 증가했다.현대차(005380)는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584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한 수준이다. 내수 판매량이 6만3733대로 1년 전보다 4.4% 감소했지만, 수출이 28만2107대를 기록하며 5.2% 증가해 전체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같은 기간 기아(000270)는 0.6% 증가한 26만1022대(특수차량 436대 포함)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 역시 내수 판매는 4만7505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 줄었지만 수출은 21만3081대로 1.6% 증가했다. 기아 관계자는 “EV3, EV6 상품성 개선 모델, K8 상품성 개선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차량 출시를 통해 판매량과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중견 3사 역시 국내 실적은 부진했지만 수출 실적이 모두 크게 뛰었다. KG모빌리티(KGM)는 지난달 내수 3663대, 수출 6088대 등 총 975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했다. 토레스 신차 효과가 소진되면서 내수 판매량이 1년 전보다 34.4% 떨어졌지만, 수출이 같은 기간 40.1% 증가하며 내수 감소분을 일정 부분 상쇄했다. KGM 관계자는 “수출은 튀르키예와 호주, 헝가리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6000대 판매를 넘어섰다”며 “수출 물량 확대는 물론 다양한 고객 접점 확대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토레스 EVX.(사진=KG모빌리티)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1780대, 수출 8792대로 총 1만572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1.2% 감소했지만 수출은 지난해 4월(7779대)보다 13%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량이 10.4% 증가했다. 해외 판매 중에서는 아르카나 모델이 하이브리드 4698대를 포함해 총 8367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뉴 르노 아르카나.(사진=르노코리아)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한 4만4426대의 신차를 판매했다. 늘어난 수출 물량이 호실적의 바탕이 됐다. GM 한국사업장은 전년 동월 대비 17% 늘어난 4만2129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하며 2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 성장을 기록했다. 월간 판매량 중 수출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94.8%에 달한다. 내수 판매량은 56.1% 감소한 2297대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인 인도를 시작한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737대 판매돼 내수 판매 최다 차종에 올랐다.
- 기아, 4월 글로벌 판매 26.1만대…해외 최다 판매 車 '스포티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000270)가 올해 4월 전 세계 시장에서 26만1022대(도매 기준)의 차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수치다.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사진=기아)차종별 실적을 보면 스포티지가 4만9077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셀토스(2만9014대), 쏘렌토(2만2889대) 순이다.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한 4만7505대를, 해외 시장에서 1.6% 증가한 21만3081대를 각각 팔았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126대, 해외에서 310대 등 총 436대를 판매했다.내수 모델별 판매 현황을 보면 승용 1만2626대, 레저용차량(RV)은 3만353대 등이 각각 판매됐다. 최다 판매 차는 쏘렌토로 판매량 7865대를 기록했다. 또한 스포티지(7179대), 카니발(6879대), 셀토스(5025대), 레이(4460대), K5(3168대) 등이다.상용은 총 4526대가 판매됐다. 봉고Ⅲ 판매량은 4404대다.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1898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이어 셀토스(2만3989대), K3(포르테)(2만959대) 순이다.기아 관계자는 “EV3, EV6 상품성 개선 모델, K8 상품성 개선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차량 출시를 통해 판매량과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칠성음료, '제로' 열풍에 1Q 매출 39%↑…고환율에 수익성 '뚝'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는 ‘제로칼로리’ 탄산음료의 흥행에 힘입어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8.8% 증가한 936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다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원재료 가격 부담에 더해 최근 원·달러 환율 강세까지 겹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5% 줄어든 424억원에 그쳤다.롯데칠성음료 1분기 실적.(자료=롯데칠성음료)별도기준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음료 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액 43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6% 줄어든 239억원으로 집계됐다. 제로칼로리 탄산음료와 에너지 음료 등 매출이 크게 늘었으나 높은 원재료 가격과 고환율로 인한 대외환경 악화, 지속되는 사업경비 상승으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결과라는 설명이다.실제로 제로칼로리 탄산음료의 1분기 매출은 7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했다. 전체 탄산음료에서 제로칼로리가 차지하는 비중 30%에 이르렀다. 에너지음료는 집중력 강화, 운동 및 야외 활동시 에너지 보충 등을 위한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1.3% 상승했다. 이외 과일 가격 상승에 따른 으로 인한 대체 수요로 주스 매출도 2.9% 증가했다. ‘밀키스’, ‘알로에주스’ 등을 앞세워 미국, 일본, 동남아 등 50여개국의 다양한 음료 브랜드가 판매되며 수출 실적도 전년동기대비 14.4% 증가했다.주류 부문은 1분기 매출 2148억원, 영업이익 1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4.7% 증가했다. 소주의 경우 ‘새로’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4.2% 증가한 377억원을 기록하면서 소주 전체 매출 성장(6.6%)을 이끌었다. 맥주 역시 지난해 11월 출시한 신제품 ‘크러시’의 판매 증가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5.7% 늘었다.롯데칠성음료는 제로칼로리 탄산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분기에 ‘밀키스 제로 딸기&바나나’, ‘칠성사이다 그린플럼’, ‘펩시 제로슈거 제로카페인’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에 맞춰 마케팅, 영업 활동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또 지속하는 건강 트렌드에 발맞춰 식물성 음료 ‘오트몬드’를 선보였고 오는 3분기에는 귀리를 함유한 라떼 타입의 커피 신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주류 사업은 ‘처음처럼’ 리뉴얼, ‘새로 살구’ 출시 등을 통해 소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크러시의 맥주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주류 사업 매출 목표는 8500억원, 영업이익 목표는 400억원이다.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북미, 유럽 등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의 채널 확장 전략을 펼치며 올해 해외 연결법인 및 수출 실적을 더해 해외사업 비중을 30% 후반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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